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ddd,#000><colcolor=#000000,#dddddd> 켄 레빈 Ken Levine | |
본명 | 케네스 M. 레빈 Kenneth M. Levine |
출생 | 1966년 9월 1일 ([age(1966-09-01)]세) |
미국 뉴욕주 퀸스 플러싱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가족 | 가족관계 |
학력 | 바서 대학교 (드라마 / 학사) |
직업 | 게임 개발자,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 |
종교 | 무종교 ,(무신론), |
소속 | 이래셔널 게임즈 → 고스트 스토리 게임즈 |
[clearfix]
1. 개요
前 이래셔널 게임즈의 초대 공동 CEO이자 마지막 단독 CEO. 現 고스트 스토리 게임즈의 초대 CEO이다.게임 업계에 흔하지 않은 유대계 게임 개발자이자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다.
대표작으로는 시프 : 다크 프로젝트, 시스템 쇼크 2, 바이오쇼크,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등이 있다. 원래는 시나리오 라이터 겸 게임 디자이너였으나 SWAT 4부터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1]를 맡고 있다.
2. 성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시나리오 라이터라는 직책에 있는 만큼 게임 시나리오 집필이 본업이다 보니 게임에서의 스토리텔링을 매우 중시하는 사람이자,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성공을 통해 본좌급 시나리오 라이터의 반열에 오른 사람이기도 하다. 한 예로 바이오쇼크 1과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DLC의 미장센은 10년에 걸친 치밀한 구성으로 서로 엮여 있다. 로딩 중 나오는 그림조차 내용을 암시할 정도.이 때문에 게임에 미장센과 연출을 넣어 내러티브가 조화되는 게임을 추구한다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닐 드럭만이 스토리를 작성할 때 켄 레빈의 것을 일부 참고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2]
3. 생애
1966년 9월 1일 생으로 유대인 가정에서 뉴욕 퀸스 플러싱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전형적인 너드였으며 심지어 왕따까지 당했다고 한다.뉴욕의 명문 예술대인 바서 대학교에서 드라마를 전공했으며, 이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할리우드로 가서 영화 각본가로 일했다. 1995년 루킹 글래스 스튜디오에서 시나리오 라이터로 일했으며, 이때 참여했던 작품이 시프 : 다크 프로젝트.
1997년에 조나단 체이, 로버트 조지 퍼미어와 함께 셋이서 루킹 글래스 스튜디오를 퇴사하고 이래셔널 게임즈를 설립했다. 조나단 체이는 이래셔널 게임즈의 개발 총괄 디렉터, 로버트 조지 퍼미어는 프로그래머를 맡고 켄 레빈은 시나리오 라이터를 맡게 되었다. 그리고 이래셔널 게임즈는 시스템 쇼크 2를 출시하여 크게 성공시켰다.
이후 트라이브스: 벤전스, 프리덤 포스, SWAT 4 등의 개발에 참가했다가 바이오쇼크로 흥행 및 평가 모두에서 대성공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2013년 3월에 출시한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역시 흥행에 성공한다. 참고로 개발사가 다른 바이오쇼크 2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가정을 이룬 유부남이다. 더불어 무신론자이며, 성향은 진보에 가까운 듯하다.
본인이 말하길, 게임 업계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시궁창에서 뒹굴고 있었을 거라고 한다.
시스템 쇼크의 열성적인 팬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애당초 시스템 쇼크 2부터가 본인이 1편의 팬이었기에 개발한 작품이며,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미사용 데이터 중엔 시스템 쇼크의 배경인 시타델 우주 정거장을 그대로 본뜬 모델이 존재하기까지 한다. #
2014년 2월 19일, 이래셔널 게임즈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여 핵심 개발자 15명만 남기고 800명을 정리해고하였다. 켄 레빈은 바이오쇼크와는 다른, 새롭고 독창적인 게임을 만들어보겠다는 결정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단, 켄 레빈과 그의 소규모 팀은 여전히 2K 소속으로 남아있으며 바이오쇼크의 신작은 Cloud Chamber라는 2K 소속 신생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이다.
이후로는 고스트 스토리 게임즈에서 SF 배경의 이머시브 심을 개발중이며, 2020년 10월을 기점으로 개발 후반부에 들어갔다고 한다. # 그리고 그 게임은 JUDAS로 밝혀졌다.
