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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fff><colcolor=#000> TSMC 台灣積體電路製造股份有限公司[병음] 대만적체전로제조고분유한공사 | |||
설립 | 1987년 2월 21일 ([age(1987-02-21)]주년) | ||
국가 | [[대만| ]][[틀:국기| ]][[틀:국기| ]] | ||
유형 | 대기업 | ||
산업 | 반도체 | ||
분야 | 반도체 위탁 생산 | ||
창업자 | 장중머우 | ||
경영진 | CEO 웨이저자 | ||
법인 소재지 | 대만 | ||
본사 소재지 | 대만 신주시 동구 신주과학단지 | ||
웹사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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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지수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 ||
상장 시장 | 대만증권거래소 (2330) | ||
뉴욕증권거래소 (TSM) | |||
런던증권거래소 (0LCV) | |||
도이체 뵈르제 (TSFA) | |||
최대 주주 | 행정원 국가발전기금관리회 (지분율 6.38%) | ||
시가 총액 | 9,700억 달러 (2024년 10월) | ||
웨이퍼 생산량 | 1,600만 장 (12인치 환산 / 2023년) | ||
매출 | 693억 달러 (2023년) | ||
영업 이익 | 295억 달러 (2023년) | ||
순이익 | 268억 달러 (2023년) | ||
부채 | 2조 1,222억 신대만 달러 (2024년 1분기) | ||
자본 | 3조 6,657억 신대만 달러 (2024년 1분기) | ||
직원 수 | 65,152명 (2022년) | ||
자회사 | 3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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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Ltd. / [ruby(台積電, ruby=Tái Jī Diàn)])는 대만 소재의 파운드리 기업이다.2. 역사
대만의 반도체 산업 진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987년 2월 21일에 공기업으로 설립됐다. 구체적인 날짜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회계 리포트의 회사 프로파일 섹션에 언급되어 있다.설립 당시에는 대만 행정원 소속의 공업기술연구원에서 전액 출자했다. 다만 직후 소수 지분으로 네덜란드의 필립스가 출자를 했고, 초반에는 후한 기술지원도 해줬다. 1992년 민영화되는 과정에서 정부 지분은 주식시장에 전량 공개 매각됐다고는 하나 지금도 여전히 지분의 6.68%는 대만 행정원 국가발전기금이 보유하고 있다.기사 링크
당시 반도체가 '산업의 쌀'로 불리며 막대한 잠재력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서, 전자산업을 중시했던 대만도 반도체 시장 진입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만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라 대규모 설비 투자를 감당할 만한 기업이 변변치 않았고, 이미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미국, 일본 기업들이 공고하게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진입 전략도 마땅하지 않았다. 이때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이 당시 대만 정부 산하 공업기술연구원 원장이었던 장중머우(張忠謀) 박사였다. 장중머우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사에서 25년간 재직하며 반도체 사업부 부사장까지 지낸 인물로, 당시 설계부터 제조까지 도맡아 했던 다른 거대 반도체 기업과 달리 위탁생산에만 전념하는 파운드리 사업이 유망하다는 점을 간파했다. 그리고 대만 정부를 설득해 TSMC를 설립하고 CEO를 맡게 된다.
TSMC는 타 기업으로부터 설계도를 받아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등은 설계 능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으로 분류되는 반면에 TSMC는 설계는 하지 않고 팹만 운영하는 순수한 파운드리 업체이다.[2] 따라서 흔히 말하는 '이름없는 회사'였고, 오랫동안 모국인 대만 사람이나 컴퓨터에 특별히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르는 회사였다.
반면 하드웨어(특히 GPU) 소식을 자주 접하는 이들은 좋든 싫든 알게 되는 이름 중 하나였다. 알 사람들
2010년 이래로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고 AP제조 시장규모도 커짐에 따라 TSMC의 이름도 많이 언급되었다. 국내에는 RAM을 주력으로 했던 삼성이 엑시노스로 AP 시장에 공을 기울이면서 경쟁자였던 애플/TSMC의 이름도 함께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애플이 인텔CPU에서 독립하여 M시리즈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애플이 TSMC에 크게 투자하면서 더 이름이 알려졌다.
2020년대에 들어 반도체가 경제를 넘어 국제정치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더 많은 이들에게 존재가 알려졌다.
2020년 1분기에는 5G 시장이 커지는 것에 힘입어 2배 수익을 올렸다. #
2022년 3분기 매출에서 삼성전자를 추월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 실제로 분기 매출이 삼성전자보다 약 2조원 앞선 것으로 드러나며 TSMC가 사상 최초로 세계 반도체 제조사 매출 순위 1위로 등극했다.# 이는 대만 기업 최초이자 파운드리 업체 최초이기도 하며, 종합 반도체 상표가 1위 자리를 내준 최초의 사건이기도 하다.
