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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 최달천 | 이희성 | 이정화 |
<colbgcolor=#000><colcolor=#FFF> 최민욱 | |
이명 | 하늘(天) |
나이 | 40대 중반[1] |
신장 | 182cm[2] |
체중 | 83kg |
혈액형 | O형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좋아하는 것 | 미술품 수집 |
특기 | 용인술 |
취미 | 사냥(사격) |
소속 | 파천 (이전) 구 캐슬 (회장) / 설립자 / 7개의 기둥) 캐슬홀딩스 (최대 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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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의 성에도 겨울이 오겠습니까.
웹툰 《캐슬》의 등장인물. 캐슬의 설립자이자 수장이며[3] 캐슬홀딩스의 최대주주로, 현재 본작의 최종 보스로 추측되는 인물이다.과거 20대 시절에 강민성, 차일국 등의 인물들과 파천이라는 세력을 조직하여 당시 전국구에서도 손꼽히던 조직인 대국파를 몰아낸 주역 중 한 명이다.
현재는 대한민국 뒷세계의 정점이자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자리가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견고한 위치를 유지해온 거물 중의 거물이며, 캐슬 일곱 기둥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있다.
휘하에 경호대라는 무력 부대를 두고 있는데, 이는 일곱 명 정도로 캐슬의 상위 실력자들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무력을 가지고 있다. 백도찬의 킬러군단도 경호대의 카피 버전이라고 하니 말 다한 수준이다.
캐슬의 일곱 기둥 중 유일하게 본인을 제외하고 캐슬 11강 중 3명[4]을 부하로 데리고 있다. 심지어 11강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실력을 가진 전투원인 최달천, 마크도 있다.
작중에서 김신에게 파악된 의중 및 최종 목표는 홍콩의 삼합회, 러시아와 동남아의 킬러 갱단, 재일 야쿠자 세력, 아시아 전역에 파견된 캐슬 홀딩스의 경호대들의 다앙한 세력과 그물망인 캐슬을 이용하여 동아시아를 발아래에 두는 세계적인 조직을 만들고 이를 하성그룹과 VIP를 통하여 그 누구도 닿지 못할 깊숙한 지하로 숨기는 것이라고 언급되었다.
2. 작중 행적
2.1. 1부
44화에서 창 밖을 바라보며 강민성과의 과거를 회상한다. 강민성은 최민욱에게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이뤘고, 이 이상을 피를 흘린다면 명분 없는 헛된 욕망이며, 언젠가 야욕이 최민욱을 통째로 집어삼킬 거라고 경고한다. 둘 다 치고받은 듯 얼굴이 피투성이다. 강민성을 형님이라고 칭하며, 형님이 틀렸고 자신은 곧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독백한다.
106화 마지막에 이희성에게 모리, 골드, 하성, 선진, 제3의 세력이 무력충돌을 했다며 천벌을 내릴 때가 됐다는 보고를 받는다.
107화. 별 말 없이 이후의 일은 경호대장 마학영에게 맡기고 잡음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처리하라고 지시한다. 이희성이 의아해하며 어떤 조치를 취하냐고 물으려는 찰나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쳐다보며 모든 일을 이미 알고 있었고, 자신이 짠 판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이후 밖에 나가 천일도에게
역시나 인간의 욕심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를 막기란 마치 다가오는 계절을 거스르는 것과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의 '성'에도 겨울이 오겠습니까.
라고 묻는다. 천일도는 누구에게나 거스를 수 없는 시간은 닥치고, 그런 흐름 앞에서 버티는 것 만큼 어리석은 행동도 없을 것이지만 신의 눈을 가려서라도 그런 섭리를 피해가려는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고, 최민욱이 이루려는 일이 안대를 채우는 일이 아니냐고 반문한다.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의 '성'에도 겨울이 오겠습니까.
115화. 백도찬의 사망소식을 들으며 자신의 목적이 이루어진 것이 만족스러운 듯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다.
116화. 임무열이 자신의 집무실 앞까지 찾아오고, 이희성, 사인진이 임무열을 제압하자 안으로 모시라고 명령한다. 임무열의 변명을 들으며 인간 최민욱은 용서할 수 있다고 선처를 베푸는 척하나... 이내 캐슬의 주인으로서 모리, 골드가 벌인 간악한 거짓과 위선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고, 거짓말 하지 말라며 이실직고 하도록 압박한다.
이때의 포스는 천일도를 제외한 모든 이들과 보는 독자들마저 간담이 서늘하게 만들 정도. 임무열이 무릎 꿇고 빌자 일본으로 돌아가 자신과 캐슬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곰곰히 고민해보라고 한 뒤 보낸다. 그러나 역시나 살려줄 생각 따윈 없었고, 사인진을 통해 임무열을 죽인다.
