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케이브社에서 제작한 슈팅 게임의 광신도들을 의미한다.슈팅 게임의 침체기인 현재, 슈팅 게임을 주력으로 제작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메이저 제작사이다보니 케이브가 슈팅 게임계에 남은 마지막 희망이라느니 슈팅 게임의 선구자라는 과잉의식을 갖고 있다.
덕분에 자부심도 대단한지라 다른 제작사의 게임을 케이브와 비교하거나 까고, 어느 곳에 가든지 간에 케이브 STG 이야기를 꺼낸다든지, 남들은 관심도 없는데 뜬금없이 케이브 드립을 치는 행위를 일삼아 다른 메이커의 팬들에게는 영 좋지 않은 인상. 특히 활동영역이 넓게 분포돼있는 동프빠와는 달리 슈팅 게임 관련 화제가 나오는 곳에서만 출몰하는지라 농도 자체는 동프빠보다 짙다. 간혹 가다가 마이너한 메이커의 슈팅게임 스레드에 출몰해서 깽판을 치기도 한다.
때문에 흔히 나오는 소리가 '일반인에게 미움받는 동프빠. 슈터에게 미움받는 케이브빠.'
실제로 2ch 슈팅판에 가 보면 동프빠보다 더 까이는게 케이브빠다. 현재는 안티 세력들에 의해서 2ch의 케이브 슈팅과 관련된 모든 스레드가 안티들에 의해 점령당하다시피한 상태다 보니 케이브 스레의 유저들은 전부 피난소 크리, 아직도 2ch 내부의 케이브 스레는 안티들에게 점령된 채 좀처럼 회복될 여지가 없으며, 케이브 스레는 영원히 피난소 생활을 계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지고 보면 이건 케이브빠들이 자초한 자업자득이다.
이들의 행패에 휘말린 가장 큰 희생자는 당연한 소리지만 '빠가 아닌 팬들' 및 케이브 자체. 그저 케이브 게임을 즐긴다는 이유로 빠가 아닌데도 테러(해킹까지 당한 팬도 있다고 한다!)당하는 사례가 잦으며, 그 테러 때문에 케이브의 매출이 한 때 큰 폭으로 감소하기도 했다.
리그베다 위키에서도 별로 상관없는 게임에서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시누가요이를 남발하는 형태로 쉽게 볼 수 있다. 문서가 나무위키로 이관되고 나서는 이런 드립은 Warhammer 40,000 쪽의 하지 마라 드립처럼 많이 쳐내졌다.
2. 동프빠와의 관계
케이브나 동프빠 문서에도 기술돼있지만, 동프빠와의 관계는 최악. 니코니코 동화를 통해 동방 프로젝트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동프빠에 초중딩들이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케이브빠가 동프를 까는 주요 레퍼토리는
- 케이브야 말로 탄막 슈팅 게임의 원조이자 제왕.[1]
- 너무 쉽다(어려워야만 진정한 슈팅).[2]
- 스테이지 도중을 날로 만든다. (+ 나오는 몹들이 너무 성의없다.)[3]
- 스코어링 시스템이 좆망.[4]
- 표절 게임.(특히 영야초의 영야 게이지)[5]
- 캐릭터가 기분 나뻐.[6]
- 동방 프로젝트 소재로 흥하는 메이저 동인들도 알고보면 동프로 한몫잡는 동인파락호들
등등.
동프빠도 이에 대해 동프가 유명해지니까 열폭한다면서 케이브빠와 별반 다르지 않은 대응으로 맞상대하고 있다. 이들끼리는 박터지게 싸우지만 어차피 다른 슈팅 게이머들의 입장에선 동프빠나 여기 케이브빠나 똑같은 바보들.
이로 인해서 케이브와 동방 둘 다 좋아하는 사람은 능지형을 당하는 처지이며, 오늘도 AM과 유세미는 신나게 까이다 못해 간간히 테러까지 당하고 있다.
위에 적힌 것은 '대부분 일본 얘기다. 슈팅게임 유저층이 얇은 한국에서는 서로 모른 척하거나 둘 다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세월이 지나고 그 케이브에서 동방 프로젝트 IP의 신작을 2023년 발매하게 되면서 더 이상의 싸움이 무의미해졌다. 게다가 2024년 현재 케이브는 사실상 이름만 남은 다른 회사가 된지라 케이브빠는 이미 사멸한지 오래고, 동프빠도 동프빠대로 세대가 지나서 수가 줄고 물갈이가 돼서 일본에서도 두 팬덤의 대립은 더 이상 보기 힘들어졌다.
[1] 케이브가 슈팅게임을 많이 만든건 사실이나 탄막슈팅의 장르가 상당히 마이너한 편이라서 개발하는 게임사가 손에 꼽을정도로 적은지라 이렇게 불리는것. 또한 케이브가 탄막슈팅게임의 원조라고 할수도 없다. 구상은 하고 있었으나 흥행에 고민하던 케이브의 결정을 앞당겨준 명작 배틀 가레가가 있으며, 더 거슬러 올라가면 바츠군이나(다만 이건 케이브의 전신인 토아플랜의 작품이라 넓게 보면 케이브에서 나온 것이라 치는 사람도 있다) 사라만다등 탄막슈팅의 주요 아이디어를 제공한 게임은 매우 많다.[2] 현대의 동프를 쉽다고 하기에는 숙련자용 동프 작품과 저난이도 지향 케이브 작품 (도돈파치 대부활 백판 1주나 도돈파치 맥시멈 등)을 비교하면 오히려 케이브 쪽이 더 쉬운 경우도 많다. 물론 인바치 등의 토나오는 난이도의 진 최종보스를 생각하면 결과적으로는 케이브 쪽이 고점은 높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동프 쪽이 "도전할 만한 적정한 난이도"를 제공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애초에 슈팅은 어려워야 한다고 텃세 부리는 게 뉴비의 입문을 가로막아서 슈팅 게임 장르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생각은 이들은 죽어도 안 한다. (상술한 맥시멈이나 대부활 등의 저난이도 세팅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3] 케츠이: 키즈나 지고쿠타치나 도돈파치 등 필드전에도 힘을 쓴 케이브 작품이 확실히 여럿 있지만, 정작 데스 레이블이나 케츠이 DL 등이 난이도로 인기를 끄는 사례를 보면 오히려 케이브빠야말로 필드전에는 관심도 없다.[4] 도돈파치 대부활이나 도돈파치 최대왕생의 카운터 스톱이나 오버플로우 사태 등 망할 때는 케이브도 망한다.[5] 동방영야초 얘기가 나온 김에 역으로 비슷하거나 똑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면 표절이라는 논리대로 가자면 오히려 케이브 쪽이 2010년에 츨시된 도돈파치 대부활 모바일판에서 2004년 작품의 인요게이지와 대놓고 똑같은 시스템을 사용했다. 이런 식으로 트집을 잡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지 알 수 있다.[6] 정작 제작사인 케이브에서는 사람이 날아다니는 슈팅게임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만들려던 올스타 작품도 폐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