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14:17:55

라피키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Updated_Fiki.png

Rafiki

1. 개요

라이온 킹에 등장하는 프라이드 랜드도원(猿)으로 주술사, 제사장이자 장로맨드릴. 라피키는 스와힐리어로 '친구'라는 뜻이다. 라이온 수호대에서 공개된 설정에 의하면 지식의 전승자(Knowledge Keeper)인 음주지(Mjuzi)라는 직위라 한다. 프라이드 락의 왕족들과 깊은 관계를 가진 캐릭터이며, 왕의 조언자기도 하다.[1] 왕의 후계자가 태어나면 프라이드 락에 방문하여 그 유명한 '새끼 사자 들어올리기'를 선보이며 백성들에게 왕의 후계자가 태어났음을 알리는 역할도 맡는다. 그런데 야생에서 진짜로 올리브개코원숭이가 새끼사자를 들어올리고 안아주는 기이한 장면이 찍혔다(...)

라이온 킹에서 첫 등장할 때 무파사와 친밀하게 포옹하고 이후 라이온 킹 2에서도 무파사의 영혼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면 서로 절친한 벗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여러 가지 일을 요리조리 잘 굴리는 것을 보면 여러모로 신통한 원숭이.[2]

코사어를 자주 구사한다.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성우는 로버트 기욤(Robert Guillaume)[3], 카리 페이튼(Khary Payton)[4] / 장승길[5][6], 남경읍(노래)/사이카치 류지, 코마야 마사오(라이온 수호대, 실사영화)

2. 작중 행적

2.1. 라이온 킹


오프닝에서 프라이드 락에 올라가 심바를 들어올리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하며, 평소엔 자신의 나무에서 여러가지 수행을 하거나 주술사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다. 심바가 잘 자라기를 바랐으나 무파사와 심바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침울해한다. 이후 몇년이 지나 심바가 살아있다는 걸 바람의 기운[7]만으로 알아채고는[8] 그를 찾아가 아버지의 영혼을 다시 만나게 해준다. 심바가 자신의 운명을 자각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시작하자 소리를 지르며 그를 격려해 주고,[9] 클라이맥스에서도 전투에 참전해 지팡이 하나로 하이에나들을 쿵푸 비슷한 걸로 쓰러뜨리는 노익장의 면모를 보였다.[10] 이 때 싸우는 라피키의 모습을 보면 이소룡 못지않을 정도. 후속작 라이온 수호대에서도 무술을 쓰는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

결투가 끝나고 심바를 왕으로 즉위시키는데, 대관식으로 치면 성직자의 역할이다. 이 때 라이온 킹의 인도자로서 라피키의 극적 변화가 눈에 띄는데, 극중 내내 경박하게 행동하던 라피키가 전투 후 기쁨에 찬 심바에게 신호를 보내 즉위를 요청하고, 왕의 길 앞에서 신하의 예를 차려 심바를 맞이 한다. 심바는 즉위 전 개인 자격으로 옛 친구를 대하듯 라피키를 안아주고, 라피키도 어린 군주의 등을 두드리며 '옛 친우의 아들'이자, 새로운 왕이 된 '젊은 친구'를 격려해준다. 잠시 심바와 사감을 나눈 라피키는 인도자란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 극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로 정중히 "때가 되셨습니다(It is time.)"라고 말한다. 이는 앞서 바람의 기운으로 심바의 생존을 확인했을 때 다소 경박하게 "때가 되었구만(It is time.)"이라고 말하는 것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심바는 라피키의 인도에 따라 선대에 이어 의무를 받아들이며, 프라이드 랜드와 생명의 순환의 진정한 수호자, 라이온 킹으로 등극한다.

2.2. 라이온 킹 2

1편에서 암시되었듯이 죽은 영혼, 정확히는 위대한 사자 선왕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때때로 어려운 일이 닥쳐오면 옛 선왕들에게 의견을 묻거나 점을 치기도 한다. 키아라와 코부를 맺어주라는 무파사의 계시를 듣고 그들을 유펜디로 데려가 서로 플래그를 꽂게 만든다. 물론 순순히 무파사의 뜻에 따른 건 아니고 그에게 반박하기도 했으나[11] 극 중 코부가 오해로 인해 프라이드 랜드에서 쫓겨나자 안타까워하지만 마지막에는 코부 및 지라의 암사자들이 모두 프라이드 랜드에 오게 되고 키아라와 코부도 맺어지면서 무파사의 계시를 수행하는 데에 성공한다. 심바에게 키아라와 코부를 가리키며 흐뭇하게 바라보는 장면을 끝으로 등장 종료.

