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8:44:44

치바 카즈노부(명탐정 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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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찰스 밀러

1. 개요2. 이름3. 나이와 설정오류4. 외모와 작화 변화5. 작중 행적
5.1. 낮은 비중5.2. 첫사랑과의 재회
6. 인간 관계7. 차량8. 명대사9. 비판10.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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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62PuGXk.png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경시청(더빙판에서는 서울특별시경찰청.) 형사부 수사 1과 강력계 소속의 형사다. 나이는 직접 나오지는 않았으나 24세가 거의 확실하다.[9][10] 애니메이션 138화에서 처음 등장하여 지금에 이른다.

2. 이름

한국판에선 TV판 10기까지 이름 없이 성만 붙여 '이 형사'라고 불리었으나[11], '첫사랑의 비디오레터' 편 방영을 염두에 뒀는지 극장판 16기에서 이명수[12]라는 이름으로 로컬명이 설정되었다. 에노모토 아즈사가 9기에 와서야 오연주로 불리게 된 것과 같은 케이스.

원판에서도 타카기 와타루와 비슷한 케이스로 성우의 성을 그대로 사용해 '치바 형사'로 통칭된다. 계급은 순사부장.[13] 하지만 타카기와는 달리 이름은 나오지 않기 때문에, 혹시 아가사 히로시[14]처럼 이름이 형사(刑事)가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왜인지 국내에서는 '치바 이치조우'가 이름이라는 설이 돌고 있지만 정체 불명(치바 잇신의 잇신=一伸을 훈독하면 이치조우가 되는 것으로 착각한 모양.). 타카기 와타루처럼 치바 잇신일 거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 40권 다이제스트 북에서 "치바 형사의 이름을 가르쳐 주세요."라는 독자의 질문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작가의 대답이 "담당 성우는 잇신 씨니까 그걸지도."였기 때문이다.

파일:ZxDCul7.png

연재분 942화에서 풀네임이 공개되었는데, 타카기 와타루와 마찬가지로 결국 성우 이름을 풀네임으로 사용했다. 치바 형사의 성우인 치바 잇신(千葉一伸) 성우의 본명은 치바 카즈노부[15]로 이를 이용해 풀네임이 만들어진 모양. 결국 성우 이름 쓸거면서 이제서야...

한국식 독음 천엽화신. "천엽"은 일본어에서 치바 현을 의미한다. "화신"은 각각 "화할 화", "펼칠 신"인데, 평화를 펼친다는 뜻으로 이름을 붙인 듯. 치바 카즈노부는 일본판 성우인 치바 잇신의 본명이기도 하지만 한자는 다르다.[16]

3. 나이와 설정오류

나이와 관련해서 무시하기 어려운 설정오류가 하나 있다. 치바 형사의 나이가 24살이라는 것은 현 시점에서 최근 에피소드를 근거로 기정사실화되었지만 그전까지 팬들은 단행본 50권, '본청의 형사 사랑이야기 6'에서 나온 미팅 관련 인물들의 나이를 토대로 치바 형사도 타카기 형사와 동갑인 26살일 것이라고 거의 대부분이 예상하고 있었다. 거짓말은 하지 않았고 진실을 덜 말한 것입니다. 기다려, 당황하지 마라! 이건 고쇼의 서술 트릭이다!

당시 미팅을 주선했던 남성은 26살이었고 치바 형사가 소개하길 '중학교 친구'라고 했기 때문에 당연히 26살일 것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다만 똑같이 26살로 추정되고 있던 타카기 형사에게 치바 형사가 항상 존대를 하니 그것을 이상하게 여긴 것은 있었어도 나이에 관해서 이것 이외에 달리 의심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경찰 사회에서는 동갑이라도 들어 온 시기가 다르면 선후배 관계가 성립되니 치바 형사와 타카기 형사도 그런 사이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억지로라도 기정사실화된 나이로 스토리에 끼워 맞춰 본다면 치바 형사가 또래들보다 2년 빨리 학교에 들어갔기 때문에 50권에서 나온 미팅 주선자와 2살 차이가 나도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할 수는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6살이라면 모를까 5살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경우는 정말로 지능이 높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사례다. 작중에서 치바 형사가 머리 좋다는 묘사가 나왔다면 어찌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런 묘사가 전혀 없었던 만큼 이것은 명백한 설정오류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아마 그때 당시에는 작가가 치바 형사에 대한 캐릭터 설정을 완전히 확립하지 못하고 있었던 듯 하다. 942회가 되어서야 겨우 풀네임이 나왔을 정도이니... 그 주선자가 유급했거나 2학년 차이지만 친구가 되었다는 게 일단은 자연스러울 듯 하다.