2023년 1분기 기준, TSMC와 삼성 파운드리가 3nm 공정 양산을 앞두면서 인텔보다 앞서 있는 상태이다. 세계 점유율 또한 TSMC가 59%를 차지해 1위를 하며 2위인 삼성 파운드리가 13%를 차지한 것보다 4~5배 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2월 일본 구마모토현 공장 증설을 발표했으며, 같은 달에 가동을 시작했다.
2024년 4월 3일 대만에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이 이 회사에도 어느 정도 영향이 미쳤다. 자세한 건 2024년 대만 화롄 지진 참조.
2024년 4월 8일 미국 정부가 미국 내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으로 66억 달러의 보조금과 50억 달러의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3] 이는 당초 예상되었던 금액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며, TSMC는 250억 달러를 추가로 들이며 2030년까지 애리조나에서 세 번째 팹까지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화답했다. TSMC의 애리조나 투자는 미국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이며, 26,000명 이상의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2024년 4월 18일, 화롄 지진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제시한 가이던스 최상단에 해당하는 수준의 준수한 실적을 보여주며 전날 ASML발 반도체 섹터 위기론을 어느 정도 잠재웠다. 다음 분기에도 향상된 매출을 예고했다. 다만 가장 최신 공정인 3nm 매출 비중이 직전 분기 15%에서 크게 하락한 9%를 기록했다는 점이 흠이었다.
7월 8일, M7과 사우디 아람코에 이어 역대 기업 중 9번째로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3. 특성
3.1. 세계에 미치는 규모와 영향력
3.1.1. 업계
파운드리 업계 선두 기업으로, 2023년 1분기 기준 점유율은 59%이다. 2위 삼성 파운드리 13%, 3위 글로벌파운드리 7%. 생산 규모는 2022년 기준으로 12인치(300mm) 웨이퍼 환산 월간 150만 장 규모이다. 삼성전자는 12인치 웨이퍼 환산 기준 월간 50만 장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2010년대 이후 팹리스 혹은 IDM 업체의 절대다수는 TSMC에 일부 혹은 전부 하청을 맡길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Apple, Qualcomm, VIA, NVIDIA, AMD, MediaTek 등과 같은 큼직한 기업들이 주요 고객이다. 품질 및 양산 능력이 업계 1위이며 Intel도 주문 물량이 밀려서 자사가 생산량을 감당할 수 없을 경우, 유일하게 파운드리를 주는 데가 바로 TSMC다. 소위 말해서, 갑들이 줄을 서야 하는 슈퍼 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Apple의 경우 매년 주문하는 Apple Silicon의 물량이 수천만 개로 엄청나기에 언제나 TSMC의 최신 공정을 독차지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 불만을 가진 몇몇 기업들이 삼성파운드리로 몰려가기도 했다. 예를 들어 Qualcomm이 스냅드래곤 835의 초기 물량을 삼성전자에 전량 위탁했는데 이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다. 덕분에 경쟁사인 LG의 LG G6은 스냅드래곤 821을 탑재했다.
3.1.2. 시가 총액
대만은 물론이고 동아시아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기업이다. 2023년 3월 시가총액 전 세계 10위로, 사우디 아람코에 이은 아프로-유라시아 대륙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과거 기록을 보자면, 2017년 하반기를 기준으로 TSMC는 약 200조 원 전후다. 참고로 회사 규모는 2017년 매출 328억 달러, 영업이익 130억 달러, 자산 670억 달러 (자본 522억 달러), 시가총액 1,800억 달러, 종업원 47,000명 정도 된다. 한국에서 주로 비교 상대가 되는 삼성전자가 동시기 약 300~350조 원대 전후였다. 파운드리 업계에서는 TSMC가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어 더군다나 삼성은 온갖 제품을 다 생산하며 수직계열화도 완료된 상태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매출은 메모리 및 비메모리 분야를 전부 합쳐 세계 4위권을 넘나들고 있으며 한 때 인텔의 시가총액을 추월했었지만 2019년 7월 초 기준으로는 원화기준 TSMC는 230조 원가량이며 인텔이 250조 원가량이므로 다시 인텔이 위로 올라왔다.
2019년 11월 22일 기준으로 시총이 삼성전자를 뛰어넘었다는 여러 기사가 보도됐으나, 이는 삼성전자의 우선주 총액을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소식이다.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하면 아직도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더 높았다.[4] 기사 링크
그러나 격차를 점점 좁혀가면서 2020년 7월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데에 결국 성공했다. 우선주를 포함한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350조 가량인 데 반해 TSMC는 370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TSMC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반도체 회사 1위가 됐다. #
2020년 7월 말, 삼전의 시총이 우선주 포함 350조를 횡보하는 가운데 TSMC의 시총은 400조를 넘나들고 있고, 2020년 10월에는 4,100억 달러로 달러값이 많이 낮아진 걸 감안해도 약 470조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보여 삼성전자 대비 100조 원 정도 시가총액이 커졌다. 다만 이후 2020년 연말 삼성전자의 우선주 포함 시가총액이 540조를 돌파하며 TSMC를 다시 추월했다.
