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陰毛 / Pubic hairPubic은 해부학에서 두덩뼈를 뜻하는 Pubis의 형용사형이다. (정확한 의미의) 치골(恥骨)이라 부르는 부위.[1]
인간의 음부, 즉 성기와 항문 주변에 돋아있는 털로 체모(體毛) 중 하나다. 일단 항문모도 음모의 부류에 들어간다. 순우리말로는 '거웃'이며 치모(恥毛)라고도 불린다. 은어로 '꼬추 털', '꼬털', '자지 털', '보지 털, '야추 털', '짬지 털', '아마존', '숲'이라 불리며, 특히 일본에서는 음모가 노출되는 사진을 헤어누드 사진이라 부른다. 또한 사면발니의 주된 서식처이기도 하다.
2. 기능
이 털의 용도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지만, 겨드랑이 털과 마찬가지로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신체적 기능이 완성되는 만 11~14세 사이 2차 성징기부터 돋아나는 데다, 겨드랑이와 성기 주변 및 유두 등에는 아포크린샘 및 유륜선이 존재한다. 실제로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땀은 일반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과 다르고, 무엇보다 털 등에 잔존하여 시간이 지나 부패했을 때 냄새가 강력하다. 이 냄새는 이성에게 성적으로 흥미를 일으키고 자극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현재 가장 유력한 가설은 인간의 조상은 번식할 때 상대를 구별하거나 후각을 자극해 이성에게 성적으로 어필하기 위해서 특정한 냄새가 이용되었고 이 냄새가 아포크린샘 및 땀샘이 가장 많아서 체취가 가장 많이 분비되는 부위, 즉 성기 주변의 털인 음모만 발달하고 나머지 털은 굳이 필요하지 않아 진화 과정에서 퇴화되었다는 것이다.음모의 기능에 대한 가설을 보자면 다음과 같다.
- 부위가 민감해서 이 부분을 보호해 준다는 가설은 사실이 아니다. 정글처럼 기르는 게 아니라면 그 효과는 미미하고, 복부 등 보호해야 하거나 민감한 부위는 많은 반면 음모의 털은 한 곳에 집중돼 있다는 사실은 '민감한 부위 보호 가설'을 반증한다. 즉 민감하거나 중요한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음모가 진화한 것은 아니다.
- 성교 시 외부 마찰을 줄인다는 가설은 논파되었다. 무릎 뒤 등 마찰이 많은 부분은 많으나 무릎 뒤에는 털이 없다는 것 등이 이 가설을 반증하고 있다. 게다가 상대방의 음모에 역으로 성기를 다칠 수 있다. 음모가 상당히 굵고 억센 털이라는 걸 생각하자. 실제로 몇몇 사람들은 상대방이 음모를 관리를 안 하는 경우 아프거나 따갑다고 하기도 한다. 즉 마찰을 줄이는 기능으로서 음모가 진화한 것은 아니다.
- 2차 성징의 시작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성적으로 성숙했음을 보여주지만 중요한 기능은 아니다. 굳이 음모가 아니라도 나타나는 현상이 많다. 그러므로 이성에게 어필할 수단으로서의 기능은 미미하기에 이 원인으로 진화한 것은 아니다.
- 2차 성징 후 이성에게 성적 어필을 하기 위한 아포크린샘 및 땀샘에서 분비된 땀과 체취 및 페로몬을 모으고 오랫동안 남긴다.[2]
이를 종합해 보면 그다지 쓸모는 없는데 그냥 음모가 있는 종이 번식을 많이 해서 성적 어필과 관련된 뭔가가 있을 것이라는 정도의 추론이 가능하다. 어쩌면 성적 어필과도 무관할 수도 있다. 그냥 인간이 신체에서 털이 점점 없어지는 과정 속에서 퇴화가 덜 되고 남아있는 흔적기관마냥 정말로 아무 쓸모 없는 것일 가능성도 무시는 못한다.[3]
생리, 몽정과 더불어 2차 성징이 가장 뚜렷하게 표출되는 첫 징후이기 때문에, 너 나 할 것 없이 이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면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신비한 이변을 받아들이는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모근이 굵을 경우 음모가 날 때 "엄청난 가려움"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새치가 날 때 두피가 가려운 것과 비슷한 이치다.[4]
처음 겪는 상황에 당황하여 밀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잘못하면 어설프게 면도기를 사용하다가 성기를 다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5] 밀 거면 조심해서 밀어야 한다. 아이가 음모가 날 시기가 되면 미리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다.[6] 물론 또래에 비해 음모가 적다고 해서 걱정할 이유도 없다.
그러나 음모가 자랄 때 피부 안에서 자라는 경우가 있다. 이를 인그로운 헤어(ingrown hair)라고 하는데, 각질 제거를 살살 해준다면 해결된다고 한다. 물론 정도가 심해서 염증이 나는 수준이라면 피부과에 찾아가야 한다.
