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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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규 시즌
1.1. 3월~5월
시즌 초반 대주자 출전, 그리고 손가락 부상 이후 한참 2군에서 조율하다가 5월 20일 김주찬의 말소와 동시에 1군에 등록되었다.5월 21일 광주 두산전에서 8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하였고 수비 실책을 적립하며 경기를 말아먹는 역적이 되었다. 타석에서도 2타수 무안타를 기록.
5월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이범호의 햄스트링으로 인한 공백으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하여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5월 26일 광주 롯데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지만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5월 27일 광주 롯데전에서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하였고,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격에선 유망주라는 것을 증명했지만 수비는 여전히 모자라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5월 28일 광주 롯데 전에서는 안타 두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본인에게 만루 찬스가 무려 3번이나 주어졌으나 번번이 그 찬스를 무산시키고 말았다. 아직 프로 2년차다 보니 만루 경험이 없는데다가 이에 대한 부담감을 가져서 그런지 본인의 타격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라고 생각되었으나 11회말, 그 다시 돌아온 기회를 끝내기 그랜드슬램으로 보답했다.[1]
5월 30일 마산 NC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타점 기록했다. 주말 롯데전과 마찬가지로 9회초에 김선빈이 고의사구로 걸러지고 1사 만루 찬스가 왔는데, 만루상황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는지 가볍게 희생 플라이로 쐐기 타점을 얻어냈고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1.2. 6월
6월 3일 8번 타자 3루수로 출장해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타석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전날 삼성 전을 앞두고 등록된 김주형이 최원준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서면서 이날 경기는 여기까지였다.[2]6월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이범호의 대주자로 시작했다. 9회초 등장한 첫타석 2사 2,3루 윤길현을 상대로 좌익수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치며, 1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3점차로 벌려주어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여담이지만, 올 시즌 윤길현을 상대로 2타수 2안타 1홈런 6타점이다.
1.3. 7월
7월 6일 그동안 대타로 잠깐잠깐 나왔다가 간만에 선발 유격수로 출장해 3안타 1득점 도루를 기록하면서 팀의 5:3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그리고 그동안 불안하던 수비도 굉장히 깔끔해지면서 8회에는 여느 유격수 못지않는 멋진 수비를 보여주면서 팬들의 기대를 다시 한껏 높이고 있다.7월 8일 수원 kt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서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2회초 1사만루에서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7월 22일 롯데전에서 3타수 2안타로 이날 식물타선이었던 타선에선 제몫을 했지만 2루에서의 견제사, 9회말 1아웃 상황 오버했던 뇌주루는 순식간에 2개 아웃을 당해 롯데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7월 26~27일 sk전에서 체력관리 차원으로 결장한 김선빈을 대신해 유격수로 2경기 연속 선발출장했다. 26일에는 3타수 1안타, 27일에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3]하며 타격에서 강한 면모를 다시한번 증명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실책성 플레이를 여러 번 범하며 타격과는 별개로 수비는 다듬을 게 많음을 보여줬다. 특히 27일 1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의 악송구는 그대로 실점으로 연결되며 양현종의 완봉을 날려버렸다. 팀은 9대1로 승리했다.
1.4. 8월
8월 3일 kt전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고, 4회에 약 한 달 만에 3점홈런을 날리며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8월 4일 한화전에서 2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8월 5일 한화전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투수 출신답게 강한 어깨를 이용한 호수비를 보여주고[4], 안치홍의 도움 없이[5] 병살을 만드는 등 수비가 많이 안정되었지만 무안타를 기록했다...던지는 공을 대부분 쳐냈지만 대부분 땅볼이였고 서울고 선배를 따라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8월 11일 kt전, 9회 원아웃 김호령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역전의 시발점이 되는 2루타를 쳐냈다. 그러나 팀은 9회말 마무리 김윤동의 방화로 아쉽게 패배했다.
8월 12일 LG전, 선발 3루수로 출전해서 5타수 2안타. 9회말 무사만루에서 역전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기록했다.
8월 15일 NC전,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지만...스크럭스의 2루타성 타구를 점프캐치를 하였고 기아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였다.
8월 19일 SK전,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그러나 배힘찬의 11실점과 선발을 4명이나 빼버린[6] 타선의 침묵으로 1:13으로 대패했다. 6회말엔 오는 공은 다 치고 보는 배드볼히터인데도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8회말엔 2루타를 치고 대타로 나온 이명기가 적시타를 치며 팀의 무득점과 최소 안타를 막아주었다.
주전 3루수 이범호가 공수주 다 최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도 어째서인지 출장기회를 못받고 있다.
1.5. 9월
그러다 9월 6일 LG전에서 우익수로 오랜만에 등판을 하였다. 결과는 4타수 3안타. 이날 3개의 안타 중 2개가 내야안타라는 것을 보면 발이 매우 빠름을 알 수 있다. 남들이 무안타나 1안타를 치고 있을 만큼 극악스런 타격감에도 불구하고 혼자 안타를 생산해내며 왜 그리도 기아팬들이 찾는지를 보여줬다. 호수비가 하나 있었고 좋은 어깨로 진루를 막았다.9월 7일 한화전에서 또 우익수로 등판했다.[7] 5타수 무안타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빠른 발을 이용해 호수비를 보여주고, 병살타를 칠 뻔했지만 1루까지 빠르게 달려 세이프됐다.
9월 10일 다시 유격수로 자리를 옮겨서 선발 출장했고, 신인다운 뇌수비로 헥터를 무너뜨리며 2타점을 적립했다.
9월 22일 가장 중요한 경기인 광주 두산전에 8회 선두타자 한승택의 대타로 출장했다. 2루타를 치며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듯 싶었으나 무사 1, 2루 찬스에서 충격과 공포의 뇌주루로 안치홍의 플라이를 더블 아웃으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2. 2017년 한국시리즈
정규시즌을 마친 후 뛰어난 타격 실력 때문인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갔다. 기아 타선이 적절히 터져주고 출장할 기회가 없었으나 커리어 첫 우승반지를 획득했다.[1] 이때 홈런을 치고도 그 3번의 기회를 날린 죄책감 때문에 다른 사람 다 웃는데 혼자만 무표정하게 뛰었다. 그러다가 선수들 있는 곳에 와서야 웃는 모습이 감동적이라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다.[2] 최원준 대타로 나온 김주형은 두 타석 다 땅볼로 물러났다.[3] 4경기 연속 안타[4] 이걸 본 팻딘이 감탄하더니 덕아웃에 돌아오자 글러브로 최원준의 엉덩이를 때리고 하이파이브를 했다. 답지않게 진지한 표정이라 다들 글러브를 집어던지며 화내는 걸로 착각했다.[5] 전날 안치홍과 비슷하게 해서 갸갤에서는 불신스톤이라고 불렸다.[6] 이범호, 이명기, 나지완, 안치홍[7] 이범호가 전날 공에 맞아서 쉬고, 서동욱이 3루수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