4. 갑질 논란
상술한 것처럼 켄 레빈은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게임 디렉터가 아니라 시나리오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또한 게임의 컨셉을 기획하고 게임 개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이 있기는 하지만 주된 업무는 시나리오 총괄이다. 켄 레빈이 제작에 참가한 게임들의 상당수는 이래셔널 게임즈의 다른 창업자인 조나단 체이가 게임 디렉터를 맡아 개발을 총괄했다.그런데 켄 레빈과 대등한 입장에 있던 조나단 체이가 이래셔널 게임즈를 퇴사[3]한 탓에 이래셔널 게임즈의 신참 개발자가 게임 디렉터를 맡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에서는 사고가 터졌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게임 디렉터는 팀 개리슨[4]이었는데 게임이 완성되지도 않은 2012년 8월에 갑자기 아트 디렉터를 비롯한 다른 개발진들과 함께 회사를 나갔고 2013년 3월에 게임이 출시되었다.
그런데 이후 여러 루머에 따르면 이는 팀 개리슨을 비롯한 일부 개발진의 단순 일탈이 아니라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개발 환경 자체에 큰 문제가 있었으며, 문제의 중심에는 켄 레빈이 있었다고 한다. 개발 막바지에 개발 관리 감독 역할로 급하게 투입된 로드 퍼거슨이 아니었다면 게임이 출시되는 것조차 힘들었을 거라고.#
그래도 일단은 루머일 뿐이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알 수 없었기에 설왕설래가 많았으나 오랜 시간이 지난 2021년, 제이슨 슈라이어에 의해 루머들의 상당수가 진실이었으며 켄 레빈이 문제의 중심 축에 있었던 게 맞다는 폭로가 공개되었다. 제이슨 슈라이어가 여러 게임 개발자들을 인터뷰하고 불건전한 개발 환경에 대해 폭로하는 서적 '피, 땀, 리셋 : 게임 개발 속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2021년에 출판[5]했는데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개발진들을 인터뷰한 내용도 수록되어 있던 것. # #
서적의 출판에 맞춰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QA 리드였던 Tara Voelker도 당시의 상황을 트위터를 통해 언급해 제이슨 슈라이어의 폭로는 사실이라고 지지했다. 자신은 QA 담당 개발자지, 켄 레빈의 개인 비서가 아닌데 회사 업무의 50%를 사실상 켄 레빈의 개인 비서처럼 소모했다고 한다. 제이슨 슈라이어의 폭로를 요약하면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개발진의 최고 권력자인 켄 레빈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대로 설명할 능력은 부족하면서, 자신에게 도전하거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부하 직원들을 소외시키거나 윽박지르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이는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디렉터였던 팀 개리슨도 예외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켄 레빈의 창의성은 칭찬받을 만한 점이지만 바이오쇼크의 대성공을 통해 세간에서 받았던 칭찬이 경영상의 결점을 가리고 비현실적인 기대를 심어준 것 같다고. 켄 레빈의 폭주는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게임 프로듀서로 유명한 게임 업계의 거물인 로드 퍼거슨이 투입된 이후에야 그나마 어느 정도 진정되었으며, 로드 퍼거슨이 켄 레빈과 다른 개발자들을 중재하는 역할을 맡아 어떻게든 게임을 완성으로 이끌었다고 한다. Tara Voelker의 폭로에 따르면 켄 레빈에게 갑질을 당한 뒤 로드 퍼거슨을 찾아가 울면서 하소연을 했고, 퍼거슨이 이를 위로해줬다고 한다. 그 외의 인터뷰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적 '피, 땀, 리셋 : 게임 개발 속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참조할 것.