2.3. 라이온 킹 3

라이온 킹 3에서는 살 곳을 찾아 헤매는 티몬에게 조언을 주어 정글로 이끈 장본인으로 등장한다. 다만 그 조언이란게 너무 빙빙 돌려 말한 비유법이라 나중에 티몬의 엄마에게 잔소리를 좀 들었다. 그런데 라이온 킹에서 티몬은 그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삼촌이 원숭이야? 엔딩에서는 관객석에서 "재밌는 얘기라면 몇번이라도 봐도 좋지!" 라고 하며 관객으로 등장한다.

2.4. 라이온 수호대

파일:Rafiki-main_20220919212403.png
후속작 라이온 수호대에서는 라이온 수호대의 성소에 동굴 가득히 벽화를 그리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라피키를 포함한 프라이드 랜드의 마쥬지들이 대대로 프라이드 랜드의 역사를 그림으로 기록하여 온 흔적이라고 한다. 시즌 2에서는 신규 캐릭터인 마키니를 자신의 제자이자 마쥬지 후계자로 삼아 교육하고 있다.

2.5. 실사 영화

파일:rafiki.jpg
너는 누구냐?
Who are you?
성우는 존 카니.[12] 더빙판 성우는 기영도/코마야 마사오.[13] 티저 예고편에서는 프라이드 락에서 심바의 탄생을 알리는 모습이 다시 한 번 나왔고 최근 공식 예고편에서는 심바가 아기였을 때의 그림에 붉은 물감으로 갈기를 칠하는 모습과 성장한 심바가 무파사의 영혼을 만나게 해주는 모습이 오랜만에 나왔다. 애니와는 달리 실사영화에서는 실제 맨드릴처럼 꼬리가 짧다. 라피키에겐 추가된 장면이 별로 없고 캐릭터의 해학성이 사라졌으며 명대사가 3개나[14] 짤려서 비중이 원작에 비해 정말 많이 축소되었다. 대신 자주가 비중이 늘었다.

2.6. 뮤지컬

파일:라피키 뮤지컬.jpg
뮤지컬 라이온 킹에서는 여성으로 성별이 변경되었으며 무녀 역할을 한다. 이는 원작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캐릭터 중 날라와 사라비를 제외하곤 여성 캐릭터가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뮤지컬에서는 Circle of Life를 직접 부르며 극의 시작에서 큰 임팩트를 준다. 유명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한국 프로덕션의 라피키 역을 맡아 데뷔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2.7. 무파사: 라이온 킹

작중 예고편에서 키아라와 티몬과 품바에게 무파사의 기원에 대해 설명해주는 해설자 역으로 등장한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무파사와 만나게 된 과정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3. 어록

You follow old Rafiki! He knows the way!
이 늙은이 라피키를 따라오라고! 길을 가르쳐줄 테니까!
Are you crazy?! This will never work! Oh, Mufasa, you've been up there too long, your head is in a cloud!
미치셨습니까?! 절대 안 될 말이에요! 오, 무파사, 저 위에 오래 계시더니 정신이 몽롱해지신 모양이군요![15]

4. 생물학적 오류

  • 얼굴 배색은 맨드릴인데 본인은 개코원숭이라고 자칭한다. 일단 라피키는 최초 컨셉에서 무파사의 고문으로 현명한 치타로 설정되어있었다. 각본의 수정을 통해 개코원숭이로 바뀌었고,[16] 최종 버전에서 맨드릴개코원숭이 주술사로 정해졌다.[17]

    1992년 라피키의 성우 녹음이 시작되기 직전 감독들이 런던에서 미친 노숙자가 춤을 추는 것을 목격한 후 '미친듯이 활기찬' 무당 설정을 라피키의 요소로 추가하기를 결정했다고 한다.[18] 라피키를 최종 디자인한 애니메이터 제임스 벡스터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영화 제작팀에 늦게 합류했지만 캐릭터의 디자인을 완성시킬 수 있었는데, 라피키는 미친 원숭이이기 때문에 제작진들이 그로테스크함(기괴함)을 어필하기 위해 맨드릴의 얼굴로 만들고 싶어 했다고한다.[19]