한국어 위키백과에 그렇고 그런 쪽 관련으로 생사진[7]이 실려있는 몇 안 되는 항목 중 하나. 일본어판에는 직접적으로 나와있지 않았다가 여기도 어느 사이엔가 수록되었다.
다른 체모와 달리 굵고 특징적으로 구불구불한 형태를 띠는데, 기본적으로 굵기가 굵은 데다 의복과의 마찰로 인한 정전기 때문이라고 한다. 팬티와 직접적으로 맞닿기 때문이다.
음모는 꽤 억새기 때문에 팬티를 뚫고 나오기도 한다. 여성보다 남성의 음모가 더 억새므로 남성 팬티는 더 두껍고 올이 촘촘한 편이다.
겨드랑이 털이 먼저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이쪽 털이 먼저 나더라도 정상이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3. 인식
3.1. 동양
동양에서는 신경 쓰지 않고 방치하는 쪽에 가까웠다. 왁싱이나 제모 같은 문화가 현대에 들어서야 생기기도 했고, 고귀한 여성에 대해서는 음모가 특히 길었다고 묘사하는데, 고황후 여씨는 그 길이가 자그마치 두 자나 되었다고 하고, 양귀비는 무릎까지 내려왔다고 한다. 다만, 중국의 경우 음모가 없는 여성을 명기라고 여기는 인식 역시 존재해 왔는데, 도교 서적인 옥방비결과 대청경에서 음모가 없는 여성이 호녀라고 기술되어 있고, 거꾸로 음모와 다리털이 억세면 피해야 할 악녀의 상이라고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음모를 호의적으로 보는 인식만 존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PDF)다만 고대 중국에서의 음모 길이 이야기는 남자의 수염과 빗댄 설화랑 엮인 것이 많다. 당시에 중국은 남성의 수염의 길이로 사내다움이나 인덕을 평가했는데[8] 남자 수염이 길다= 여자 음모가 길다 를 동일시로 평가한 감이 있다. 대표적으로 유비는 수염이 별로 자라지 않아 짧은 수염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유비의 수염을 두고 아녀자의 가랑이 털 같은 수염이라고 조롱을 받았고, 분노한 유비가 그를 죽였다는 기록도 있는만큼 수염이 안나는 여자를 두고, 당대의 여성의 인덕을 음모 길이로 빗댄거다.
일본에는 여성의 음모를 남성에게 선물하면 부적의 효과가 있다는 괴이한 미신이 있는 듯하다. 난징 대학살 사건 당시 일본군이 중국 여성들의 음모를 모아 부적을 만든 실제 사례뿐 아니라 다수의 2차원물에서 중대한 시험이나 국면을 앞두고 이것을 건네주는 묘사가 있다. 《기동전사 건담》 소설판에서는 아무로 레이가 세일러 마스의 이걸 탐내기도 했다.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에선 애인의 음모를 격추 회피 부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Kiss×sis에서도 이걸로 고등학교 합격 부적을 만드는 장면이 묘사된다. 정현웅의 소설 마루타에 보면 음모를 수집하는 장면이 나온다.
과거 한국에서도 여성의 이것은 꽤 특별 취급을 받은 듯하다. 조선시대 전라도의 야담집 명엽지해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언급된다.
- 내용의 길이가 다소 길다. (펼치기/접기)
- ||어느 절에서 무차대수륙재(無遮大水陸齋)를 지낼 때, 남녀가 모여들어 구경꾼들이 무려 수천 명이나 되었다. 재가 파한 후에 나이 적은 사미승(沙彌僧) 아이가 도량(道場)[9]을 소제하다가 여인들이 모여 앉아 놀던 곳에서 우연히 여자의 음모 한 오리를 주어 스스로 이르되,
"오늘 기이한 보화를 얻었도다."
하며 그 털을 들고 기뻐 뛰거늘 여러 스님들이 그것을 빼앗으려고 함께 모여 법석이로되, 사미승 아이가 굳게 잡고 놓지 않으며,
"내가 눈이 묵사발이 되고 내 팔이 끊어질지라도 이 물건만은 가히 빼앗길 수 없다."
하고 뇌까리니 여러 스님들이,
"이와 같은 보물은 어느 개인의 사유물일 수는 없고, 마땅히 여럿이 공론하여 결정할 문제니라."
하고 종을 쳐서 산중 여러 스님이 가사장삼을 입고 큰방에 열좌(列坐)하여 사미아이를 불러,
"이 물건이 도량 가운데 떨어져 있었으니, 마땅히 사중(寺中)의 공공한 물건이 아니냐. 네가 비록 주웠다 하나 감히 어찌 이를 혼자 차지하리요."
사미가 할 수 없이 그 터럭을 여러 스님 앞에 내어놓은 즉, 여러 스님이 유리 발우(鉢盂)에 담은 후에 부처님 앞 탁자 위에 놓고,
"이것이 삼보(三寶)를 장(藏)했으니, 길이 후세에 서로 전할 보물이다."
