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4권 수록 밀실 12궁의 2번째 살인사건으로, 야도리기가 주인공인 사건이다.2. 배경
2.1. 도전장
탐정에게 고한다. 사미다레 유이 |
2.2. 카레오바나 학원
외딴 곳에 있는 목조로 된 폐학교로 야도리기 말에 따르면 "학교"보다는 "양옥집"의 인상이라고 한다.이 지역은 표고가 높아서인지 낮임에도 무려 —1°를 찍었으며, 밤과 새벽 시간에 더하다. 그리고 통화권 밖의 지역이라 폰도 안통한다.
입구에는 좌우 나무 사이에 체인이 둘러쳐있고, 그 체인 중간에 "사유지 도로 출입금지"라는 표지가 있다. 그리고 입구의 길은 비포장 자갈길이며, 입구의 길 죄우로는 나무들이 있으며, 또 가면 갈수록 점점 도로 폭이 좁아지기에 180cm 높이 정도가 나뭇가지로 덮이게 된다. 그래서 마치 터널을 걷는 느낌이다. 그렇게 계속 걷다보면 교문이 나온다.
교문은 녹슨 철책 문이며, 문설주 위에는 흐릿하게 바랜 옥외등이 죄우로 있으나, 왼쪽 옥외등이 깨져 있기에 오직 오른쪽 옥외등 만이 비추고 있다. 그리고 교문 건너편에는 카레오바나 학원이 있다.
카레오바나 학원의 입구 유리창은 깨져 있으며, 그 사이로 곰팡이 냄새가 새어나온다. 입구문 앞에는 신발장이 있으며 신발장 바닥에는 입구 유리창의 유리 조각들이 흩어져 있고, 신발장 간격은 동일하게 맞춰져 있다. 그리고 신발장 앞에는 연결 복도가 있으며, 복도 양쪽에는 교실들이 있다. 모든 교실들은 전부 다 책상과 의자가 띄엄띄엄 방치되며 거의 비어있다. 이중 복도 구석진 곳에 있는 교실에는 교실 중앙에 원통형 등유 난로가 놓여있다. 그리고 왼쪽 연결 복도 끝에는 체육관 문이 있다.
체육관 문은 알루미늄 새시의 여닫이문이다. 체육관에는 농구 골대 그리고 안쪽에 위치한 짙은 녹색의 막이 열린 무대가 있으며, 바닥에는 색색깔의 라인이 그어져 있다. 그리고 안쪽 벽에는 비상구라는 패널이 걸려있는 문이 있으며, 비상구 문은 손잡이 중앙에 돌기가 있어 이걸로 비틀어서 잠그거나 풀 수 있는 문이다. 체육관 넓이는 농구 코트 2개가 들어갈만한 넓이이며, 천장은 10미터 이상의 높이다.
2.3. 미스터리 연구회
오우다이토이츠 대학에 소속된 동아리로, 미스터리라고 나오지만, 정확히는 탐정물 관련 동아리이다.부장은 콜롬보이며, 맴버는 주로 탐정물과 미스터리물에 관심이 있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이누가미 일가 놀이나 야츠하카 마을 놀이, 섬이나 설산의 펜션에 캠핑 등 탐정물과 관련된 활동을 한다. 그리고 토오루를 제외한 나머지 맴버들은 전부 다 탐정물과 관련된 인물 혹은 사람의 이름을 딴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
2.4. 흑마술 연구회
오우다이토이츠 대학에 소속된 동아리로, 이름 그대로 흑마술 관련 동아리이며, 미스연과는 라이벌 관계이다. 이들이 대립하게 된 이유는 이렇다.콜롬보가 미스연을 만들고, 연구회실로 어떤 방을 빌렸는데 사실 본래 그 방은 흑마연의 연구회실이었다. 방을 빌리는 조건에는 맴버 인수나 활동의 질을 고려해서 정해지는데, 흑마연이 자격에서 탈락했던 연도에 미스연이 승격되어서 그 방을 미스연이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흑마연은 미스연으로부터 활동 장소를 빼앗겼다고 여겨 적대시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주로 실험이랖시고 사람들을 표적으로 흑마술을 시행한다. 예를 들어 미스연에게 저주를 걸어서 사고를 당하게 하거나 시험에서 낙제점을 받도록 만들거나 등. 하지만 어디까지나 미스연과 마찬가지로 그런 분위기를 흉내낸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요 몇 년 간 흑마연의 성격이 변했다. 정확히는 "사키 후시에"라는 여자가 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다. 그 여자는 맴버를 오직 여자만 뽑으며 활동 내용도 점점 오컬트화가 되고있다. 그 탓에 현재는 알 사람은 아는 마녀 집단이 되었다. 오죽하면 토요일 밤을 안식일이라 칭하면서 노래방에서 아침까지 있었다는 소문이 퍼질 정도다.