2021년 1월 삼성전자의 시총은 우선주를 포함 585조 원인 반면 TSMC는 한화로 600조를 돌파, 614조 원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2021년 2~3월 대만이 수십 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기록했는데, 가뭄으로 인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깨끗한 물 공급을 대만 정부에서 줄이게 됐다. 이에 TSMC는 물 공급 감축 조치가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금리가 급등하면 채권 대비 주식의 매력도가 떨어져 주가는 하락하는데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주가가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3월 26일 기준 TSMC의 시가총액은 591조 원 가량이다. 다만 웨이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TSMC는 웨이퍼 가격 인상 후에도 이미 애플, AMD 등 최신 공정이 적용된 제품을 기다리는 큰 손들이 줄을 서 있기에 여전히 시장의 우월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5월 삼성전자의 시총은 우선주를 포함 545조 원으로 줄어든 반면 TSMC는 한화로 640조를 돌파해 100조 원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그러나 TSMC의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를 추월했다고 매출 등 전체 기업 규모에서도 삼성전자를 압도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삼성전자 매출 236조, 영업이익 36조 원, 반도체 부문 매출 73조, 영업이익 20조 원인 데 반해 TSMC의 2020년 매출은 약 53조 원, 영업이익 22.4조 원으로, 종합가전회사인 삼성전자와 비교해서 시총이 앞선다고 완전히 압도했다고 보긴 어렵다. 매출과 영업이익 등 현재의 실적은 시가총액 등 기업가치와 큰 상관성은 있지만 언제나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것도 알 필요가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 인텔은 2020년 매출 86조에 영업이익 26조로 TSMC와 삼성전자 반도체 부분의 실적을 모두 압도하지만 시가총액은 250조 수준으로 두 기업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메모리>휴대폰>비메모리 순으로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기업인지라 파운드리 하나만의 사업 분야를 가진 TSMC와 실적을 두고 1:1로 기업 밸류를 매길 형편이 아니기도 하고 말이다. 다만, 반도체 분야에서도 그간 삼성전자가 압도해왔던 것이 2020년을 기점으로 영업이익에서 역전됐다. 2021년 9월 기준으로 TSMC는 세계 8위를 기록하고 7위인 테슬라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비교 대상인 삼성전자는 15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특히, 성장률 역시 삼성전자와 큰 차이가 나는데 지난 5년 동안 TSMC는 매출 성장률 80%, 삼성전자는 매출 성장률 18%에 불과했고, 10년으로 보면 TSMC는 258%, 삼성전자는 53%로 기업 가치 측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성장률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2022년 1월 17일자 시가총액과 비교했을 때, 4월 27일 시가총액과 비교해서 한국 돈으로 150조 원이 증발했다.
2022년 8월 기준, TSMC는 시가총액 4,462억 달러(583조 1,834억 원)로 전 세계 11위 초기업에 올라 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147억 달러(411조 3,129억 원)로 전 세계 24위에 그친다. #
2024년 5월 시가총액이 8,3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세계 기업 시가총액 9위, 비미국기업으로선 사우디 아람코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 10위권에 안착하였다. 이는 무려 대만의 1년 GDP보다 높은 금액으로, 2023년부터 이어진 AI 열풍과 미국 최우량 테크 기업들의 엄청난 반도체 수요로 인해 전년 동분기 대비 주가가 무려 53%나 상승하면서 동아시아 최대의 기업으로 발돋음했다. 시장점유율도 덩달아 폭증해 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62%를 독점하게 되었다.
2024년 7월 기준 시가총액은 9,600억 달러를 넘어서, 대만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대만 내 시가총액 2위 기업인 폭스콘과는 열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수치이며, 그야말로 대만이라는 국가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수준이다.
