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2-05 11:54:57

애리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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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State of Arizona
파일:애리조나 주기.png파일:Arizona-StateSeal.png
주기 문장
상징
별명 The Grand Canyon State
모토 Ditat Deus
(라틴어: 하나님이 풍요롭게 하리라)
주가(州歌) The Arizona March Song
Arizona
주조(州鳥) 선인장굴뚝새
주목(州木) 파킨소니아
주화(州花) 변경주
주어(州魚) 송어
동물 알락꼬리고양이
화석 규화목
화기 콜트 싱글 액션 아미
파일:애리조나 지도.png
행정
국가 미국 파일:미국 국기.png
지역 서부(Western United States)
시간대 UTC-7[1] (산악 표준시)
UTC-7/-6 (산악 표준시) (나바호 자치국)
주도/최대도시 피닉스
주 의사당 소재지 1700 W Washington, 피닉스, 애리조나 85007
하위 행정구역
카운티 15
91 (city, town)
인문 환경
면적 295,234㎢
인구 7,216,270명
인구밀도 22명/㎢
역사
미합중국 가입 1912년 2월 14일 (48번째)
경제
명목
GDP
전체 GDP $3,260억(2017년) / 세계 35위 상당
1인당
GDP
$43,709(2017년) / 세계 18위 상당
정치
주지사 더그 듀시 [[공화당(미국)|
공화당
]]
부주지사 마이클 리건 [[공화당(미국)|
공화당
]]
연방 상원의원 키어스틴 시너마 [[민주당(미국)|
민주당
]]
마사 맥샐리[2] [[공화당(미국)|
공화당
]]
연방 하원의원 5석 [[공화당(미국)|
공화당
]]
4석 [[민주당(미국)|
민주당
]]
주 상원의원 17석 [[공화당(미국)|
공화당
]]
13석 [[민주당(미국)|
민주당
]]
주 하원의원 31석 [[공화당(미국)|
공화당
]]
29석 [[민주당(미국)|
민주당
]]
ISO 3166
약자 US-AZ
지역번호 1-602, 1-520, 1-480, 1-623, 1-928

1. 개요2. 기후3. 역사4. 인구5. 경제6. 교통7. 관광8. 정치9. 교육10. 스포츠11. 출신 인물12. SB1070과 Arizona 대 United States 사건13. 대중매체에서14. 기타

1. 개요

Arizona Travel Video Guide

미국 남서부의 주. 면적 295,254 km², 인구 7,016,270명 (2017년 통계). 뉴멕시코와 함께 영어스페인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 동으로 뉴멕시코, 남으로 멕시코, 서쪽으로 캘리포니아네바다, 북쪽으로 유타 주와 접해있다. 콜로라도 주와도 접하는데, 콜로라도, 유타, 뉴멕시코, 애리조나는 정확하게 (十)자 모양으로 주경이 분할되어있기 때문에 한 점에서 4개 주 접경이 생긴다. 이 곳을 포 코너스(four corners)라고 한다.
주도는 피닉스.

산악 표준 시간대를 따르나, 미국 본토에서 유일하게 주 차원에서 일광절약시간제(서머 타임)를 채택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매년 11월과 3월에 일광절약시간제를 채택하는 다른 주와 시차가 달라진다. 쉽게 얘기하면 11월부터 3월까지는 콜로라도 주와 같은 산악표준 시간대, 3월부터 11월까지는 캘리포니아와 같은 태평양 표준 시간대와 시간을 같이 한다. 그런데 또 이 주 안에 있는 거의 남한 면적 규모의 나바호 자치국(나바호어 : Naabeehó Bináhásdzo)은 일광절약시간대를 채택하는 변태 같은 시간 정책을 펴서(...) 타 주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2. 기후

사막에 있는 주라 그런지 선인장이 많은 사막 풍광이 떠오르는 동네이다. 그래서 애리조나 자동차 번호판에 사막풍경이 들어가 있다. 하늘에 구름이 없고 비가 안 오기 때문에 유난히 파랗고 사막이라 모래 땅이라서 땅은 노랗고 산은 비가 안 오니까 식물도 살지 못해서 시뻘건 바위산이 주종인 동네다. 길가에 심어져 있는 선인장 및 잡초들만 초록색이다. 거기에 간간이 하얀 구름이 한 두 점 떠다닌다(...). 이런 풍경에 걸맞게, 애리조나 남부는 세계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주도인 피닉스의 일조시간은 연간 3,870시간에 달하며 연간 강수량이 200mm에 불과하고, 주 남서부에 위치한 유마(Yuma)는 무려 연간 4,015시간의 일조시간으로 세계 1위를 자랑하며 일년 강수량이 겨우 85mm밖에 안된다.[3] 출처