이후 자신을 찾아 미술관으로 온 김신과 '지옥의 문'을 감상하며 대화를 나눈다. 김신은 백의와 이스크라를 새로운 기둥으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며 처음에는 골드캐피털과 모리가 가지고 있던 이권 대부분을 캐슬에 넘기겠다는 걸 조건으로 건다.
그러나 최민욱이 이권을 얻는 것보다는 백의와 이스크라를 있는 그대로 단죄하여 캐슬을 굳건히 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하자 경호대와 마학영이 김신을 둘러싼다. 그러자 김신은 최민욱의 야망[5]을 언급하며 자신이 화진, 이스크라, 모리와 연계된 본토 야쿠자까지 최민욱의 휘하로 거두도록 돕겠다고 한다.
최민욱은 여기서도 그것은 이치에 맞지 않으며 잘못 삼켰다간 독이 되는 거래라며 거절하는 의사를 내비친다. 그러자 김신은 마학영을 보며 이 자가 당신이 가장 신뢰하는 칼이라면 지금 죽여버려 당신에게 새 칼이 필요하게 만들겠다는 발언을 한다.
최민욱은 그런 김신을 백도찬, 마학영과 다름 없는 맹수라고 평가하며 웃는다. 그리곤 김신의 몸상태가 현재의 늙은 자신과 싸워도 승패를 알 수 없을 상태임을 알며, 그의 쓸모를 정하는 것은 결국 자신이 될거라고 말한다. 이후 김신에게 지옥에서 살아갈 준비가 되었는지를 물으며 의지를 확인하고, 이후 연락을 취할 것임을 알리며 떠난다.
이후 새로운 기둥이 된 백의의 수장 김신, 이스크라의 마담 리사와 기존의 기둥들인 천일도, 유우성, 김태훈과 함께 회의를 시작하며 캐슬의 2부가 시작될 것임을 알린다.
2.2. 2부
2부 5화에서 비서인 이희성과 경호대 및 사인진을 이끌고 목포에 위치한 김황의 저택에 찾아가 부상을 입은 후 물러난 최달천을 만난다.최민욱은 자신에게 조아리고 반항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 최달천이 김황의 식솔들에겐 선처를 부탁하자 이를 흔쾌히 들어준다. 그 직후, 최달천의 싸움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불태우게 하며 홀딩스에 남은 자리를 봐두겠으니 관심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말하며 물러난다.
이희성의 언급으로는 최달천과 만나기 몇 시간 전, 부산에서 전대미문의 카르텔을 협력했다고 한다. 마학영은 이 말을 듣고 캐슬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연대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 감옥에서 석방된 후 동남아 원정에 갔다오느라 만나지 못한 마준영과 조우, 수고했다고 하며 포옹하며 위로해준다.[6] 그에 이어 마학영, 천일도와 함께 새로 들어온 세력의 힘을 빼기 위한 계획을 설립하고 각 기둥들에게 교류의 장에 대한 초대장을 날린다.
2부 6화에선 교류의 장이 열리는 캐슬 소유의 지하창고에 일곱 기둥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 무려 경호대 수십 명[7]을 거느린 채로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세단을 타고 등장한다. 이후 식구들끼리 내외가 심하다며 가까이 앉을 것을 제안한다.
2부 7화에서 하성그룹의 3석이자 김용성 명예회장 휘하 전투원인 조석중을 쓰러뜨린 구스타프가 김신에게 도전하려 하지만 정단에게 저지당했으며, 이에 정단을 공격하자 정단 또한 방어를 하며 대처한다.
교류회장이 소란스러워지는 찰나, 최민욱은 구스타프에게 추하다고 말하며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니 이만 자리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현석과 주로의 말에 따르면 최민욱이 저렇게 표현한 것은 매우 직접적인 감정 표현이자 굉장히 이례적인 반응이라고 한다. 또한 여기서 더 거슬리면 뭐가 됐든 죽을 것이라며 그 위압감을 언급하였다.
결국 구스타프는 최민욱의 포스에 눌려 그 이상 사고를 치지 않고 물러난다. 그렇게 구스타프를 정리한 이후, 경호대 3번대 대장 마크를 출전시키면서 백의를 지목한다. 백의에서는 피우진이 나서고, 격전 끝에 피우진이 승리한다. 이때 피우진을 두고 몇몇 사람들의 반응이 클로즈업 되는데, 이때 최민욱의 반응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다른 사람들 모두 저마다의 감상을 표하거나 큰 반응을 보이진 않는데, 유일하게 최민욱만 음영진 뒷모습이 강조되며 경직된 모습을 보인다. 등장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등장할때마다 늘 여유롭고 상대방의 위에서 군림하면서 위압적인 모습을 보인 최민욱이 처음으로 보인 반응.[8]
하성의 김태훈이 상대로 백의를 지목하고, 류지학까지 나오자 연장 사용을 허가한다. 이후 김신과 류지학이 계속 싸우던 중 김신의 심리에 말려든 류지학이 격양되며 다시 본격적으로 싸우려고 할 때 최민욱 본인이 직접 일어나며 싸움이 중단된다.
