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 Carcharodontosauridae | |
학명 | Carcharodontosauridae Stromer, 1931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용반목Saurischia |
아목 | 수각아목Theropoda |
계통군 | 경미류Tetanurae |
계통군 | 조수각류Avetheropoda |
계통군 | †육식룡류Carnosauria |
상과 | †알로사우루스상과Allosauroidea |
과 |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Carcharodontosaurid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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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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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쥐라기 후기인 약 1억 5400만년 전부터 백악기 후기 초반부인 약 9000만년 전까지 생존한 알로사우루스상과 내에 속한 공룡들을 구성하는 한 과.2. 특징
알로사우루스상과 내에서는 가장 육중한 체형을 지녔으며 앞다리가 제일 짧았다. 이 과 내의 공룡들은 몸집이 큰 종들이 많은데, 이 과에 속한 대표적인 속들 중 하나인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기가노토사우루스, 마푸사우루스, 티란노티탄, 아크로칸토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 최후반부에 티라노사우루스가 출연하기 전까지는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육상 육식 동물들이었다. 특히 아크로칸토사우루스는 북아메리카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다음으로 가장 거대한 수각류였고, 발견된 표본이 2개 뿐인 기가노토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최대 크기의 표본보다 조금 더 작았지만, 일반적인 티라노사우루스 성체 표본들과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근소하게 더 컸기 때문에 사실상 최대 육식공룡 순위에서 공동 1위이다. 이들 외에 나머지 속들도 나름 거대하였으나 훨씬 작은 종들도 있었는데, 몸길이가 3m도 되지 않는 라야스베나토르 및 몸길이가 5~6m 내외인 콘카베나토르 등이 있다.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는 스피노사우루스과와 함께 백악기 전기~중기의 최상위 포식자 지위를 차지했으며 백악기 중기에 스피노사우루스과와 함께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이들의 생태적 지위는 북반구를 중심으로 번성한 티라노사우루스류와 남반구를 중심으로 번성한 메가랍토르류와 아벨리사우루스류가 그 자리를 채우게 된다.
메락세스의 발견 이후로 이들의 성장 속도가 상당히 느렸음이 알려졌다. 20년 정도만 지나면 성체가 되는 티라노사우루스와는 달리 이들은 성체가 되는 데에 최소 30~40년은 걸릴 것으로 추정되는데, 성장 속도가 빨랐던 조각류와 공존한 티라노사우루스류와 달리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류는 보통 이동 속도와 성장 속도가 느리고 몸집이 거대한 용각류들과 공존했기 때문에 굳이 빨리 성장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단, 종마다 차이는 있어서 원시적인 종일수록 성장 속도가 느렸고, 비교적 후대의 종인 마푸사우루스는 성장 속도가 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