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1:12:52

쿠바나 항공 455편 폭파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발생일 1976년 10월 6일
유형 폭탄 테러
발생 위치
[[바베이도스|]][[틀:국기|]][[틀:국기|]] 그랜틀리 애덤스 국제공항 부근
탑승인원 승객: 48명
승무원: 25명
사망자 탑승자 73명 전원 사망
기종 맥도넬 더글라스 DC-8
운영사 쿠바나 항공
기체 등록 번호 CU-T1201
출발지
[[가이아나|]][[틀:국기|]][[틀:국기|]] 체디 차카 국제공항
1차 경유지
[[트리니다드 토바고|]][[틀:국기|]][[틀:국기|]] 피아르코 국제공항
2차 경유지
[[바베이도스|]][[틀:국기|]][[틀:국기|]] 그랜틀리 애덤스 국제공항
3차 경유지
[[자메이카|]][[틀:국기|]][[틀:국기|]] 노먼 맨리 국제공항
도착지
[[쿠바|]][[틀:국기|]][[틀:국기|]]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

1. 개요2. 배경3. 사고 경과4.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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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U-T1201.png
사고 5개월 전,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사고기의 모습.

1. 개요

1976년 10월 6일 바베이도스에서 자메이카로 향하던 쿠바나 항공 455편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바다에 추락해 승객 48명과 승무원 25명이 전부 사망한 사건. 이 사건으로 쿠바 펜싱 국가 대표팀 선수 전원이 사망했다.

2. 배경

1976년 6월 11일 쿠바 망명자들에 의해 도미니카 공화국 에서 연합혁명조직조정기구(CORU)가 설립되었는데 Alpha 66 및 Omega 7을 포함하여 5개의 반카스트로 쿠바 망명 그룹을 통합했다. 455편 폭파가 일어나기 3개월 전 CORU는 쿠바와 관계를 맺은 몇몇 카리브해 국가들을 상대로 폭력 캠페인을 벌였다.

1976년 7월 자메이카에서 ​​같은 DC-8기가 비행기에 실리기 직전에 폭발한 여행가방 폭탄의 표적이 되었다. 여름에 발생한 다른 폭격에는 바베이도스의 BWIA West Indies Airways[1] 사무실을 포함하여 쿠바와 사업을 수행하던 여러 항공사의 사무실이 포함되어 있었다.[2]

다른 테러로는 멕시코에서 쿠바 관리 1명을 살해하고 아르헨티나에서 쿠바 관리 2명을 살해한 사건과 9월 워싱턴 DC에서 올랜도 레텔리에(Orlando Letelier)가 저지른 암살 사건이 있었고 가이아나에서 발생한 의문의 화재로 인해 쿠바에서 공급한 대량의 낚시 장비가 파괴되기도 했다.

3. 사고 경과

1976년 10월 5일 루고와 에르난 리카르도 로자노는 카라카스를 떠나 트리니다드를 향해 오전 1시에 도착했다. 다음날 이들은 트리니다드를 거쳐 가이아나에서 쿠바 아바나로 비행 할 예정이었던 사고기인 쿠바나 항공 455편에 탑승하려고 했다. 바베이도스, 킹스턴, 영국 서인도 제도 항공(BWIA) 의 조기 항공편 제안을 거부한 후 쿠바 펜싱 팀의 일원이 쿠바나 비행기를 기다리고 통역을 도와주면서 두 사람은 나중에 쿠바나 비행기에 탑승하겠다고 주장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바베이도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나중에 트리니다드로 돌아왔다.

4. 사고 발생

그랜틀리 애덤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11분 만에 고도 18,000피트(5,500m) 상공에서 기내에서 두 개의 폭탄이 폭발했다. 하나는 항공기 후방 화장실에 있었고 다른 하나는 객실 중앙에 있었는데 전자는 궁극적으로 항공기의 제어 케이블을 파괴했고 후자는 항공기에 구멍을 뚫고 화재를 일으켰다.

비행기는 급속히 하강했고 조종사들은 비행기를 시웰 공항으로 회향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기장 윌프레도 페레즈 페레즈(Wilfredo Pérez Pérez)는 관제탑에 다음과 같은 교신을 보냈다.
쿠바나 455편: 네! 폭발이 일어나서 현재 하강 중입니다! 기내에 불이 났어요!!

비상 착륙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조종사는 선박을 해변에서 세인트 제임스 포터스의 카리브해 방향으로 돌려 많은 관광객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공항에서 약 8km(5.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48명과 승무원 25명 전원이 사망했는데 사망자는 쿠바인 57명, 가이아나인 11명, 북한인 5명이었다. 사망자 중에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선수권 대회에서 막 모든 금메달을 획득한 1975년 쿠바 펜싱 국가대표팀 선수 24명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으며 쿠바 정부의 관료들인 마누엘 페르무이 에르난데스 국립스포츠연구소(INDER) 소장 새우 선단의 비서인 호르헤 드 라 누에즈 수아레스; 알폰소 곤잘레스(Jorge de la Nuez Suárez; Alfonso González), 총기 스포츠 국가 위원; 내무부의 대리인 도밍고 샤콘 코엘로(Domingo Chacón Coello)도 사망했다. 11명의 가이아나 승객 중에는 의학 공부를 위해 쿠바로 여행을 떠난 5명과 가이아나 외교관의 젊은 아내가 포함되어 있었다. 북한인 5명은 정부 관료[3]이자 카메라맨이었다.[4]

[1] 1939년에 창립한 트리니다드 토비고에서 본사를 둔 항공사며 지금의 캐리비안 항공이다.[2] 콜롬비아의 에어 파나마 코스타리카의 이베리아 항공, 나나코 라인.[3] 대외사업 부문에서 일했다고 한다.[4] 때문에 북한에서는 저 테러가 북한의 고위층들을 살해하기 위해 미국이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