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28 00:32:37

코테츠


1. 동명이인, 동성2. 철갑선

1. 동명이인, 동성

2. 철갑선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tonewall-Kotetsu.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SSStonewall2.jpg
코테츠의 모습. 함수부분이 해면으로 갈수록 뾰족한 것은 충각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CSS_Stonewall_Plan.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CSS_Stonewall_%281864%29_Side.jpg
코테츠의 내부구조. 출처는 독일어 위키백과*

일본이 최초로 구매한 철갑선.

복잡한 연혁을 가진 함선이다. 본래 남부연합의 주문으로 1863년 프랑스의 라르망 조선소에서 만들 때의 이름은 '스핑크스'였고, 남부연합에 매각되기 전 프랑스가 법을 바꿔 판매를 불허하자 이듬해 덴마크에 '스텔쾨더(Stærkodder)'란 이름으로 매각되었으나 라르망 조선소와 덴마크간 소유권 분쟁이 일어났다. 이후 1865년에야 남군에 팔려 '스톤월함(CSS Stonewall)'[1]이란 이름을 받고 태평양 건너 미국에 도착하니 구입한 남부연합은 박살난 상태였고, 배의 책임자 페이지 선장은 쿠바의 해군 대령에게 16,000달러에 팔아버렸다. 그러자 미국 정부는 다시 돈을 들여 이 배를 사왔고, 전쟁이 끝난 상태라 소집해제되어 항구에서 조용히 쉬나 싶더니 이번에는 도쿠가와 막부에서 러브콜을 보내왔다. 막부가 선금 3만 달러를 지불하고 잔금 1만 달러는 배를 받은 후 내기로 하여 이제 일본으로 팔려가나 싶더니 보신전쟁이 터져 당시 겉으로나마 중립을 유지하던 열강들의 결정으로 발이 묶여있다 1869년 2월에 신정부군 소속으로 일본에 도착했고 이때 비로소 이 항목의 이름 '코테츠(甲鐵)'가 되었다. 이후 에조 공화국의 함대를 물리치는 데 일조하고 뒤이어 하코다테 해전에도 참가하였으며, 1871년 12월 7일 '아즈마(東)'로 개칭되고, 1888년 항구 경비용으로 전환되었다.

토탈 워 사가: 사무라이의 몰락에서는 일본에서 생산 가능한 철갑선으로 등장한다.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에 등장하는 철갑선 연옥이 코테츠와 닮았다.
[1] 스톤월은 남부 연맹의 명장 스톤월 잭슨 장군의 별명에서 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