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 |
성체[1] |
라이온 수호대 |
Kovu
Look. We are one.[2]
봐. 우린 하나야.
봐. 우린 하나야.
Kiara, Zira had a plot, and I was part of it, but I don't want to be... because... it's because I love you.
키아라, 지라가 음모를 꾸몄어. 나도 가담했지만 더는 하기 싫어. 왜냐하면...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야.
키아라, 지라가 음모를 꾸몄어. 나도 가담했지만 더는 하기 싫어. 왜냐하면...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야.
1. 개요
라이온 킹 2의 등장인물.[3] 죽음의 땅(아웃랜드) 사자이자 스카의 후계자로 지목된 존재로, 죽음의 땅 사자들의 리더인 지라의 막내 아들이다. 또한 내용이 진행되면서 키아라와 연인 관계로, 그리고 짝으로 발전하여, 심바의 부마(왕의 사위)가 된다.성우는 제이슨 말스덴, 진 밀러 (노래), 라이언 오도노휴 (아역) / 최원형, 박상준(노래), 인병국(아역). 라이온 수호대에선 원판의 경우 제이슨 말스덴이 맡았으나 한국판에선 위훈.[4]/ 야마모토 코지, 키타오 와타루(아역)
스카가 직접 지목한 왕위 후계자로, 그의 친아들이 아닌데도 후계자로 선택되었다는 누카의 불평을 통해 알 수 있다.[5] 코부의 친부가 누구인지는 작중에서 전혀 밝혀지지 않았으며 어떤 과정을 통해 후계자가 되었는지도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 공식 설정상 지라가 코부의 친모인 것은 확실하다.
후속작인 라이온 수호대의 결말부에서 키아라와 코부가 프라이드 랜드의 차기 여왕(Queen)과 왕(King)이 될 거라고 심바가 직접 인증해주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킹(King)에는 왕(King regnant)이라는 뜻도 있고 국서(King consort)라는 뜻도 있어서, 코부가 공동 통치자가 되는 것인지 그냥 국서가 되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해당 작품의 주인공인 카이온 또한 여왕인 라니와의 혼인으로 왕으로 즉위하게 되는데, 짧지만 확실하게 공동 통치자로서 함께할 것이란 대사가 나온 것을 보면 코부와 키아라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6][7]
2. 제작 비하인드
스카와 지라, 코부의 애매모호한 가족 관계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라이온 킹 2 제작 초기에 스토리가 한 번 엎어졌던 사실을 알아야 한다.본래 초기 버전의 라이온 킹 2는 심바의 아들과 스카의 아들이 서로 맞서 싸운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라이온킹 1과 플롯이 너무 동일해질 것을 우려한 제작진이 그 스토리를 폐기하고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바탕으로 한 지금의 스토리를 기획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심바의 자식은 아들에서 딸(지금의 키아라, 당시의 이름은 Aisha)로 변경되었고, 스카의 자식은 원래 'Nunka'라는 하나의 캐릭터였다가 누카와 코부로 분리되었다. 그렇게 누카는 비극적인 악역 역할을, 코부는 키아라와 이어지는 남주의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이 Nunka는 원래 스카와 지라 사이의 친아들이었는데, 누카와 코부 둘로 분리되며 영화가 로미오와 줄리엣 스토리로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더 이상 스카의 친자식이 아니게 되었다. 심바의 자식과 스카의 자식이 짝이 되면 근친혼 아닌가?라는 지적을 피하기 위한 가족 관계도의 변경으로 추정된다.[8] 지라의 설정은 스카의 아내에서 스카의 가장 총애하는 추종자로 변경되었고, 위에서 언급된 스카와 지라 사이의 자식인 Nunka라는 캐릭터 또한 취소되어 그 자리는 누카-비타니-코부 삼남매로 대체되었다. 이 삼남매는 스카와는 혈연 관계가 없고 오직 지라의 자식일 뿐이다. 그랬더니 본래 스카의 역할이었던 '코부의 아버지'의 자리가 비게 되었는데, 어차피 이 역할은 극을 진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이 아니므로 딱히 어떤 캐릭터로 존재할 필요가 없는 상태로 남겨진 것이다.