3.1.3. 정치적 영향력
1970년대 이후 중국 본토의 국제적 지위가 강화된 반면, 세계 거의 모든 국가들과 단교하며 국제사회의 왕따로 전락했던 대만이 오늘날 세계 경제, 더 나아가 외교적으로 중요성을 다시 인정받게 된 배경에서도 TSMC가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TSMC는 여러 측면에서 대만의 가장 중요한 밥줄이라는 뜻이며 한국으로 치면 가히 삼성과 비슷한 포지션이다. 특히 반도체 부문이 미중 무역 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전선으로 부각되면서, TSMC의 가치는 더욱 주목받는 추세다. 당연히 대만 내에서의 위상은 현재 한국의 삼성, LG 이상이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비메모리 반도체 회사의 칩에 'Taiwan'이 찍혀 있다면, 사실상 모두 TSMC가 만든 분량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그래서 대만에서는 '나라를 지키는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의미의 호국신산(護國神山)이라고까지 불린다.#2020년대 코로나19를 비롯해 자동차에 들어가는 등 필수품이 되어 불어닥친 전세계의 반도체 공급 차질로 인해 TSMC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대의 모든 전자제품에는 반도체가 들어가며, 그 수요는 갈수록 늘어가는 추세이다. 더욱이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반도체 규제 동맹을 만들기도 했다.
이 때문에 다른 나라들이 대만 외교관계를 설정할 때 TSMC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중국의 대만 침공 우려도 커지는 가운데 여러 나라들은 '대만을 침공하는 것보다 TSMC 반도체 공급 차질이 생기는 게 더 큰 문제'라고 걱정할 정도이다. 2022년 10월 대만 언론들은 미국 내에서 떠오르는 중국의 대만 침공 대처방안 중 하나로 대만이 침공받는 즉시 미국이 TSMC 공장들을 파괴하고 기술자들을 미국으로 대피시키는 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1년에는 일본 정부의 오랜 러브콜 끝에 무려 5천억 엔 (4~5조원 상당)이라는 거액의 보조금을 무조건으로 구마모토현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 소니나 덴소 등 일본 고객사들의 수주물량을 생산하는 28nm 공정라인이 2022년부터 착공에 들어갔고 일본도 TSMC 해외공장 설치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교대근무를 통해 24시간 건축을 한 덕에 2024년 가동 예정이다. 당연히 현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주니까 구마모토현에서는 공항철도의 노선 등 각종 현내 인프라 정비계획까지 TSMC 측의 편의에 맞추는 등 엄청난 성의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일본 정부는 TSMC를 유치해서 취업한 일본인들을 일부 빼오는 것을 통해 기술을 흡수해 자국 반도체 산업을 부활시키기 위해 통과시킨 법안의 1호 수혜자가 됐기 때문에 향후 TSMC가 일본에서 가지게 되는 영향력은 상당할 전망이다.
2023년에도 여전히 반도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은 중국과 패권 다툼을 겨루고 있어 TSMC를 최중요 기업으로 보는 중이다. 그래서 미국이 대만 무력통일을 저지하겠다며 공공연히 떠드는 이유도 TSMC가 중국에 넘어가면 반도체 패권에서 미국이 중국에게 밀리게 되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패권을 쥐는 것과 동시에 중국의 반도체를 규제하기 위한 칩스법을 시행했다. TSMC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TSMC를 압박하여 애리조나에 2개의 파운드리 공장을 유치하는 데는 성공했다.
3.2. 고객사와 경쟁하지 않는다
'초격차' 삼성도 힘겨운 TSMC, 파운드리 세계 1위의 힘TSMC의 모토. 절대로 자체 개발을 하지 않고, 오직 파운드리로서만 회사를 운영하겠다는 뜻이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고객사와 경쟁하지 않는다는 경영전략 덕분에 TSMC가 많은 면에서 경쟁사들보다 우위를 점하게 됐기 때문이다. 자체 개발을 하고 있는 회사들이 운영하는 팹에 외주를 맡기기에는 기술 유출 등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한 때 Apple Silicon을 100% 위탁 생산했으나 Apple은 삼성이 자신들의 칩 발주 일정에 맞춰서 갤럭시 S 시리즈 등의 신제품을 준비한다는 의심을 항상 거두지 않았고, 결국 2015년 A9X 부터는 TSMC로 위탁 생산사를 완전히 변경하면서 삼성전자 수주가 0%로 없어지게 됐다. 타사의 외주를 받으면서도 자사 브랜드를 유지하는 삼성이 TSMC에 비해 약점인 부분.
실제로도 제조업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앞선 기업을 따라잡는 위협적인 후발주자는 맨땅에서 솟아나는 게 아니라 앞선 기업들의 외주를 하며 역량을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5] 이는 자체 개발을 겸업하는 종합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나, 반도체 굴기 등으로 자체 개발 기술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중국의 팹들이 TSMC에 비해 불리한 요소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며 TSMC를 추격하는 외주팹들은 결국 뒤로는 자체 개발을 할 마음이 있거나, 없다고 말은 해도 그 말을 신뢰하기 힘들어서 고객(수요자) 입장에서는 이들이 언제 경쟁사가 되어 돌아올지 모르지만, TSMC는 처음부터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고 못을 박고 수십 년간 자체 개발을 시도조차도 하지 않아 고객 입장에서 경쟁사가 되어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신뢰를 확고히 다져 놓았다. 그래서 TSMC에는 설계도든 뭐든 넘겨도 기술 유출에 대한 걱정이 상대적으로 덜하기에 많은 기업들이 TSMC에 발주하는 것을 선호하게 된다. 자본주의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신용을 확보한 것.
