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2, 6편에서의 배우는 애슐리 로렌스.헬레이저 1, 2편의 주인공이자 핀헤드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캐릭터이다.
2. 작중 행적
1편에서는 아버지 래리 코튼, 새엄마 줄리아 코튼과 함께 행방불명된 삼촌 프랭크 코튼의 집에 이사를 왔으며 애완동물 가게의 직원이다. 한 냄새나는 부랑자의 미행에 시달리다가, 실종되었던 삼촌 프랭크가 피부껍질이 벗겨진 끔찍한 몰골로 나타난 것을 맞닥뜨리고, 프랭크와 줄리아의 꿍꿍이를 깨닫게 된다. 프랭크가 지니고있던 퍼즐상자가 그에게 위협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상자를 훔쳐 도망치다가 기절하여 정신병원으로 입원한다.그리고 우연히 퍼즐을 열다가 지옥문이 열려 핀헤드 일당을 만나게 된다. 그녀를 끌고가려는 핀헤드 일당에게 지옥에서 도망친 프랭크를 다시 잡아가라고 말하여 일시적으로 그들에게서 풀려난다. 집에 다시 돌아온 커스티는 프랭크와 줄리아가 이미 아버지 래리를 살해하여 가죽을 빼앗은 광경을 목격하고 공포에 질려 도주한다. 프랭크가 줄리아마저 배신하여 양분을 빨아먹고 커스티를 뒤쫒지만, 커스티가 유인한 끝에는 4인의 수도사들이 있었다. 핀헤드는 프랭크를 처치했지만 커스티까지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커스티는 재빨리 르마샹의 상자를 원래대로 맞추어서 그들을 리바이어던 곁으로 보내버리는데 성공한다.
2편에서는 코튼 일가 살인사건의 생존자로서 핀헤드 얘기를 하며 횡설수설하는 바람에 다시 정신병원에 끌려갔다. 커스티는 병원에서 티파니라는 의문의 소녀를 만나고, 채너드 박사의 꿍꿍이를 알게 된 병원직원이 커스티를 돕게된다.
하지만 그 직원은 채너드의 음모로 소생한 줄리아에게 당해 양분을 빨려 죽고 채너드는 티파니를 이용해 지옥의 문을 연다. 지옥도 열린 겸 커스티는 아버지 래리를 찾아 지옥을 해매지만, 수도사들에게서 누구나 자신만의 지옥에서 헤맨다는 조롱만을 듣는다. 지옥에서 도망쳐다니며 줄리아와 프랭크 등과 맞서다가 또 다시 핀헤드를 비롯한 4인의 수도사와 마주쳐 진짜 끝장날 위기에 처하지만 마침 수집해두었던 핀헤드의 생전사진을 보여서 그들의 인간 시절의 기억을 상기시킨다.[1]
그러나 이를 원하지 않았던 지옥의 신 리바이어던이 핀헤드를 숙청하기 위하여 자신의 사도로 만들어낸 채너드 박사를 보내고, 채너드 박사는 4인 수도사를 모두 인간으로 되돌리고 촉수로 살해한다. 핀헤드는 이 때 리바이어던의 처벌로 수도사로써의 일면이 영혼의 기둥으로 보내져 봉인된다. 마지막에는 채너드 박사를 처지하고 티파니와 함께 정신병원을 탈출한다. 이때 줄리아의 가죽을 뒤집어쓰고[2] 세노바이트가 된 채너드 박사에게 키스를 하여 그를 속인 후 티파니가 퍼즐상자를 다시 맞춰서 채너드 박사의 힘을 빼앗게 하는 계획을 성공시킨다. 그리고 정신병원에서 탈출하고 티파니와 함께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3]
2.1. 헬레이저 2 헬바운드 이후
3편에서는 어째서인지 2편의 성장은 개나주고 다시 정신병원에 들어가 있는 카메오로 등장하였다.[4] 이는 디멘션 필름즈와 미라맥스가 시리즈에 대한 존중이 없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6편에서는 남편에게 협박당해[5] 또 상자를 열게 되고 또 핀헤드를 만나 끌려갈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자 자기 대신 5명의 영혼을 바치겠다고 하고 남편과 바람핀 매춘부, 남편과 바람핀 침술사, 남편과 바람핀 직장 여상사, 남편과 짜고 자기를 죽이려던 남편의 직장동료, 마지막으로 남편까지 처치해서 약속을 지켜낸다. 다만 비중이 너무 적어서 아쉽다는 팬들도 많다.