여담으로 맴버가 전부 다 미인이라서 일부 학생들에게 은근히 인기가 있다.
2.5. 선전포고
미스터리 연구회 제군에게 고한다.
제군이 이용하고 있는 방은 본래 흑마술 연구회에게 갈 방이었다.
그러므로 흑마술 연구회가 여기서 방의 탈환을 선언한다.
이 선고는 즉시 실행에 옮길 준비가 되어 있지만
우리로서는 무혈입성을 가장 희망한다.
그래서 제군에게는 최대의 자비로써 유예를 주고자 한다.
이 문서를 확인하고부터 6시간 6분 6초 이내로
아래에 지정된 장소에 집합하도록 해라.
마지막 회담을 기대하겠다.
제군이 이용하고 있는 방은 본래 흑마술 연구회에게 갈 방이었다.
그러므로 흑마술 연구회가 여기서 방의 탈환을 선언한다.
이 선고는 즉시 실행에 옮길 준비가 되어 있지만
우리로서는 무혈입성을 가장 희망한다.
그래서 제군에게는 최대의 자비로써 유예를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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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1월 10인 오후 9시경, 미스연의 연구회실에 놓여져 있던 검은 편지가 놓어있었고, 우연히 연구회실에 들러 책을 가지러 갔던 토오루가 발견한다. 이를 흑마연이 미스연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생각한 미스연은 택시를 잡고, 카레오바나 학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도착하고 시간이 지나 미스연은 카레오바나 학원을 나갈려 했으나, 폭약 같은 것에 의해 입구길이 토사에 의해 완벽하게 막히게 되고, 그렇게 미스연은 꼬박 하룻동안 카레오바나 학원에 같혀있게 된다.
3. 등장인물
3.1. 탐정 일행
살바도르 야도리기 후쿠로(연령불명)
탐정. DSC 넘버 752로 예술범•위작 사기 당담. 타케다 유령저택 살인사건을 계기로 사미다레 일행의 합류했으며, "카레오바나 학원 살인사건"을 맡았기에 정보 조사를 위해서 카레오바나 학원에 왔다.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혼혈인이며, 그렇기에 파리에 탐정 사무소가 있다. 어렸을 때부터 발레를 연습했기에 다리의 신체 능력이 뛰어나다. 어느 정도 나면 폭약으로 인해 무너진 토사를 손쉽게 다리로 뛰어올라갈 정도다. 그리고 야도리기는 선천적으로 안구가 햇빛에 치명적일 정도로 빛에 민감하며, 그렇기에 선글라스를 항시 착용해야만 했다. 한편, 야도리기는 다른 사람들보다 빛을 구분하는 능력 즉, 색채 감각이 뛰어나기에 그림 감별이 주요 업무인 탐정의 무기이기도 하다. 또 동시에 밤눈이 밝아서 야간 행동도 특기이다. 사실 야도리기는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에서 죽은 우오즈미와 파트너 관계로, 연말에 토야노오를 쫓다 실종된 우오즈미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서 정보를 조사하고 있었다. 그렇게 우오즈미의 실종이 범죄 조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되고, 타케다 유령저택 살인사건의 범인 카키츠바타가 그 조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되어 우오즈미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그녀에게 접근한다. 그리고 그녀로부터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존재를 듣게되고, 이후 사미다레 일행을 만나면서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우오즈미의 부고를 듣는다. 그리하여 야도리기는 우오즈미에 대한 조의와 그녀를 죽인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 사미다레 일행과 협력한다.[1][2]