    실제로 무당 컨셉이 잡힌 후에야 라피키의 얼굴이 맨드릴처럼 바뀌었다. 원래 계휙대로라면 개코원숭이가 되어야 맞겠지만 이때 당시에는 맨드릴괴 개코원숭이를 모두 개코원숭이로 분류하였기 때문인지 제작진에 의하면 오류인 것을 알면서도 그냥 맨드릴 머리에 개코원숭이의 꼬리를 그렸다고 한다. 또한 제작진에 따르면 라피키는 돌연변이라는 설정이라고 한다. 이후 라이온 수호대에 등장하는 라피키의 맨드릴 제자 마키니와 그녀의 가족들은 실제 맨드릴의 모습이 제대로 반영되었다.
후신인 타잔에서도 동일한 오류가 되풀이된다. 작중 두번째 빌런쯤 되는 원숭이[20] 무리의 우두머리의 얼굴 배색이 라피키처럼 맨드릴을 연상시키는데 이쪽은 덩치도 그다지 크지 않고 졸개들은 확실히 개코원숭이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맨드릴이 아닌 개코원숭이로 보인다. 이후 TV 시리즈에서는 진짜 맨드릴인 주토, 고잔, 훈고가 등장한다.
  • 라피키가 사바나 한가운데의 바오밥 나무에서 사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비비라면 몰라도 맨드릴은 열대우림에서 살기 때문에 사바나에 올 이유가 없다. 다만 라이온 킹의 비공식 스토리북인 식스 뉴 어드벤처에 의하면 무파사와 대화 중 프라이드 랜드에서 먼 나라인 Grassland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한다. 해당 소설에서 무파사와 스카의 아버지이자 심바의 할아버지인 아하디가 라피키를 하이에나의 공격에서 구해주었고, 그것을 계기로 프라이드 랜드에 정착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 맨드릴은 무리생활을 한다 우선 라이온킹 제작 중에는 정글에 가족들과 사는것으로 나타났으나 최종 버전에서 삭제되었다. 또한 이는 라피키가 늙었기 때문일 수 있다. 맨드릴의 무리는 암컷과 새끼로 이루어지며, 맨드릴의 수염이 보통 노란 반면 라피키의 수염이 흰색이기 때문에 나이든 수컷이기에 무리와 함께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라피키의 캐릭터 특성상 무리의 일원보다는 단독으로 행동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이는 의인화된 캐릭터의 특성으로 보아야 할 부분도 있다. 작중 심바와 티몬, 품바가 서로 어울려다니거나 무파사의 자리를 스카가 찬탈한 것도 야생에서는 일어나기 힘들다.[21] 특히나 스카는 무파사를 죽이고 심바를 몰아낼 때 하이에나들과 손을 잡는데 야생에서 사자와 하이에나의 관계는 대개 사자가 하이에나를 약탈하는 것과 차이가 크다.
  • 라피키가 나무에서는 아주 살판 난 듯이 굉장히 민첩하게 움직이는데 반해 땅에서는 지팡이 짚고 다니는데, 맨드릴은 주로 땅에서 사는 원숭이이기 때문에[22] 사실 이 둘이 반대가 되어야 한다.[23][24]

5. 기타

라이온 킹의 스토리상 상당히 중요한 조연 캐릭터이지만, 정작 영화 내의 분량 자체는 10분도 되지 않으며, 대사가 나온 장면만 놓고 보면 4분도 되지 않는다.

