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08:06:30

크래프트 하인즈

<colbgcolor=#e32726><colcolor=#fff> 크래프트 하인즈
Kraft Heinz
파일:크래프트 하인즈 로고.svg
법인명 파일:미국 국기.svg The Kraft Heinz Company
국가
[[미국|]][[틀:국기|]][[틀:국기|]]
설립일 2015년 7월 2일
대표자
회장
Alex Behring
부회장
John Cahill
최고경영자
Bernardo Hees
업종 음식 가공
상장 거래소 NASDAQ (KHC)
매출액 261억 2,000만 달러 (2020)
영업이익 21억 3,000만 달러 (2020)
순이익 3억 5,600만 달러 (2020)
자산 998억 3,000만 달러 (2020)
최대 주주 버크셔 해서웨이
직원 수 38,757명 (2020)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대표 상품3. 몬델리즈 산하 유럽 브랜드 및 자회사4. 역사
4.1. 크래프트 푸드4.2. H. J. 하인즈
5. 한국과의 관계6. 여담

[clearfix]

1. 개요

크래프트하인즈의 합병으로 탄생한 미국의 식품 제조사. 2015년 3월 25일 기준 북미에서 3번째로 큰 식음료 회사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식음료 회사가 되었다.

크래프트 푸드 (Kraft Foods Co.)와 H. J. 하인즈(H. J. Heinz Co.) 간 합병은 2015년에 이루어졌다. 2016년 기준 265억불의 매출을 달성하였고, 매출이 10억불이 넘는 브랜드만 8개(크래프트, 하인즈, 오스카마이어, 플랜터스, 벨비타, 런처블스, 필라델피아, 맥스웰 하우스) 그리고 10억불에서 5억불 사이의 브랜드가 5개(쿨에이드, 크래커 배러, 오레 아이다, 젤로, 카프리선) 나 된다. 본사는 일리노이시카고펜실베이니아피츠버그에 각각 있으며, 전 세계 40개국에 진출해있다.

2019년엔 경영 위기로 주가가 크게 폭락하는등 곤란을 겪고 있다. 기사 그리고 2020년 9월에 치즈 사업 부문 일부를 프랑스의 유제품 회사인 락탈리에 32억 달러(약 3조7천798억원)를 받고 매각하기로 했다.#

2. 대표 상품

3. 몬델리즈 산하 유럽 브랜드 및 자회사

4. 역사

4.1. 크래프트 푸드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Kraft_logo.svg.png

기술을 뜻하는 Craft가 아니다.

1903년 제임스 L. 크래프트(James L. Kraft)가 일리노이시카고에 조그만 치즈 도산매 회사로 시작하였고, 최초의 가공 치즈를 개발해 미군에 납품한 것으로 사세를 키웠으며, 1980년에 듀라셀, 1985년 제너럴 푸드를 각각 인수했다. 현재도 치즈, 커피, 과자 등 다양한 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말보로 담배로 유명한 필립 모리스가 1988년에 인수한 뒤 상장폐지됐다가, 1990년 제너럴 푸드와 합병해 '크래프트 제너럴 푸드'가 됐다. 담배산업의 규제에 따라 식품업으로 업종 전환을 준비하기 위한 의도다. 비슷한 예로는 KFC와 나비스코를 소유했던 R.J. 레이놀즈가 있다. 1990년에 독일 야콥스 슈샤드[9]를 인수하고 1993년에 냉동식품 브랜드 '버즈 아이'를 딘 푸즈로 팔았다.[10] 1995년에 상호명에서 '제너럴 푸드'를 뺐고, 2000년에 나비스코를 합병했다. 2001년 다시 기업공개 후 2007년에 알트리아(구 필립모리스)로부터 독립됐다. 2008년에 포스트 브랜드를 랄코프 홀딩스로 팔았다. 다른 한편 2007년에 프랑스 다논의 글로벌 비스킷사업을 사고 2010년 영국 캐드배리[11]까지 샀다. 2012년에 해외사업부문을 '몬델리즈 인터내셔널'로 분사시켰다.