4. 외모와 작화 변화

이 캐릭터도 타카기 만큼은 아닌데, 초반과 지금의 작화가 조금 차이가 있다. 일단 초반에는 20대 중반인 미청년다웠던 얼굴이 뒤로 갈수록 살이 쪘다. 사실 치바가 작중에서 뭔가(특히 햄버거나 콜라)를 취식하는 장면이 많은데, 수사 과정에서는 끼니를 제대로 처리하기 힘드니 한 끼 처리하기 쉬운 빵 종류는 형사들에게 최고의 음식이다.[17] 근데 저렇게 살찐 건 아무래도 몸 관리를 제대로 안 해서 그런듯 하다. 살 찌기 쉬운 체질일 수도 있고.

작화가 변한 것에선 제작진이 장난친 것도 있다. 담당 성우인 치바 잇신이 어느 날 갑자기 살이 찔 때가 있어서, 그걸 놀리기 위해 제작진이 캐릭터에도 살을 찌우게 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파일:명수.jpg
11살 때의 모습.
여담으로 어릴 적 모습을 보면 현재의 치바 형사처럼 비슷한 비만 체형으로 나오는데 아무래도 어렸을 땐 비만었다가 성인이 되었을시 살을 빼서 평균이 되다가 현재 다시 비만 체형으로 돌아온 모양이다.

파일:다이어트치바.png

944화(TVA 기준 847~848화)에서 미이케 나에코가 보낸 다이어트 방법으로 엄청 운동해서 살이 빠지자 얼굴이 잘 생겨졌다. 란이 못 알아보고 "누구신지...?"(...)라고 물을 정도. 치바 형사라는 말에 벙찐 얼굴로 치바의 몸을 위아래로 훑어보는 란의 표정이 압권이다. 독자들 평가는 '타카기 몸에 치바 머리'라고. 그런데 다른 여경들이 이런 치바 카즈노부에게 빠져들자 위기를 느낀 나에코는 엄청난 처방까지 끌어들였다. 치바에게 때 이른 발렌타인 데이 수제 초콜릿을 엄청 보낸 것. 칼로리가 높아 살 찌는데 직빵인 초콜릿을 처묵처묵한 치바는 결국 원래의 몸매로 돌아오고, 여경들이 치바에게 고백하려던 것을 관둔 것을 본 나에코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것으로 848화 종료.다이어트만 했는데 눈까지 달라졌다 성형수술이라도 했나?[18]

5. 작중 행적

5.1. 낮은 비중

분명히 같은 부하임에도 타카기보다 비중과 보정에서 상당히 밀린다. 등장하는 횟수도 별로 없거니와 등장해도 꽤 불쌍한 장면을 연출한 경우도 있으며[19][20], 등장하더라도 다른 형사들의 잡일을 도맡아 하는 꼬붕 중의 꼬붕 신세가 되는 등, 등장은 적어도 한 번 등장하면 주인공 보정을 어느 정도 받는 사토 미와코시라토리 닌자부로보다도 더 비중이 없었다.

그래도 최근에 러브라인이 생기면서 그나마 활약이 생겼고, 타카기만큼은 아니지만 작중 초에 비하면 비중이 제법 늘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당연하게도 사건 발생 현장이 다소 한적한 가나가와현, 시즈오카현, 나가노현, 간사이 지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물론 미이케 나에코미야모토 유미 등 교통부 관련하거나 오타쿠특촬물 관련 사건이라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의외로 치바 형사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코난이 직접 사건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현장의 이웃은 전 남자친구에서는 하네다 슈키치가 추리하게 하고 자신은 도움만 주는 방식을 취할 수 있음에도 유서 관련 트릭만 빼면 자기가 직접 풀거나 경찰들한테 대놓고 힌트를 던져주고, 치바의 UFO 난사건모리 코고로가 있었음에도 혼자 해결한다. 심지어 표적은 경시청 교통부에서는 대놓고 치바와 같이 가서 사건을 해결한다.