이러다보니 고증에 아이러니한 점이 생겼는데, 사자들의 생태계에선 한 수사자가 무리의 새로운 우두머리가 될 경우, 그 무리의 암사자들이 키우던 기존의 자식들은 대부분 살해당하거나 스스로 도주한다. 그런데 성격이 상냥한 편이라고 보긴 힘든 스카가 자신의 친자식도 아닌 지라의 삼남매를 거둬들여서 양육했다는 것은 좀 의아한 부분인 것.[9] 물론 라이온킹은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므로 너무 고증에 연연하지 않는 게 좋다.
그러나 어쨌든, 설정이 이렇게 변경된 상태로 스토리가 완성되었으니 굳이 친자도 아닌 코부를 후계자로 지목했다는 스카의 선택은 매우 의문스러운 것이 된다. 코부는 스카 생전에 아기 수준으로 어렸을 텐데[10], 후계자가 될 만한 재능이나 힘을 보여주지도 못했을 것이다. 대체 어딜 보고 후계자로 삼았을까?
특히 지라의 장자인 누카를 냅두고 왜 막내인 코부를 선택했는가에 대해선 라이온 킹 팬덤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다양한 추측이 있지만, 누카는 몸이 허약하거나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인 질병 같은 것에 걸려 있어서 스카에게 선택받지 못했다는 가설이 가장 지배적이다. 누카가 왜 수사자치고 그렇게 갈기가 형편없는지, 왜 그리 애정 결핍 증상을 보이는지 등이 명확하게 설명되기 때문이다.[11]
3. 작중 행적
3.1. 라이온 킹 2
어머니인 지라로 인해 심바를 자기들의 원수로 알며 자랐다. 하지만 사상 교육으로 세뇌를 당한 거라 그렇지, 실제 성격은 착하다.[12] 심바를 죽이기 위해 지라에게서 모진 훈련만 받으며 자라와서 노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13]어린 시절, 아웃랜드의 늪에서 키아라와 처음 만나면서 친해지지만, 지라와 심바가 나타나 키아라와 헤어지게 되고, 지라가 코부를 키아라에게 접근하하게 하여 심바를 물리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면서 지라에게 다시 혹독한 훈련을 받게 된다.
시간이 지나 성장한 후, 지라의 계략의 일환으로 누카와 비타니가 키아라 근처에 불을 내는 동안에 키아라를 구해주고, 이 일을 계기로 다시 만난 심바에게 자신이 무리에서 쫓겨난 떠돌이가 되었다고 속여 심바의 프라이드에 합류하게 된다. 그 뒤로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심바를 암살할 기회만 노리지만 그 과정에 계속해서 끼어드는 키아라와 시간을 보내다 결국 사랑에 빠지며[14], 나중엔 심바의 그릇과 위엄을 근처에서 지켜보았기에 오히려 심바를 경외하게 된다.[15] 그리하여 심바를 암살하는 것을 포기하고 키아라에게 진실을 고백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심바와 같이 황야로 산책을 나간 날, 지라가 꾸민 매복 계획에 말려들어 심바의 오해를 사고 형 누카가 죽고만다. 이때 지라가 누카의 죽음을 탓하며 얼굴을 때려 왼눈의 흉터가 생기며,[16] 가만히 있던 탓에 모두를 배신하고 스카를 배신했다는 어머니에게, "이젠 스카하고 날 관련짓지 마세요!"[17]라고 일갈한다. 그러나 지라 또한 "널 그냥 내버려둘 수는 없어, 너 때문에 애꿎은 누카가 죽었어! 네 형을 네가 죽인 거야!"라고 매도한다. 코부는 이를 부정하면서 아웃사이더 무리를 떠나게 되고 어머니 지라와의 관계가 제대로 파탄나게 된다.