대한민국에는 크래프트 후즈라는 'Foods'를 푸즈도 아니고 후즈라는 구수한 이름으로 상표 등록이 되어 있다. 이 회사에서 분사한 몬델리즈 인터네셔널 그룹은 동서식품과 기술 제휴를 하고 있으며, 옛 제너럴 푸즈 브랜드인 맥심, 맥스웰하우스, 오레오, Ritz 비스켓[12] 등을 라이센스로 생산하고 있다.

한때 대한민국 시장에서 치즈 분야는 삼양우유와 제휴했었다. [13] 합작법인 컬럼비아 코퍼레이션 (1994~1995년)

2019년 8월부터 SPC삼립과 독점공급 및 기술제휴를 맺고 치즈제품군 제빵과 가공 식품을 생산, 수입하고 있다.

4.2. H. J. 하인즈

파일:external/news.heinz.com/Heinz_logo_Hi-Res.jpg

1869년 헨리 J. 하인즈가 샤프스버그에 작은 식료품 상점을 열면서 시작하였다.

미국에서는 사실상 토마토 케첩의 대명사이고, 케첩 외에도 여러 가지 소스와 피클도 만들고 있다. 2015년에는 미국의 바비큐로 유명한 지역별 맛을 살린 바비큐 소스를 출시했다.

토마토 케첩의 원조이며[14] 미국에서는 통조림으로도 유명한 듯.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주식 수준으로 잘 먹는 베이크드 빈즈의 메이커로도 유명하며, Beanz Meanz Heinz[15]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하다.

같은 크래프트 계열인 몬델레즈 인터네셔널쪽에서 영국 유명 초콜렛 브랜드인 캐드버리를 인수하기도 했다.

특유의 이름 때문에 독일 기업으로 오인받기도 하며, 이 때문에 FIFA 월드컵에서 독일의 전차군단에 패한 잉글랜드훌리건들에게 억울하게 불매운동을 당하기도 한다. 독일식 이름을 가진 미국 기업 중 다른 사례로는 하겐다즈가 있으며, 이쪽은 아예 점포가 습격당하기 때문에 하인즈보다도 더 유명하다. 움라우트a를 넣은 탓인 듯.

물론 독일과의 연관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닌데, 설립자 헨리 하인즈(Henry Heinz, 1844~1919)가 독일계 미국인이다.[16] 하지만 이미 미국에 이민와서 정착한 지 100년이 넘어서 미국에서는 이 기업을 미국식으로 하인즈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다수인 듯 하다.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홈구장 하인즈 필드의 명명권을 보유하고 있다.

5. 한국과의 관계

한국 사업은 현지법인 (주)크래프트하인즈코리아가 담당중이며, 본사는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36 서울파이낸스빌딩 20층에 두고 있다.

1986년 하인즈 사가 서울식품공업과 합작법인 '서울하인즈'를 세워 가정용 케첩 팩을 선보이면서 등장했으나, 한동안 오뚜기에 밀려 가정용 케첩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만 오뚜기가 독점하고 있던 패스트푸드용 일회용 케첩 시장을 접수해버렸다.[17] 한때 90%를 넘던 오뚜기의 점유율은 하인즈사 진출을 기점으로 70%까지 떨어졌을 정도. 전성기 땐 버거킹, 맥도날드 등에서 중국산 하인즈 케첩을 만날 수 있었지만, 오뚜기로 바뀌어서 이제는 소매점에서나 찾을 수 있다. 소매 시장에서는 오뚜기 토마토 케챂에 비해 진한 맛이 특징이라는 평이나, 오뚜기의 점유율을 잠식하기엔 역부족해 보인다.

