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00:58:17

최한나(여자친구)

최한나
파일:웹자 최한나.jpg
<colbgcolor=#f7a3ba,#f7a3ba> 출생 2000년 12월 5일[1]
신장 155cm
가족 모친 정유경
학력 서오중학교(졸업)
청건고등학교(재학)

1. 개요2. 외모3. 성격4. 작중 행적5. 어록6.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한나 움짤.gif
웹툰 여자친구의 등장인물이자 또 다른 주인공.

2. 외모

파일:최한나 화질.jpg
전신
공식 미인 중 하나로 155cm의 아담한 체격, 예쁜 이마, 분홍빛의 살짝 긴 머리, 지켜주고 싶은 청순하고 요정 같은 인상의 미소녀. 백빛나가 공공연히 밝혀온 이상형 존의 스트라이크이기에 백빛나가 첫눈에 반하게 된다. 처음에는 예쁜 이마를 훤하게 드러내 놓고 다니다가 넘어져 이마를 다친 후로는 앞머리를 잘라 가리는 스타일로 바꿨다.

최한나의 미모는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며, 분홍머리는 만화적 표현이 아니라 진짜로 분홍머리라고 언급된다.

3. 성격

겉보기에는 청순한 외모에 그에 걸맞는 조용하고 순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사실 마음 속의 어둠이 매우 깊다. 자세한 것은 과거 문단 참고.

무덤덤한 걸 넘어 매우 무뚝뚝한 성격인데 가끔씩 웃긴 해도 형식상으로 웃는 것이 대부분이며, 단답으로 대답한다.

오랫동안 사회적 교류를 하지 않아 오해가 생길 법하게 말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허영이에게 다짜고짜 왜 띠껍게 고등학교까지 와서 이상한 사람을 봐야 하냐는 말을 해[2] 허영이가 자신에게 한 말인 줄 알고 관계가 대차게 꼬일 뻔했다.

어릴 때는 딱 부러지고 당돌한 성격이었으나[3]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패배 경험 때문에 지금처럼 소극적으로 변했다.

4. 작중 행적

고등학교 입학식날 허영이 앞에 나타나는데, 백빛나의 이상형에 완벽하게 들어맞아서 허영이를 놀라게 한다. 허영이에게 책상 옮기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한 후 B동에서 책상을 가져오는 도중 백빛나와 마주치고 그의 대쉬를 받자 적당히 둘러댄다. 하지만 교실에서 그 일로 허영이가 주접을 떨자 갑자기 상대는 관심도 없는데 호들갑을 떠는 놈들이 띠껍다며 독설을 내뱉고, 이에 충격을 받은 허영이가 백빛나의 사진을 떨어뜨리자 사진을 밟는다. 결국 이 일로 허영이의 자잘한 괴롭힘 시도들을 받다가[4] 허영이의 발목에 걸려 넘어져 책상에 이마를 부딪히고 이마가 열 바늘이나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후 앞머리를 자르고 학교에 온다.

허영이가 사과를 하자 넘어졌을 때 정신이 없어서 사람이 몰려서 넘어진 것밖에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고, 허영이의 부탁으로영화부에 들어가 허영이와 친구 그룹에 끼어들어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어머니가 상당한 미인이고 한나와 많이 닮음과 동시에, 한나를 과보호한다. 어머니의 기대에 부합하는 착실한 생활을 하며 공부도 친구들 중 가장 잘하는 우등생이며, 교복도 손 대지 않았고, 중학교 시절에는 주말에도 자습을 하러 나갈 정도였다. 또 허영이와 친해지기 전에는 핸드폰에 엄마 번호밖에 없는 삭막한 대인관계의 보유자였다. 한편 가정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집이 반지하이고 장래희망이 부자가 되는 것이며 아버지는 어릴 때 사고로 죽었다고 언급된다. 허영이와 친구들과 더불어 백빛나까지 끼어 문화제에 상영할 영화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순조로운 학교 생활을 보내며 과거 보여줬던 어두운 성격의 편린은 극복한 것으로 보였다.

영화 촬영이 끝난 후 최한나가 중학교 때 임신했다는 소문이 퍼졌다는 것을 백빛나가 친구들을 통해 알게 되고, 이를 들은 백빛나가 최한나에게 고백하자 처음에는 어머니가 이성교제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자리를 피한다. 그럼에도 백빛나가 따라와서 최한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고 최한나의 진심을 들려달라고 하자 최한나는 망설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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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자살해.jpg
자살해.
백빛나에게 무시무시한 폭언을 내뱉으면서 고백을 찬 후 미친듯이 웃는 충격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2부가 끝난다. 그간 백빛나와도 어느 정도 대화하게 된 것으로 보여 성격이 둥글어진 것처럼 보였지만, 한나의 어둠이 한순간에 겉으로 드러나며 2부가 마무리되고, 3부에서는 한나가 이런 성격을 갖게 된 과거의 연유가 나오며 3부의 주인공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과거 문단 참조.