3.2. 미스터리 연구회
안보 고로(연령불명)오우다이토이츠 대학생 3학년. 미스연의 부장. 별명은 "콜롬보."[3] 미스연을 만든 장본인으로 다른 맴버들 전부 다 콜롬보가 모은 것이다. 체구와 키가 평균 이하로 작으며, 길이에 맞지 않는 헐렁헐렁한 트렌치코트와 저렴해 보이는 정장을 입었다.[4] 성격은 꽤 순수하고, 유순하다. 다만, 이 탓에 상황 판단에 따르지 않는 주접을 애기해서 좀 미움을 받는다. 탐정을 엄청 좋아하며, 야도리기가 내민 DSC 카드와 파리에 사무소가 있다는 애기에 엄청 흥분 할 정도다. 미스터리 매니아라서 토오루와 더불여 법의학 지식이 뛰어나다. 여담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
우치다 토오루(연령불명)
오우다이토이츠 대학생 2학년. 미스연의 부원. 별명은 유일하게 없으며, 따라서 이름인 토오루로 불리운다. 스웨터 위에 플란넬 셔츠를 입었으며, 외모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남이다. 성격도 딱 평범하다. 하지만 다른 맴버들의 개성이 너무 강렬해서 오히려 이 평범남 스타일이 자신만의 개성이 되었다. 정상인 포지션이기에 코스케가 유일하게 가까이 하는 인물이다. 미스터리 매니아라서 콜롬보와 더불어 법의학 지식이 뛰어나다.
왕 에리(연령불명)
오우다이토이츠 대학생 2학년. 미스연의 부원. 별명은 "엘러리."'[5][6]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외에서 왔으며 중국계 미국인 유학생이다. 코스케와 더불어 의대생으로 법의학에도 능통하다. 하얀색 차이나복을 입었으며, 깊게 파인 슬릿에서 요염한 허벅지가 보이고, 또 허리까지 닿일 듯한 검은 머리카락이 매끈하고 아름답다. 돈이 무지막지하게 많은데, 카레오바나 학원으로 갈때 생긴 어마무시한 택시 요금을 혼자서 다 낼 정도다.[7] 성격은 굉장히 소심하고, 경계심이 많고, 또 부끄러움이 많다. 오죽하면 가지고 온 검은 우산으로 항상 얼굴을 가릴 정도. 하지만 시체를 확인할때는 성격이 180°로 바뀌어 시체를 검시 할떼는 흥분해하며, 자신감을 얻고, 즐거워한다. 물론 그렇다고 사람의 죽음에 기뻐할 정도는 아니다.
칸자시이치 코스케(연령불명)
오우다이토이츠 대학생.[8] 미스연의 부원. 별명은 없어서 이름으로 불리지만, 사실상 이름이 별명이다. 엘러리와 더불어 의대생이며, 법의학에도 능통하다. 이쪽은 특이하게도 미스터리 매니아로서 들어온게 아닌, 콜롬보에게 잡혀서 들어온거다... 과정은 이렇다. 대학 게시판에 학생부에서 코스케를 호출하는 게시물을 콜롬보가 봤는데, 그걸 본 콜롬보는 코스케의 이름[9][10]을 보고 영입시키기로 결심, 그리하여 학생과 앞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코스케가 오자 그를 붙잡아서 그대로 미스연에 들어오게 만든 것이다. 머리에 해골 무늬 반다나를 두른 펑크 스타일이며, 옷 이곳저곳에 체인이 달려서 아무렇게나 이어져 있다. 성격은 다혈질에 신경질적이며, 뭐든지 츳코미를 걸고, 화부터 먼저 낸다. 유순하고 순순한 성격인 콜롬보를 싫어하고, 반대로 정상인 포지션인 토오루와는 친하며, 엘러리와는 서로 무관심이다.