이로 인한 뜨거운 여름과 따뜻한 겨울 날씨로도 유명하다. 주도 피닉스의 7월 평균 최고 기온은 41.2℃이고, 역대 최고 기온은 50℃이다. 역대 최고 기온은 레이크하바수시티(Lake Havasu City)에서 2003년 7월 기록된 53℃. 겨울도 따뜻한 편인데, 2012년 1월 1일 피닉스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섭씨 26도였다.[4] 2013년 2월 20일 주 남부-피닉스, 투손 지역-에도 눈이 내렸다. 기사

하지만 이러한 사막 이미지는 소노란 사막 북부에 위치한 애리조나주의 중남부 지역에 국한된다. 이 지역에 주의 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어서 이미지를 피하긴 어렵지만(...) 피닉스 메트로와 투손, 피닉스 북부에서 부터 시작되는 산악-고원 지역은 숲이 우거지고 깊은 계곡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북쪽 고원에 위치한 그랜드 캐니언의 입구인 해발 2,100m의 플래그스태프는 겨울의 최저 온도가 섭씨 영하 8도 까지도 내려가며 이 동네에서는 겨울에 많은 이 내리며[5] 스키장도 있다. 그랜드 캐니언 지역은 높은 고도로 인해서 한 7~8월에도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보인다. 북동부 아파치족 보호 구역에 있는 해발 2,500m의 홀리호(Hawly Lake)에선 1971년 1월 영하 40℃가 기록된 적 있다. 기본적으로 한반도보다 큰 면적이므로 애리조나 주 자체에서도 다양한 기후를 보인다.

북중부 코코나도 국유림 중심부에 위치한 휴양지이자 지구 자기장이 나오는 곳이 4곳이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세도나도 이 주에 있다. 여름에 다른 곳에 비해 엄청 덥지도 않고 겨울에 춥지도 않아 한국인이 생각 외로 많이 산다.

3. 역사

원래 미 원주민들-호호캄, 호피 등-이 거주하던 땅에, 1539년부터 스페인인들이 이주하면서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었다. 1821년 멕시코가 독립하면서 Nueva California/북캘리포니아의 일부였다가, 1847년 미국-멕시코 전쟁 강화조약인 과달루페-이달고 조약으로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주 지역 등과 함께 미국에 편입되었다. 편입 직후 위상은 정식 주가 아닌 준주(Territory). 이후 개즈던 구입을 통해 피닉스 남부 길라 강 이남지역, 현재 피마 군, 샌타크루즈 군 및 유마 주 지역이 편입되면서 현재 주 영토가 완성되었다.

1912년 주 승격을 받았는데 뉴멕시코와 같은 연도에 받았으나, 뉴멕시코가 1월 6일, 애리조나가 2월 14일로 뉴멕시코가 한 달 넘게 빨리 승격되었다. 그래서 애리조나가 미 본토에서는 가장 마지막으로 편입된 주이다. 애리조나 이후에 본토 밖의 해외 준주인 알래스카하와이가 주 승격을 받았다. 알래스카가 7월 3일, 하와이가 8월 21일. 그래서 알래스카가 49번째, 하와이가 50번째 주이다. 따라서 미 본토중 마지막으로 편입된 주. 2012년이 주 승격 100주년 되는 해였고, 그래서 그와 관련된 행사가 많이 열렸었다.

4. 인구

파일:Bid4assets Auction 413676 108 Acres Az Tucson-Phoenix.jpg
주도인 피닉스인구는 약 250만명이며 애리조나주 인구의 70%정도가 이 도시와 주변부에 거주하며, 피닉스 남동쪽 방향에 애리조나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투손이 있다. 참고로 미국 50개 주의 주도 중에서는 가장 인구가 많으며, 암트랙이 지나가지 않는 도시 중에서도 가장 인구가 많다.

그 외에 주요 도시로는 남부 지역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투손(애리조나 대학교), 북부 지역의 중심 도시인 플래그 스태프(그랜드 캐니언 입구), 세도나, 프레스콧, 메사, 스코츠데일(유명한 부촌), 템피(애리조나 주립대학교) 등이 있다.