'샛별슈마가린' 등 유지제품 생산도 맡았으나, 1989년 우지 파동에 연루돼 곤욕을 치른 바 있었다. 1991년부터 4년간 동원산업과 OEM 계약을 맺어 '센스 마요네즈' 등을 위탁생산했고, 1995년 삼양유업에서 '크래프트 싱글즈 치즈'를 OEM 생산하기도 했다. 1999년에는 서울식품 지분까지 전량 인수해 완전자회사가 되어 2001년부터 사명을 '한국하인즈'로 변경했다. 2004년에 유지사업부문을 '삼양웰푸드'[18]로 분사시켜 삼양그룹에 매각했다. 2015년에 모기업이 크래프트 푸즈와 통합하자 2017년부터 법인명도 '크래프트하인즈코리아'가 됐다. 그 외에 단체급식 사업도 담당했다.

한국 법인 웹사이트의 주소는 http://www.kraftheinzkorea.co.kr였으나 현재는 미국 웹사이트로 리다이렉트된다.

6. 여담



[1] 특이하게도 케찹의 칼로리가 무척 낮은데, reduced sugar 버전까지 따로 있다. 심지어 머스타드는 아예 0kcal, 그 덕분에 헬스하는 사람들이 끼고 산다고 한다. 사실 진짜 0칼로리는 아니다. 100그램당 대략 70칼로리 정도이고 이는 식품법을 악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실제로 다른 회사의 제품들보다는 칼로리가 낮은 편이므로 다이어터들에게는 한줄기 빛.[2] 슈샤드 초콜릿으로 유명하다. 1983년 동양제과가 슈샤드와 제휴한 초콜릿 시장에 선보이기도 했다.[3] 벨기에의 초콜릿 브랜드.[4] 영국의 초콜릿 브랜드[5] 영국의 초콜릿 브랜드[6] 영국의 쿠키 브랜드[7] 벨기에의 유명 크래커 상표[8] 프랑스의 유명 제과회사.[9] 1982년에 독일 커피회사 야콥스 카페와 스위스 초콜릿 회사 인터푸드(슈샤드+토블롱)랑 합쳐져 출범됐다. 1983년에 동양제과와 기술제휴를 맺어 '슈샤드 초콜릿'을 발매한 바 있다. 비슷한 시기에 해태제과와 제휴하여 들어온 '허쉬 초콜릿'의 라이벌이었다.[10] 이후 해당 브랜드는 2009년부터 피나클 푸즈로 또 팔렸다가, 2018년에 콘아그라로 넘어갔다.[11] 이 회사는 2002년에 미국 화이자로부터 호올스 등 애덤스 사업부문을 인수했다.[12] 동서식품 계열사 미가방 유한회사에서 생산.[13] 크라프트 싱글즈 치즈를 생산.[14] 케찹은 원래 규즙이란 중국 남부 지역의 젓갈 소스가 기원이다. 규즙이 생선 소스에서 벗어난건 무역하러간 유럽 상인들과 상인들이 가져온 규즙을 맛본 유럽인들이 규즙에 매료되고 유럽산 식재료로 재현하는 과정에서 생선 말고 다른 재료를 사용해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케찹에 토마토를 접목시킨 건 하인즈.[15] "콩은 즉 하인즈", 의역하면 "콩(베이크드 빈즈)하면 하인즈"라는 뜻이다. 이러한 뜻을 라임에 맞춰 캐치프레이즈로 살려냈다[16] 참고로 그의 친할머니가 샤롯데 루이사 트럼프인데, 그녀의 형제의 손자의 손자(현손)가 미국 대통령을 역임했던 도널드 트럼프이다. 증손자인 존 하인즈도 연방상원의원을 지냈다.[17] 2015년 기준으로도 한국내 일회용 케첩 생산업체는 오뚜기, 한국하인즈, 롯데푸드 세 곳밖에 없다.[18] 2014년 삼양사에 합병되어 인천2공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