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all Lightning.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나오는 드루이드/AD&D에서는 프리스트[1] 3레벨 마법.오펜시브 힐러 역할을 담당하는 드루이드가 초반에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공격 마법이다.
2. 상세
클래식에서는 8d6의 고정 피해를 입히고, AD&D 2nd에서는 레벨d8+2d8점이라는 괴상한 수준의 공격력을 발휘하며 최대 데미지 제한도 없고, 효과 범위가 직경 20피트나 돼서[2] 제대로 맞았을 경우 전기에 대한 저항이 없다면 한 방에 떡실신 당한다. 대신 이 주문은 일단 걸어두고, 레벨당 1턴(10분) 동안 지속되는데 한 번 벼락을 떨어뜨리고 나면 쿨타임이 1턴 필요하다.[3] 거기다 일단 시전하는데 드는 1턴(=10분)이라 전투중에 쓰기는 무리라서 '싸우는 것이 확정되었으나 약간의 여유는 남는 상황'에서 쓰는 마법이다. 공성전이나, 공성전이나, 공성전 정도.대신에 클래식과 AD&D에서는 심각한 단점이 있는데, 주변 기상 자체가 번개가 내리칠만한 강풍과 비바람, 폭풍우, 뜨거운 적란운이 피어오르는 등의 날씨여야만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 당연하지만 자연에서 폭풍우를 불러오는 것이기 때문에 마법사의 라이트닝 볼트와는 다르게 야외에서만 쓸 수 있다.
괴상한 화력을 가지고는 있어도 범용성이 너무 떨어졌기 때문에 3rd에서는 대폭 물갈이 당해서, 5피트 폭의 수직 번개를 내리꽂아 3d6 정도의 약한 피해만을 주지만 전투 중에 시전도 가능하고 매 라운드마다 표준 행동으로 번개를 부르면 지속시간이 유지되는 한 계속 날릴 수 있게 변했다. 딱히 폭풍우가 치지 않아도 주문을 사용할 수 있고, 번개가 칠만한 기상상태에서 이 주문을 사용하면 3d6이 아니라 3d10으로 위력이 강화된다. 지속시간은 레벨 당 1분[4]으로, 주문 하나로 오랫동안 우려먹을수 있는 지속적인 화력 면에서 최강이었다.
3rd부터는 5레벨 주문 중에 이것의 강화판인 콜 라이트닝 스톰도 생겼다. 3판부터는 수중만 아니면 실내든 지하든 시전할 수 있다만 아예 실내용으로 나온 주문인 스태틱 차지도 있으니 참고. 이쪽은 문이나 상자 등에 시전하면 이걸 건드린 대상을 정전기로 감전시켜 체질 내성 실패시 즉사, 성공시 시전자 레벨 당 1d6 피해를 입힌다. 전기 면역이면 즉사에 면역이고, 전기 저항이 10 이상이면 내성 굴림에 +4 보너스를 받는다.
5판에서는 기본 집중 지속 시간이 무려 10분이기 때문에 3d10(폭풍이 몰아치는 중이라면 4d10) 피해를 100번 가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주문 슬롯이 적어진 5판에서 파괴력 한정 슬롯 하나로 뽑을 수 있는 가성비 갑 주문. 만약 폭풍이 몰아칠 때 9레벨 슬롯으로 올려서 시전할 경우 10d10 피해를 100번 줄 수 있다.
3. 미디어에서
-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선 건물 내부나 동굴에선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적들 여럿을 한꺼번에 공격하는 것이 아닌 시간 차를 두고 따로 따로 공격한다. 원작 재현이지만 네버윈터 나이츠의 콜 라이트닝을 생각하고 사용하면 큰일난다.
- 네버윈터 나이츠에서 드루이드의 주문으로 등장. 덕분에 드루이드 레벨을 5만 올리면 강력한 딜러가 된다. 편의를 위해서인지 실내에서도 사용 가능한데다 적들이 여러 명일 경우 번개가 적들 숫자 만큼 떨어진다. 그래서 적들이 수십명이면 번개가 수십개가 떨어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사실상 드루이드 판 파이어볼이며, 파이어볼과는 달리 아군이 맞지도 않기 때문에 더욱 쓸만하다.
- 네버윈터 나이츠 2에선 조금 너프 먹었는데 1편에선 번개가 내리치는 곳을 아무데나 고를 수 있었지만 2편에선 시전자만 클릭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번개도 시전자 근처에만 떨어진다. 그래도 실내에서 쓸 수 있는 건 여전해서 쓸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