애리조나 주는 미국 내에서 노인 인구가 급증하는 주 가운데 하나이다. 이유는 기후가 건조하고 춥지 않으며 지진, 토네이도, 태풍 등의 자연재해역시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여름 더운 날씨는 적응되지 않는지, 와이오밍이나 노스/사우스다코타 같은 미 북부 지역에 거주지를 마련해서 계절에 따라서 왔다갔다하며 지내는 사람들도 있다.

전체적으로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하지만, LA나 뉴욕과 같이 거대규모의 코리아타운이 형성되어 있지는 않다. 마케팅 때문인지 한인 마트에의 주요 광고 문구가 "LA에서 온 XX"이다. LA에서는 농협김치라고 광고하는데...

5. 경제

경제는 1인당 평균 소득으로만 따지면 미국에서 39번째이지만 애리조나만 따로 떼도 세계 61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국가가 된다. 간단히 말하면 핀란드이집트, 파키스탄보다 큰 규모. 흠좀무.

애리조나 초기의 경제는 5C에 의존했는데, 5C는 구리(copper), 면화(cotton), 축우(畜牛, cattle), 감귤류(citrus), 그리고 관광업이 발전하기 알맞은 맑은 날씨(climate)이다. 구리가 주 대규모의 노천광산과 지하 광산 등에서 활발히 채굴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 구리 생산의 2/3를 차지한다. 그래서 주의 별명이 구리 주(Copper State). 인접해 있는 캘리포니아는 골든 스테이트. 윗동네 네바다는 실버 스테이트가 별명이다. 붙어있는 세 주가 사이 좋게 금, 은, 동(...). 무언가가 생각난다면 지는거다 그래서 주청사의 꼭대기에 있는 돔 전부를 구리로 덮어씌우는 위엄을 과시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는 반도체나 방산 기업 등도 많이 분포해 있다고 한다. AH-64 아파치 헬리콥터 조립 공장도 메사에 있다[6].

피닉스(정확하게 템피)에는 US 에어웨이의 본사가 있다.

6. 교통

주요 도로로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에서 시작해 미 남부를 잇는 I-10 고속도로가 동서로 가로지르며, 샌디에이고에서 피닉스와 투손 사이를 잇는 I-8 고속도로가, 역시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부 플래그 스태프를 통해 뉴멕시코 북부를 잇는 I-40, 피닉스에서 플래그 스태프를 남북으로 잇는 I-17이 있다. 주가 주이니 만큼 휴게소는커녕 마을조차 눈씻고 찾아봐도 안 나오는 구간이 많으므로 이 곳을 여행한다면 미리 점검을 하고 수시로 기름을 채우면서 운전하는 것을 권장한다.

미국답게 웬만한 도시에 공항이 있으며, 큰 국제공항으로 피닉스에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이, 투손에 투손 국제공항이 있다.

7. 관광

주요 관광지로 그랜드 캐니언, 운석 크래이터, 새도나, 오크 크릭 계곡, 앤텔롭 계곡, 올드 투손 스튜디오(서부 영화 민속촌??) 등이 있다.

8. 정치

역대 주지사 일람은 역대 애리조나 주지사 문서 참조.

애리조나 주 출신 대통령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1964년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전 대통령 후보였던 배리 골드워터의 연고지가 애리조나였다. Deep South라 불리는 남부 5주와 애리조나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민주당 후보 린든 존슨에게 떡실신당하기도 했었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전 대통령 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연고지가 애리조나였다.

주민들의 전반적인 정치적 성향은 공화당에 가깝다. 공화당의 텃밭이며 1996년 대선을 제외하고는 민주당이 한번도 이긴 적이 없다.[7]

그런데...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여론 조사 결과에서 힐러리 클린턴도널드 트럼프에 앞서 있기도 했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가 오차범위 내 우세한다(2%-4%)는 결과도 있지만, 힐러리가 5%-7% 정도 우세한다는 결과도 있었다. 그러나 선거 결과는 트럼프가 48.7%를 득표해 45.1%를 득표한 힐러리에 앞섰다. 그래도 특기할 만한 점을 찾자면 출구조사 결과 12년 대선 당시 애리조나 백인 사이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득표율이 66 : 32였는데 16년 대선에서는 52 : 39까지 좁혀졌다는 정도. 결과 자체도 버락 오바마가 당선되었던 지난 두 차례(08', 12')에 비하면 많이 좁혀진 것이라 장기적으로는 경합지역으로 변모할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9. 교육