축제 날, 영화제를 무사히 마치고 75만원이라는 흑자를 기록해 매우 기뻐한다. 허영이와 김소영을 찾다 교실 문을 여는데 허영이가 초코파이 케이크를 주며 뒷담을 까서 미안하다고 운다.[5] 한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영이에게 울지 말라며 다독였고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촛불을 끄고 웃으며 끝난다.

===# 과거 #===
3부 2/3가 한나의 과거 시절을 다루는데 유일하게 과거가 제대로 드러난 캐릭터임을 감안해도[6] 혐오스런 최한나의 일생이라 불러도 될 정도로 굉장히 우울하고 어둡다.

우선 어린 시절, 아버지가 매일 어머니를 폭행하는 것을 지켜보며 성장했고 엄마에게 왜 저런 인간과 결혼했냐 묻지만 사랑해서 결혼한 거라는 고분고분한 모습만 보여줘 그런 어머니를 굉장히 답답하게 여기며 자신은 커서 그렇게 살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아버지와 어머니의 결혼식 사진을 보는데 결혼기념일이 7월 20일인데 자신이 12월에 태어난 것에 의문을 품다가 부모가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결혼했다는 걸 어렴풋이 알게 된다.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지긋지긋하게 여겨 참다 못해 방 밖으로 나가 아버지와 마주하는데 당돌하게 가정폭력법을 언급하며 경찰을 부르기 전에 그만하라며 소리지르지만 불행하게도 한나의 아버지는 법보다 주먹을 가까이 여기는 인간 쓰레기라 역으로 한나에게 리모컨을 던지고 패죽이겠다며 발광을 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만다.[7]

다음 날, 아버지가 죽었는데 사인은 구토물에 의한 질식사였다.[8] 아버지가 죽었지만 오히려 한나는 매실 음료수를 9캔을 넘게 마시며 매우 좋아했고, 엄마와 함께 서울로 상경하게 된다.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체격을 키우기 위해 운동, 스트레칭 등 갖은 노력을 했으며 한때 180 넘게 커서 엄마를 지켜줄 거라는 엉뚱한 상상도 했었지만 키가 155cm에서 더 이상 자라지 않은데다 가난한 형편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아 공부를 열심히 해 출세하는 것으로 목표를 변경한다.

중학교 때는 겉보기에는 체구가 작고 여린 미소녀인 탓에 찐따 남학생들조차 한나를 만만하게 보았고,[9] 학교 생활을 하면서 남학생들의 무수한 성희롱 및 스토킹에 시달려[10] 겉으로는 표가 안 났지만 점점 정신이 피폐해져갔다.