아무튼 인기가 좋았는지 이후 라이온 킹 2, 라이온 킹 3, 더 나아가 하우스 오브 마우스, 티몬과 품바 TV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라이온 킹에서 심바가 스카와 맞서기 위해 떠난 것을 알려주고자 라피키가 찾아오자 티몬이 "뭐야, 저 원숭이는?"라고 말하며 알아보지 못하지만 사실 프리퀄 라이온 킹 3에서 보여진 과거에는 이미 훨씬 전에 서로 만나 라피키가 티몬에게 조언을 준 적이 있었다. 티몬이 낙원에 도착한 이후로 라피키를 잠깐 잊어버렸을 가능성도 있지만 아무래도 프리퀄을 제작하며 새로운 스토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기존 스토리와 약간 어긋난 부분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1] 오프닝에서 동물들이 그에게 머리를 숙이는 것을 보면 지위도 꽤나 높은 듯 하다.[2] 그러한 점 때문인지 게임판에서 컨티뉴에 등장하기도 하고, 적들을 처치하면 일부 막혀있는 장애물을 직접 열어주기도 한다.[3] 2017년 10월 24일 89세로 사망하였다. 미국 드라마 벤슨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며, 1990년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세계 최초의 흑인 팬텀으로 유명하다.[4] 라이온 수호대 한정으로 라피키 역을 맡았다.[5] 피노키오의 제페토를 맡았다.[6] 심바 역의 장세준, 날라 역의 서혜정과 동기 사이다.[7] 실사영화에선 여러 과정을 거친 심바의 털조각 냄새.[8] 점을 쳐서 심바가 살아있다는 걸 알아내고는 "심바? 녀, 녀석이 살아있었어? 살아있었구나!!(Simba? He, he's alive? He's alive!!)"라고 하더니 미친 듯이 웃으며 심바의 어린 시절 벽에 그린 심바 그림의 머리 부분에다가 갈기를 그려넣는다. 그러면서 다소 경박하게 "때가 되었구만(It is time.)"이라고 덧붙인다. 이는 프라이드 락 전투 후 기가 막힌 대구를 이룬다.[9] 실사판에서는 무파사와의 만남 이후 자신이 누구인가라고 하며 자각하게 해준다.[10] 실제로 개코원숭이는 표범도 쉽게 노리지 못한다.[11] 이 때의 대사가 압권이다. 떨어져 깨진 열매가 빈틈없이 맞춰지자 "Kovu? Kiara? This is your plan?(코부? 키아라? 이게 계획이에요?)" 그 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Are you crazy?! This will never work! Oh, Mufasa, you've been up there too long, your head is in a cloud!(미쳤어요?! 절대 안 될 말이에요! 저 위에 오래 계시더니 정신이 몽롱해지셨군요!)" 그리고 1초 뒤 무파사가 자기 뜻을 밀어붙이느라 보낸 바람에 톡톡히 당한다(...).[12] 남아프리카 출신의 배우로 마블 영화 블랙 팬서에 블랙 팬서의 아버지 트차카 역으로 출연했다.[13] 라이온 수호대와 동일하게 캐스팅 되었다.[14] 아픈 과거를 극복 하든가, 아니면 도망치든지!/왕은 돌아 갔어./때가 되었소[15] 2편에서 무파사의 영혼이 키아라와 코부를 이어 줄 것을 제시했을 때의 반응이다. 명대사라기엔 뭣하지만 그 당시의 분위기와 라피키의 반응 때문에 꽤나 회자되는 대사이다(...). 더빙판에서는 '제정신이세요? 그럴수는 없어요! 오, 하늘에 계시더니 현실감각을 잃으셨군요!'. your head is in the cloud(직역하면 '머리통이 구름 속에 있다')는 '너 제정신이 아니구나', '뭔 꿈꾸는 소리를 하고 앉았어?' 정도의 의미를 가진 관용구인데, 라이온 킹 세계관에서 무파사의 영혼이 등장할 때는 말 그대로 구름 속에서 머리만 등장하다 보니 중의적 의미를 가진 개그. 굳이 두 의미를 다 살려서 번역하자면 "구름 속에 오래 계셔서 그런가, 무슨 뜬구름 잡는 말씀을 하고 계세요?" 정도가 적절하다. 물론 무파사와는 오랜 친우였으니 직설적으로 말해도 상관없었을 가능성도 있다.[16] 1991년 12월까지는 확실히 개코원숭이였다.[17] 파일:rkbb.jpg 파일:wiejsj.jpg[18] 감독의 인터뷰[19] 제작진의 설명[20] 작중에서는 monkey로 지칭되고 굿즈에서 확실히 Baboon이라고 언급된다.[21] 사자 무리에서는 대개 우두머리 수컷을 쫓아내는 것은 외부에서 쳐들어온 수컷이다. 물론 이 중에서 낮은 확률로 우두머리 수컷의 동생이 우연히 형을 만나서 형을 몰아내는 일이 벌어질 수 있겠지만 라이온킹에서 무파사와 스카의 관계는 한 무리 내에 있던 형제였지 스카가 외부 인물의 역할은 아니었다.[22] 맨드릴과 개코원숭이 계통은 영장류 중에서도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운 편이라서 나무를 비교적 잘 못탄다.[23] 물론 라피키가 땅에서 뛰는 장면도 이따금씩 나오지만 라피키 등장 장면의 절반 이상이 나무 위이다. 개코원숭이의 습성과는 정반대로 현실 반영이 잘못됐지만, 어차피 사자가 동물의 왕이라는 것부터가(...)힘으로만 보면 동물의 왕은 코끼리다[24] 그런데 이유는 영화를 자세히 보면 이해가 간다. 라피키는 제사장으로서 오랜 시간 활동해왔는데 그 활동 장소가 하필 맨 땅이 아닌 나무가 무성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