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8 22:01:36

신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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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 신원일
이명 꼰대
나이 42세
신장 180cm
체중 79kg
혈액형 B형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좋아하는 것 겜블링
특기 길거리 싸움
소속 백의 (이전)
부진파 (참모)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3.1. 작중 언급
4.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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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캐슬》 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초창기부터 부진파에 몸을 담아 온 고참 조직원으로, 역할은 참모이다. 부진파 참모였다는 점이 무색하게, 하성건설을 무너뜨린 시점까지도 참모로서의 지략적인 면모를 보여준 적은 딱히 없다. 아마 김신 일파 + 부진파가 취하고 있는 전략은 김신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이 사람이 활약하지는 않는다. 선진전 이후 차수민의 은퇴로 인해 자연스레 백의 간부반열에서 물러나 탈퇴하였다. 그래도 2부에 와선 화진이 회암시를 습격하자 차수민을 염려해 김성준을 보내거나, 강창석을 체어샷으로 기습해 잡는 등 나름의 활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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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87화에서 이는 신원일이 차수민을 비롯한 몇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최민욱에게 팔아넘겨서 대비할 수 있던 것이 드러났다.[1] 이에, 교회 내 격돌 1시간 전 이 사실을 알게된 차수민, 구일화, 피우진 등과 대면하였고, 분노한 남용에게 두들겨 맞는다. 이후, 구일화의 명으로 백의의 부하들에 의해 차로 끌려가 끝이 좋지 않음을 암시한다.

3. 평가

차일국파천의 멤버였던 시절부터 그를 보좌했기에 캐슬최민욱의 무서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작가 공식 프로필

원래는 작중 비중이 거의 없어서 거의 공기 취급을 받던 인물이었으나, 백의의 정보를 팔아넘긴 배신자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로 평가가 급격하게 달라졌다.

사실 신원일의 주장 또한 일리는 있다. 작중 김신은 복수에 점점 미쳐가며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희생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에 김신이 얼마든지 최민욱과 같은 괴물로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 자신 또한 조폭 조직인 부진파의 참모로 있으면서 뒷세계의 사람으로 활동했음에도 김신을 인간 백정이라 깎아내리는 모습은 여러모로 상당히 모순되었다. 이때 차수민에게 "그놈이 우리랑 무슨 대단한 인연이라고 나선단 말이니." 라는 말을 하며 따지고 보면 자기들이 어떻게 되건 김신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 정작 김신은 그롤라의 도발에 상당히 분노하며 자신이 지은 죄 전부를 직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할 정도로 주변 사람들의 죽음에 상당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기에 신원일의 말은 틀린 셈이 되었다.[2] 또한 그가 차수민을 비롯한 부진파 식구들을 지키기 위한 선택은 작중 감초 캐릭터이자 인기 캐릭터인 이슬의 죽음으로 이어졌으니 평가가 더욱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3]

또한 자신이 따르던 보스인 차일국을 가차 없이 죽여버린 최민욱을 뭘 믿고 배신을 한 것인지도 의문이라는 의견들이 많다. 최민욱은 과거 자신과 뜻을 함께 했던 파천의 동료들도 자신의 목적에 방해가 된다고 여겨지면 가차 없이 정리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모습을 차일국의 죽음으로 직접 경험했던 그가 단지 눈앞의 생존 만을 위해 최민욱에게 정보를 팔아넘긴 모습은 과연 이 사람이 정말 한 조직의 참모가 맞는 것인지 의문일 정도로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을 보였다.

김신이 아니었으면 우린 살아도 산게 아니었다는 차수민에게 그래도 모두가 살았을 거라는 말을 한 것도 상당한 궤변이다. 당시 부진파는 김신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윤덕수에게 먹히고 회암시를 장악당했을 것이다.[4] 그렇게 되면 최민욱이 자신들을 가만히 둘리가 없었을텐데 최민욱의 무서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그가 최민욱의 밑에 들어가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최악의 오판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그가 모두를 살리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하며 벌인 짓은 이슬을 비롯한 남구청년회 일원들의 죽음, 그에 더해 차일국의 동료였던 도지웅의 죽음에까지 이르렀으니 결과적으로 백의차수민을 배신한 것에 더해, 자신이 따르던 차일국 마저도 배신한 꼴이 되었다.

이러한 평가와는 별개로, 백의와 회암시 식구들의 합동 장례식에서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술을 들이키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본인 나름대로의 죄책감은 상당히 컸던 것으로 보인다.

3.1. 작중 언급

외람된 말씀이지만 우리 백의 내부에도 매수된 직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민수
괜한 기우라는 생각이 들긴 한데... 왜 이렇게 찝찝한 거지?
김성준
윤덕수한테 숨 한번 못 쉬던 그런 한심한 쉐끼들을..! 우리 형님이 얼마나 뒤에서 챙겨줬었는데, 그런 니가 우리 이슬 형님을 팔아치워?
남용
최민욱은 상대가 누구든 약점을 물어뜯는데 아무 거리낌 없는 놈인 걸 당신이 모를 리 없어.
근데 어떻게.. 그런 놈들한테 우리를 넘길 수가 있어..? 나보다 아버지를 훨씬 오래전부터 모시던 당신이..
차수민

4. 전투력

양아치나 일반 조직원 몇 명은 무난히 때려잡는 정도로, 현실에 가장 가까운 실력이다. 2부에서도 박정배와 싸우던 강창석을 체어샷으로 기습하여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 공식 프로필에서 실력적으로 전성기가 지났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젊은 시절에는 지금보다 더 나았을 것으로 보인다.
[1] 백의 내부에 프락치가 있었다는 언급은 이전에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김성준차수민과 대피하면서 찝찝한 기분이 든다고 할 때 식은땀을 흘리는 신원일의 모습이 나오는 것이 복선이었다. 단지 이 인물이 작중 비중이 크지 않아 많은 독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뿐이다.[2] 김신은 1부에서도 비중이 거의 없던 선오의 이름까지 기억해줄 정도로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인물이다. 당연히 차수민과 신원일 자신을 포함한 부진파 식구들 또한 김신 입장에서는 소중한 동료였을 것이다. 신원일은 이런 김신의 주변 인물들을 자신의 행동으로 죽인 셈이 된 것이다.[3] 심지어 김신이 이슬의 식당에 찾아왔을 때, 이슬이 회암시 식구들을 불러 김신과 회식을 하는 장면을 보면 신원일 자신 또한 참여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배신은 그 자리에 있던 인원들의 절반 가까이를 죽인 셈.[4] 당시 부진파는 윤덕수 하나에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전력이 상당히 약했었다. 그나마 회암시 접수 계획을 주도한 인물이 김재훈이라 어느 정도 버티고 있었던거지 만약 김태훈이나 다른 캐슬의 기둥들이 계획을 주도했다면 부진파는 김신이 오기도 전에 순식간에 와해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