나루코 레이(연령불명)
오우다이토이츠 대학생 2학년. 별명은 "그레이." 성격은 꽤 장난꾸러기로, 예를 들어 콜롬보가 비둘기한테 새모이 줄때 갑자기 확 달려와서 비둘기들을 전부다 날려버리려는 전적이 있다. 몸매가 날씬하고 체격이 작으며, 새까만 원피스 같은 검은 복장을 입고있다. 다른 4명이 흑마연으로부터 선전포고 편지를 받고, 카레오바나 학원으로 갔을때 혼자만 불참했다.
3.3. 흑마술 연구회
사키 후시에(연령불명)오우다이토이츠 대학생.[11] 흑마연의 회장. 본래 흑마연은 그저 단순히 흑마술을 연출하면서 노는 동아리였으나, 사키 후시에가 흑마연의 회장이 된 뒤로는 흑마연은 진짜 흑마술 집단으로 바뀌었다. 맴버는 전부 다 여자만 뽑으며, 그 뒤 이들과 함께 진짜 흑마술 활동을 한다. 이 탓에 현재는 알 사람은 아는 이름난 마녀 집단이 되었다.
흑마연의 부원들(연령불명)
오우다이토이츠 대학생들. 사키 후시에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부터 부원들은 전부 다 여자 뿐이며, 사키 후시에와 함께 진짜 흑마술 활동을 한다. 그리하여 알 사람은 아는 이름난 마녀 집단이 되었다. 여담으로 전부 다 미인이어서 일부 학생들한테 인기가 있다.
4. 스포일러
4.1. 사망자
4.1.1. 과거에 죽은 인물
이름 | 유언 (마지막 대사) | 사인 | 비고 |
우치다 토오루의 여동생 | "???" | 교통사고로 역사 | 사고사로 위장 |
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이름 | 유언 (마지막 대사) | 사인 | 비고 |
나루코 레이 | "???" | 끝부분이 날카롭게 된 거대 양초에 복부가 뚫려 사망 | - |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
"이대로 그 사람을 방치해두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습니다. 여동생과 똑같히 선배들도 죽을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생각했더니,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름 | 우치다 토오루 |
나이 | 연령불명 |
신분 | 오우다이토이츠 대학생 2학년 미스터리 연구회의 부원 |
가족관계 | 여동생(사망) |
생일 | 5월 5일 |
살해 인원수 | 1명 |
살해 미수 | 없음 |
공범 |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 |
동기 | 복수[12] 부원들의 보호 |
그리고 나루코는 미스연과 흑막연이 서로 대립하고 있기에 미스연을 맴버들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그리하여 본인이 직접 미스연의 스파이로 잡입하여 죽일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중개인을 통해서 알게된 토오루는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친구들인 부원들을 지키기 위해서 검은 도전에 참가한다.
현 시점에서 카레오바나 학원에 같혀있게 되었는데, 그때 헬기를 몰고온 리코가 나타나고, 그렇게 야도리기와 부원들은 헬기에 탄다. 그리고 리코에 의해 범인으로 밝혀지는데, 이에 토오루는 변명도 하지도 않고 바로 자신이 범인이라고 인정한다. 본인 말로는 이 사건이 끝나 여길 빠져나가면 부원들한테 애기할 예정이었다고. 그리고 동기를 말하는데, 애기를 다 끝내자 콜롬보가 토오루의 뺨을 때리면서 "어디에 사는 누가 사주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놈들보다 왜 우리를 의지하지 않은거야!! 우린 동료잖아!!"라고 외치지만, 정작 토오루는 "그런 상황 파악 안 되는 주접... 전부터 마음에 안들었어요."라고 콜롬보를 까낸다.[13] 그리고 엘러리가 토오루에게 동기로서, 동료로서 할 말을 하겠다고 한다. 엘러리 왈 "빌려간 돈은 제대로 갚아..." 이에 힘없이 "......네"라고 답하는 토오루는 덤.