하거늘 스님이,
"그러한즉 우리들이 맛보지 못할 게 아니냐?"
한즉 혹자는 또한,
"그러면 마땅히 각각 잘라서 조금씩 나누어 가지는 것이 어떠냐?"
하니 여러 스님이 가로되,
"두어 치밖에 안 되는 그 털을 어찌 여러 스님이 나누어 가지리요?"
그때 한 객승(客僧)이 끝자리에 앉았다가,
"소승의 얕은 소견으로는 그 털을 밥 짓는 큰 솥에 넣고 푸욱 고아서 여러 스님께서 나누어 마시면 어찌 공공(公空)의 좋은 일이 아니리요. 나와 같은 객승에게도 그 물을 한 잔만 나누어 주신다면 행복이 그 위에 없겠소이다."
한즉 여러 스님이,
"객스님의 말씀이 성실한 말씀이다."
하고 그 말에 찬성했는데 그때 마침 절에 백세 노승이 가슴과 배가 아프기를 여러 해, 바야흐로 추위를 타서 문을 닫고 들어앉아 있었는데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노승이 홀연히 쫒아와 합장하며 객승에게 치하해 가로되,
"누사(陋寺)에 오신 객스님이 어찌 그 일을 공론하여 이승에게도 혜택이 오도록 하였나이까? 가만 놔두면 늙은 병승과 같은 나는 그 터럭의 눈꼽만한 것도 돌아오지 않을 터이니……. 오늘 객스님 말씀 덕에 그 귀한 털 국물을 먹게 되었소이다. 그것을 마신 후에는 저녁에 죽는 한이 있더라도 여한은 없겠소이다. 원컨대 객스님은 성불(成佛), 성불(成佛)하소서."
하였다.||
한마디로 우연히 주운 여자의 음모를 보물 취급하다 못해 서로 국 끓여 푹 고아 나눠 먹었다는 전설. 사실 야담집이라는 것 자체가 현대식으로 표현하면 유머, 호러, 야설 모음집 같은 흥미 위주 잡지성 성격의 책이니만큼 실제로 스님들 사이에서 저런 일이 일어났다고 믿기는 어렵긴 하다.
또한 일제 시기의 영향인지 과거 한국 교도소에선 마메 조리(마메 조오리)[10]라 하여 여성의 음모를 이용해 작은 신발 모양의 부적을 만들어지니면 생명을 지킬 수 있다 하여 남자 사형수들이 가지곤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음모의 출처는 다름 아닌 처형된 여자 사형수 시체(...). 물론 당연히 산 사람에게선 받아낼 수 없으니 그렇다지만 아무튼 사형을 집행하고 난 뒤 뒤처리를 거드는 외소부(남자 수형자)들이 시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채취하여 사형수의 손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 사실은 60~70년대 재소자들과 교도관을 역임했던 이들의 수기에서 공통적으로 증언되었다.
국내에서는 언제부턴가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오히려 음모가 없는 여자와 성관계를 하면 3년 동안 재수가 없다.’, ‘음모가 없는 여자는 성적으로 문란하다.’ 등의 이상한 속설이 돌았기 때문에 무모증인 경우 일부러 수술로 심기까지 했었다.[11] 이에 대해서는 홍등가에서 사면발니 등의 성병 치료를 위해 성 노동자 여성들이 제모를 했기 때문에 생긴 인식이라는 추측도 있고, 헬스조선 기사에서는 많은 남자들이 음모가 없는 여자를 더 선호하여 그 여자에게 꼬일까 봐 이를 시기질투한 동네 아낙들이 만들어냈다는 설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어떤 설이 진짜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한국 기성세대들이 유달리 음모가 없는 상태를 꺼리는 것은 사실이다.
이걸 대표적으로 묘사한 작품이 살인의 추억이다. 실제로, 80년대 후반의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조사하며, 시신마다 증거품이 될 음모가 안나오니 이거 처음부터 털이 없는 백대가리[12]인 놈 아니냐?하면서 스님들이 머리뿐만 아니라 음모도 밀고 다니니 죄 붙잡아서 족쳐보자. 라고 나오는 장면이 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털이 없다면 비하용어로 쓰던 시대를 나타냈다.
다만 2010년~2020년 기준 20~30대의 젊은 세대의 경우는 미관 및 위생상 제모를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의견이 많아졌고, 최소한 수북하지 않을 정도로 정리하는 것을 매너로 취급하기도 한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일부가 아닌 완전 제모를 하는 경우 역시 많아졌으며 남성 역시 겨드랑이나 다리 털 등을 정리하는 것이 자기 관리를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면서 음모 역시 정리하거나 왁싱을 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그래서인지 남성들이 이용할 수 있는 왁싱 샵 등도 곳곳에 생겨나는 추세이다. 다만, 신체 구조의 특성상(..) 왁싱사의 난이도가 조금 더 높다고 하며, 때문에 가격 자체는 여성이 받는 것보다 좀 비싼 편. 2020년대 들어서는 큰 음경 선호의 인기와 맞물려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3.2. 서양
서구, 특히 북유럽권에서는 남녀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제모를 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 대부분이 제모를 한다.2009년 독일의 한 연구 기관에서 조사한 바로는 유럽의 2~30대 젊은 성인 여성 중 80% 가량이 음모를 남김없이 밀어버린다.[13] 남성들 역시 절반 이상이 제모를 한다. 서양인들이 제모를 많이 하는 이유는 동양인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털이 많이 나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에도 제모를 하지 않으면 음모가 팬티 라인을 넘어서 아랫배와 사타구니까지 자랄 정도로 수북한 경우가 있다. 북유럽 남성들의 증언에 따르면 서구 여성들은 털의 양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그냥 놔두면 관계에도 지장이 올 정도로 지나치게 수북해진다고 한다.