아웃랜드를 벗어나 프라이드 랜드로 돌아온 코부는 심바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오해로 인해 배신감을 느낀 심바는 불같이 화를 내며 그를 추방한다. 결국 코부는 더러운 배신자라는 동물들의 비난속에 도망치듯 프라이드 랜드를 떠나게 된다. 이때 나오는 노래가 <One of Us>이며, 그 중간에 물에 비친 코부의 모습이 스카의 모습으로 바뀌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아버지한테 실망해 가출한 키아라와 재회한다. 코부는 '이참에 둘이서 먼 곳으로 떠나 우리들만의 프라이드를 새로 시작하자'고 사랑의 도피를 제안하지만 키아라가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프라이드 랜드)다'라고 타일러 함께 서로의 집안 사이에 발발한 싸움을 막기 위해 돌아간다.
결국 키아라와 함께 모두를 설득해 싸움을 멈추지만, 유일하게 싸우길 포기하지 않았던 지라가 심바를 공격한다. 키아라가 이 공격을 막아내곤 지라와 함께 절벽 밑으로 굴러 떨어지자 심바와 함께 키아라의 이름을 부르며 절벽을 향해 달려가며 이후 지라가 떨어져 목숨을 잃자 자식으로서의 정은 남아있었는지 짧지만 분명하게 극히 슬퍼하는 표정을 보여준다. 키아라가 생환하고 모든 사건이 끝나자, 아웃사이더 무리, 그들 중 특히 코부는 심바의 인정과 사과를 받고 다 함께 프라이드 랜드로 돌아간다.
결말부에선 프라이드 락에서 라피키의 축복[18] 아래, 결국 키아라와 짝으로 맺어져 사실상 프라이드 랜드의 차기 왕으로 확정된다. 그리고 프라이드 락 끝으로 향하는 심바 가족에 합류하여, 심바가 포효하자 이어서 포효하고, 바로 뒤에 다 함께 포효하며 엔딩을 맞이한다.
3.2. 라이온 수호대
라이온 수호대에서도 등장. 특히 첫 등장인 1기 20화에서는 원작에서의 어둡고 거친 모습에 비하면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불쌍한 역할로 등장한다. 그 대신이라긴 뭐하지만 '이 캐릭터는 착한 캐릭터예요'라고 보여주는듯한 모습이 많이 나온다.자시리 클랜의 물웅덩이를 뺏은 지라 일파를 설득하기 위해 아웃랜드에 온 카이온과 만나는데, 카이온은 지라 일파의 정체를 모르고 있어서 코부에게 친절하게 대했다. 왕자인 카이온이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자 프라이드 랜드에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와 키아라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는데 카이온이 '뭐? 너 내 누나 알아?'라고 물으니 조금 당황스러워 한다.
카이온이 지라와 단 둘이 대화를 가지러 떠나자 여전히 희망을 갖는다. 자시리를 공격하다 카이온한테 털린 형 누카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자시리에게 시비를 걸자 형을 말렸다. 지라는 카이온을 자신의 무리에 넣기 위해 설득을 하다가, 계획대로 되지 않자 포효의 능력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카이온을 죽이려 드는데 후에 사실을 눈치 챈 카이온의 포효에 지라 일당 모두가 더 황폐한 땅인 흰개미 둥지로 쫓겨나고 만다. 이때 카이온이 내가 있는 한 너희들은 프라이드 랜드에 환영받을 수 없다고 말하자 눈에 띄게 실망한다.[19]
카이온이 포효를 시전하려 하자 바로 근처의 바위 뒤로 머리를 잡고 웅크렸고, 이후 카이온이 째려보자 어머니를 따라 도망간다.