유명한 대학교이자 전국구 라이벌 학교로 투산에 애리조나 대학교(the University of Arizona), 템피에 애리조나 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가 있으며, 이 두 대학교의 졸업생들이 애리조나를 꽉 잡고 있다고 보면 된다. 특히 애리조나 주립대학은 혁신적인 온라인 대학을 운영하며 미국 가장 혁신적인 대학 1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2위, 3위권에 MIT, 스탠퍼드와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썬더버드 경영대학원을 흡수하여 전세계 20권 경영대학을 갖게 되었다. 애리조나 대학교도 퍼블릭 아이비리그에 꼽힐 만큼 교육의 질이 높으며, 평판이 전국구로 좋다. 플래그 스태프에 북애리조나 대학교(Northern Arizona University), 그랜드 캐니언 유니버시티 등이 있다. 또한 미국에서 등록학생 수가 가장 많은 통신대학교로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학사 또는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정식 4년제 대학교이자 미국 대학교육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온라인 교육과 관련해서 성공사례로 종종 언급되는 피닉스 대학교(University of Phoenix)의 본부도 피닉스에 있다. 이 학교는 학위가 없는 이들을 위한 대학교에 불과하지만... 엄청난 자금력이 있어 미국 곳곳에 서비스 센터들을 두고 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다.

10. 스포츠

피닉스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NBA 피닉스 선즈의 본거지. NFL팀 안습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NHL팀 애리조나 카이오티스코요테도 이 동네를 본거지로 한다. 미국에서 4대 프로스포츠팀을 다 가지고 있는 13개 도시중 하나. 그리고 2018년 현재 이 네 팀 모두가 죽을 쑤고있는, 그 중 세 팀이 역사에 남을 기록적 실패가 현재진행형이라는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폴 골드슈밋을 내주고 리빌딩에 들어가면서 한동안 애리조나 시민들은 스포츠로 고통을 받을 듯하다. 그리고 이 4팀을 다 합쳐서 4대리그 우승기록은 다이아몬드백스의 2001 월드시리즈 딱 하나.

애리조나주에서 가장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구단들이 밖으로 도망가려고 시도하고 있는 중. NHL 최악의 적자구단 카이오티스(코요테스)도 그렇지만 애리조나에서 유일하게 우승기록이 있는 다이아몬드 백스까지 2019시즌 몰래 라스베가스로의 연고이전을 시도했다.

2~3월에도 야구를 하기 알맞게 따뜻한 기후를 가졌기 때문에, 플로리다와 함께 메이저리그 팀들의 스프링 트레이닝이 진행되는 지역이다. 2015년 현재 10개의 야구장에 15개 팀이 캠프를 차리고[8] 시즌 개막전까지 훈련을 하고 연습경기를 치러 순위를 가린다. 이를 선인장 리그(Cactus League; 캑터스 리그)라고 한다.

국내 프로야구단 또한 플로리다, 오키나와 등과 함께 겨울~봄 전지훈련지로 가는 지역 중 하나.

11. 출신 인물

12. SB1070과 Arizona 대 United States 사건

SB1070(Senate Bill 1070)이라 불리는 강경한 반이민법을 제정하기도 하였다. 당시 애리조나주지사였던 잰 브루어(Jan Brewer, 공화당)는 이 법에 서명을 할까, 거부권을 행사할까(주 의회를 공화당이 장악해서 거부권 행사해 봤자 씹힐 가능성이 농후하긴 했다), 서명하지 않고 통과되게 놔둘까를 많이 고민하였다고 한다. 결국엔 이 법에 서명하였다.

이 법에 반대하는 이들은 인종에 관계된 프로파일링(racial profiling)을 부추기는 법이라고 비판하였다. 또한 애리조나는 국가가 아니고 50개 주 중 하나일 뿐이다. 이민은 명백히 연방 정부 권한인데 주 정부에서 나서서 연방 이민법을 어기는 자들을 처벌하는 걸 합법화한다면 주 정부가 연방 정부 역할을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게 되기 때문에 연방법에 저촉된다. 이 법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쟁점이 되었던) 조항은 2(B), 3, 5(C), 6번 조항이었다.
  • 2(B) 조항은 합법으로 연행된 이민자가 불법 이민자인지 아닌지 경찰이 체크하는 걸 의무화하였다(이걸 하지 않으면 고소당할 수도 있다고 한다).
  • 3번 조항은 불법 이민을 애리조나주 경범죄로 만드는 조항이었다.
  • 5(C) 조항은 불법 이민자들이 취업하는 걸 애리조나주 경범죄로 만드는 조항이었다.
  • 6번 조항은 이민자가 추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죄를 저질렀다고 의심될 때 애리조나주 경찰관으로 하여금 그 사람을 영장 없이 체포할 권한을 주었다.