4.3. 살해 트릭
- 나루코 레이(그레이) 자동 살해&밀실&알리바이 트릭
이중 큰 양초는 끝부분을 아주 뾰족하게 갈거나 날붙이를 넣는 등으로 쉽게 찌를 수 있는 형태로 만든다. 그리고 심지를 4시간이 경과하면 불이 꺼지게금 일부 길이만 준비하며, 또 심지 마지막에 불꽃이 튀도록 가공해둔다. 마지막으로 주술서 종이 한 장과 긴 실에다 알코올 같은 액체를 적셔둔다.
그리고 흑마연에게 누명 씌우기 위해서 그리고 미스연을 쉽게 불러내기 위해서 흑마연을 사칭한 도전장도 준비한다.
그렇게 준비를 끝낸 토오루는 그레이를 먼저 카레오바나 학원으로 부르고, 수면제 등으로 그녀를 재운 뒤, 그녀를 체육관으로 옴긴다.
그레이 주위에 찢어져 있는 주술서 종이를 흐뿌리고, 또 여러개의 양초들을 세우고[14], 몇 몇개에다 불을 붙힌다. 그 뒤 멀쩡한 주술서 종이와 큰 양초를 긴 실로 묶는다. 그리고 큰 양초에다 불을 붙히고, 주술서 종이를 그 양초 불 위에다 놓으면, 양초 불에 의해 덥혀진 뜨거운 공기가 종이에 모이게되고, 바깥 공기와의 기압차로 떠오르게 된다. 즉, 일종의 열기구가 만들어진 것이다.[15] 굳이 현장을 숲속에 있는 폐교 카레오바나 학원을, 그것도 체육관을 고른 이유도 열기구를 띄우기에는 안성맞춤인 환경이기 때문이다.[16]
그렇게 트릭을 마친 토오루는 체육관 문을 열쇠로 잠그고, 카레오바나 학원 입구 근처 산속에다 폭약을 설치한 뒤 바이크를 타고 오우다이토이츠 대학으로 돌아온다.
이후 시간이 지나서 심지가 다 타서 불꽃이 튀면 벌룬 종이와 긴 실에다 불꽃이 붙게되고, 미리 알코올 같은 액체를 발라두었기에 종이와 긴 실은 불에 쉽게 타게된다. 그렇게 증거인멸을 하며 설령 남더라도 밑에 둔 여러개의 양초의 불꽃에 타게 만든다. 설령 주술서 종이가 그 양초들을 피해 남더라도, 이미 근처에 미리 찢어둔 주술서 종이들과 섞이기에 만들었다. 즉, 알코올 같은 액체를 발라둔 것도, 밑에다 여러개의 양초들을 둔 것도, 근처에다 찢어져 있는 주술서 종이들을 뿌린 것도 전부 다 증거인멸을 하기 위해서다. 게다가 미스연한테 흑마연을 사칭해서 도전장을 보냈기에 현장에서 양초와 찢어져있는 주술서 종이를 발견해도 단순히 흑마연의 의식이라고 치부하게 만들어서 본래 의미를 알지 못하게 했다. 한편, 심지가 다 타게되어 부력을 잃게된 큰 양초는 그대로 떨어지게 되고, 그렇게 그레이의 복부를 뚫어서 그녀를 살해한다.
한편, 이제 막 오우다이토이츠 대학에 도착한 토오루는 도전장을 자신이 발견 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다른 맴버들을 불러모은다. 이 트릭은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대도록이면 시체가 빨리 발견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시체 발견이 늦으면 늦을 수록 사망추정시각을 산출해 내는게 어려워지며, 더욱이 사망추졍시각을 정확히 판별해 낼 수 있는 인물은 법의학을 배우는 코스케와 앨러리인데, 아직 학생 신분인 이들이 정확한 시각을 알아내기에는 어려워진다. 그렇기에 되도록 시체는 빨리 발견해야 되기에 토오루는 자신이 발견한거마냥 거짓말을 해서 일행을 불러모은 것이다. 그렇게 맴버들이 전부 오자 토오루는 이 세명과 함께 택시를 타서 카레오바나 학원에 오고, 이후 자신들이 카레오바나 학원에 들어오면 미리 설치해둔 폭약을 터뜨려서 자신과 일행을 카레오바나 학원에 가둬둔다.
