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폰 바젤 Christoph von Basel · クリストフ・フォン・バーゼル | |
OVA | |
인물 정보 | |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 남성, ???cm, ?형 |
생몰년 | ? ~ |
가족 관계 | 요한나 폰 바젤(배우자) |
국적 및 소속 |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
최종 계급 | 은하제국군 중장 |
최종 직책 | 성간수송회사 경영진 |
최종 작위 | 불명 |
기함 | 불명 |
미디어 믹스 정보 | |
성우 | OVA 나카타 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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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외전 <오명>에서 등장한다. 최종계급은 중장.2. 작중 행적
2.1. 아를레스하임 성역 회전
대략 40년 전 미하엘 지기스문트 폰 카이저링 남작과 함께 사관학교를 졸업했다. 둘은 졸업 직후 요한나 폰 바젤을 만났고, 미하엘은 그녀에게 청혼했지만 요한나는 무시하고 크리스토프와 결혼했다.이후 바젤은 승진을 거듭하여 제국군 소장에 올랐다. 그런데 미하엘 밑에서 후방주임참모로 재직하던 중 사이옥신 마약을 소지한 게 걸려서 참고인으로서 헌병대의 조사를 받았지만, 사랑하는 여자가 선택한 남자가 범죄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여긴 미하엘이 크리스토프를 옹호해준 덕에 무죄 방면되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크리스토프는 미하엘과 함께 아를레스하임 성역 회전에 참전했다. 전투 도중 바젤이 실은 사이옥신 마약이 기화하여 제국군 병사들을 환각에 빠뜨렸고, 제국군은 사령관의 명령을 무시하고 예정보다 일찍 튀어나갔다가 동맹군의 역습을 받고 패주했다. 미하엘은 이번에도 바젤의 죄를 발설하지 않았고, 모든 죄를 뒤집어써 군을 떠나야 했다. 반면 크리스토프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제국군 중장까지 승진했으며 퇴역 이후에는 어느 성간수송회사의 경영진이 되었다. 크리스토프는 미하엘 덕분에 위기를 두 번이나 모면했음에도 조금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지 않았으며, 사이옥신 마약 밀매도 계속했다.
그런데 우주력 794년, 요한나가 남편이 마약 밀매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요한나는 남편이 친구에게 사죄를 할 수 있도록 유인 콜로니 크로이츠나흐 III에서 셋이 만나도록 제안했고, 크리스토프에게는 익명으로 "당신을 악행을 아는 자가 있다, 당장 손을 떼면 사법기관에는 알리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크리스토프는 도리어 미하엘이 자신을 협박하고 있다고 착각했다.
2.2. 사이옥신 마약 사건
감히 자신을 협박한 옛 친구를 살해하기 위해 크리스토프는 사이옥신 마약에 중독된 한 병사를 시켜 호텔 로비에서 투숙 절차를 밟던 미하엘을 암살하도록 했다. 그러나 같은 날 휴가를 나와 그 자리에 있던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대령이 암살자를 제압해서 범행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자 이번에는 키르히아이스의 침실 에어컨 배관에 드라이아이스를 집어넣어 키르히아이스를 질식시키려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키르히아이스가 죽기 직전 깨어나서 급히 비상용 산소마스크를 착용하는 바람에 실패했다.이후 막 크로이츠나흐 III에 온 척하면서 키르히아이스에게 미하엘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친구가 휘말렸으니 자신도 방관할 수는 없다며 사건에 관심을 가졌지만, 키르히아이스는 기밀이라는 이유로 자세히 말해주지 않았다.
그로부터 얼마 뒤, 크리스토프는 암살자를 5명이나 고용해서 키르히아이스를 플라잉 볼 경기장으로 유인한 뒤 살해하려고 했다. 그러나 키르히아이스는 백병전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라 도리어 암살자들이 셋이나 나가떨어졌고, 나머지 둘도 급히 경기장으로 달려온 호프만 총경이 중력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면서 중상을 입고 경관에게 체포당했다. 그리고 바젤이 예정보다 일찍 크로이츠나흐에 온 것, 아를레스하임 성역 회전의 진상이 밝혀지며 바젤은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다.
키르히아이스와 만난 바젤은 순순히 범행을 인정하더니 도리어 합의를 종용했다. 키르히아이스가 당신이 전쟁에서 부당하게 얻은 것은 갈취하기 싫다고 하니까 이번에는 전쟁이란 원래 이익이 되는 거라느니, 마약 중독 병사들을 돼지로 지칭하며 돼지는 인간에게 먹히고자 존재하는 거라느니 설교를 해댔다. 그리고 물증이 없으니 고발하고 싶으면 고발해 보라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다 자신을 감싸주었던 미하엘에게 쓸데없는 참견을 했다느니, 내게 말없이 빚을 지우려 했다고 미하엘을 깎아내리기까지 했다.
그렇게 열심히 떠들어대다가 호프만이 나타나 살인미수죄로 체포된 당신의 부하가 자백했다며 크리스토프를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는 감히 총경 따위가 제국군 퇴역중장을 체포하겠다는 거냐고 따졌지만 호프만은 내무성 규정에는 순수한 형사범, 그 중에서도 살인, 마약사범, 유괴 등 중범죄는 신분질서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규정되어 있다고 맞받아쳤다. 크리스토프는 하급 공무원 주제에 일개 관청의 규정을
결국 패배를 인정한 크리스토프는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통화를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아내에게 마지막 한 마디를 남기는 가 싶었지만... 거짓말이었고, 아내에게 자신의 악행을 기록한 서류를 불태워버리라고 했다. 그리고 키르히아이스와 경관들에게 나는 그저 서류가방의 내용물이라고 했을 뿐, 그게 증거물이라는 걸 어떻게 증명할 거냐고 비웃었다. 이후 달려든 경찰들에게 체포되었고, 그가 아내를 시켜 말소하고자 한 서류는 미하엘이 요한나를 쏴죽이면서 그대로 경찰 손에 들어왔다. 이후 등장이 없다.
그 뒤는 나오지 않지만 사이옥신 마약으로 인한 피해가 너무나도 엄청나서 제국은 나라로 인정하지 않던 적국 자유행성동맹과 이 마약 단속에 한해서만 극비리에 서로 손잡고 정보망을 주고 받으며 적발할 정도[1]였다. 그만큼 제국도 동맹도 너무나도 큰 피해를 주는 마약이었다. 제국귀족도 어림없어 칼 마티아스 폰 포르겐 문서를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나름 세력있던 제국 백작인 포르겐 가도 사이옥신 마약 밀매에 끼어든 칼 마티아스 때문에 자칫하면 가문이 폐가되고 처형될 공포에 빠져 칼 마티아스를 전사라는 명예로 포장한 살해를 배후조종할 정도로 제국 귀족에게도 어림없는 처벌대상이었다. 그러니 크리스토프도 사형은 못 피할 듯하다. 게다가 그 때문에 아를레스하임 성역 회전에서 제국군은 참패해 수십여만 아군을 살상하게 만들며 뜻하지 않게 반역죄까지 저질렀기 때문에 사형은 확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극중 보이는 찌질한 성격을 보면 요한나를 죽인 카이저링을 비웃어댔겠지만 말이다.
[1] 헌데, 골덴바움 왕조 시조인 루돌프 폰 골덴바움이 질색하던 4대 악에 약물도 들어가서 제위에 오르자 약물중독자 및 약물 판매조직도 학살했기에 이런 풍토도 전해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