5.2. 첫사랑과의 재회

초등학교 때 첫사랑인 미이케 나에코와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치바 형사는 그녀가 한 말을 오해해 차였다고 생각 중이며,[21] 미야모토 유미의 부하가 된 새내기 여경이 그녀라는 걸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10년 이상 만나지 못한 탓에 치바 형사는 미이케의 현 직업이 경찰이라는 걸 모르고 있고, 부서가 다르기에 접점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새로 온 여경의 이름을 모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대화에서 치바가 그녀를 떠올릴만한 키워드[22]가 나오기 직전에 코난이 말을 끊거나, 현관 벨이 울리거나 해서 대화가 끊긴다. 다만 그녀의 모자가 벗겨졌을 때, 나에코와 닮았다는 건 눈치챈 듯하다. 2번째 재회때 사건 종료 후 차에 동승해서 귀가할 때 과거의 미이케를 떠올리며 '에이, 설마….'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다.[23] 그리고 3번째 재회에서 미이케의 친구였던 요네하라 사쿠라코는 금방 알아봐서 미이케를 절망에 빠뜨렸다.[24] 알다시피 이 양반도 너무 둔감하다. 이쯤되면 미이케 나에코가 불의의 사고로 납치당해서 치바 형사가 구해주는 시나리오에 소년탐정단이 옆에서 영상 보여주며 바람 넣어주는 정도는 되어야(...) 비로소 진전될 수준이다. 이후에 알고 보니 실제로 닮았다는 건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럴 리가 없다며 자기부정을 하고 있었던 게 밝혀진다.[25] 1016화에서 진짜로 미이케 나에코가 납치당한다. 과연..?? 이후 에도가와 코난의 기지로 미이케 나에코를 구출하고 덩달아서 고백받으면서 상황 종료.

상황이 이러니 지금 다른 커플들도 진도가 지지부진한 판에 이리도 둔한 캐릭의 진도는 언제쯤 나갈지 알 수도 없는 판이다. 하지만 다른 남자 형사들이 사토 미와코타카기 와타루의 연애전선에 민감한 것과는 달리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기에 이어질 확률은 높은 편.

최근 에피소드에 따르면 미이케와 동거 중이라고 한다.[26] 미이케가 크림스튜를 밥에 올려주자 치바가 질색하였고, 미이케는 어차피 뱃속으로 들어가면 다 똑같다며 크게 투닥거렸다고 한다.[27]

참고로, 코바야시와 시라토리, 치바와 미이케 등의 사례를 통해 개인의 평소 가치관과 말 한 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코바야시 스미코는 어린 시절의 시라토리를 일깨워 그가 경찰관료가 된 이후에도 형사로서의 삶을 살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주었고, 치바 카즈노부는 어린 시절의 미이케에게 사소한 교통질서를 지키는 것의 중요함을 각인시켜 그녀가 경찰이 된 후에도 교통과에 근무하며 올바른 경찰관으로 살아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주었다. 치바가 외모로 인해 비판받는 점은 있지만, 내적인 부분에서의 올곧음과 그것을 타인에게 직접 전파해주었다는 것은 가히 칭송할 만한 사례이다.

6. 인간 관계

  • 타카기 와타루
    같은 부서의 타카기 와타루와 친한 사이이다. 경시청의 다른 동료들에게는 대체로 깍듯하게 존칭 쓰는 타카기지만, 치바에게는 말을 낮추고 경칭도 생략해 편하게 부르는 것으로 보아 절친이면서 들어온 시기가 다른 선후배일 가능성도 있다. 일단 치바 형사가 타카기 형사보다 2살 정도 어리다는 건 밝혀졌다.
  • 그 외
    친구복이 유독 없는 편에 속하는데, 친구들(경찰 내부 말고)과 얽힌 사건에 잘 휘말리는 편. 한 번은 동거하는 친구가 살인범으로 밝혀지게 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그 당시 동거하는 친구의 알리바이 증명에 이용되기도...[28][29]
    또한 테이탄 초등학교 졸업생으로, 코바야시 스미코와는 2년 차이 후배다. 자연스럽게 쿠도 신이치, 모리 란, 스즈키 소노코의 초등학교 선배도 되는 셈. 나이로 봐서는 7-8년 정도 선배로 치바가 졸업하고 1-2년 뒤에 이 3인방이 입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7. 차량

