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4:08:41

치구(신체)

1. 개요2. 특징3. 제거 4. 관련 문서

1. 개요

Smegma

성기 주변에 축적되는 노폐물이다.

2. 특징

과거에는 그 냄새로 인해 단순히 나쁜 노폐물로 취급되었으나 현대에는 항균이나 점막을 마르지 않게 유지하는 등의 순기능도 밝혀졌다.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잔여물 중 원탑으로 지독하게 냄새가 나는 물질이다. 이 냄새의 독함과 불쾌함은 소변으로는 부족하고 대변 정도나 되는 배설물이나 편도결석[1]과 겨뤄야 한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이것을 방치하면 성관계시 상대의 혐오를 유발할 수 있다. 그 냄새를 오히려 마음에 들어 하거나 페티시를 갖는 사람도 있지만 섹스 상대의 기분을 해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그 자체로 변태적임은 부정할 수 없다.

남성의 경우에는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생기기 쉬우며, 귀두를 둘러싸고 있는 포피를 직접 뒤집어서 씻어주지 않으면 남아있다. 이것의 존재를 모르는 남자들이, 특히 아직 포피와 귀두가 분리되지 않은 2차 성징 이전에 어느날 우연히 포피를 뒤집어봤다가 역한 냄새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샛노란색 때뭉치들에 기겁하는 경우가 많다. 치구는 주로 노란계통의 때가 귀두에 점점히, 혹은 줄무늬처럼 여러줄로 뭉쳐있기 때문에 쉽게 분별할 수 있다. 신진대사가 활발한 사춘기 때 분비량이 많아지기도 한다. 치구도 당연히 사람에 따라 생성되는 양이 다르다. 특히 자위행위를 한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귀두와 포피 사이 정액쿠퍼액이 그대로 쌓여있으면 높은 확률로 많은 치구가 생성되기 일쑤다. 특히 정액의 경우 단백질특성상 발효작용으로 인해 포피와 같이 폐쇄적인 공간에서 치구로 변질되기 쉽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될 수 있으면 자주 세척해주는 것이 좋으며 오랫동안 이를 제거해주지 않으면 그야말로 끝내주는 샅내가 난다. 희귀한 케이스로 이 치구가 포피 안쪽 쌓여있던 부분 밑으로 들어가 빼낼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남성이 포경수술을 하면 나름대로 편리해진다고 하는 근거 중 하나가 이것의 감소이다. 확실히 포경수술하면 거짓말 좀 보태서 평생 치구 구경할 일이 없다고 봐도 될 정도. 만약 포경수술을 한 상태에서 치구가 쌓일 정도가 되려면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안 씻어야 한다. 하지만 소수의 포경 환자가 아니라면 고작 때 끼는 것 하나 때문에 몸의 멀쩡한 부위를 잘라낼 필요는 없다.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포경수술의 부작용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소아당뇨 환자들은 치구가 상당히 심하게 난다. 하루 한 번꼴로 어마어마하게 쌓일 정도.

위에서 언급했듯이, 여성 성기에도 치구가 생긴다. 피지분비물과 죽은 상피세포가 결합되어 형성되는 것으로 음핵이나 소음순 내부에 생긴다. 사람들이 흔히 치구가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 성기에만 생기는 것으로 착각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남성 성기의 경우 성기의 돌출형 때문에 본인이 치구를 눈으로 확인하기가 쉬우나, 여성 성기는 그 위치 때문에 본인이 눈으로 확인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2] 그래서 여자들은 자신은 치구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여성 성기도 음핵 주변은 자연 그대로의 남성 성기와 같이 포피(hood)로 덮여 있기 때문에 이물질이나 피지 등이 끼기 쉬우며, 이 부분은 본인이 샤워나 목욕 중에 주의하여 씻지 않으면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자와 동일하게 치구가 생기고 냄새도 똑같이 난다.

한국에서는 흔히 좆밥이라는 속어로 부른다. 서양에서는 치구가 치즈 가루와 비슷하게 보인다고 Dick Cheese, 즉 좆 치즈라는 속어로 부르기도 한다.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에게도 생기는데 사람과는 달리 스스로 없애기는 힘들다. 중 수컷의 것은 흙과 섞여 단단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불편해하고 소변을 배출하기 어렵다. 기사(혐짤주의)

3. 제거

남성이 치구를 제거하기 위해서 음경에 무리한 힘을 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매우 좋지 않은 행동이다.

잘 제거되지 않는다면 온탕욕을 한 후 물에 씻어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이 때 한번에 없애려고 하지 말고 일주일 정도에 걸쳐 조금씩 없애는 편이 바람직하다. 굳이 빠르게 제거하고 싶으면 수도꼭지 수준의 낮은 수압[3]의 흐르는 물로 씻어보거나, 휴지나 면봉 등을 동원해 조심스럽게 제거하는 것이 추천된다. 과산화수소 스프레이를 뿌리고 물티슈로 제거하는 것도 추천한다.
다만 귀두나 음경을 만지거나 자극이 전해지면 따갑기 때문에 만약 따갑기 싫다면 이 방법[4]을 추천한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컵 같은 것에 물을 담은 후 치구를 조준해 천천히 물을 붓는 것이다.

작고 부드러운 붓을 사서 들러붙은 곳을 살살 긁어내는 방법도 있다. 생각보다 잘 떼어진다.

4. 관련 문서




[1] 이쪽은 부패 정도에 따라 오히려 훨씬 더 역겹고 고약할 수 있다.[2] 거울의 도움을 받으면 가능하나 자세도 잘 안 나오고 여러가지로 쉽지 않다.[3] 샤워기는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수압이 제법 강한 편이다. 그리고 치구 제거를 고민할 정도라는 건 포경수술을 받지 않아 귀두가 매우 민감하다는 뜻이기도 하므로 샤워기 수준의 수압이 닿으면 버틸 수가 없다![4] 욕조에 물을 받은 후 포피를 젖혀지는 부분까지 젖힌 후 귀두를 만지지 말고 놔두면 때가 물에 녹듯이 치구도 물에 녹는데 이때 물을 보면 물에 흰 가루 같은 게 떠있는다. 다만 이 방법은 포피 안쪽의 주름 같은 부분에 낀 치구를 제거할 수는 없다. 또한 샅내도 없앨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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