김신과 류지학에게 다가가 수고 많았다고 말해주고 이 자리는 형제들의 무료함을 달래기에 충분한 여흥이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한다. 즉 단 한 마디로 생사를 걸고 다투는 혈투를 '여흥거리' 라고 폄하해버린 것. 최민욱의 목표가 이뤄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고, 꿈을 흔드는 사람이 나온다면 그 대가는 개인이 감당하기 벅찰거라며 자리를 떠난다.
14화. 교류회 다음날, 국회의원 두 명과 함께 프라이빗한 장소에서 사냥을 즐기고 있었다. 그 때 무작정 찾아온 김태훈 회장이 소란을 피우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당연히 홀딩스 측 경호대에게 막혀 있었으나, 최민욱이 손짓으로 놓아주라는 제스처를 표하자 김태훈 회장은 즉시 다가와 사냥한 사슴을 옮기는 등 잡일을 도맡는다. 이후 저녁, 두 의원과 술을 먹는 최민욱 옆에서 굴구이를 굽고 있는 김태훈에게 최민욱은 자신에게 바라는 것이 뭐냐고 묻는다. 이에 김태훈은 본인을 이끌어달라는 말[9]을 하지만, 최민욱은 김용성이 조카뻘인 자신에게 한없이 굽실대며 얼마나 힘들게 하성을 일궜는지 제대로 아냐며 김태훈을 힐난하고는 자리를 파하려고 한다.
허나 김태훈이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거의 엎드리며 앞으로 수 십년 간 최민욱을 보필할 인물은 자신이라고 읍소하자 최민욱이 조용히 뒤를 돌아본다. 그제야 같이 온 국회의원 둘을 돌려보내고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간다. 김태훈은 확실히 요즘 젊은이들과는 다르다며 인정하면서도 '오늘 잡은 노루 한 마리를 내어주려고 하는데 하루 일당치고는 너무 많다. 더 가져온 것 없나' 라고 김태훈을 자연스럽게 깔아뭉개면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10]
김태훈이 자신은 각오가 돼있으니 최민욱이 원하는 건 뭐든 내어줄 수 있다고 답하자, 최민욱은 앞으로 가져야 할 게 많은 내가 뭘 더 뺏겠냐며 자신은 그저 김태훈의 진심을 보고 싶은 거라고 부드럽게 답한다. 그러나 저 말을 비웃듯, 곧바로 김태훈이 자신에게 의탁하게 된다면 굳이 과한 무기를 지니고 있을 필요는 없을테니 사인진과 경호대를 하성에 파견하는 대신 류지학 이사를 잠시 홀딩스에 파견하라고 요구한다. 김태훈의 진심을 보고 싶은 거지 김태훈에게서 더 뺏을 건 없다는 식으로 부드럽게 말했으면서 곧바로 김태훈의 가장 큰 전력이자 유일한 무력을 자연스럽게 뺏어가며 조롱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지독하다는 표현이 걸맞다.[11]
김태훈은 경악하면서도 감사하다며 그 제안을 수락한다. 그러자 김태훈 회장이 이렇게 합류 의지를 표하고, 이스크라 역시 홀딩스의 서포트를 받길 원한다면 김신 또한 의지할 곳이 홀딩스 뿐이라며, 이스크라와도 접촉할 생각이라는 것을 넌지시 말해준다.
2부 34화에선 VIP 김선규와 함께 선거 유세용 버스 안에서 대화를 나눈다. 캐슬의 끄나풀들이 상대 정당의 인물과 접선했다며 화를 내는 김선규에게 9년 전 자신과 김선규 사이를 캐던 인물의 아들이 자신의 부하로 들어왔다며[12] 역으로 그를 협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마학영, 최달천과 함께 도지웅을 만난 것으로 보이는데, 마침 길에서 피우진과 마주치자 말을 건다.[13] 이때 피우진이 강민성을 왜 죽였냐며 추궁하자 살다보면 비참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도 있다 답한다. 이후 차안에서 피우진의 이름을 읆조리는 등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듯.
41화에선 천일도와 함께 식사를 하며 백의가 VIP의 목을 노린다는 이희성의 보고를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신의 움직임이 범이 아닌 '승냥이'같다 평하며 여유로운 자세를 잃지 않는다. 마학영에게 전화를 걸어 김신과 유우성을 제거하라 명한다.
더불어 44화에서 이스크라에게 별도의 주문을 넣었음이 밝혀진다.
