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 역대 대표 이사 | ||||
김호 (2018~2019) | → | 최용규 (2019) | → | 허정무[1] (2020~2023) |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이자 언론인, 정치인대전 시티즌의 시민 구단 시절 마지막 대표 이사이기도 하다.
2. 경력
2.1. 대전 시티즌 이전
동산중, 대전상고[2], 충남대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논설위원, 편집국 부국장, 광고국장 등을 지냈다.2.2. 대전 시티즌 대표 이사
2019년 4월 대전 시티즌의 신임 대표 이사로 선임되었다.#당시 대전 구단은 김호 대표 이사와 고종수 감독의 파행과 더불어 팬들과의 갈등, 대전 시티즌 신인 선수 공개테스트 불법 행위 논란, 지속된 연패 등으로 위기에 빠져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최용규 대표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했으며, 최용규 대표는 구단주의 기본운영방침에 따라 감독에게 선수단 운영과 성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대표 이사로서 조직쇄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중장기 플랜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또한 구단의 재정적 안정화를 위해 메인스폰서 유치, 네이밍라이츠, 월드컵경기장 및 부대시설을 활용한 수입사업 개발 등 마케팅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선임을 두고 대전의 구단주인 허태정 시장이 충남대 철학과 동문에게 특혜를 주는 전형적인 학맥인사를 실시한 것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 역시 존재했다.
대표 이사 부임과 동시에 최용규 대표는 과거 팬 원정 버스 탑승 거부를 비롯해 구단과 갈등을 겪던 팬들에 대한 사죄의 뜻을 전하였고, 이에 7월 26일부로 대전 시티즌 정상화추진위원회는 대략 1년 반만에 응원 보이콧을 철회하며 화해 무드가 생성되었다.
공개테스트 불법 행위 논란의 중심과 더불어 성적 부진을 겪고 있던 고종수 감독을 전격 경질하였으며, 권헌규 사무국장은 대기발령 처분을 내리며 김호 전 대표의 잔재를 지우기에 나섰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선수 선발 과정의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운영위원회와 윤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선수단 및 사무국에 대한 운영 쇄신에 나서면서 대전 구단 적폐 청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근무시간을 조작해 초과근무수당을 챙긴 구단 직원 A 씨 등 2명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하며 구단 비위 행위 차단에 노력하였다.#
신임 감독으로는 이흥실 감독을 선임하였으며, 브라질 1부리그 포르탈레자, 플루미넨시 구단과 국제 교류 협약 체결했으며, 브라질 국적의 마테우스 알레산드루의 영입을 통해 구단 간 성공적인 협약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듯 했다.
하지만 알렉산드로가 HIV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입단 하루만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구설수에 올랐고, 이와 더불어 선수 당사자도 모르는 사이에 HIV 감염 사실을 만천하에 아웃팅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비난을 받아야만 했고, 이에 최용규 대표는 공식 사과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사무국 내에서 3개 팀 조직을 총괄해 이끌만한 인물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결국 폐지했던 사무국장제를 부활, 구단 내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사무국 운영을 책임지고 총괄할 수 있을 적임자로 판단된 인물을 실장을 선임하였다.#
이후 대전 구단이 하나금융그룹에 인수되면서 청산 작업을 맡은 뒤, 2020시즌을 앞두고 허정무 이사장이 새로 부임함에 따라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고 앞선 논란도 있었지만 대표 이사 역임 기간동안 의욕적으로 강도 높은 구단 쇄신 작업을 진행해 짧은 시간에 구단 운영을 안정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3. 근황
2020년 9월 대전광역시 정무수석보좌관[3]에 임명되었다. #이후 이장우 시정으로 교체되며 물러난 것으로 보이며, 2022년 8월 충남 아산에 본부를 두고 있는 종합건설공사업체 ㈜아이지종합건설 대표로 선임됐다.#
[1] 2020년부터 대전 구단이 기업 구단 전환에 따라 재단 법인으로 전환되면서 허정무부터는 직함이 대표 이사나 사장이 아닌 이사장이다.[2] 현 우송고등학교[3] 정무수석보좌관은 전문임기제 가급(2급 상당)의 고위직으로 1년 2개월째 공석 상태인 경제과학협력관 자리를 대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