서양인의 털의 성질은 동양인과 조금 다른데, 보통 서양인들의 경우 "북실북실 수북"한 느낌으로 나는 반면, 동양인들은 좀 더 빳빳하기 때문에 거칠게 나는 편. 서양인들은 아프로컷, 동양인들은 아인슈타인 스타일이 정확한 비유일지도. 털의 전체 양과 규모는 단순히 개인 차이에 속한다.
오늘날 서양에서는 남성 제모도 트렌드가 되었다. 2010년대 후반 들어서서 바디 프로필 열풍이나 에이즈 감염을 피하기 위해 수염, 체모 등의 면도와 더불어 제모하는 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음모의 경우 제모를 통해 음경을 더 잘 보이게 하거나, 성관계시 음모 때문에 외관의 불쾌함과 껄끄러움을 없애기 위해서 이루어진다.
3.3. 그 외의 문화권
이슬람에서도 겨드랑이 털과 함께 불결한 것으로 간주되어 완전 제모가 권장된다. 이는 남녀 동일하다. 이슬람이 발흥한 지역이 더운 곳이다 보니 땀이 차오르기도 하고, 위생 관리도 힘들기 때문에 싹 정리한다. 하지만 이슬람권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다. 아마추어 포르노 같은 걸 보면 체첸 등의 북캅카스 지역, 중앙아시아, 구 유고슬라비아, 알바니아, 튀르키예 지역은 그렇게 더운 곳이 아니라서 제모를 한 케이스도 있고 안 한 케이스도 있으며, 보다 세속적인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에서도 제모를 하지 않은 케이스가 존재한다.고대 이집트에서는 남녀 상관없이 제모가 필수적이었는데 워낙 이집트가 더운 사막 지역이다 보니까 국부에 털이 있으면 찝찝한 느낌 들고 샅내가 상당히 진동하기 때문에 음모를 아예 밀어버리는 사람이 많았다.
마야 문명권 또한 이슬람권처럼 같은 이유로 음모를 밀어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마야인 유적지를 가보면 석상이나 벽화에 그려진 인물에 국부를 볼 때 털이 표현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누이트들이나 시베리아 원주민 대다수는 머리카락과 눈썹을 제외한 털이 안 나기 때문에 음모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으며 겨드랑이 털도 아예 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4. 제모
다른 털들이 그렇듯 일반적으로 음모는 깎거나 뽑지 않더라도 평소에 잘 씻어주는 등의 관리만 잘해준다면 위생이나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14] 음모는 일정 길이 이상으로 자라면 자연스럽게 빠지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평생 제모를 하지 않아도 된다.[15] 하지만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줄 상황이 안 되거나 귀찮다면 제모를 해주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으며, 현대에 들어서는 음모도 덥수룩하게 기르는 것보다는 관리해 주는 것이 일종의 매너이기 때문에 음모의 제모는 흔하게 이뤄지고 있다.밀어놓고 나면 보기에도 깔끔하고 피부와 마찰을 일으키지도 않으며 땀내도 사라진다는 장점이 있다. 여자의 경우에는 생리 기간에 생리혈이 털에 엉겨붙거나 생리대의 접착면에 음모가 들러붙을 일이 없어져서 한결 편해진다. 또한 임신부의 경우에도 청결을 위해 왁싱을 해 주는 경우가 많다. 다만 다시 자라면서 살끼리 문대질 때 따끔따끔거려 짜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가끔 너무 자랐다고 생각되면 싹 밀어버려도 큰 문제는 없다. 맹장염 등의 개복 수술을 할 때는 감염 우려 때문에 대부분의 음모를 제거한다. 2020년대까지도 대부분의 동양 남성들은 나든 말든 별로 신경을 쓰지 않지만, 지나치게 길어져서 속옷 안에서 털이 걸리거나 하는 등 거슬리는 경우 제모하거나 너무 길어지지 않게 정리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음모의 제모는 크게 왁싱을 통한 뿌리째 뽑아버리는 제모와 겉의 털을 밀어버리는 면도로 나눌 수 있다. 왁싱은 보다 전문적인 기술과 재료가 필요해서 시간과 비용이 좀 더 들지만 제모 효과가 확실하고 유지 기간도 길다. 반면 면도는 면도기와 시간만 충분하다면 혼자 집에서도 충분히 제모가 가능하지만 유지 기간이 짧고 주기적으로 면도를 해줘야 유지가 된다.[16] 때문에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데, 자주 해줘야 하니 음모 주변 피부에 손상은 물론이고 짧고 뽀쪽해진 음모가 속옷이나 바지에 마찰을 일으키며 피부를 자극시키는데 이때 엄청나게 따갑고 가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곧장 왁싱 샵에 가서 제모를 해달라고 해도 1cm 정도는 자라야 제모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동안 고생을 해야 한다.