이후 김신의 백의, 김태훈의 하성, 천일도의 호텔 캐슬이 연합해 화진, 이스크라, 캐슬홀딩스를 정면에서 치는 도박수를 걸었고 김신은 부하들이 큰 손실을 겪는 와중에도 기어코 호텔 캐슬 최상층인 71층 회장실을 습격하려하나 이미 최민욱은 남은 패들이 있다는듯이 여유로운 웃음을 보이며 서랍에 있던 새 담배를 피운다. 항상 부동심을 유지하던 최민욱이 처음으로 웃는 모습을 보인 것도 의아한 부분[14]
결국 60화에서 김신이 호텔을 올라오는 사이 진작에 빠져 나갔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김신은 최민욱을 잡는데 실패하고 허울뿐인 캐슬의 주인이 된다.
63화에선 마학영을 보내 김선규의 비리와 불법행위등이 찍힌 사진들로 김선규를 협박, 어느 교회의 고회실에서 김선규와 접선한다. 김선규는 최민욱에게 자신이 당선되고 나면 깡패들의 수괴가 된 김신을 잡을테니, 최민욱도 감옥에서 1년만 살고 나오면 최민욱이 원하는 것을 다 주겠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최민욱은 김선규의 예전 애인과 그의 아내, 아들의 측근들 까지 다 자신이 붙여 놓고, 김선규의 자금 내역과 불법 행위의 흔적들을 모두 다 확보해 놓아 오래전부터 김선규의 목숨줄을 쥐고 있는거나 다름 없었다. 김선규는 최민욱을 버리고 갈 순 없음을 깨닫곤 제발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전까진 가만히 있으라 부탁하지만, 최민욱은 이미 이른 시일 내에 김신을 치겠다 마음을 굳힌 상태. 결국 김선규는 최민욱을 설득하길 포기하고, 이왕 일을 벌이는 김에 김태훈도 같이 처리하라고 부탁한다.
이후 회암시에서 피우진을 만난다.[15]
그리고 성당에서 이와시로 신스케, 왕기륭[16], 리사와 둘러 앉아 있는[17] 자리에서 김신을 처단하겠다고 선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치기를 종용한다. 그리고 김신을 생애 최악의 적으로 인정하며 마학영, 마준영, 구스타프, 그롤라, 사사키 신겐을 불러 모으며 다섯 개의 방향에서 쏘아진 포처럼 날아가, 김신을 시체도 남기지 말고 지워 버리라고 명하면서 김신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이 나는 사생결단의 최종전, 그 막을 올린다.
3. 평가
파천을 이끌던 당시인 전성기 최민욱은 1대1로 적수가 없는 정점에 올라 있었다고 언급된다. 또한 캐슬의 투신으로 묘사되는 백도찬이 최민욱의 무력을 대체하기 위해 영입된 인재라는 것을 감안하면 전성기에는 세계관 최강자급의 무력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이 확실하다.다만 현재의 작품 내에서 조명되는 것을 보면 최민욱의 현재 무력은 큰 의미가 없어보인다. 캐슬이란 작품에서 최민욱이 갖는 캐릭터성은 전투력이 강한 강자가 아니라, 비정하고 냉철하면서 깊은 심계로 사람을 모으고 조직을 이끄는 포용력과 지도력이다. 최민욱을 높이 평가하는 문구는 대부분 전투력은 스쳐지나가듯 언급만 하고 앞서 언급한 깊은 심계를 띄워준다.
앞서 언급했듯이 용인술이 굉장히 뛰어난데, 당장 마형제만 해도 최민욱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며, 최달천의 충성심과 투쟁심을 알아보고 섭외했다.
동시에 매우 비정하다. 인간성이 남아있으나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해서라면 망설임 없이 잘라내버린다. 자신이 형처럼 따랐던 강민성, 유일하게 남은 과거 파천의 동료 도지웅 마저 망설임 없이 제거했다.[18] 필요하다면 자신을 따르는 이들마저 얼마든지 희생시킬 인물이다.
전략적인 면모도 마찬가지다. 전국적인 조직이였던 대국파를 무너트렸으며, 골드, 모리, 선진을 제거할 판을 짜놓고 이를 실현시키는 등 온갖 음모가들이 넘치는 캐슬 세계관 내에서도 톱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 대선후보이자 VIP인 김선규를 밀어주면서도 동시에 그에게 여러 사람을 붙여 약점을 잡아 주도권을 잡아 본인의 입맛대로 이용하히고 한다.
본인이 몰락시킨 대국의 전주인 천일도를 처리하지 않고 옆에 둔 점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원한을 가질만한 위험분자임에도 초장에 제거하는 것이 안전함에도 천일도를 조력자로 삼고 있었다. 최민욱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던 천일도는 항상 속에 칼을 품고 있었고 적절한 기회가 오자 보란듯이 최민욱을 배신하였다.[19] 또한 하성을 대하는 태도도 많이 아쉬운데 이미 한번 내부분열을 일으킨 세력을 휘하로 두기 위해서는 압도적 공포감을 심어 함부로 나서지 못하게 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김태훈의 연기에 속아 오히려 하성 최대전력인 류지학을 본진에 합류시켜버리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른다. 이 실수 덕분에 백의연합은 경호대의 루트를 꿰뚫어볼 수 있었고 화진을 잡을때까지 경호대의 발목을 잡아둘 수 있었다.
