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험적 규범이나 원리·원칙·규정을 인정하지 않고 인간이 주체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을 강조하는 양명학은 현재와 같은 변화·개혁의 시대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매뉴얼이 있으면 좋을 것 같지만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해답은 너한테 있다. 너의 양식과 양심대로 행동하라. 인간은 그 자체로 완성되어 있다. 오성자족(吾性自足: 나의 본성은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 그러니 하고 싶은 것, 잘할 수 있는 것을 맘껏 하라' 이것이 핵심입니다.
─ 매일신문과의 인터뷰 中 (2018.03.28) #
─ 매일신문과의 인터뷰 中 (2018.03.28) #
1. 개요
1961년 경상북도 상주 출생.([age(1961-01-01)]세) 영남대학교 철학과 교수이며,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학계에서는 동아시아 양명학의 권위자로 유명하다. 올해의 사자성어를 여러 차례 (2017년, 2019년, 2020년) 추천하였다.
2. 약력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쓰쿠바대학에서 동아시아사상사 및 양명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 동아시아 양명학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만 29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영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현재도 재직 중이다. 하버드 대학교, 도쿄대학 등지에서 연구를 수행하기도 했다. 한국양명학회와 한국일본사상사학회의 회장을 역임했다.현재는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소장, 사단법인 영남퇴계학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3. 저서
- 『동아시아 양명학의 전개』
- 『내 마음이 등불이다』
- 『동양철학자 유럽을 거닐다』
- 『언덕의 시학』 외 다수
[1] 박사학위논문 : 東アジアにおける陽明学の展開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