의료 목적을 제외하면 음모를 제모를 하는 이유는 과감한 노출이 필요한 의상을 착용해야 될 필요가 있거나 성관계 시 상대 파트너를 위해서 미관상 깨끗해 보이기 위해서 등 미용 목적으로 제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무래도 덥수룩한 것보다는 깔끔하게 제모하는 편이 관리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준다. 제모를 하면 땀이나 습기로 인해 습진이나 냄새가 날 가능성이 낮아지기도 한다.
음모의 제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점과 단점이 충분히 연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과거에는 사면발니 같은 악질 성병의 치료 목적으로 극단적인 제모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음모를 제모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용 목적으로 제모를 하는 것에 대해 이점과 단점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일부 성병의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위생상 깔끔하고 관리가 용이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성기 주변 피부를 자극시키고 외부 자극에 대한 보호 능력을 감소시킨다는 의견이 있다.
음모는 성기 주변부의 털이기 때문에 주름이 많고 피부가 약해 민감하고, 음모가 뻣뻣하고 꼬불거리는 털이다 보니 제모하기 조금 불편한 편이며, 특히 음경과 고환 같이 신체의 굴곡이 있는 남성의 난이도는 여성의 경우보다 조금 더 어렵다. 혼자서 면도를 통해 제모하고자 한다면 제모 전 트리머 등으로 가볍게 숱을 쳐줘서 전체적인 음모의 길이를 짧게 만들고 면도기로 여러 번 밀면 된다. 잘 안된다면 목욕을 통해 음모를 불리고 면도크림을 사용하면 된다. 참고[17]
굳이 완전 제모까지는 아니더라도 너무 길어진 음모 숱을 쳐주는 것만으로도 훨씬 깔끔하게 관리해 줄 수도 있다. 즉 완전히 관리를 안 하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신경을 쓰는 게 미관상으로 좋다.
5. 기타
머리색과 마찬가지로 인종에 따라 각양각색이 다양한 모발색이 있지만 꼭 모발색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색깔로 나타날 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의 음모색은 두피 모발보다 어둡고 눈썹 색깔과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부모(특히 아버지)가 체모가 많아서 초등학교 5학년 정도부터 음모가 나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이런 경우 숲이라고 놀림받는다.
대략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 그런 사람들이 하나씩 생기다가 중학교 1학년이 되면 2~30% 정도는 음모가 성인 남성 뺨치게 난다. 중학교 2학년부터는 절반 정도가 그렇게 되며 중학교 3학년이 되면 대부분이 성인 남성 못지않은 상태가 된다. 하지만 2차 성징이 늦는 경우 중학교 3학년때가 돼서야 솜털이 나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남성들 중에는 배꼽 근처까지 음모가 자라는 경우도 제법 되고, 여성들은 위보다는 뒤쪽으로도 많이 분포해 있다. 인종적으로 털이 풍성한 지중해권과 중동 지역의 여성들 중엔 음모가 배꼽 부위까지 돋아있는 경우[18]가 있고(이건 이미 음모라기보다 체모에 가깝지만) 허벅지 안쪽까지 나 있는 경우도 있다.
여러 종류의 체액이 흘러나오는 생식기 주변부에 자라는 털이다 보니 체액이 음모에 엉겨붙기도 한다. 남성의 경우에는 자위행위나 몽정으로 사정된 정액이 엉겨붙고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혈이나 냉, 오줌이 묻어 속옷까지 더럽힌다. 느낌은 물론 처리하기가 굉장히 귀찮아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음모 제모를 고려하는 이유 중 하나.