TSMC를 포함한 파운드리 업체들은 그들이 못하는 것이든 안 하는 것이든, 자체 개발을 하지 않는 것이 기업의 신용을 담보하는 경영 전략이기 때문에[6] 단순 하청이라 할지라도 기술력 비교에 있어서 크게 의미는 없다. 여기에 그 '원청'들의 대표격인 Intel이나 삼성전자 등이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또한 TSMC를 '하청'이라고 단순하게 재단하는 주장에서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부분은 대만은 2022년 기준 미국 다음으로 세계 팹리스 시장 점유율이 높은 나라라는 것이다. 사실상 미국과 팹리스 시장을 양분하는 국가로, 2022년 Qualcomm을 제치고 세계 모바일 AP 점유율 1위를 기록한 MediaTek이나 거대 디스플레이 IC 설계사 노바텍 등 세계적인 '원청' 업체들도 존재한다.
3.3. 로고 중 검은색만 양품이다?
NVIDIA의 케플러 시절에는 검은색이 '쓸 수 있는' 칩 수준이라는 낭설도 있었다. TSMC가 NVIDIA 쪽 생산에 문제 일으키던 시절에는 양품이 하도 적게 나와서 전압을 살짝 올려서 수율을 맞추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다.그러한 수율 문제에서 TSMC가 자주 거론되는 이유는 인텔, 삼성전자, GlobalFoundries 등등 팹을 가지고 있는 다른 파운드리 기업들도 많지만 모두 후발주자이기 때문이다. 인텔은 2021년 팻 갤싱어 CEO 취임 이후로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를 설립하여 위탁 생산에 발을 디딘지 얼마 안 된 상태이다. 2005년부터 시작한 삼성전자도 TSMC를 추격하여 2023년 기준 3나노 양산은 가능하지만 TSMC에 비하면 신규주자에 가까운 데다가 빅칩을 찍어낸 경험이 적다. 비메모리 반도체를 위탁 생산한 거라곤 자사 제품인 엑시노스 및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 찍은 것이 전부라고 봐도 된다. 글로벌파운드리 또한 미세공정 기술을 삼성에서 받아 쓰는 데다가 아직 미세공정에서는 2009년 이후 지금은 각개더라도 AMD를 제외한 다른 기업들에게 오픈하고 있지 않다. 그렇듯 경쟁사들이 TSMC보다 양산 능력 및 수율이 더 낮기 때문에 결국 NVIDIA, AMD, 애플 등등 빅테크 팹리스 대부분이 TSMC의 주고객인데 특정 제품에서 수율 문제가 나오면 팹리스의 설계 문제 대신에 수율에 민감한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주로 욕 먹는다.
2020년대 들어서 파운드리의 영향력이 커지기 전까진 한국 내에서는 '양품'이라 하는 개념을 제품의 실질적인 품질이 아닌 '오버클럭이 잘 되는 제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반도체 업계에서 해외 영업을 담당하게 되는 사람이 굉장히 주의해야 하는데 정식 비즈니스나 엔지니어링에서는 수율 개념을 제품 자체의 품질이나 불량 여부를 의미하는 것으로만 사용할 뿐 오버클럭과 관련된 것은 전혀 개입시키지 않으며, 오버클럭 쪽 표현은 오버클럭 마진(Margin)/헤드룸(Headroom)과 같이 공학적으로 올바른 용어로 따로 구별한다. 만일 TSMC에서 생산한 특정 주차의 제품이 오버클럭이 안 된다고 TSMC의 수율이 낮다는 식으로 해외 미팅 관계자 앞에서 발언한다면 굉장한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 따라서, 정확한 의미의 '수율'이란 웨이퍼당 양품 생산의 비율이지 오버클럭 같이 '헤드룸-여유공간,여력'과는 엄연히 다른 말이다. 2023년 기준 현재는 언론에서 파운드리 수율 개념을 자주 다루게 되어 국내 소비자들도 수율 개념을 오버클럭보다는 업계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에서 양품의 기준은, '특정 속도에서 특정 성능이 특정 온도를 만족하며 나오는가?' 이다. 예를 들어 CPU에서 2.6GHz에서 벤치마크 기준 2000점을 충족하며 발열은 35도를 만족하는 걸 양품으로 볼 경우, 2.6Ghz을 초과해야 해당 성능이 나오거나 발열이 심한 제품들은 전부 불량이다. 이러한 생산공정상의 이유로 발생하는 미세한 성능차를 커버하기 위해 성능별로 세그먼테이션을 해서 가격차를 두거나, 아니면 아예 양품 최소 기준에 맞춰서 그 기준만큼만 작동하도록 성능 제한을 거는 것이고, 이렇게 성능이 제한된 칩의 제한을 풀어주는 것이 바로 오버클럭이다. 그렇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최소 성능기준을 충족하지만 딱 그 성능만큼을 충족하는 칩들에 대해서 오버클럭이 되느냐 안 되느냐로 불량을 말하는 것부터 틀렸다. 그 칩들은 애초에 기준을 만족하여 양품으로 출고됐고, 그 성능조차도 내지 못하거나 아예 작동하지 못하는 불량품은 진작에 폐기해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반도체 회사들은 칩을 낱개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웨이퍼 단위로 통째로 구매하기 때문이다.