라이온 킹 2에서 묘사된 어린 시절 코부의 성격은 공격적이고 건방진 면이 있었는데, 라이온 수호대에서는 순한 모습으로만 나온지라 키아라와 서로 성격이 바뀐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존재한다. 참조
이후 시즌 3 마지막화에서 재등장한다. 카이온 일행이 모험을 떠난 사이에 라이온 킹 2의 스토리가 진행되어 이미 심바의 프라이드에 합류하게 되었고, 모험을 마치고 귀환한 카이온이 앙가를 통해 프라이드 락의 상황을 볼 때 앙가가 그의 모습을 본 것으로 등장하였다. 이후 카이온 일행이 비타니와 그녀의 라이온 가드와 오해로 서로 대치하던 중[20] 키아라와 같이 이 둘을 말리러 온다. 앙가가 프라이드 락을 살펴볼 때 코부 혼자 프라이드 락에 서 있었던 것도 있고 이전에 서로 적으로 대치했던 과거가 있는지라 카이온은 키아라의 바로 뒤에 나타난 코부를 보고 누나를 해치려는 것으로 오해한다. 하지만 이후 키아라, 코부, 라피키의 설명을 통해 오해를 풀게 된다. 이후 라이온 가드가 가족, 친구, 지인들과 재회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에서 처가 식구들과 함께 처조부인 무파사의 영혼과 잠시 대면하는 모습이 비추어진다.
엔딩 장면에서는 아내, 장인어른, 장모와 함께 처남 카이온의 대관식에 참석한다.
3.3. CD 게임(라이온 킹 2: 게임 브레이크)
CD 게임에서는 추방된 사자라는 설정이 없어졌는지 어린 시절부터 프라이드 랜드에 살면서 티몬과 품바 그리고 키아라와 같이 어울려 놀며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웃사이더 사자들 중 코부만 프라이드 랜드에 살게 된 것 정도로 추정된다. 보면 여기서 티몬과 품바가 코부와 키아라의 보모 역할이다. 몰래 티몬과 품바를 피해가면서 노는데 이 게임판에서는 자주와도 놀기도 한다.[21] 다만 이것은 공식 스토리와는 무관하고 어디까지나 게임판 설정인 듯하다. 이 게임판에서 보면 코부 역시 어린 시절의 심바와 맞먹는 사고뭉치인 모양이다. 그리고 게임을 종료하면 티몬과 품바를 피해서 빠져나오는 연출이 나온다.4. 여담
- '코부(Kovu)'는 스와힐리어로 '흉터'라는 뜻이다. 스카를 연상시키는 부분으로 스카의 후계자임을 나타내는 것과 동시에 나중에 누카의 죽음에 분노한 지라에게 공격당해 스카와 똑같은 자리에 흉터를 갖게 되는 것의 복선이라고 볼 수 있다.
- 스카의 후계자란 설정 탓인지, 디자인이 스카와 비슷한데 스카와는 달리 인상이 순하게 생긴데다 전체적인 색감이 부드러운 밤색 계열이다. 지라에게 킬러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사나워보일 뿐이지 실제로는 성격도 순하다
게다가 엄청 잘생겼다
- 아웃랜드 사자들은 죄다 생김새도 그렇고, 털색도 어두운데 코부 역시 그런 디자인에 스카와 비슷한 외모[22]덕에 처음엔 악역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연출 또한 그 방향으로 의도되었고.
- 여태 등장한 사자들 중 스카를 제외하고 모발의 색이 상당히 어둡고 이질적이다.[23]
- 아웃랜드의 아웃사이더들 가운데에서 심바를 끝장낼 암살자로 뽑혔고, 지라에게 특별히 훈련까지 받았으니 싸움 실력이 꽤 뛰어나다고 생각될 수 있는 캐릭터인데, 정작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심바가 기습당했을 때 싸움을 저지하려다 누나 비타니의 발차기 한 방에 나가떨어져 실신한 것이 전부이며, 실신한 것도 쓰러졌을 때 머리를 돌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나중엔 누군가를 해하기 위함이 아니라 지키기 위해서 싸우다 보니 싸움 실력이 딱히 드러나지는 않는다. 그래도 키아라에게 사냥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보아 사냥 실력은 출중해 보인다.
- 어릴 적, 키아라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심바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넌 아빠 말에 꼼짝도 못하지?'라며 키아라를 놀린다. 그런데 본인 또한 엄마인 지라에게 꼼짝도 못하는 존재였던 것을 보면 아마 이때부터 가정사에 불만이 많았기에 무의식적으로 그런 말이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소재로 한 팬픽도 많고, 다 커서 그것이 폭발하여 지라에게 등을 돌리게 되었다는 해석도 할 수 있다.
