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영화 크리터스(Critters)에서 등장하는 외계인 괴물. 어원은 물론 크리터 항목. 디자인은 바로 외계인 삐에로를 감독한 치오도 형제가 맡아서 4편까지 모두 참여했다. 바로 애니 캐릭터인 태즈(루니 툰)를 기초로 디자인했다고 치오도 형제가 밝힌 바 있다.
2. 특성
크기는 어린아이 머리만 하고 털북숭이에 찢어진 입의 식인 괴물인데, 보통은 몸을 둥글게 만들어서 데굴데굴 구르며 이동한다! 먹이를 발견하면 수십마리가 덤벼들어서 뼈만 남기고 먹어치운다. 의외로 지능이 높아서 자기들만의 언어로 대화하며, 우주에서 온갖 범죄를 일으켜서 교도소 행성에 갇혀있다가 집단으로 탈옥해 우주선까지 조종한다. 그래서, 지구인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신 가능한 우주 범죄자 사냥꾼인 어그와 찰리가 지구로 오면서 온갖 소동이 벌어진다.이를테면 지구에 와서 이티 인형을 보고 "너, 뭐냐? 못생겼다."라는 말도 하고 쳐다보다가 말도 안하고 건방지다면서 물어뜯지 않나, 주인공네 식구들을 공격하다가 집으로 숨는데 크리터 1마리가 쫓아가자고 말한다. 다른 크리터가 "바보야, 쟤들 무기가 있어!"라고 하니 상대 크리터가 "그게 뭐 어때서?"라고 말하자마자 문을 조금 연 아버지가 총으로 그 크리터를 박살낸다. 이러니 바보야~라고 하던 크리터가 "그러게, 뭐랬냐!"라고 둥글게 말아서 달아난다.(한국 더빙판 자막이 이렇고 원래 영어자막은 fuck! 이다...)
2편에서도 헌터들이 쏴댄 총에 한 크리터는 앞머리가 다 타버려 거울을 보고 젠장!(비디오 자막이 이렇고 이거 역시 자막이 fuck이다...) 욕설을 퍼붓기도 한다.
고기를 좋아하다보니, 가축이건 사람이건 마구 잡아먹지만 2편에서 찰리가 크리터로 변신해 크리터 어로 "다들 기다려, 지구인보단 소가 더 맛이 좋잖아?"라고 말하자 다른 크리터들도 맞다면서 소고기를 먹으러 다른 곳으로 가면서 다 같이 뭉쳐버리는데 찰리가 기다렸다는 듯이 우주선을 몰고 들이박아 폭발해 전멸당했다...
그닥 무섭지 않은 외모에 식인괴물치고 엄청 약하다. 벽에 집어던져도 죽고 밟아도 죽는다. 몽둥이나 삽으로 쳐도 개발살이 나는 수준. 하지만 무리로 밀어붙이는데다 몸에 난 침을 마구 쏠 수 있고 이 침을 맞으면 생물이 힘을 잃고 쓰러지기에 총 같은 무기 없이는 여러 마리를 상대하면 당한다. 2편에서는 수십 마리가 합쳐져 거대한 둥그런 모습이 되어 구르면서 사람을 몇 초도 안가 뼈만 남기고 먹어치우기도 한다. 특이한 개성으로 나름 인기를 끌었고 영화도 4편이나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