인종 관계 문제로 시끄러운 국가가 미국인데 인종 프로파일링을 대놓고 유도하는 법을 제정한 것이다(특히 제6 번 조항). 즉, 백인 경찰관이 미국에서 태어난 라틴계 미국 시민이 불법 이민자라고 의심된다면 영장 없이 체포하고 불법 이민자로서 취급(2B 조항)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멕시코계 미국인(Mexican-Americans)이 이 법 때문에 연행되기도 했다고 한다. 저기서 의심받은 라틴계 미국인은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엄연한 미국 시민이다. 그런데 피부 색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 때문에 경찰관에게 의심받았고 시민이라는 걸 증명할 수 있는 문서(출생 증명서 등)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 없이 미국인을 체포했다. 물론 미국 시민이 아니라고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것이다. 전화받은 부인이 남편의 출생 증명서를 가지고 출두하고 나서야 (자기도 의심받을 게 두려워서 자신의 출생 증명서도 가지고 갔다고 한다) 풀려났다. 어느 누가 자신의 여권이나 출생 증명서를 맨날 가지고 다닐까? 이 법을 지지한 정치인들은 인종차별을 할 의도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애리조나주가 멕시코와 인접하고 라틴계가 많이 산다는 걸 고려하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 게 뻔히 보일 뿐이다.

이것 뿐만이 아니라 이민에 관련된 일은 연방 정부의 권한인데 이걸 애리조나주 정부가 북 치고 장고 치고 하는 건 위헌이다. 미국 같은 연방국들은 연방에 속한 주들이 연방법과 상충하는 걸 막고자 연방법과 주법이 상충하면 연방법이 우선권을 가지는 원칙을 법으로 제정한다. 미국은 이걸 Supremacy Clause라는 헌법 수정 조항으로 제정했기 때문에 위헌인 것이다.

미국 법무부는 Supremacy Clause에 위배돼서 위헌이라고 제소했다. District court와 제9항소법원에서 패소한 애리조나주 정부는 미국 연방 대법원에 상고하였고 결국 이 소송은 2012년에 미국 연방 대법원에서 일단락을 짓게 되었다(Arizona v. United States 사건). 3, 5(C), 6번 조항은 이민법을 집행하는 건 연방 정부의 권한이며, 주 정부가 연방 정부의 역할을 하는 건 위헌이라면서 위헌으로서 판결되었다(5(C) 및 6번 조항은 5-3으로 위헌, 3번 조항은 6-2로 위헌). 2(B) 조항은 애리조나주 정부가 연방 정부와 이민자의 신분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는 것일 뿐이기 때문에 위헌일 이유가 없다고 심리에 참여한 대법관 만장일치로 합헌이라고 판결(8-0)했다.

진보/보수 성향에 거의 맞춰 난 판결 중 하나로, 캐스팅 보트실세라 여겨지는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과 진보 성향 대법관 셋(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스티븐 브라이어, 소니아 소토마요르. 엘레나 케이건은 법무차관으로 심리에 참여했기 때문에 심리에 불참), 그리고 보수 성향의 대법원장 존 로버츠가 다수를 이루었다. 보수 대법관 3인 중 새뮤얼 얼리토는 2(B)와 3은 위헌, 5(C)와 6은 합헌이라는 의견을 냈고 강경 보수 성향인 앤터닌 스캘리아와 클래런스 토머스[9]는 모든 조항이 합헌이라는 의견을 냈다.

SB1070을 적극으로 밀어붙인 강경 반이민 성향의 공화당 주 상원의원 러셀 피어스(Russell Pearce)는 2011년 소환 선거[10]에서 패배해서 주 상원에서 쫓겨나게 된다. 2012년에 뺏겼던 상원 의석을 다시 차지하려고 했지만 경선에서 패했다. 피어스는 극우 성향으로 논란을 빚는데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 가입된 여성을 불임(sterilization)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자다.