아무래도 조나단 체이가 이래셔널 게임즈에 근무하고 있었을 때는 조나단 체이가 켄 레빈과 대등한 입장(공동 대표)에 있었기 때문에 켄 레빈이 멋대로 나설 수 없었지만 조나단 체이와 로버트 조지 퍼미어의 퇴사 이후에는 켄 레빈이 단독 CEO가 되어 사내에서 독보적인 권력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다른 개발진들을 멋대로 휘두르고 폭주한 것으로 보인다. 로드 퍼거슨은 게임 업계의 거물이기 때문에 로드 퍼거슨에게까지 갑질을 했다가는 업계 전체에서 큰 풍파를 일으킬 테니 차마 로드 퍼거슨까지는 건들 수 없던 거고...[6] 폭로의 내용대로라면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로서는 훌륭하지만 AAA 게임 개발사의 리더로는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제이슨 슈라이어는 이어 2022년 1월 4일에도 켄 레빈이 몇 년째 개발 중인 신작인 JUDAS가 개발 지옥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다시금 켄 레빈을 비판했다. 켄 레빈과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개발 과정은 그야말로 AAA 게임 개발의 전형적인 부정적 예시라고 할 수 있다고. #, #, #
5. 대표작
- 다크 벤전스 - 보조 게임 디자이너
- 시프 : 다크 프로젝트 - 게임 디자이너, 시나리오 원안
- 시스템 쇼크 2 - 리드 게임 디자이너, 시나리오 라이터
- 월 스트리트 타이쿤 - 게임 디자이너
- 트라이브스: 벤전스 - 시나리오 라이터
- 프리덤 포스 - 시나리오 라이터
- SWAT 4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7]
- 바이오쇼크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시나리오 라이터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8], 시나리오 라이터
- JUDAS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6. 기타
[1]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개발 디렉터는 아니고 개발의 방향성을 결정하거나 스토리나 세계관 등을 총괄하는 직책이다. 시스템 쇼크 2, 바이오쇼크, SWAT 4의 개발을 총괄한 디렉터는 이래셔널 게임즈의 공동 창립자인 '조나단 체이'다. 조나단 체이는 이래셔널 게임즈를 퇴사하고 2011년에 Blue Manchu라는 새로운 개발사(대표작: Void Bastards)를 설립했다. 켄 레빈 다음으로 유명한 이래셔널 게임즈의 중역 개발자라고 할 수 있다.[2] 정확히는 바이오쇼크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얘기했다. 다만 켄 레빈은 게임성과 내러티브의 조화를 중요시하지, 드럭만처럼 내러티브만 중요시해서 게임성을 저버리지는 않는다. 설정 오류도 없고.[3] 조나단 체이(이래셔널 게임즈의 개발 총괄 디렉터)가 이래셔널 게임즈를 퇴사한 사유는 이래셔널 게임즈가 2K에 인수된 이후 대기업의 영향을 받게 되어 더 이상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게임들을 자유롭게 만들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조나단 체이가 퇴사 이후 설립한 Blue Manchu에서 개발하는 게임들은 인디 게임에 가깝다. 또한 조나찬 체이뿐만 아니라 이래셔널 게임즈의 또 다른 창업자인 로버트 조지 퍼미어(이래셔널 게임즈의 프로그래머)도 이래셔널 게임즈를 퇴사했기 때문에 이래셔널 게임즈는 켄 레빈이 단독 대표를 맡게 되었다.[4] Timothy S. Gerritsen은 본래는 휴먼 헤드 스튜디오 소속의 개발자였으나 이래셔널 게임즈로 이적해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개발을 총괄하게 되었던 개발자다. 룬 시리즈의 프로젝트 매니저였으며 프레이(2006)의 프로듀서였던 개발자다.[5] 한국에도 발매되었다.[6] 실제로 켄 레빈과 로드 퍼거슨에 대해서는 알아도 이래셔널 게임즈의 개발 총괄 디렉터였던 조나단 체이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개발 총괄 디렉터였던 팀 개리슨에 대해 아는 유저들은 별로 많지 않다. 게임은 소설책 외의 모든 매체들이 그렇듯이 시나리오 하나만으로 완성되는 매체가 아니기 때문에 켄 레빈보다도 더 중요한, 실무 개발진들의 수장(팀 개리슨은 켄 레빈의 개입으로 인해 제대로 수장직을 수행하지 못했다고 하지만)을 맡은 중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나무위키에도 이들의 문서는 개설되어 있지 않고 켄 레빈의 문서만이 개설되어 있을 정도. 아예 켄 레빈이 이래셔널 게임즈의 개발 총괄 디렉터였다는 잘못된 정보가 각종 커뮤니티에서 올라오거나 각종 위키에 잘못 서술될 때도 있다. 켄 레빈도 이래셔널 게임즈의 디렉터이기는 하지만 개발 디렉터가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7]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서 시나리오를 총괄하긴 했지만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하지는 않았다.[8] 폭로에 따르면 사실상 개발 디렉터도 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