이후 코스케와 앨러리가 그레이의 시체를 부검하면 "사망추정시각은 4시간 전이며 카레오바나 학원과 오우다이토이츠 대학 사이의 거리는 4시간 거리이다. 즉, 당시 자신들이 막 택시에 탄 시점이 그레이가 죽은 시점이기에 자신들은 알리바이 있다."라고 일행을 속인다. 게다가 토오루가 카레오바나 학원을 떠나고 다시 돌아온 시각은 8시간이기에 이미 눈 위에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자동 살해 트릭의 존재 유무를 몰랐던 일행은 "그레이가 죽고 4시간만 지났는데 눈 위에 발자국이 없기에 밀실 살인이다."라고 불가능 범죄라고 속인다. 또 현장을 흑마술 현장 처럼 만들고, 도전장에다 흑마연이라고 적었기에 "범인은 흑마연이다."라고 흑마연에다 누명을 씌운다.
- 우치다 토오루가 범인인 이유
4.4. 후일담
24시간 이상 폐교에 같혀 있어서 그만큼 피로도가 쌓였던 미스연은 토오루를 포함해 전원 잠을 자고 있었다.한편, 야도리기는 리코에게 당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우리들의 모습을 감시했었는지, 또 범인을 어떻게 알아냈는지 물으며 리코를 경계한다.[17][18][19] 우선 리코는 첫번째는 노코멘트, 두번째는 애초에 그런 취미는 없다고 답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이렇게 답했다. "일련의 사건은 생각 이상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어있다. 이를테면 토오루의 주머니를 뒤져라." 이에 야도리기는 토오루의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고, 또 거기서 학생증을 꺼낸다. 학생증에는 "5월 5일. 황소자리."라고 써있는데, 키리기리가 말했던 "관계자들의 생일을 중요시하라.", 그리고 살해 현장을 떠올린 야도리기는 밀실 12궁에 숨겨진 "진실"을 깨달았다. 이에 리코는 "안다는 건 무척 지루하고, 모르는게 무척 매력적이란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세상은 그런식으로 되어 있나 봅니다."라고 덧붙힌다. 리코가 밀실 12궁의 "진실"을 가루쳐주자 완전히 그를 믿게되며, 덤으로 리코가 위의 대사를 치자 "의의로 로맨티스트군요. 마음이 맞을 거 같습니다. 다음에 함께 식사라도—"라는 위험한 대사를 친다... 이에 리코는 "그런식으로 애까지 꼬드기는 건가요?"고 묻자 야도리기는 오해라고 해명한다.[20]
그 시각 지평선의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야도리기는 리코한테 "이 헬기의 목적지를 지금부터 제가 말하는 곳에 가주실 수 있겠습니까?"고 부탁한다.