13. 대중매체에서

애리조나 주를 배경으로 한 창작물에는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애리조나 유괴사건, 3:10 투 유마, 밀리언 웨이즈, 1993년작 툼스톤, 배드 산타, 아웃라스트 2 등이 있다.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이웃인 유타, 콜로라도, 뉴멕시코와 함께 포 스테이트 코먼웰스(Four States Commonwealth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름이 그냥 '4주 코먼웰스'가 뭐냐)로 통합되었다. 이 지역만 그런건 아니고 다른 주들도 이웃주 몇 개들씩 묶여 'XXX 코먼웰스' 단위로 묶였다. 그래도 사람들은 전쟁 전이나 후나 여전히 옛 지명으로 부르는 중. 이 중 애리조나는 폴아웃: 뉴 베가스에 등장한 시저의 군단의 본거지로 설정되었고 뉴 베가스에서 더 포트, 드라이 웰즈 등 일부 지역이 등장했다.

1950년대를 풍미한 가수 명국환의 아리조나 카우보이라는 노래(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02 방송에서 김구라 방에 게스트로 온 허구연승마 머신을 타고 부른 노래이기도 하다)의 아리조나가 여기다. 크레용 신짱 국내판에서 매리조나에서의 결투에서도 내용이 비슷한데 이름만 애리조나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실제 애리조나 주는 카우보이서부개척시대와는 관계가 없다.

14. 기타

사족으로 애리조나(Arizona, 주 이름과 스펠링마저 똑같다)라는 이름을 가진 유학생들에게 친숙한 음료가 있는데, 해당 음료회사는 설립 당시부터 뉴욕을 연고로 하여 애리조나 주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이 음료의 효능은 다름아닌 성욕 감퇴이며, 효과는 확실하다고 한다. 에이 다 알잖아 그 스포어하는 현자

이 주의 이름을 딴 전함(USS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급 전함 2번함)이 있었는데, 진주만 공습으로 침몰하였다. 침몰한 장소에 수상(水上)기념관이 있다. 2016년 투손의 애리조나 대학에 전사자들을 기리는 기념비가 마련되었다. 또한 진주만 공습 당시 이 전함에 배치받았던 최고령 생존자(당시 해군 중위)가 2015년 향년 100세로 사망했다.

[1] 서머타임을 시행하고있지 않는 주이다.[2] 존 매케인 의원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의석을 더그 듀시 지사의 지명을 받아 채웠다.[3] 여담으로 2017년 중부권 폭우 사태때 청주에 내린 폭우가 최대 시간당 91.8mm였다. 그러니까 유마의 일년치 강수량이 청주에 내린 폭우만도 못한다는 소리다(...).[4] 2012년 3월 19일에 플래그 스태프에는 눈이 내렸다. 피닉스 지역도 100년에 한번 정도 눈이 내린다고 한다. 참고로 플래그 스태프 북부 지역에는 스키장이 있다. 메사에 있는 모르몬교 성전에 100년전 눈내린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5] 연 평균 101.7인치(258.3cm) 라는 무시무시한 강설량을 자랑한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서 쌓인 눈이 오래가는 경우는 드문 편.[6] 대한민국 육군이 보유한 AH-64E 아파치 가디언기 역시 이곳에서 생산된 것이다.[7] 공교롭게도 또 다른 공화당의 텃밭인 조지아 주에서 민주당이 이겼을 때도 빌 클린턴이 후보로 나갔을 때다(...). 물론 조지아는 초선, 애리조나는 재선 때지만.[8] 한 구장을 두 팀이 공동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9] 전 대법원장 윌리엄 렌퀴스트같이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충돌했을 때 주 정부의 편을 들어주는 편이다.[10] 영어로는 recall election(소환 투표제)이라고 한다. 즉, 구민이 그 정치인을 다시 소환 가능한 선거다. 구에서 당선된 정치인이 자리에 남아 있길 원치 않는 구민의 서명을 모아 제출하면 주 정부 측은 충분한 양의 유효한 서명이 제출되었을 때 선거가 치뤄지게 된다. 여기서 승리하면 지위를 유지하게 되며, 패배하면 쫓겨나게 된다. 강경하게 반노동조합 행보를 보였던 위스콘신 주지사 스콧 워커도 2012년에 리콜당할 뻔하기도 했었다. 소환 선거에서 신승해서 주지사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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