김태훈이 '최민욱보다 멀리 볼 수 있다는 이미지는 도저히 그려지지 않는다'라고 독백한 것으로 미루어봤을 때 최민욱이 정말 김신과 천일도, 김태훈 등을 과소평가해서 그렇게 행동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속내를 숨기고 의도적으로 묵인한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이다.[20] 화진이 섬멸되고 VIP를 이용한 야망마저 좌절된 상황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예상했다는 듯이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최민욱이 원하던 상황이 많이 틀어져 다른 플랜을 짜야 하는 것이 사실이기에 캐슬 홀딩스가 김신의 백의에게 한번 좌절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역시 최민욱은 예상하고 있었다. 그는 한 수 무르며 캐슬의 왕좌를 김신에게 한 방 먹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허울뿐인 것이었고 김신은 결국 많은 동료들의 희생, 정치계의 제재, 앞으로 존재할 백의내의 균열등을 감수해야 되는 것이다.
3.1. 작중 언급
3.1.1. 1부
민욱아, 우린 이미 많은 것을 이뤘어. 이 이상 피를 흘린다면 명분 없는 헛된 욕망이다. 이 야욕이... 언젠가 너를 통째로 집어 삼킬 거다.
강민성
강민성
김신의 작전이 적절히 신묘했지만... 막강했던 기둥들의 위상이 이상하리만치 쉽사리 무너졌다...
그렇다면.. 이 싸움의 첫 주사위를 던진 자는.. 김신도, 백도찬도 아니다. 누구냐... 누가 대체...
최민욱 회장...!
류지학
그렇다면.. 이 싸움의 첫 주사위를 던진 자는.. 김신도, 백도찬도 아니다. 누구냐... 누가 대체...
최민욱 회장...!
류지학
3.1.2. 2부
제 아무리 태산같은 인물일지라도 으레 거사를 치른 뒤엔 마음이 들떠 판단이 흐려지기 마련. 허나 우리 회장님께선... 도무지 그 틈 따윈 찾아볼 수 없군.
이희성
이희성
갑자기 나타난 젊은 주먹이 당대 최고였던 '대국'이란 조직을 쓰러트린건, 워낙 출중했던 실력 덕분도 있지만... 사람을 다루는 용인술이 대단했다고 하셨지.
특히 그 눈을 보고 있자면... 마치 사람 속을 훤히 다 꿰뚫어 보는 거 같다고 하셨다.
구일화
특히 그 눈을 보고 있자면... 마치 사람 속을 훤히 다 꿰뚫어 보는 거 같다고 하셨다.
구일화
최민욱 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저런 직접적인 표현을...
주로
주로
애송이 놈들은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지... 이제 거슬리면 뭐가 됐든.. 죽는다.
현석
현석
한국은 눈부시게 빠르게 변화하며, 그 중심마저도 송두리째 흔들리는 일이 많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지.
그 근간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 한국에 최 상 같은 거목이 등장한 것은 기가 막힐 노릇이지.
내가 보기에... 이 동아시아판에 선수라고 할만한 자는 딱 셋이네.
'한국에 최 상, 일본의 나, 그리고 젊은 세대로.. 삼합회의 유 군 정도. 현실적인 규모나 그 힘의 양상을 봤을 때 그러해.
여전히 눈앞의 자네보다 최 상이 더 거물이고, 그의 제안이 더 확실한 빅딜이네.
최 상은 나태한 돼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도, 최 상도... 나아가 김신과 죽은 유 군도.
모두 피를 밟으며 걸었다. 그렇게 사람들을 사로잡았지.
이와시로 신스케
그 근간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 한국에 최 상 같은 거목이 등장한 것은 기가 막힐 노릇이지.
내가 보기에... 이 동아시아판에 선수라고 할만한 자는 딱 셋이네.
'한국에 최 상, 일본의 나, 그리고 젊은 세대로.. 삼합회의 유 군 정도. 현실적인 규모나 그 힘의 양상을 봤을 때 그러해.
여전히 눈앞의 자네보다 최 상이 더 거물이고, 그의 제안이 더 확실한 빅딜이네.
최 상은 나태한 돼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도, 최 상도... 나아가 김신과 죽은 유 군도.
모두 피를 밟으며 걸었다. 그렇게 사람들을 사로잡았지.
이와시로 신스케
무릇 피해서 얻을 싸움이 있고, 부딪쳐 증명해야만 하는 싸움이 있다. 남자한. 최 형은 자기 본질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최민욱이 찍으면 누구든 죽는다.' 저 위치에 있는 자는 자신의 적, 스폰, 파트너, 부하에게까지 그 사실을 늘 주지시켜야만 하지.