중세유럽고문기구 박물관 살인사건 | 호화 여객선 "에키드나 호" 살인사건 | 리브라 여자학원 살인사건 | 쌍생아능력개발 연구소 살인사건 | BAR "굿 바이" 살인사건 | |
[1] 보시다시피 야도리기는 검은 도전의 범인들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었고, 그리하여 그 사람의 복수를 위해서 그 가해자를 처벌하려한다. 본인도 "버튼이 잘못 눌렸으면 검은 도전의 범인이 될 것이었다."라고 인정했다. 그렇기에 혹여나 자신이 그들과 닮게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2] 한편, 야도리기는 여태껏 그림 판별만 했기에 처음으로 겪는 이번 살인사건을 처음엔 포기하려 했으나, 우오즈미를 떠올리고는 마음을 고쳐먹고, 이번 살인사건을 복수를 위해서 반드시 풀기로 결심한다.[3] 왜 콜롬보냐면 영어 이름인 Goro를 10번 정도 말하면 콜롬보와 비슷하기 때문.[4] 야도리기 말로는 큰 옷을 물려받아 입힌 것 같아서 딱해 보인다고...[5] 왜 엘러리냐면 이름의 음이 엘러리와 가까우기 때문.[6] 하지만 엘러리 본인은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팬이기도 하고, 또 엘러리 퀸이 남자이기에 아리스로 바꾸고 싶어했다. 허나, 아리스가와 아리스 또한 남자이다... 이걸 여태까지 모르고 있었으며 콜롬보가 가르쳐주자 엄청 놀랬다.[7] 다만 이 탓에 에스테를 3번만 받게되었다.[8] 학년은 밝혀지지 않았다.[9] 코스케의 성인 簪一에서 簪를 파자하면 金田가 된다. 그렇게 이름과 이으면 金田一 耕助 즉, "긴다이치 코스케"가 된다. 이래서 콜롬보가 이름을 보고 영입시킨 것.[10] 이 탓에 코스케 본인은 본인의 이름을 싫어한다.[11] 학년은 밝혀지지 않았다.[12] 특이하게도 다른 범인들과는 달리 토오루는 그저 순조히 복수만을 원했다. 게다가 복수 대상 외에 다른 사람들을 해칠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13] 이에 콜롬보는 당황해한다.[14] 이때 세운 모양은 8자 모양에서 아랬쪽 원은 딱 반만 세운 모양이다. 그레이는 위쪽 원 가운데 정중앙이다.[15] 실가볍고 단열성이 있는 종이는 열기구 재료로 좋기에 실제로 타이에세는 일 년에 한 번 음력 12월 보르담이 뜨는 날에 등롱을 본떠서 만든 종이 열기구를 하늘에 띄운다.[16] 야도리기가 대략적으로 계산했는데, 양초가 서바이벌 나이프와 비슷한 중량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500그램, 바깥 기온을 0도라고 가정 할 경우 열기구를 띄우기 위해서는 4제곱미터의 벌룬 내부의 공기를 30도까지 올려야한다. 4제곱미터는 상당히 크기에 현실적인 크기로 생각하면 흉기가 좀 더 가볍거나 공기를 더 뜨겁게 했을 거다. 물론 실제 기온은 더 낮을 수도 있고, 표적이나 기후에 의한 기압도 계산에 포함하면 좀 더 다른 답이 나올수도 있다. 어쨌거나 깊은 산속의 체육관은 트릭에 알맞은 환경이었다.[17] 이런 한밤중에 그것도 이런 낙후된 폐교에서 토사붕괴로 무너진 것에 신고할 사람은 별로 없을거기에 헬리콥터에 의문을 가졌고, 그렇기에 헬리콥터 기장인 리코를 의심했다. 더불어 리코가 자신을 사미다레의 사용인이라고 칭한 점, 사미다레의 명령이 아닌 자신의 독단으로 데리러 왔다는 점에 한층 더 의심했다.[18] 그래서 야도리기는 리코를 한 번 떠보았다. 리코한테 "사미다레의 동료라면 그녀의 숄더백에 달려있는 마스코트 캐릭터의 이름을 말해봐라."라고 떠보았지만, 리코는 "사미다레는 숄더백을 사용하지 않고 배낭을 사용한다."라고 야도리기의 유도 심문을 피했다.[19] 사실 야도리기는 토사 붕괴를 혼자서 넘어 갈 수 있었고, 그렇기에 일단 혼자서 토사붕괴를 넘어가서 구조 요청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을 냅두고 가는 것이기에 양심상 찔렸고, 또 이 헬기를 타면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와 가까워질 수도 있기에 경계심을 가지면서도 그 헬기에 탑승했다.[20] 이때 야도리기는 뭔가를 더 말하려 했지만 이내 관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