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nother 애니메이션 8화 |
위 이미지는 피떡처럼 보이도록 노리고 연출했지만 사실은 수박 깨기. |
유혈이 낭자한 장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상세
소위 피떡이라는 용어와도 비슷한데, 과거 컬러 영상이 도입된 이후, 피가 나오는 장면에서 돼지 피같은 진짜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세균 감염같은 위험도 있고 해서 먹어도 안전한 케첩을 이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단순히 케첩만으로는 티가 너무 나서 특수효과 전문가가 애용한 레시피는 케첩+레드 와인이라고. 코미디 영화나 만화 등을 보면 피를 보고 놀랐다가 알고보니 케첩이라는 고전 개그도 있다. 현재는 과당과 젤라틴을 주성분로 한, 체리 쥬스 비슷한 색소를 넣어 만든 진짜 혈액과 색상 및 투명도, 심지어 점도까지 똑같으면서도 인체에 무해한 전문 인조 피를 더 낮은 비용으로 양산 가능해서 쓰이지 않지만, 이런 걸 구할 수 없는 인디 영상 제작자나 UCC, 아니면 그냥 대놓고 노린 영상 등에서는 여전히 케첩이 피 대용으로 사용된다.은어로써는 게임 같은데서 칭하는 것으로, 뭔가 죽어서 바닥에 피가 막 뿌려지면 생김새가 케첩 뿌려 놓은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케첩이라고 불린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저저전을 하다 보면 많이 볼 수 있다. 저그 유닛은 잔해를 전부 피로 남기기 때문이다.
특히 테란의 경우 고스트의 뉴클리어를 저그 기지에 날리다 보면 케찹파티를 볼 수 있다.
메탈 기어 솔리드에서는 감옥에 갇힌 솔리드 스네이크가 간수를 속이는데 케첩을 뿌려 피가 낭자한 모습을 연출해 탈출한다.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FINAL에서는 베르가 웨다를 다시 도시로 돌아오게 하려고 꾀병을 부리는 비디오를 찍는데, 피 토하는 장면까지 삽입한다. 그러나 바로 다음 장면에서 눈치없는 아시오가 케첩병을 들어보이며 꾀병이 들통난다. 이 문서의 클리셰를 한 눈에 보여주는 장면이다.
다른 경우로 명탐정 코난에서 아가사 박사가 자택의 책상에 쓰러진 채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고 하이바라가 깜짝 놀라[1] 박사를 일으키려 하는데 알고 보니 마시다 남긴 토마토주스를 흘린 것이며 박사는 밤새 인터넷에 빠졌다가 잠이 든 것. 토마토 주스도 케첩처럼 피를 흘리는 모습으로 연출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