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8 19:22:39

코르티나담페초


1. 개요2. 역사3. 관광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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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rtina d'Ampezzo

이탈리아 베네토 벨루노도에 있는 휴양도시. 인구는 약 6,000명 정도의 작은 시골이다. 돌로미티 산맥이 근처에 있어 이탈리아에서 동계 스포츠의 중심지이기도 하며 제조업이 발달했다.

2. 역사

중세에는 신성 로마 제국의 영토였다가 15세기에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배를 받게 된다. 이후 16세기부터 약 400년 동안 합스부르크의 지배를 받는 오스트리아의 영토였다. 다만 주민들은 독일어가 아닌 라딘어를 사용했다.

1차 세계대전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패배하고 이탈리아 왕국이 승리하자 이탈리아 영토로 귀속된다. 이 때부터 이탈리아 귀족들과 부자들의 겨울 휴가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동계 스포츠와 레저 산업이 발전하게 된다.[1]

1956년에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지어진 공항이 존재했으나 1976년, 경비행기 사고로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폐쇄되었다. 현재는 캠핑장 및 산악 구조용 헬리콥터 대기 장소로 쓰이고 있다.

3. 관광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베네토 주를 설명하면서 "한국에서는 흔히 알프스산맥스위스에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탈리아 베네토 주의 코르티나담페초를 방문해도 볼 수 있습니다." 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애시당초 스위스의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알프스 산맥은 스위스에만 위치해있는 산이 아니고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 슬로베니아에도 걸쳐있는 거대한 산맥이다. [2]

코르티나담페초에 가장 쉽게 가는 방법은 국제공항이 있는 베네치아에서 렌트카나 버스를 타고 마을에 들어갈 수 있다. 또는 칼라초 디 카도레(Calalzo di Cadore)까지 기차를 타고 들어간 뒤 버스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할 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주로 돌로미티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코르티나담페초나 볼차노(Bolzano)에서 시작하게 된다. 단순히 두 도시를 거점으로만 여행을 하기도 하지만 두 도시 사이에 수 많은 아름다운 풍경이 있기 때문에 볼차노에서 코르티나로 간다거나 반대로 코르티나에서 볼차노로 가는 여행객들도 많다.

마을에서 쉽게 산위에 올라갈 수 있는 장소는 팔로리아(Faloria)와 토파나(Tofana)가 있다. 둘 다 산악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으며 여름에는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지만 여름에는 전망을 보러 올라갈 수 있다.
파일:코르티나_트레치메 디 라바레도.jpg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알프스 관광으로 유명한 스위스보다 교통 인프라가 좋지 않기 때문에 렌트카가 없을 시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해야 한다. 버스를 통해 마을 근처까지 여행이 가능하지만 배차 시간표를 꼭 미리 알아두고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단점이 있다. 쉽게 마을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통해 미수리나(Misurina) 호수를 거쳐 그 유명한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까지 갈 수 있다. 미수리나 호수 근처에는 유명한 관광 호수인 소라피스 호수(Lake Sorapis)도 있다.
파일:코르티나_라가주오이.jpg
▲라가주오이
또 마을 인근에는 유명한 팔자레고 고갯길(Passo Falzarego)이 있다. 여기서 케이블카를 타면 라가주오이(Lagazuoi)까지 올라갈 수 있다. 라가주오이에 올라가면 돌로미티 지역이 한눈에 보이고, 산 안쪽으로는 멋진 절벽들을 감상할 수 있다. 팔자레고 고갯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팔자레고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이탈리아에서 체코로 버스를 타고 가는 곳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돌로미티 지역은 버스 여행이 배차가 많지 않아서 많은 제약이 있기 때문에 렌트카 여행을 추천한다.

4. 기타

  • 세리에 A의 명문 구단 AC 밀란이 이 곳 코르티나담페초에 AC 밀란 아카데미 캠프를 운영중이다.#


[1] 인구 6,000명도 안 되는 작은 마을에 명품 편집샵이 들어와 있다.[2] 발칸반도의 디나르알프스 산맥까지 포함하면 걸쳐있는 국가의 수만 10개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