모근은 예민해서 살짝 입김을 불어넣거나 혹은 부드럽게 쓰다듬거나, 또는 아프지 않게 살짝 잡아당김으로써 약간의 따끔함과 함께 성적인 긴장감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고 한다. 물론 뽑히면 당연히 아프니 조심하자. 펠라치오와 커닐링구스 시에는 이것 때문에 성가실 수도, 흥분이 배가될 수도 있다. 다만 관리가 엉망일 경우엔 흥분감을 싹 죽여놓는 시각적 테러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뽑는 게 버릇이거나 일정량을 유지하기 위해, 혹은 지인들에게 면도한 것마저 들키는 것이 두려워 장기간 지속적으로 뽑는 사람들 말에 의하면 익숙해지면 그리 아프지 않다고 한다. 오히려 많이 뽑으면 치골 위 피부에 약간의 생채기가 나도 통증을 못 느끼는 능력도 얻을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19] 다만 이는 발모벽일 수 있으니 주의.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음모의 경우는 많이 뽑는다고 모공이 넓어지거나 하지 않는다. 오히려 뿌리가 깊게 내리고 모공의 힘이 더 세지고 음모가 더욱 뻣뻣해질 수도 있다. 뽑을 때의 고통보다는 다 못 뽑히고 중간에 끊기는 경우, 뽑힌 부위에 마찰이 가해질 때의 고통이 더 크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이 뽑고 모공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주변이 빨개지면서 염증이 생기거나, 음모가 피부 속에 파묻혀 자라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고환에 난 음모의 경우 뽑았을 때 그 털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세혈관이 같이 끌려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니 주의하자. 일반 음모의 경우 가능성이 길 건너다 자동차에 치일 확률보다 희박하다고 한다.
털이 돋아 있는 다른 부위가 으레 그러하듯, 이런저런 게 끼기 쉬워 인체에서 자주 가려움을 느낄 수 있는 부위다. 사면발니 같은 기생성 성병의 전염 매개체이기도 하다. 위생을 위해 자주 씻어주자.
언더헤어와 항문 털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정확히 말하면 오랫동안 상태 유지를 위해 왁싱이란 방법으로 제모하기도 한다.
다른 털들에 비해서 유난히 뿌리가 깊다. 뽑아보면 안으로 엄청 길게 나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고환에 난 털들은 옆으로 길게 누워 나는 경향이 있으며 뽑히는 고통에 비례하여 피를 보는 건 예삿일이다.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의 경우 포피 안에 음모가 들어가서 굉장한 불쾌감을 몰고 오는 경우가 있다. 민감한 그곳에 감겨오는 이물감 + 털이 당겨지면서 유발되는 따끔한 통증. 이런 때는 왁싱이나 제모까지 할 필요는 없고, 음경 주위의 털을 가위로 좀 잘라 주기만 해도 손쉽게 해결 가능하다.
만약 음모가 꼬부라질 경우 음모끼리 뒤섞일 수 있다. 그렇게 생활할 때 일어설 때, 옷 갈아입을 때 뒤섞인 음모들 중 하나가 빠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신음 소리밖에는 낼 수 없으며 익숙해질 경우 따끔 선에서 끝난다.
의외로 눈썹칼이 음모 숱을 쳐내는 데 상당히 쓸만하다. 날카롭지도 않고 털을 잘 깎아낼 수 있기 때문에 이걸로 고간 털을 싹 밀어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고환이나 음경이 다칠 위험이 큰 면도칼보다는 훨씬 낫다.
6. 매체에서
자리 잡은 위치의 부위상 등장하는 창작물은 야동이나 에로 동인지같은 성인물에만 국한되며 그 외에 미성년자들도 볼만한 곳에 출연하는 건 성교육 교재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머리카락이나 눈썹 등과 달리 음모는 꽤 취향을 타는 체모라서 2차원의 세계, 특히 일본의 서브컬처계에서 여캐는 높은 확률로 생략되는 걸로 그려진다.[20] 이 경우 브라질리언 왁싱 같은 제모를 한 게 아니라 애초에 존재 자체가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인 털이란 이미지가 강해 깔끔하게 성기만 있는 걸 선호하는 수요층이 많은 현실적인 이유 외에, 1990년대까지 일본에서 출판, 방송물에서 음모 노출은 터부였기 때문. 2000년을 전후하여 헤어 누드가 해금된 일본 에로게와 야애니에서도 묘사하는 비중이 높아진 편. 물론 실사 배우가 출연하는 야동이나 성인 영화는 대부분 온전히 나오며 가끔 제모를 한 여배우로 촬영하는 작품이 나오는 정도다.
대한민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문화권의 춘화에선 곧잘 묘사되곤 했다. 이로 미루어 음모 묘사를 경원시하는 풍조가 생긴 것은 서구 문화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21] 실제로 1990년대 일본에서는 이것에 대한 묘사가 법적으로까지 규제되어 논란이 야기되었으며, 한국에서도 2000년대 초반까지는 엄격하게 규제되었지만 계속 해금 중에 있다. 뭐 이젠 성기의 표현까지 허용될 정도로 한국도 많이 개방적이게 되었다.
물론 털이 없다면 너무 어려 보인다며 털이 있어서 성숙해 보이기 때문에 털이 있는 걸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이유로 외견상 초등학생이나 다름없이 보이는 유아 체형의 눈깔괴물 로리 미소녀를 성인으로 구분 가능한 이미지적 척도이기도 하다. 물론 있는 경우에 한하여.[22]
일본 AV의 경우, 완전히 밀면 어린아이 같고 북슬하면 지저분하다는 이미지가 있어 숱을 치거나 위의 부분만 남기고 제모하는 경우가 많다.