반에서 유일하게 자신에게 잘해주는 정서와 관계를 지키고 싶었지만, 정서가 쓰레기 남자친구에게 시달리는 모습을 보며 속으로 괴로워하거나 생일 파티에서 가격대 있는 화장품을 선물받는 모습을 보고 초라한 자기 선물을 안 가져왔다고 둘러댄 뒤[11] 화장품 가게에서 물건을 훔쳐 선물하기도 하는 등, 청순하고 순해 보이는 얼굴에 가녀리고 약한 몸, 취약 계층의 집안 등 자신의 삶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자신이 사는 현실을 가혹하게 만들고, 같은 반 남학생들의 비정상적인 애정 공세가 화룡점정이 되어 아예 급격한 자살 충동까지 겪을 정도로 현실을 극복하기 힘들어했다. 하지만, 홀로 남을 엄마가 걱정되어 죽지도 못하고 그냥 죽지 못해 꾸역꾸역 살아갔다.
남학생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견디다 못해 결국 통신사에서 음란 문자나 귀신 사진을 보낸 번호의 내역을 받아 가해자의 명단을 교무실에 제출했고, 가해자들은 징계를 받거나 학폭위에 소환됐다.[12] 하지만, 학폭위까지 얽혀 사건의 스케일이 커지면서 한나가 이들의 성범죄를 교무실에 진정한 것이 사실 집단 성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와전되고, 임신했다는 헛소문까지 도는 등 2차 가해가 이어진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서는 유일하게 한나의 힘이 되어줬지만, 정서의 남친이 한나를 보고 반해 정서를 차고 자기한테 고백하고[13], 정서가 이 장면을 목격해버려 사실상 절교를 당하는 등 한나는 삶의 과정에서 남자들에게 입은 피해가 너무 지대했기에 결국 남성 자체에 큰 트라우마가 생겼다. 정서와도 멀어지고 완전히 고립된 한나는 정신줄을 놓고 자해까지 하려 했지만, 아픈 게 무서웠기에 이마저도 하지 못하고, 그 상황에서 고등학교 예비 소집일이 다가온다.
한나는 소집일에 친구들과 눈싸움을 하던 허영이를 보며 햇살처럼 밝은 모습에 호감을 느끼게 된 듯, 학교에 입학하고 잘 지내보려 했지만 백빛나가 얽힌 문제로 인해 허영이와 관계가 계속 꼬이는 것에 짜증을 낸다. 당연히 자신에게 계속 수작을 거는 백빛나에게도 속으로 온갖 쌍욕을 하던 중이었다.[14] 초기에 허영이 앞에서 내뱉은 막말들도 전부 백빛나만을 가리켰던 것. 결국 상황을 어떻게든 개선시켜 보기 위해 허영이가 자신에게 잘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계책을 펼치는데, 사실 허영이의 발에 걸려 넘어진 게 아니라 그냥 그 위에서 자기가 넘어진 거였다.[15] 이 방법을 통해 허영이와 친구가 되고, 이후 백빛나에게도 고백을 받고서 사라져라, 자살하라면서 깔끔하게 차 버린다. 이 장면은 항상 주변에 본심을 드러낼 수 없던 한나가, 처음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통쾌하게 한 장면이고, 이 대사를 친 후 미친 듯이 웃으며 기뻐한다. 그리고 허영이를 보며 자신은 여자친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결국 여자친구라는 타이틀은 한나에게 있어 하나의 빛이 된 영이를 말하는 것이었다.

5. 어록

"정말.. 고등학교씩이나 와서도 이상한 사람 봐야 되고. 왜 어딜 가나 상대는 관심도 없는데 호들갑인 놈들이 있는지 모르겠네. 띠껍게.."[16]
"그야... 항상 우울하니까..."
"안 가면 안 돼?"
"옆머리 다 뻗쳤어."[17]
"사라져주세요.."
(백빛나: ...응? 한나야.. 장난.. 치는 거 아니지?)
"자살해."
(백빛나: 너, 너무해...)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백빛나를 찬 직후
엄마.. 엄마 딸 또라이야ㅋㅋ
"그렇게 살지 마··· 너같은 애들은.. 언젠가 망해.."
개 씨발.. 어떤 새끼냐..
아무도 우리 친구라고 생각 안 할걸.
병신아 헤어지라고
"얘들아! 솔직하게 말할게! 누가 계속 문자로 자기 고추사진 보내는지 모르겠고, 많이 힘들다! 그렇다고 잡아서 앙갚음할 건수도 딱히 없구나.. 내가 할 수 있는 건 부탁뿐인 것 같아.. 그러니까... 부탁할게! 우리 반의 남자아이들아-!! 스스로 죽어줄 수는 없을까!? 부탁할게! 동네에 폐끼치지 않을 신통한 방법으로 자살해줘! 그렇게 해주면.. 좋을 것 같아! 사라져! 사라져줘. 죽어. 죽어버려. 죽었으면.. 자살해. 죽어."
3부 중 최한나의 상상
난 돈까스가 좋아. 돈까스는 튀겼고 고기고 맛있어. 그리고 칼이 나오지~ 응ㅎㅎ 얼굴 개 빠갤 거야~
백빛나를 찌르는 상상(...)
남자친구는 됐어. 나는.. 여자친구가 필요하다고.

6. 기타

파일:최한나 웹자.jpg
컬러 일러스트
  • 11살 생일 때 엄마가 사온 피자 한 판을 혼자 다 먹은 것이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라고 한다.
  • 작가 왈 한나는 성인이 되면 영이에게 접근하려고 잘랐던 앞머리를 다시 기르고, 먼 거리의 대학을 통학할 것이라고 한다.
  • 친구들 중 유일하게 교복 셔츠가 둥근 카라인데 중학교 때 셔츠를 고등학교에서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허영이나 다른 친구들과 달리 교복에 아예 손을 안 댔다.
  • 음식 하나가 마음에 들면 많이 먹는 타입인 듯하다. 장례식장에서 매실 음료수가 맛있어 9개를 넘게 혼자 다 마시고, 신라면 두 그릇을 국물까지 싹 비웠다.