몸집에 어울리지 않게 경차급인 밝은계통의 초록색상의 2009년형 피아트 500C(모델번호는 312)를 몬다. 번호판 번호는 新宿 501, ち 6-26 (신주쿠 501, 치 6-26). 취향이랑은 잘 맞는 차 같기도 (유럽 기준으로 가장 작은 차급인 A세그먼트에 속한다. 다만 일본 경차 규격을 초과하기 때문에 노란색이 아닌 흰색 일반 번호판을 단다.)
파일:external/pics.imcdb.org/fiat624.jpg 파일:external/www.imcdb.org/i911828.jpg 파일:external/pics.imcdb.org/fiat659.jpg
애니메이션 판[30]
파일:external/www.detectiveconanworld.com/160px-Chibacar4.jpg 파일:external/www.detectiveconanworld.com/285px-Chiba%27s_manga_car.png
원작
여담으로 치바가 모는 이차가(피아트 500) 원작 에피소드이자 미이케 나에코가 첫등장하는 첫사랑의 러브레터편에서 길가에 세워뒀다 주차위반에 걸린적이 있었는데 그 담당 경찰관이... 그리고 나에코가 두번째로 등장하는 원작 에피소드인 첫사랑의 공동수사편에서는 후방시야가 제한된 차들의 도어 키 홀을 흡집내거나 차량 내부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죽어라는 글씨를 쓰는 범행을 저지르는 범인에게 표적이 되어 테러 당한 수모를 겪은 적이 있었다.[31]
파일:external/www.imcdb.org/i854480.jpg 파일:external/pics.imcdb.org/tp544.jpg
수사용 차량으로 2세대 프리우스를 몬다. 또 가끔은 타카기 와타루 형사의 1998년형 닛산 스카이라인(ER34) 또는 2001년형 닛산 스카이라인(V35)[32]과 자신의 상관인 시라토리 경부의 3세대 토요타 윈덤을 모는 경우도 있다.

TVA 971화 ~ 974화 표적은 경시청 교통부에서는 충격적이게도 닛산 GT-R을 몰고있다(!!!)[33] 이후로 계속 몰고다니는 편.

8. 명대사

형사이시잖아요. 형사면 형사답게 시효가 끝나는 순간까지 계속 용의자를 추격하셔야죠, 타카기 선배!
254화 본청 형사의 사랑이야기 4 (후편)
한 번 자신에게 관대하여 규칙을 어기면 버릇이 돼. 버릇은 고치려고 해도 못 고친단 말이야. 그런 것도 몰라?
괜찮겠지 하면서 규칙을 어기면, 나중에는 결국 버릇이 돼 버린다고. 버릇은 고치려고 해도 안 고쳐진단 말이야. 넌 어떻게 그것도 모르냐?
한국판 방영분 11기 11화[34][35]
경찰은 당신 여자친구를 죽이지 않았어. 전화가 온 건 우연이었다. 그게 없었다 한들 당신을 보내주지 않았겠지. 그것은 당신 상태가 한눈에 봐서 정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진정시킬 시간이 필요했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언제나 냉정하게 있을 수 있는 사람은 없어. 그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더더욱. 당신이 살해한 경찰관은 움직인 거다. 냉정을 잃은 운전자가 또 다른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지 않도록.[36]
TVA 974화 "표적은 경시청 교통부 4"

9. 비판

야마무라의 비판이 압도적이라 묻히지 치바 또한 경찰로써 안일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도시 전설의 정체 사건에서 중요 참고인들을 돌려보내는 대형사고를 친다. 중요 참고인들을 사토의 허가 없이 그냥 보낸 것은 말도 안 된다. 이 사건은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보도해 이미 도시전설로 발전했을 정도로 언론의 관심과 시민들의 불안이 집중된 사건이었다. '경찰은 뭐하길래 저런 악독한 범죄자를 안 잡고 있냐'는 공권력 불신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사건에서 안일한 판단을 보여준다면 당연히 언론이 덥썩 물테고 경시청 전체가 싸잡아 욕먹거나 문책을 당할 수도 있다. 심지어 이 사건은 최초 목격자인 취객이 망치남을 직접 미행해서 주소까지 알아내 제보한 사건이다. 시민이 경찰에게 떠먹여주는 수준의 협조로 거의 다 해결한 사건에서 경찰이 중대한 실책을 범해 범인을 놓쳤다고 보도됐으면 여론은 그야말로 극악으로 치달았을 것이다. 오죽하면, 사토 가 이 사실을 알고 어이없어하고 메구레 경감이 "형사 생활 하루 이틀이냐!?"며 화를 냈다. 이들의 행동은 결국 또 다른 희생자를 만들어 냈다. 거기다 사건 수사 초기에 경찰들은 망치남을 놓친 게 아니라 망치남에게 보복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놓쳤다고만 생각했지만 사실 이들이 망치남이라 의심한 중태에 빠진 남자는 단순 피해자였고 놓아준 세 명의 배달부 중 망치남이 섞여있었다. 코난이 빠르게 사건을 해결해주지 않았더라면 치바, 사토, 다카기는 진범을 코앞에서 놓쳐놓고 도리어 피해자만 의심한 모양새가 되어서 엄청난 십자포화를 맞고 잘못하면 중징계까지 당했을 지도 모른다.