왕기륭
왕기륭
궁금하지 않나? 파이톤같이 실력으로 정점에 선 자가 왜 최민욱 밑으로 들어갔는지. 어째서 티그로가 네가 아닌 최민욱을 최대의 적으로 보는지. 그들이 추구하는.. 진짜 힘이란 게 무엇인지.
리사
리사
4. 전투력
현재까지 직접 무투 장면을 보여준 적은 없지만, 최종보스로 추측되는 인물이며 회상 장면에서 젊은 시절에 강민성과 대치했던 장면, 다른 인물들의 언급을 보면 과거 전성기 기준으로는 세계관 최강자 수준이다.[22] 위에 적었다시피 현역 무투에서 은퇴한 후 자신의 무위를 대체할 인물로 데려온 인물이 백도찬일 정도니.현재는 현역 무투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현재 40대 중반인 중년의 나이임에도 체격이 상당히 건장하며 작가가 '10강급의 경지를 넘은 인물은 격한 노령화가 이루어진 상태가 아닌 이상 전성기의 기량과 격차가 미미할 수도 있다' 라고 말한 만큼, 현재 무투를 은퇴한 상태의 최민욱도 분명 무시못할 강자라는 독자들의 추측이 지배적이다.[23]실제로 전 10강인 오도화나 현 11강으로 취급되는 현석과의 나이차도 그리 크지않다.
다만 117화에서 당장 마학영을 죽이겠다는 김신에게 최민욱이 백도찬과의 결전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온전히 회복하지 못한 현재의 김신은 노쇠한 본인조차 감내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현재 자신이 마학영보다 아래라고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다르게 말하면 부상당한 김신 정도는 현재 자신에게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성기가 지났어도 어느 정도의 무력은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백도찬은 전성기를 맞이한 김신의 움직임을 보면서 가벼우나 가볍기에 멈출 수 있고 유연할 수 있다고 말하며 김신과의 혈투 말미에 최민욱을 떠올리는데 이를 보아 김신과 전투 스타일이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
4.1. 작중 언급
그는 한동안 일대일로는 적수가 없는, 그야말로 '하늘'이었지. 그 최민욱이 캐슬의 회장이 되고 나서 자신의 무위를 대체할 인물을 러시아에서 직접 발탁해왔다. 그것이 '백도찬' 대표다.
김태훈
김태훈
이 작은 땅덩이에 당신을 능가할 위인은 없다. 이건 확실히 단언할 수 있어. 물론 난 빼고 말이야.[24]
전대 아무르도 강민성도 그 누구도 아니다. 대체 왜 이 놈은 묘하게 거슬리는가? 어째서 내가 냉정하게 이 놈을 처리하지 못했는가.. 이 놈은 최민욱이다.
백도찬
전대 아무르도 강민성도 그 누구도 아니다. 대체 왜 이 놈은 묘하게 거슬리는가? 어째서 내가 냉정하게 이 놈을 처리하지 못했는가.. 이 놈은 최민욱이다.
백도찬
5. 명대사
5.1. 1부
먹구름은 언제나 조용히 몰려오는 법이지.
나의 성에도 겨울이 오겠습니까.
나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게, 임회장.
산다는 건 이미 지옥이라지만.. 우리와 같은 사람들은 좀 더 깊은 곳에 발을 들이지.
지금껏 캐슬과 닿은 수많은 사람들..결국 안으로 들어올 생각을 못하고 배회하던 자들.. 들어올 의도는 있었으나 와중 도태된 자들.. 그리고 문을 열고 끝내 초입에서 유명을 달리한 자들도 있었지..
그럼 김신 자네는 과연 어느 쪽인가? 자네는 무엇이 되길 원하나? 아비가 캐슬에 의해 죽고 은혜를 입었던 스승마저 잃었다, 악연이 깊군. 그렇지만 자네가 꿈꾸는 것이 무엇이든.. 자네 뜻대로 쉬이 흘러가지 않을 걸세.
그건 누군가 자네를 방해하기 때문이 아니야. 인과의 흐름으로 그저 길을 걷다보면.. 이미 이 지옥의 한가운데 서있는 자신을 관조하게 될 걸세.
하지만 이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그럼 말일세.. 복수 같은건 더 이상 생각하지 않게 되지. 그땐 이미 사람이 아니니까
지금껏 캐슬과 닿은 수많은 사람들..결국 안으로 들어올 생각을 못하고 배회하던 자들.. 들어올 의도는 있었으나 와중 도태된 자들.. 그리고 문을 열고 끝내 초입에서 유명을 달리한 자들도 있었지..
그럼 김신 자네는 과연 어느 쪽인가? 자네는 무엇이 되길 원하나? 아비가 캐슬에 의해 죽고 은혜를 입었던 스승마저 잃었다, 악연이 깊군. 그렇지만 자네가 꿈꾸는 것이 무엇이든.. 자네 뜻대로 쉬이 흘러가지 않을 걸세.