6.1. 일반 창작물에서
- 한국에서 만화의 음모 묘사는 검열삭제되는 것이 원칙이나, 《베르세르크》는 이를 통과할 수 있었다. 당시로서는 꽤 희귀한 케이스.
- 요리 만화 《화려한 식탁》은 음모를 모자이크 없이 대범하게 묘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별칭도 털에로. 한국판은 여지없이 가위치기당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 우루시하라 사토시는 음모가 해금된 이후 과거의 그림까지 음모를 그려대고 있다. 왠지 2차원 그림체의 정석으로 보일 정도로 반짝반짝거리는 머리카락이나 피부와는 정반대로 음모는 매우 사실적으로 수북하고 복슬복슬하게 그린다. 음모가 반짝반짝하면 그건 또 그것대로 기분 나쁘겠지만.
- 《간츠》 역시 하반신을 벗길 때마다 음모를 아무 검열 없이 그대로 그린다. 한국판은 전부 잘렸다.
- 상업지 작가들에겐 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난감한 물건이다. 곱슬곱슬함을 살릴지, 그냥 검게 칠할지, 정 아니면 아예 밀어버릴지 고민하게 만든다. 후쿠다다 같은 작가는 곱슬곱슬함이 매우 섬세해 그의 초기작과 이후작의 가장 큰 변화다.
- 《차지맨 켄!》에서는 종종 필름의 가장자리가 벗겨진 찌꺼기가 관리 실수로 영상의 내용으로 삽입된 경우가 있는데, 그 기묘한 길이과 굵기를 보고 음모라는 별명이 붙었다.
- 《기어와라! 냐루코양》의 주인공 냐루코는 소설 마지막 권인 12권의 묘사에 따르면 머리카락색과 같은 것이 옅게 나 있다고 한다.
- 《인고시마》의 성인 캐릭터들은 음모를 노출하는 신이 나오고 학생들은 대부분 초반부 음모가 없다가 후반부에 음모가 자라났고 나호는 15화에서도 음모가 어느 정도 나있었지만 81화에선 수북하게 자라났다.
- 《토라도라!》의 키타무라 유사쿠가 9화에서 거기만 가린 채로 나왔는데 정글이라고 말할 정도로 털이 많은 것으로 나오며 크다고 말했다
- 고대 그리스의 미술 작품에는 남성이 나체인 경우 음모가 반드시 묘사되는 반면, 여성이 나체인 경우에는 음모가 없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미술적 이유에서 그렇게 한 것이라기보다는 당대의 여성들이 실제로 제모를 하였다.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곡에도 여자들이 제모를 한다는 사실이 묘사되어 있다.
- 《크레용 신짱》에서는 짱구가 맘모스(주로 남성)[23]나 수염(주로 여성)[24] 같은 걸로 부르는 등 간접적으로 묘사된다.
- 《사우스 파크》에서는 스콧 테너만이 자신의 음모를 에릭 카트먼에게 10달러 주고 팔았다. 음모가 났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카트먼은 이후 스콧한테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복수 계획을 펼친다. 이후 전개는 Scott Tenorman Must Die 참조.
6.2. 영화에서
포르노를 제외하고 음모가 묘사되는 영화들을 정리하였다.- 13일의 금요일 파트 2
- 1984
- 가능한 변화들
- 거짓말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 까
- 꽃잎
- 나탈리
- 녹색의자
- 누드모델
- 데이비드 해밀턴의 영화들
- 돌이킬 수 없는
- 레오스 카락스의 영화들
-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들 - 도그마 선언 때문인지 실제 검열삭제도 나온다.
- 로드 무비
- 마고
- 모넬라
- 몽상가들
- 미드소마
- 바리새인
- 바벨
- 박쥐
- 백구야 훨훨 날지마라
- 빌리 베스게이트
- 봉자
- 봄
- 블루 라군
- 블랙북 - 염색하는 장면인데, 실제로는 절대로 따라 하지 말자.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 사랑은 100도씨
- 살로 소돔의 120일
-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 샤이닝(영화)
- 스위밍 풀
- 색, 계
- 세상의 모든 아침
- 세컨드 - 바쿠스 축제 장면에서 나오는데, 당시 극장 상영 때는 잘렸다. 1966년작이니까....
- 셰임
- 쉰들러 리스트
- 시계태엽 오렌지
- 씨내리
- 아벤고 공수군단
- 아이즈 와이드 셧
- 왕의 춤
- 욕망
- 유년의 사랑
- 은교
- 이리
- 이스턴 프라미스
- 이웃집 남자
-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의 영화들
- 잠수종과 나비
- 장미의 이름
- 저녁의 게임
- 중경
- 크라잉 게임
- 틴토 브라스의 영화들
- 파리넬리
-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 파운드
- 폭력의 역사
- 프라하의 봄
- 피터 그리너웨이의 영화들
7. 관련 속어
음모를 뜻하는 속어가 성기를 뜻하는 속어가 끝나는 부분에 있는데, 한국은 성기를 뜻하는 속어가 완전히 채워져 있지만 일본은 음모를 뜻하는 속어를 쓸 때 성기를 뜻하는 속어를 줄여 쓰고 끝부분에다가 쓴다.- 친게/찐게/칭게/찡게(チン毛): 남자의 음모를 뜻하는 속어. 친친, 친코, 친포를 줄여썼다.
