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크리스토퍼 세튼 Christopher Seton |
출생 | 1278년경 |
스코틀랜드 왕국 | |
사망 | 1306년 8월 (향년 27~28세) |
스코틀랜드 왕국 덤프리스 | |
아버지 | 존 세튼 |
어머니 | 에르미니아 라셀레스 |
형제 | 존, 험프리 |
배우자 | 크리스티나 브루스 |
직위 | 세튼 가문의 기사 |
1. 개요
스코틀랜드 왕국의 귀족, 군인. 로버트 1세의 측근으로, 로버트 1세가 존 코민 3세를 죽일 때 관여했다. 그러나 잉글랜드군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뒤 생포된 후 잔혹하게 처형되었다.2. 생애
요크셔 노스 라이딩의 세튼 마을에서 이름을 딴 세튼 가문 출신이다. 세튼 가문은 브루스 가문의 오랜 봉신이었으며, 아버지 존 세튼은 제5대 애넌데일 영주 로버트 브루스, 제6대 애넌데일 영주 로버트 브루스 부자를 차례로 섬긴 기사였다. 그들의 영지는 스코틀랜드 로우랜드와 잉글랜드 북부의 컴벌랜드 지방에 걸쳐 있었다. 어머니는 존 세튼의 첫번째 아내 에르미니아 라셀레스이며, 형제로 존, 험프리가 있었다. 아버지는 에르미니아 사후 두 번째 아내로 아이리비의 크리스티나와 결혼했고, 컴벌랜드에 있는 땅을 아내에게 임대했다. 1299년 아버지가 사망한 뒤 아버지의 영지를 물려받았고, 1305년 아이리비의 크리스티나가 사망한 후 컴벌랜드 내 세튼 가문 영지를 다시 받았다.제1차 스코틀랜드 독립 전쟁이 발발한 1296년, 크리스토퍼는 제6대 애넌데일 영주 로버트 브루스 휘하에서 에드워드 1세의 군대에 가담했고, 갤러웨이로 진군해 그곳을 복종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후에는 캐릭 백작 로버트 브루스와 함께 윌리엄 월레스의 스코틀랜드 반군에 가담했지만, 1302년 2월 로버트 브루스가 에드워드 1세에게 귀순할 때 함께 했고, 1303년 4월부터 1304년 3월까지 초대 보테투르 남작 존 보테투르의 지휘하에 로크마벤 성 수비대를 이끌었다. 1305년 이전에 로버트 브루스의 딸인 크리스티나 브루스와 결혼했다.
1306년 2월, 크리스토퍼는 동생 존 세튼, 험프리 세튼과 함께 로버트 1세가 덤프리스 교회에서 존 코민 3세를 살해할 때 관여했다. 존 코민 3세의 삼촌인 로버트 코민이 조카를 지키려 하자, 크리스토퍼는 그를 칼로 찔러 죽였다. 그해 3월 로버트 브루스가 스콘에서 스코틀랜드 국왕 로버트 1세로서 대관식을 거행할 때 참여했으며, 에어셔에 있는 브루스 가문의 소유의 로크둔 성의 지휘를 맡았고, 동생 존 세튼은 티버스 성의 사령관이 되었다. 1306년 6월 메스번 전투에서 로버트 1세가 잉글랜드 장성 에이머 드 발랑스에게 참패한 뒤 대다수 스코틀랜드 성주들이 귀순했지만, 크리스토퍼와 존 세튼은 끝까지 저항했다.
로크둔 성은 1306년 8월 초순부터 잉글랜드군에게 포위되었고, 8월 16일 이전에 함락되었다. 크리스토퍼는 체포된 후 덤프리스로 압송되어 교수형에 처해졌다가 죽기 직전에 끌어내려진 뒤 참수되었다. 그의 미망인인 크리스티나 브루스는 나중에 로버트 1세의 재정 지원을 받고 덤프리스에 그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예배당을 세웠다. 크리스토퍼는 생전에 자녀를 두지 못했고, 그의 영지는 잉글랜드 왕실에 의해 몰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