7편에서 다시 나와 주역으로 활약할 예정이였으나 밥 와인스틴의 반대로 기각되었다. 대신 에이미가 주역으로 나온다.
클라이브 바커가 그린 붐스튜디오 코믹스에서는 3편부터의 시리즈들을 폐기했기 때문인지 3편과 달리 정신병원에 들어가지 않고 25년간 핀헤드에게 복수하면서 살고 있다. 나중에는 새로운 핀헤드가 된다.
3. 기타
원작에서는 래리의 딸이 아니라 유부남인 래리를 몰래 사랑하는 여자이다. 외모나 성격도 어딘가 음침하고 자신감이 없다고 묘사된다. 한마디로 비호감 불륜녀.(...) 영화 1, 2편에서 나온 커스티의 용감하고 재치있는 캐릭터성에 반해서 원작소설을 찾아봤다가 뒷목잡은 독자들도 은근 있다.[6]시리즈에서 고생을 많이 한 캐릭터인데 1, 2편에선 퍼즐상자 하나와 의붓 어머니와 삼촌, 사악한 정신과의사 때문에 휘말리고, 6편에선 자신의 남편 때문에 고생을 한다. 붐 스튜디오 코믹스에선 고생도가 이보다 훨씬 더 심해진다. 언젠가는 TV 시리즈나 제대로 된 헬레이저 신작에 또 나온다면 고생도가 한번 더 심해질 예정.
르마샹의 상자를 열었음에도 지옥에 끌려가지 않았기 때문에 핀헤드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원작에서는 상자를 열었다고 무조건 데려가는 건 아니고 본인 의사에 따라 지옥에 데려가지만 영화에서는 열었으면 일단 끌고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커스티를 못 끌고 갔기 때문. 핀헤드 입장에서는 본인 직무를 다 못한 셈이 된다.[7]
시리즈 초반부에 주역이었다가 중간에 단절이 일어나고 시리즈 후반부에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주역이 된다는 점에서 사탄의 인형 시리즈 시리즈의 앤디 버클레이와 비슷한 점이 있다. 호러 영화 장르라는 것도 같고 자신에게 집착하는 숙적이 (본인의 등장과 무관하게) 계속 영화에 등장한다는 것도 비슷하다.
3편에선 1초 카메오, 6편에 다시 나오긴 하나 비중이 너무 단역수준이라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아 리부트에도 다시 등장하길 바랬지만 아쉽게도 등장은 없고 대신 작품의 평가를 갉아먹고 속터지게 만드는 발암+메리수 캐릭터가 등장하는 바람에 무척 실망스러하거나 커스티의 평가가 더더욱 오르고 있다. 그래서인지 현재도 커스티를 그리워하거나 아예 내놓으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계속 많아지고 있다.
[1] 채너드 박사가 비탄의 배열장치를 연구하면서 이를 열었던 인물의 사진을 수집해두었던 모양인데, 거기에 핀헤드의 생전사진이 있었고 박사의 집에 잠입했던 커스티가 그걸보고 핀헤드를 떠올리며 품에 훔쳐넣었었다.[2] 말그대로 줄리아의 벗겨진 가죽이다.[3] 2편의 주제는 주인공들의 트라우마 극복이라는 주제가 담겨있기 때문이다.[4] 뿐만 아니라 줄리아, 채너드, 티파니, 리바이어던까지도 아예 언급은 물론 출연조차 없다.[5] 사실 이것도 커스티에게 집착해서 커스티를 데려가려던 핀헤드의 계략이었다.[6] 리부트판의 라일리가 원작 커스티의 발암요소를 이어받는다.[7] 비슷하게 티파니도 못 끌고 갔지만 이쪽은 핀헤드가 스스로 말했듯 티파니는 퍼즐만 푼거고 사실상 채너드가 자신들을 소환하려고 티파니를 이용만 한 거기 때문에 정당하게 끌고가야할 대상으로 보지 않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