- 만게/망게(マン毛): 여자의 음모를 뜻하는 속어. 망코를 줄여썼다.
- 위 두 개의 검색어를 야후 일본에서 검색하면 チン毛는 문제가 없는데, マン毛는 세이프 서치에 걸린다.
8. 관련 문서
[1]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어째서인지 장골과 혼동되는 사례가 많다.[2] 땀 냄새는 대부분 불쾌감을 유발하지만, 애인 등 좋아하는 사람의 적당한 땀 냄새는 호감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3]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일명, 닥터조물주, 꽈추형)도 음모는 눈썹과 달리 별다른 기능이 없어 보이고 굳이 따지자면 성적 어필의 기능뿐인 것 같다고 평했다.#[4] 이때 그냥 긁으면 자연스레 긴 음모가 나긴 나는데, 성기 주변의 피부가 좀 약하다 보니 상처 나고 붉어지는 경우도 있다.[5] 주로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종종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근데 가렵다고 긁어댔다가는 독이 올라서 더 퍼지고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연 치유하든지, 비뇨기과에 가서 약을 바르든지 하는 게 좋다. 그리고 물은 되도록 묻히지 않는 것을 추천. 묻더라도 바로 닦아내도록 하자.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기도 한다.[6] 그러나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해봤자 별 도움은 안 된다. 아이 입장에선 이상하고 안 이상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모양 자체가 흉측하다 보니 처리를 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므로 차라리 면도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게 더 좋다.[7] 남녀의 음모가 모두 실려 있다.[8] 관우의 미염공 등을 생각하면 된다.[9] 道場을 음가 그대로 읽으면 도장이지만, 사찰을 가리키는 의미일 때는 도량이라고 읽는다.[10] 작다는 의미의 마메(콩)와 일본 신발 조리를 합친 말[11] 옛날 신문이나 오래된 지하철역 화장실 칸막이에 가보면 여성 무모증 상담을 권하는 광고가 붙어있곤 했다.[12] 남성의 음경을 대가리라고 표현한거다[13] 어디까지나 설문에 의한 통계다.[14] 다만 사면발니 같은 기생충에 감염되거나 질염 세균에 감염되면 의료 목적으로 제모해야 할 수도 있다.[15] 머리카락을 제외한 대부분의 체모(눈썹, 수염, 속눈썹, 팔털, 다리털, 겨드랑이털 등)의 모근 수명은 6개월 정도라서 길게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 머리카락만 특이하게 모근 수명이 3년~4년으로 훨씬 길기 때문에 긴 머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것.[16] 거의 격일마다 면도를 해줘야 한다. 수염과 마찬가지로 면도 이후 자라는 털은 매우 빳빳하고 날카롭기 때문에 오히려 성관계 시 파트너를 불쾌하게 하거나 다치게 할 수 있다.[17] 아카이브: https://web.archive.org/web/https://ko.wikihow.com/%EC%84%B1%EA%B8%B0%EB%A5%BC-%EB%A9%B4%EB%8F%84%ED%95%98%EB%8A%94-%EB%B2%95-(%EB%82%A8%EC%84%B1)[18] 일명 배레나룻 = 배 + 구레나룻[19] 사실 안 아프다기보다는 그 고통을 너무 많이 느껴서 이게 아픈 건지 안 아픈 건지도 모르는 것에 더 가깝다.[20] 서브컬처의 여성 캐릭터들은 비주얼적인 이유로 머리카락이나 눈썹처럼 머리에서 나는 털 외엔 신체 대부분의 체모는 생략되는 편이다.[21] 비슷한 예로 서양 포르노 여배우들은 거의 100% 왁싱을 하지만 한국에서는 음모가 없는 여자랑 성관계하면 재수 없다는 속설이 있었다.[22] 일본에선 법적으로 미성년자를 공공연히 성적 대상으로 삼을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을 근거로 조숙한 숙녀라고 우기기도 한다.[23] 특히 히로시에게 많이 부르고 있으며, 할아버지 긴노스케도 백발 맘모스라고 부른다.[24] 코믹스에서 미사에에게 여기에 수염 났다고 말한 장면이 있다. 또한 담임인 미도리는 신짱이 수염을 그려주겠다고 하자 이미 아주 짙은 수염이 나있어서 거절했고, 하이그레 대왕 침공 편에서 세뇌되어 수영복을 입은 우메에게도 머리카락이 왜 거기에 났냐고 물어봄으로 그녀를 민망하게 만들거나 아예 마네킹인 척하는 우메의 치마를 들춰보며 마네킹에 수염이 나있다고 소리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