4. 매출 비중
4.1. 공정별
순위 | 공정 | 점유율 | 비고 |
1 | 5nm | 37% | |
2 | 7nm | 19% | |
3 | 3nm | 9% | [7] |
4 | 16nm | 9% | |
5 | 28nm | 8% | [8] |
6 | 40/45nm | 5% | |
7 | 65nm | 4% | |
7 | 0.15/0.18um | 4% | |
9 | 0.11/0.13um | 3% | |
10 | 90nm | 1% | |
10 | 0.25um 이상 | 1% | |
2024년 1분기 기준# |
4.2. 고객사별
순위 | 기업 | 매출(USD) | 점유율 |
1 | Apple | 174억 5,400만 | 23.0% |
2 | 퀄컴 | 67억 5,400만 | 8.9% |
3 | AMD | 57억 6,700만 | 7.6% |
4 | 브로드컴 | 50억 900만 | 6.6% |
5 | 엔비디아 | 47억 8,100만 | 6.3% |
6 | 미디어텍 | 42억 5,000만 | 5.6% |
7 | 인텔 | 38억 7,000만 | 5.1% |
8 | 마벨 테크놀로지 | 18억 2,100만 | 2.4% |
9 | NXP반도체 | 11억 3,800만 | 1.5% |
10 | UNISOC | 9억 2,600만 | 1.2% |
11 | 옴니비전 | 9억 1,100만 | 1.2% |
12 | 소니 | 8억 3,500만 | 1.1% |
13 | 아마존 | 7억 2,100만 | 1.1% |
14 | ST마이크로 | 6억 6,500만 | 0.9% |
15 | 시러스 로직 | 5억 7,600만 | 0.8% |
16 | 인피니언 | 5억 7,000만 | 0.8% |
17 | TI | 5억 3,000만 | 0.7% |
18 | 시냅틱스 | 5억 100만 | 0.7% |
19 | 온세미컨덕터 | 4억 5,000만 | 0.6% |
20 | ADI | 4억 1,700만 | 0.6% |
21 | 모빌아이 | 3억 9,500만 | 0.5% |
22 | 구글 | 3억 7,900만 | 0.5% |
23 | 리얼텍 | 3억 5,600만 | 0.5% |
24 | 실리콘 모션 | 3억 3,800만 | 0.4% |
25 | 르네사스 | 3억 1,900만 | 0.4% |
2022년 연결 기준[9] |
4.3. 산업별
순위 | 산업 | 점유율 |
1 | PC | 46% |
2 | Smartphone | 38% |
3 | IoT | 6% |
3 | Automotive | 6% |
5 | DCE | 2% |
6 | 기타 | 1% |
2024년 1분기 기준 |
5. 생산 시설
GIGAFAB™[10] |
시설 | 공정 | 월생산량 | 비고 |
6인치 웨이퍼 | |||
신주 Fab 2 | 0.45um | 9.5만 장 | |
8인치 웨이퍼 | |||
신주 Fab 3 | 0.13~0.15um | 10만 장 | |
신주 Fab 5 | 0.18~0.35um | 5.5만 장 | |
타이난 Fab 6 | 0.13~0.18um | 18만 장 | |
신주 Fab 8 | 0.13~0.18um | 9.5만 장 | |
상하이 Fab 10 | 0.13~0.35um | 12만 장 | |
워싱턴 Fab 11 | 0.13~0.35um | 3.5만 장 | |
12인치 웨이퍼 | |||
신주 Fab 12-A/B | 7~90nm | 22만 장 | |
타이난 Fab 14 | 90~120nm | 28만 장 | |
타이중 Fab 15 | 7~40nm | 31만 장 | |
난징 Fab 16 | 16~28nm | 6만 장 | |
타이난 Fab 18 | 3~5nm | 32만 장 | |
구마모토 Fab 23 | 12~28nm | 5.5만 장 | [11] |
12인치 웨이퍼 생산 예정 | |||
신주 Fab 20 | 2nm 이하 | [12] | |
애리조나 Fab 21-1 | 4~5nm | 2만 장 | [13] |
애리조나 Fab 21-2 | 3nm | 3만 장 | [14] |
애리조나 Fab 21-3 | 2nm | [15] | |