표적은 경시청 교통부에서도 실책을 저지르는데 여성 경찰관 연쇄살인범이 있는 장소에 지원도 없이 꼬맹이를 데리고 간다. 그것도 코난보고 차에 있으라고 언질을 했는데도 코난이 멋대로 따라온 것도 아니다. 살인범이 코난을 보고 어떻게 왔느냐고 묻자 시선을 돌리기 위해 데리고 왔다고 직접 언급하는데 이는 결코 가볍게 여길 문제가 아니다. 일반인을 살해한 살인범이 아닌 (여성에 교통과라도) 엄연히 무술을 하는 경찰관이 살해된 사건이다.[37] 무려 무도 3단 경찰관을 살해한 살인범에게 꼬맹이와 단둘이 간다는 건 절대 용납될 수 없는 문제다.

본청의 형사 사랑 이야기 거짓 웨딩편에서는 범인이 자백하게끔 연기를 벌이는데 이 과정에서 치바가 가짜 범인 역이었는데, 소품으로 모형이 아닌 진짜 식칼을 가져왔다. 아무리 하객 전원을 경찰로 깔아놓고 심지어 신부도 대역을 썼지만 상대는 흉악범이다. 만에 하나 흉기를 빼앗기고 범인과 가장 가까이 있는 신부와 그 부모가 인질로 잡히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모형도 아닌 진짜 흉기를 범인 앞에 들이민단 말인가. 그렇게 치바는 칼을 뺏겼는데, 범인마저도 칼을 스틸하고 "연쇄살인범 앞에서 이런 위험한 물건을 내보이면 어떡하나."라고 깠다.[38]

10. 여담

  • 특촬물의 팬으로, '본청의 형사 사랑 이야기 6'에서 고메라나 가면 야이바의 프라모델이나 녹화 비디오 등을 소장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초등학교 때부터 이미 팬이었던 듯하는데 방송부 부장을 역임하면서 특촬 드라마를 찍어 학예회에 출품하기도 했다.[39] 여담으로 당시의 특촬 드라마 영상을 찾으러 학교에 갔다가 학교 선배학교 후배에게 격려의 응원을 받게 되기도...[40]
  • 성인이 되면서 특촬물 외에도 모에쪽 덕질에도 조예가 깊어진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 나온 바로는 '마법 JK48'이라든가, 미소녀 탐정 만화라든가. 본청의 형사 사랑 이야기 7편에서 타카기 와타루가 한 오타쿠의 피규어가 가득 있는 방을 보고 '완전 치바 방이랑 똑같네'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 치바의 취미였던 특촬물 굿즈 수집은 미이케와 동거하면서 그만두게 되었을 것으로 본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공무원의 월급이 그리 세지 않은 만큼, 꼼꼼한 미이케의 주도 하에 2세를 위한 저축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 여담으로 관련 에피소드에서 형이 한 명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얼굴을 보면 어른이 된 치바와 매우 닮았다.[41] 과거 비디오 가게에서 알바를 했다고 한다.
  • 순서만 따지면 연애 중인 형사들 중 가장 늦게 시작했지만 진도면에서는 가장 빠르다고 할 수 있다.