[1] 본작 기준 고등학교 1학년.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생일이 공개되었다.[2] 어록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허영이가 아닌 백빛나에게 하는 말이었다.[3]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아버지에게 기죽지 않고 가정폭력법을 줄줄이 읊으며 경찰에 넘길 거라며 위협하지만 한나의 아버지가 법보다 주먹을 가까이 여기는 인간 말종이라 무용지물을 넘어 상황이 더 악화되고 말았다.[4] 전부 실패했다.[5] 허영이가 우지은의 핸드폰에서 백빛나가 다시는 한나랑 보지 않겠다는 문자를 봤는데 자기가 뒷담을 깐 것 때문에 백빛나가 한나를 차고 거리를 둔다고 생각한 것이었다.(...)[6] 이혜지도 과거가 언급되긴 했으나 한나처럼 자세하게 다뤄지진 않았다.[7] 한나는 처음으로 패배감을 느끼며 매우 심란해했는데 이때의 트라우마로 인해 매우 소극적인 성격이 되었다.[8] 독자들 사이에서 한나의 어머니가 무슨 수를 써 남편을 죽인 게 아니냐는 얘기가 오갔었다. 당장 지금까지 본인이 가정폭력을 당했을 때는 별 일이 없다 한나의 아버지가 한나에게 위해를 가하고 바로 다음날에 죽었으니...[9] 일진이 찐따 남학생한테 번호를 따오라 했다 가짜 번호를 받아오자 한나가 보는 앞에서 주먹으로 구타해 찐따 남학생이 다시 한나에게 번호를 따러 갔을 때 한나를 매우 노려보았고, 한나에게 음료수를 주며 접근하는 다른 찐따 남학생은 한나가 음료수를 안 마시자 왜 안 마시냐며 대놓고 따졌다.[10]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중학교 3학년 때 반에 있는 남자애가 준 음료수 입구 부분에 성기털로 추정되는 게 있었고, 출석부 사진을 훔쳐 칼질을 해서 한나의 사물함에 넣어 놓기도 했다. 문자로 성희롱 메시지, 성기 사진, 귀신 사진을 지속적으로 받았으며 일진 남자애가 다른 남자애한테 한나의 번호를 따오라고 강요하고 한나가 가짜 번호를 주었다가 들키자 그 남자애를 한나가 보는 앞에서 구타했다. 자습실 남자애들이 한나의 책상을 구경하거나 사진을 몰래 찍기도 했으며 밤늦게 공부하다 생리가 터져 화장실에 생리대를 버렸는데 누군가가 그걸 주워서 한나의 책상 안에 넣어놓아 결국 멘탈이 터져 시험을 망치게 된다.[11] 이때 한나가 준비했던 것은 곰돌이 봉제필통인데 한나는 이 필통을 고등학생 시점에도 사용하고 있다.[12] 범인은 한나에게 고백했다 차인 옆반 A, 재미로 보낸 같은 반 B와 C, 일진 남학생에게 맞아 한나에게 번호를 딴 D, 그리고 일진 남학생인 E였다. D는 E를 상대로 학폭위를 열었다고 한다.[13] 이상한 부분은 정서의 남자친구가 정서와는 이미 헤어졌다고 했을 때 한나는 처음 듣는 듯한 반응이었는데, 정말로 정서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면 정서의 성격상 틀림없이 한나에게 말했을 것이다. 즉 어쩌면 정서와 헤어졌다는 것은 한나를 꼬시기 위한 남자친구의 거짓말이며 한나와 사귄 후 정서를 차거나 아니면 양다리를 걸치려는 생각이었을 수도 있다.[14] 심지어 백빛나의 얼굴을 칼로 긋는 상상까지 했다.[15] 김소영이 한나가 혼자 넘어지는 걸 목격했기에 처음에 한나를 이상하다고 경계했던 것이었다. 물론 열 바늘이나 꿰멜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것은 상정 밖이었는데, 본인도 그렇게 심하게 다칠 생각은 없었다.[16] 맥락이 꼬이고 꼬였다. 허영이와 친해지고 싶어하던 한나는 영이 앞에서 자신에게 대놓고 들이대던 백빛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표명하기 위해, 빛나를 좋아하는 영이가 기분 상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은 백빛나에게 넘어가지 않을 거라는 걸 보여주기 위한 말을 고르고 골랐지만... 그간 사람과 대화를 안 하다 오랜만에 대화를 하던 거라 '띠껍다'는 용어를 선택해 버렸다. 게다가 영이는 이걸 백빛나를 밝히던 자신에게 한 말이라고 생각해 버렸다. 백빛나를 싫어할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17] 작중에서 최한나가 몇 안 되게 진심으로 환하게 웃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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