가오슝 Fab 22 | 5~7nm | [16] | |
드레스덴 | 4만 장 | [17] | |
구마모토 | 6~7nm | 4.5만 | [18] |
2024년 기준[19] |
6. 공정 노드 추이
자세한 내용은 TSMC/공정 노드 추이 문서 참고하십시오.7. 여담
디지타임즈라는 대만 언론사에서 TSMC를 두둔하고 삼성을 견제 및 절하하는 기사를 자주 낸다. RTX 30 출시 초기 물량 부족의 원인이 삼성 8nm 공정 수율이 저열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마이크론의 GDDR6X VRAM 수량 부족이 더 큰 원인이었다. 왜냐하면 당시 GDDR6X가 적용된 RTX 3080과 RTX 3090을 제외한 나머지 하위 그래픽카드들은 물량이 넉넉했기 때문이다.2019년 1월 28일, TSMC는 감광석의 문제로 수만 장의 웨이퍼가 오염됐다고 한다. 국내 언론에선 어째서인지 10만 장이라고 되어 있다. 'tens of thousands of wafers' 는 '수만 장의 웨이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링크된 기사에 따르면 10만 장은 과대 해석이지만 1만 장의 수 배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것이 TSMC에게 큰 악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은 매우 과장된 분석이다. 이 문제는 16nm/12nm까지로 국한되어 있으며, 이 공정은 이제 엔비디아와 미디어텍 정도에서나 사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도 이 때문에 삼성 파운드리로 넘어가기 쉽지 않은 것이, 삼성 파운드리로 넘어가게 된다면 제품을 테스트 단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 문제가 TSMC의 신뢰도에는 영향을 줄 수 있지만, TSMC의 실질적인 손해가 크거나 삼성 파운드리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는 것은 매우 과장된 분석이다. 이러한 사실은 오히려 삼성 파운드리가 약 20 ~ 30%대의 매우 낮은 수율을 보여줌으로써 대형 고객사들이 삼성 파운드리에 대한 신뢰를 잃고 TSMC에만 발주를 넣어 사실로 나타났다.#
2023년 4월, TSMC는 미국 반도체 보조금을 신청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 공장을 짓고 있는데 그 비용이 일부 상쇄될 것이다. 하지만 보조금 혜택을 받는 것 외에는 해외 기업에 대한 반기업적 독소 조항이 매우 많이 포함되어 있다. 반도체 지원금을 신청한 기업들은 미국 정부에 기업의 민감한 기밀 정보들을 보고해야 한다.이 기밀 정보들은 다시 동종업계인 인텔 파운드리 같은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에게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미국 정부가 제시한 기준을 초과하여 이익이 날 경우 이를 미국에 반환해야 한다. TSMC는 미국의 압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3nm 이하 제조 공장들을 미국에 짓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독소 조항들에 항의하는 중이다.
2023년 5월, TSMC는 5nm 이하 선단 공정에 대한 가격을 최대 30%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5월 가격을 전년보다 6% 인상한다는 계획보다 최대 5배 더 높다. 그 이유는 미국에 애리조나 공장을 짓게 된 것과 해당 공장 운용 시 미국 현지 인건비가 동아시아 인건비보다 높다는 점에서 결정된 사안인 것으로 유추된다.