그건 누군가 자네를 방해하기 때문이 아니야. 인과의 흐름으로 그저 길을 걷다보면.. 이미 이 지옥의 한가운데 서있는 자신을 관조하게 될 걸세.
하지만 이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그럼 말일세.. 복수 같은건 더 이상 생각하지 않게 되지. 그땐 이미 사람이 아니니까
5.2. 2부
노파심에서 말하는데. 나의 꿈을 흔드는 이가 이 안에서 나온다면... 그가 치를 대가는... 한 개인이 감당하기 벅찰거요.
..뭣도 아닌 교수 나부랭이의 똥기저귀를 갈아가며 금배지 달아주고 여기까지. 자그마치 십삼 년 지계입니다. 꼭 사냥감을 물어와 주시길 바랍니다.
안 그렇습니까, 김선규 교수.
오늘 여러분을 이 자리에 모신 까닭은, 이 거대한 카르텔의 이익을 향유하고 지키는 방법에 대해 논하기 위함이요. 이 일이 끝나면 우린 명실상부 한 나라의 힘을 얻게 되는 것이고, 그 영향으로 여러분도 각자의 모국에서 더 큰 지배력을 행사하게 될 거요. 이 시간부로 우리는 사사로운 감정은 묻어두고 서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후에 거대해진 카르텔의 이권은, 실력자들로 집약된 용병 조직 '이스크라'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받을 거요.
하지만 그 모든 것에 앞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소. 그 일이란, 한 사람의 처단을 모의하는 것이오. 그는 단순히 이권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이 세계 자체를 무너뜨리려 하는 파멸자고 변종이오. 이 같은 사례는 전례가 없으며, 놔둔다면 반드시 이 카르텔을 좀먹어 무너뜨릴 거요. 해서 이 최민욱은, 내 생애 최악의 적을 상대한다는 각오로 임하는 바요.
이제부터 너희들은 하나의 목적으로 움직인다. 그 무엇이 눈앞에 끼어들더라도 티끌만큼도 개의치 않으며, 다섯 개의 방향에서 둘러싸 쏘아진 포처럼 날아가, 오직 단 한 사람, 수괴 '김신'을 시체도 남기지 말고 지워버릴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에 앞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소. 그 일이란, 한 사람의 처단을 모의하는 것이오. 그는 단순히 이권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이 세계 자체를 무너뜨리려 하는 파멸자고 변종이오. 이 같은 사례는 전례가 없으며, 놔둔다면 반드시 이 카르텔을 좀먹어 무너뜨릴 거요. 해서 이 최민욱은, 내 생애 최악의 적을 상대한다는 각오로 임하는 바요.
이제부터 너희들은 하나의 목적으로 움직인다. 그 무엇이 눈앞에 끼어들더라도 티끌만큼도 개의치 않으며, 다섯 개의 방향에서 둘러싸 쏘아진 포처럼 날아가, 오직 단 한 사람, 수괴 '김신'을 시체도 남기지 말고 지워버릴 것이다.
6. 기타
- 여러모로 김신과 비슷한 인물이다. 눈매나 분위기도 김신과 매우 유사하고,[25] 용인술이 뛰어나다는 점도 동일하다. 백도찬의 말로는 전투방식도 김신과 매우 닮았다고 한다.
- 김신이 캐슬을 무너뜨리고 최민욱의 자리에 올라서고 피우진이 강민성처럼 김신에게 대항하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스토리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다만 오히려 김신은 최민욱의 자리에 올라서서 이러한 복수의 연쇄를 끊어버리는 것 아니냐는 재밌는 추측이 가끔 캐슬 갤러리에 올라온다.
- 남을 쉬이 인정하지 않으며 어떤 강자들을 보고서도 흔들림 없이 자부심을 유지하고 그 강자들을 깎아내리는 백도찬이 위인이라며 높게 평가하며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인물로, 특히 그의 권력과 영향력을 매우 부러워했던 듯 하다.[26] 이전의 김황이 백도찬이 최민욱을 동경한다는 언급과 최민욱이 자신을 신처럼 따르며 닮으려는 인간마저 죽여야 한다며 말할 때, 백도찬을 떠올린 것을 보면 백도찬에게 매우 강한 인상을 남긴 인물.
- 2부의 캐슬 10강 선발전에 벤츠 S600 마이바흐를 끌고 왔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세단으로 유명한 차량이다. 최민욱의 성격[27] 및 최종 목표[28] 등을 나타내는 듯.