- 라이온 수호대가 방영되기 이전엔 연인인 키아라가 프라이드 랜드의 차기 여왕인지라 코부 역시 프라이드 랜드의 차기 국서 또는 왕이 되지 않겠느냐 하는 팬들의 추측이 많았는데, 라이온 수호대의 마지막화에서 심바가 직접 '키아라와 코부는 훗날 프라이드 랜드의 여왕과 왕이 될 것이다'라고 말해주는 장면이 나옴으로써 왕이 되는 것이 확정되었다.[24] 지라는 심바에게 복수를 하고 코부를 프라이드 랜드의 왕좌에 앉혀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야망을 꿈꾸고 있었는데, 코부가 심바의 사위가 되어 미래의 여왕인 키아라와 함께 공동 통치자가 된다고 하니 어떻게 보면 프라이드 랜드의 왕좌에 앉히고자 했던 부분 만큼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지라 본인이 살아있었다면 별로 기뻐할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 형인 누카가 후계자의 자리를 형제에게 빼앗기고 어떻게든 인정 받으려다 결국 죽음을 맞이한 스카의 운명을 이어 받은 것처럼, 코부 역시 형제의 죽음을 초래한 스카의 계보를 잇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코부와 스카는 친족(심바와 지라)에게 자신의 형을 죽였다는 비난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둘의 차이점은 스카는 무파사에게 살의를 가졌기에 직접 국왕 시해를 감행했지만 코부는 본의 아니게 형의 죽음의 간접적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이다.
[1] 스카와 같은 자리에 난 왼눈 흉터는 처음에는 없었지만, 분노한 지라에게 공격당했을 때 발톱에 긁혀 생겼다.[2] 이 말이 키아라가 깨달음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3] 서브 주인공 등으로 보는 시선이 있으나 본작의 주인공은 키아라, 부주인공은 심바다. 출연 시간과 서사가 저 둘에 한참 못미치는 코부는 주인공급 캐릭터라 하기 힘들다.[4] 하이에나 우두머리 잔자와 동일 성우.[5] 그렇다고 그런 말을 하는 누카 본인이 스카의 친아들인 것은 아니다. 다만 자기가 형인데도 제쳐졌다는 불만을 표현하는 것.[6] 디즈니 주니어는 아동 관객들을 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왕실에서의 정확한 직위와 관련된 복잡한 설명은 전부 빼고 그냥 King으로 간단하게 표현한 모양.[7] 아니면 그냥 프라이드 랜드의 정치 체계가 인간의 것보다 훨씬 단순할 가능성도 있다. 국서와 왕을 굳이 구분하지 않으며(따라서 왕비와 여왕도 굳이 구분하지 않을 것) 단순하게 총지배 수사자는 King, 암사자는 Queen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퉁칠 수도 있다는 것.[8] 만약 스카의 아들이라는 설정으로 갔을 경우, 코부는 키아라의 5촌 당숙이 된다. 심바 입장에서는 사촌 형제가 사위로 들어온 셈(...). 물론 인간과 달리 동물들은 딱히 근친혼이라는 것을 신경쓰지 않지만, 작품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니 근친혼이라는 설정은 피하는 것이 당연하다.[9] 물론 다른 수사자의 자식도 그대로 무리에 남겨두는 수사자들이 드물게 있긴 하지만, 스카는 그럴 대인배가 아니라는 점이 의문점으로 남는다는 것.[10] 지라의 언급으론 프라이드 랜드에서 추방되기 직전에 본 아들이라고 하는데, 정작 라이온 수호대 시즌 1의 20화에 나온 코부는 키아라와 같은 또래다. 