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ooling Break축구 경기 도중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혹서기 무더위 간 휴식을 뜻하는 말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도입되었고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도입되었다.
선수들은 물을 충분히 공급받고 휴식을 취한다. 당연하게도 이 시간은 추가시간으로 추가된다. 이 틈에 감독들은 새로운 지시 사항을 전하기도 하는데, 그런 점에서 보면 심판이 허가한 작전 타임이나 마찬가지다.
2. 사례
브라질은 기본적으로 큰 나라라서 북부 지방으로는 적도가 지나가 1년 내내 무덥다. 그래서 낮에는 40도까지 올라가며 쿠이아바와 마나우스, 레시페 등 북부 도시들의 경우 선수들의 탈진 등을 우려해 이를 도입한 것. 물론 4계절이 뚜렷한 온대인 남부는 관련이 없었고 상파울루와 포르투 알레그레 등에는 도입되지 않았었다.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전반적으로 무더위를 발산하는 미국의 여름 날씨를 고려해 도입했다. 그럴만 한게 경기가 열리던 구장 대부분이 남쪽에 있는데다 전반적으로 미국의 여름은 무더위가 심해서이다.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등은 무려 40도까지 올라가곤 하는데 쿨링 브레이크 도입이 당연하다.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충분히 무더위를 발산하는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2017년 대한민국 U-20 월드컵과 2020년 도쿄 올림픽도 개최 시기가 5~6월일 경우 적용될 수 있다.[1][2] K리그 경기에서도 기온이 높은 날에 적용되기도 한다. 역대 최악의 폭염이 왔던 2018 시즌에는 거의 항상 쿨링 브레이크를 시행했다.
영국에서는 Drinks Break라고 부르며 코로나19 사태로 중단 이후 재개 당시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및 FA컵에서도 잔여경기에 적용되었는데, 사실상 거의 모든 감독들이 작전타임으로 사용하였다. 22-23시즌 시즌 초에 실시하다가 다시 슬슬 더워지는 시즌 말에 재개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축구대회에서도 도입됐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경우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대부분 사시사철 더운 열대기후 국가에서 치러지다보니 쿨링 브레이크가 필수다.
2024년 코리아컵 16강전에서도 전후반 각각 약 30분 경 실시하였다. 이날 전국 어딜 가든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더운 날씨였기 때문.
[1] 2019년 FIFA U-20 월드컵 결승 중 두 번 쿨링 브레이크가 선언 되었다.[2] 2017년 U-20 월드컵은 6월~9월이 우기인 한국에서 열려 장마를 피하고자 6월 중순이 아닌 5월 중순에 개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