[1] 초기 설정은 47세였다. 작가 블로그 최민욱의 프로필에서 파천의 멤버중에서 가장 어렸다고 나왔는데, 강민성을 형님이라고 부르는 최민욱이 44세인 도지웅과의 대화에서 "지웅이"라고 반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도지웅과 동갑인 것으로 보여 44세로 추측된다.[2] 초기 프로필은 180cm였다.[3] 최신 연재 시점에서는 김신에게 캐슬의 주인 자리가 넘어간 상태로 작중 총동원령을 내린 김신이 스스로를 캐슬 회장으로 지칭하며 공인되었다.[4] 마학영, 마준영, 정단[5] 동아시아를 발 아래에 두는 세계적인 조직을 만들고 하성과 VIP를 통해 그 권력을 숨기는 것.[6] 여기에서 최민욱에게 안겨 통곡을 하는 마준영의 모습이 다른 의미로 압권.[7] 본래 규칙은 각 기둥마다 10명의 인원만 데려오기로 했었다. 그럼에도 최민욱의 세력은 워낙 압도적이라 그 누구도 불만을 표하지 못했다.[8] 최민욱이 피우진에게서 자신의 우상이었던 강민성을 겹쳐본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9] 물론 그 목적은 최민욱 회장의 지분으로 아버지인 김용성을 몰아내고 자신이 하성그룹의 진정한 회장이 되는 것이라고 추측된다.[10] 상술한 교류회 생사결을 두고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여흥거리' 라고 표현해 모든 참여자를 대번에 깔아뭉갠 것과 똑같다.[11] 게다가 류지학을 대신하는 무력이라고 배치한 사인진과 그 경호대 역시 말이 파견이지 실제로는 감시자들이나 다름없다. 상대의 무기는 빼앗고, 거기에 목줄까지 채운 셈이다.[12] 물론 김신은 최민욱의 부하라기보단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잠재적 적에 가깝지만 어디까지나 김선규를 협박하려는 블러핑에 가까우므로 굳이 이를 밝힐 필요는 없을 것이다.[13] 이때 강민성의 제자는 자신의 조카나 다름없다고 말하는데 강민성을 죽인 자가 최민욱 자신임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도발이나 다름없다.[14] 이미 화진이 섬멸당했고 호텔 캐슬과 하성마저 배신한 상황에서 홀딩스 경호대의 전력도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인데다 유력 대선후보 김선규도 김태훈의 하성에 넘어간 상황인데도 너무나도 여유로운 표정으로 김신을 비웃는 모습을 보여 최민욱의 수는 대체 어디까지 앞서 있는거냐는 독자들의 반응이 일품이다.[15] 피우진은 이 이후 김신의 신 캐슬 연합 연설 및 교회에서의 최종전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16] 중화 삼합회 연합장으로, 전에 나온적 있었던 유우성의 스폰서이다. 하지만 그 전부터 최민욱과 동맹을 맺고 있던 사이인 것을 보면 결국은 최민욱이 유우성을 손바닥 위에서 가지고 놀고 있었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17] 국가정보원 제 1차장 조범이라는 인물도 참관인 격으로 자리를 함께한다.[18] 심지어 제거하기 며칠 전에 도지웅을 찾아가 '도지웅 마저 자신을 외면하면 내가 마음 둘 곳은 전혀 없다. 조용히 살아라' 라는 말을 남겼다. 그야말로 지독한 셈.[19] 실제로 천일도는 끝까지 자신을 깔본 것이 최민욱의 패인이 될 것이라며 그의 오만함을 비판했다. 최민욱 몰래 강한 수하를 키워낼 수 있던것도 천일도에 대한 홀딩스의 감시가 소홀했기 때문이었다.[20] 실제로 1부에서도 김신의 신묘한 계획이 실은 모두 최민욱이 의도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21] 위압감을 느껴본 적 없는 구스타프에게 최민욱은 이질적인 무언가로 인식했다. 개인의 무력이 아닌 집단의 힘이 대두되는 연출이다.[22] 백도찬의 태도만 보면 강민성보다도 높이 평가받는다. 심지어 김신을 상대하면서 백도찬이 평정심을 잃은 것은 최민욱의 모습을 겹쳐봤기 때문이다.[23] 50대 중반인 임무열이 늙어서 은퇴했어도 김황의 골드 캐피탈을 상대로 실력을 보여준 것을 감안할 때, 전성기에 캐슬 10강급이었던 강자들은 노쇠해도 무시못하는 수준의 무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거의 확정적이다.[24] 백도찬 특유의 자존자대한 성격을 생각하면 당연한 말이다.[25] 회상 장면에서 나오는 과거 모습은 특유의 아이홀, 다크서클, 흉터를 제외하면 김신과 판박이 수준으로 닮았다.[26] 당장 선진의 킬러단도 홀딩스의 경호대를 모방한 것이니.[27] 늘 침착하며, 거사를 치른 이후에도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여 빈틈이 없는 것.[28] 캐슬홀딩스 경호대와 같은 압도적인 무력 부대를 통한 권력을 얻고, 그 권력을 누구도 모르게 숨겨 대한민국의 뒷세계 정점, 그 이상에 오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