물론 지라가 심바 등극 후에도 어딘가 숨어 살아서 잔존 세력을 모두 모아오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하더라도 스카는 그 전에 이미 작고한 상태라 실상 스카도 코부를 한 번도 못봤을 가능성도 크다. 이렇게 되면 스카의 선택받은 후계자란 말은 지라가 선동을 하기 위해 거짓으로 퍼뜨린 말이거나, 설령 스카가 선택했다는 말이 사실이라 한들 지라에게 '네가 새로 아들을 낳으면 후계자로 삼으마' 식으로 태어나기 전에 지목을 했다 정도에 불과할듯 했지만 라이온 수호대 본편에서 라피키가 스카가 생전에 직접 코부를 후계자로 임명했다고 나오므로 더더욱 의문이 들게한다.[11] 다만 실제로는 건강과 관계 없이 갈기가 전혀 자라지 않는 숫사자들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차보(Tsavo) 지역의 수컷 마사이사자에게서 보이는 현상이다.[12] 사실 이미 평생을 무파사 및 심바에 대한 적의로 살아온 지라나 스카와 달리, 미숙한 코부는 성장 과정에 받는 교육에 따라 변할 여지가 있는 캐릭터였다. 비슷한 처지인 누나 비타니도 결국 키아라에게 감화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참고로 삭제된 장면이기는 하지만 지라가 코부에게 '넌 스카가 선택한 후계자이고, 약자에게는 설 위치가 없다'는 얘기를 해주는 장면이 있다.[13] 키아라와 함께 새를 쫓으며 노는 장면에서 키아라는 티몬, 품바와 함께 신나게 뛰어다니는 반면 코부는 "이건 대체 뭐 하자는 훈련인데?"라고 묻는다. 이에 키아라가 "훈련은 무슨 훈련? 그냥 재밌자고 하는 거지."라고 대답하자 "재미라고?"라며 컬처쇼크를 받은 듯 얼떨떨하게 반문한다.[14] 키아라의 개입이 아니었다면 심바와 코부가 싸웠을 것이다.[15] 이쯤부터 하이라이트 효과가 들지 않던 눈에 하이라이트가 생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쯤에서 심바는 을 꾸는데, 무파사를 구하려는 심바에게 스카가 나타나서 방해하다가 코부의 모습으로 변하고는 심바를 떨어트리는 악몽을 꾼다.[16] 그 모습이 언뜻 스카와 닮아 때린 지라도 흠칫 놀란다.[17] 키아라와 얘기할 때만 해도, 스카를 '친아버지는 아니지만 나에겐 무척 중요한 존재'라 언급하기까지 했다.[18] 라피키는 무파사에게서 코부와 키아라를 이어주라는 신탁을 받은 적이 있었다. 처음엔 "정신 나간 소리"라고 외면하려던 라피키도 결국 그 뜻에 따르게 되었으며, 성장한 코부가 위험에 빠진 키아라를 (계획대로) 구해주었을 때 그 사실을 심바 측에 알려 코부가 프라이드 랜드에 머물 수 있는 계기를 다져주었다. 또한 라피키가 키아라와 코부를 사랑 낙원으로 이끌어주며 둘의 관계를 이어주는 중대한 역할을 했다.[19] 그런데 라이온 킹 2를 보면 알겠지만 코부는 결말부에 가서 키아라와 짝으로 맺어지며, 카이온의 매형이 된다는 걸 생각했을 때 좀 아이러니하다.[20] 그 이전에 카이온 일행을 찾아 생명의 나무를 찾아온 잔자와 자시리에게 지라의 무리가 돌아왔다는 것을 들은 것과 일행이 아웃랜드를 통해 가던 중, 마도아를 통해 잔자와 자시리가 카이온 일행에게 떠난 직후 지라의 무리가 프라이드 랜드로 쳐들어갔다는 정보를 카이온 일행이 들었던 것도 있다.[21] 게임을 하다보면 중간에 에니메이션이 하나씩 나오는대 자주와 노는 장면이 나온다.[22] 정확히는 눈과 흉터만 같고 어두운 털색이나 덩치, 표정, 분위기 등은 다르다.[23] 대부분의 사자들은 모피색이 노란데 코부만 검다.[24] 역사적으로 왕녀가 즉위할 경우 부마가 국서가 되거나 부부가 공동 왕으로 즉위하는 사례가 있는데 코부의 경우는 후자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