[1] 1975년(일본 애니판, 1999년)
1980년(한국 더빙판, 2004년)
1999년(2023년 기준) 시간이 흐르지 않는 작품 내 시간흐름을 감안한 것이다.
[2] <첫사랑의 비디오 레터> 편에서 언급된다.[3] 현실에서는 2021년 7월부터 서울특별시경찰청으로 바뀌었지만, 22기 8화 기준으로 언급은 없다.[4] 방영 초창기부터 이와이 유키코, 타카기 와타루와 함께 엄청난 양의 엑스트라 캐릭터를 담당했고, 치바 형사가 고정 조연이 된 후에도 2006년 부근까지는 단역 전담이였다.[5] 남편은 검은조직의 멤버 쿠스다 리쿠미치로 출연했다.[6] 단역이나 비중이 적은 조연으로 전전하는 김영찬 성우의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레귤러 캐릭터다.[7] 애니맥스판에서는 임은삼 반장을 맡았다.[8] 진홍은, 키안티랑 동일 성우다.[9] 간접적으로 여러번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보다 1살 연하라는 요네하라 사쿠라코가 23세이고, 26세인 코바야시 스미코보다 2살 어리다. 가장 결정적으로 24세인 미이케 나에코랑 동기이니.[10] 혹시나 24세가 아니라면 만으로 23세거나 25세일 경우도 성립한다. 코바야시 선생이랑 나에코, 사쿠라코가 전부 생일이 안 지나서 연 나이가 만 나이보다 1살 많은 경우 치바는 만으로 24-25세(즉 연 나이 25세), 그렇지 않은 경우는 23-24세(즉 연 나이 24세. 사쿠라코랑은 연 나이로 봤을때 1살 많았던 거라고 치면 성립된다.)가 되겠다. 이런 식으로 나이가 간접적으로만 밝혀진 캐릭터는 메리 세라가 있다.[11] 사실 초반에는 김 형사(…)로 불린 적도 있었다.[12] 여담으로 국내판에서 이 이름이 다섯 번이나 쓰였다. 1기 65화 은혜 갚은 두루미 편에서는 그 지역 형사가, 2기 45화 고속열차 북두성 3호 편에서는 열차 승객으로, 3기 36화 보이지 않는 흉기, 미란이의 첫 추리 편에는 피해자의 남편이자 가해자로, 5기 39화 행운의 담배케이스 편에서는 피해자로, 그리고 7기 44화 위험한 자동차 스턴트 편에서는 용의자로.[13] 한국으로 치면 경사이다.[14] 이름의 한자가 博士(박사)이다.[15] 잇신과 한자어 표기 동일, 잇신은 음독이고 카즈노부는 훈독이다.[16] 성우 쪽은 一伸이고, 캐릭터 쪽은 和伸이다. 발음은 둘다 카즈노부로 같다.[17] 실제로 미국에선 도넛과 커피 하면 경찰의 상징으로 칠 정도. 이렇게 된 이유는 빵 종류는 냄새가 적어 차 안에서 먹기 좋고 잘 안 쉬어서 잠복근무 중 취식하기 좋다. 한국이나 일본에선 경찰들이 도넛보단 단팥빵이나 크림빵 같은 싸고 흔한 빵을 우유나 커피와 먹는 경우가 많다. 늦은 시간 경찰들이 자주 순찰 도는 대학가 등지의 24시간 카페 등을 보면 빵과 커피를 사서 삼삼오오 먹는 경찰들이 종종 보인다. 실제로 경찰은 커피 소비량에 있어 탑3를 달리는 직업이기도 하다. 그만큼 몸 관리 없이는 건강 망치기 쉬운 직업.[18] 사실 살 때문에 눈이 가늘어지는 현상은 비만자들에게 반드시 일어나는 현상이다. 눈지방 제거 수술까지 있을 정도로 지방의 유무는 눈 모양에 주요한 영향을 끼친다. 그러다 살을 빼면 눈이 커지는건 당연지사. 그리고 작화상 치바 형사의 눈은 큰 편이었다. 물론 치바 형사의 경우는 눈동자까지 확 변했지만 이정도는 만화적인 연출이다.[19] '밀실의 와인 셀러'에서는 타카기를 상대로 피해 상황을 재현했다가 나중에 타카기에게 얻어 맞았으며, 본청의 형사 사랑이야기에서는 형사 체면에 친구의 알리바이에 이용당하기도 했다.[20] 가장 심했던 건 25기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 본작의 폭탄범을 쫓는 민간인 조직의 리더에 의해 납치당하고 마츠다를 불러들일 미끼로 쓰였다. 심지어 총격전에서도 불참했다.[21] 작중 동창회의 친구들이 그녀가 좋아하는 사람과 줄곧 함께 있게 됐다고 해 그녀가 결혼했다고 생각했다.[22] 이름을 물어봤다던가[23] 그리고 그 차에 탐정단 배지를 몰래 두고 뒤에서 쫒아가며 도청중이던 소년 탐정단은 눈치가 없는 그를 한심하게 여긴다. 한국판 애니메이션에선 아예 이때 홍장미가 "왜 밥상을 차려 줘도 못 먹냐?"