반도체 전쟁이 신냉전 최대의 떡밥으로 떠오르면서, 미국에서는 간혹 양안전쟁이 발발할 경우 미국이 TSMC 생산시설을 선제 폭격해야 한다(그리고 엔지니어들은 미국이 직접 데려가자)는 극단적인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에서 모두 이런 주장을 내놓는다는게 특징.미 육군대학로버트 오브라이언(공화)세스 몰튼(민주) 당연히 대만 정부 측에서는 국방부장(국방장관)이 직접 이에 대해 반박할 정도로 불쾌해하는 눈치이나, ASML 등 대만에서 활동하는 다른 나라 반도체 기업들도 이에 대해 원격으로 생산장비를 정지할 수 있다###는 등의 입장을 내놓는 것을 보면 여러 기업과 정부 당국에서도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7.1. 2024년 4월 지진의 영향
2024년 대만 화롄 지진 문서 '반도체 공급 영향' 문단에 나오듯 국제적으로 TSMC를 특히 주목하고 있다. 피해 복구 상황과 영향은 문서 참조.7.2. 화웨이 타깃 제재 위반 연루 의혹
2024년 10월, 미국 상무부는 TSMC가 대중국 제재 및 화웨이 타깃 제재를 우회하여 화웨이의 주문을 받아 AI 칩 및 스마트폰 프로세서를 생산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TSMC는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있으며 수출 통제를 포함한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기로 약속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2024년 10월 22일, 화웨이의 AI 칩셋인 Ascend 910B를 구성하는 칩렛 중 하나에서 TSMC 제조 칩이 발견되었고, 결국 TSMC는 이 사실을 인정하며 미국 상무부에 자진 신고했다. TSMC는 해당 사실이 외부에서 밝혀지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다고 했다. 그리고 직후 해당 칩의 주문을 넣은 고객과의 거래를 끊었다.#
이 사건으로 미국 정치권 내에서는 "지나치게 커진 TSMC를 통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후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TSMC가 화웨이 연관 의심으로 거래를 끊은 고객사의 수가 최소 2곳으로 늘었다.#
8. 관련 문서
[병음] Táiwān Jītǐ Diànlù Zhìzào Gǔfèn Yǒuxiàn Gōngsī[2] 단, 삼성과 하이닉스 또한 수익의 대다수는 메모리사업부에서 발생하며 시스템 반도체로 분류되는 소위 빅칩의 생산능력은 크게 갖춰지지 않았다. 삼성은 과거 AMD의 CPU를 생산한 경력이 있는 글로벌 파운드리와 함께 AMD와 엔비디아의 로우엔드 제품을 일부 생산하는 정도. IDM에 속하는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을 하고는 있으나 점유율이 워낙 낮아 존재감이 없다.[3] 이에 앞서 인텔 파운드리는 85억 달러 보조금과 110억 달러 저금리 대툴 패키지를 지원받았다.[4] 하지만 구글이나 버크셔 해서웨이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시가총액 산정에서 배제하는 관례에 따라 TSMC의 시가총액이 더 높다고 보는 분석도 있다. #[5] 멀리 갈 것도 없이 바로 AMD가 있다. 몇 번이고 휘청거리면서도 기어이 인텔을 턱 밑까지 따라온 AMD는 놀랍게도 인텔의 하청 업체로 시작됐다.[6] 현재 TSMC의 영업이익률은 49%다. 이 정도면 굳이 자체 개발을 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마진을 많이 남기고 있다.[7] 2023년 3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2023년 4분기 기준으로는 5nm와의 합산 매출이 비중이 무려 50%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비중이 늘고 있다.[8] TSMC는 첨단 공정으로 유명하지만, 28nm 이상의 레거시 공정(28nm 이상의 로직칩, 18nm 이상의 DRAM, 128단 미만의 NAND) 매출도 1/4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2023년 들어서 레거시 비중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9] 저나노 생산에서는, 삼성 파운드리에 물량을 나누는 퀄컴과 엔비디아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TSMC에 사실상 전량 발주하고 있다.[10] 웨이퍼 기준으로 월 10만 장 이상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기가팹이라고 부른다.[11] 2021년, 도합 9,800억 엔 투자를 밝혔으며 일본 정부로부터 4,760억 엔 규모의 보조금을 받고 2024년 팹이 가동되었다. TSMC 외 일본 기업인 소니와 덴소가 공동 출자하여 각 지분 20%와 10%를 가져간 합작법인 JASM을 통해 운영된다.[12] 2026년 팹 가동 예정.[13] 2020년, 미국 반도체지원법의 일환으로 1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2025년 팹 가동 예정.[14] 2023년, 미국 반도체지원법의 일환으로 앞선 1공장 비용을 포함하여 미국에 400억 달러까지 투자 증액을 결정했다. 2028년 팹 가동 예정.[15] 2024년 4월 2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여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 팹 가동 예정.[16] 2021년, 28nm 생산을 발표했으나 2023년에 7nm 이하 생산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2025년 팹 가동 예정.[17] 2023년 8월, 조인트벤처 형식의 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이 ESMC 법인은 최대 35억 달러 규모로 보쉬, 인피니온, NXP가 각 10%씩 출자했으며 2024년 8월 착공에 들어갔다. TSMC는 100억 유로를 투자했으며 EU와 독일 정부는 이 중 절반인 50억유로를 지원하여 차량 및 산업용 반도체를 제조할 예정이다. 2027년 팹 가동 예정이다.[18] 1공장인 구마모토 Fab 23 가동이 시작되자마자 2024년부터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7년 가동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JASM이 운영하는 2공장에는 1공장의 두 배 수준인 13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으며, 일본 정부는 7,300억 엔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추가로 3공장 건설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19] 대만에 위치한 백엔드 공장 5곳을 제외한 것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