고 한다.[24] 여기서 더 웃긴 건 그 사쿠라코한테 나에코에 대해서 물어보려고 했다는것. 그 나에코는 당시 사쿠라코 바로 뒤에 있었던, 이미 치바가 차로 데려다 준 전적이 있는 치바의 동료 여경이였는데 말이다. 물어봤으면 역대급 뻘쭘 당첨이다.[25] 나에코의 첫 등장 당시 동창회에서 나에코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게 됐다"는 말을 듣고 결혼했다고 오해해서인듯. 다만 나에코가 동창회를 안 갔다고 생각했지만 나에코는 그 장소에 있었다. 불법 주차한 치바에게 딱지를 떼는 중이였던것.[26] 소위 '룸 쉐어링'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의 동거의 의미는 비단 연인 관계뿐만 아니라, 서로 마음 맞는 사람들(남녀 구분 없이)끼리 돈을 절약하기 위해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언젠가는 결혼할 둘이기에 연애 시작부터 동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27] 크림스튜를 간략화 한게 우리가 흔히 아는 스프이며 그걸 밥과 섞어 먹는 일명 스프밥은 호불호가 상당히 강한 편이다.[28] 다행히 사건이 바로 깔끔하게 밝혀져서 그렇지 치바 입장에서는 초년부터 경찰의 커리어에 큰 오점이 남을 수도 있는 위기였다. 실제로 같이 동행한 형사에게 범인과 공조 관계인지를 시험받기도 했고.[29] 사건 스포일러를 하지 않는 선에서 서술하자면 치바 형사의 가면 야이바 사랑이 어린이 탐정단에게 밝혀진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이후로 탐정단과는 간헐적으로 얽히는 사이가 되었다.[30] 해당 장면은 국내판 11기 마지막화에 해당되는 659~660화의 장면.[31] 원본 모델 500도 후방시야가 좋은편은 아닌데, 치바형사의 500C의 경우 캔버스탑이 적용되어 후방 시야가 더욱 나쁘다.[32] 조종당한 명탐정이란 에피소드. 하지만 차량이 파손된다.[33] 차종은 은색상의 2017년형 GT-R(R35)모델. 여담으로 이 차 형사 월급으로는 구매가 불가능 하다. 2022년 기준으로 GT-R의 가격은 기본형인 Pure Edition의 경우 10,828,400엔, 한국돈으로 대략 1억 3백만원 정도다. 지인으로부터 인수받은 중고차, 내지는 렌트카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금수저일지도 아니면 시라토리의 차일 수도 있다. 이 차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방금 구출한 이 분에게 고백을 받았다.[34] 예전에 무단횡단을 하려던 나에코에게 치바가 혼내며 한 말. 막내딸이라서 오냐오냐하며 자랐기 때문에 자신을 이렇게 따끔하게 혼낸건 치바가 처음이었다고.[35] 이 말은 아래 에피소드에서 나에코가 자신을 업고 무단횡단을 하려는 치바에게 그대로 돌려주면서 치바가 나에코를 알아채게 된다.[36] 표적은 경시청 교통부 시리즈에서 여자친구의 자살을 만류하러 가는 길에 두 명의 교통집행과 경찰에게 붙잡혀 오래 붙들려서 막을 수 있었던 여자친구 죽음을 못 막은 거를 한하며 그들을 살해한 범인이 계속 뻔뻔하게 피해자 탓만 하자 이에 치바가 가한 일침. 이후 범인이 자기는 냉정했다고 고집하자 치바가 냉정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보여준다.[37] 게다가 살해된 한 명은 유도 3단이라고 언급되었다.[38] 한국판에서는 "연쇄 강도 살인범 앞에서 이런 걸 가지고 설쳤어야 되겠어?" 라고 비꼬는 느낌까지 보탰다.[39] 학교 영상제에 출품된 특촬 드라마 여주인공(?) 담당 여배우가 치바 형사가 처음으로 연모의 감정을 품은 상대로 밝혀지게 되었다.[40] 물론 당연하게도 연애 관련으로... 다만 본인의 착오로 차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41] 파일:치바 형.jpg
궁금한 사람들은 624화(국내판 11기 11화)를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