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삐에로 (1988) Killer Klowns from Outer Space | |
장르 | 코미디 공포, SF |
감독 | 스티븐 키오도 |
제작 | 스티븐 키오도, 찰스 키오도, 에드워드 키오도 |
각본 | 스티븐 키오도, 찰스 키오도 |
출연진 | 그랜트 크레이머, 수잔 스니더 외 |
음악 | 존 마사리 |
제작사 | 키오도 브라더스 프로덕션 |
개봉일자 | 1988년 5월 27일 |
러닝 타임 | 8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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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8년 개봉한 미국의 SF 코미디 공포 영화. 제작사는 트랜스 월드 엔터테인먼트로 저예산 전문 업체였는데 1993년 망해서 판권이 MGM에 넘어갔다.여러 작품들에서 특수효과나 특수분장 등을 담당한 키오도 형제[1]가 제작, 감독(감독은 스티븐 키오도가 홀로 맡았다.), 각본을 맡은 유일한 영화다. 키오도 형제는 저예산 영화에서 주로 미술효과를 맡았는데 이 형제가 바로 크리터(크리터스 시리즈)를 디자인했다.
180만 달러를 들여 만든 저예산 영화로 개봉 당시엔 흥행과 비평 전부 좋지 않았다. 그런데 비디오 같은 2차 매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4000만 달러 가까운 대박 흥행을 거둬들이며 재평가를 받았다. 블루레이까지 2012년 나왔으며 MGM 케이블 방송에서도 여러번 방영했다.
한국에선 1989년에 대우그룹 계열이자 MGM 영화를 독점계약한 세신영상에서 무비크로스 상표를 달고 외계인 삐에로라는 제목으로 비디오 테이프로 출시했다.
한국에서는 호러팬들이나 간간히 언급하는 정도지만, 미국에서는 현재까지도 팬아트들이 나올 정도로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PS5 게임으로 출시가 확정된 것도 미국 내의 엄청난 인기에 힘을 입었기 때문.
2. 예고편
예고편 |
3. 줄거리
미국의 크레슨트 코브(Crescent Cove)라는 마을에 유성 같은 물체가 하나 떨어진다. 사실 이 물체의 정체는 서커스 천막 같이 생긴 UFO였고, 그 안에서 광대를 닮은 외계인들이 나타나 광선총으로 마을 사람들을 솜사탕으로 만들어 잡아먹는다.[2] 이 사실을 알아챈 마이크와 데비 커플은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나이든 경찰인 무니[3]는 어린 것들의 헛소리라며 무시하고, 젊은 경찰로 데비의 예전 애인이었던 데이브 핸슨도 무니만큼은 아니지만 믿질 않는다. 하지만 데이브는 현장을 살펴보던 중 정말로 살인 광대가 있다는 걸 깨닫고 협력하게 된다.
광대들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데, 이 광대들의 깽판을 보는 것이 이 영화의 묘미다. 그림자쇼로 사람들을 팝콘으로 만들고, 인형극을 하다가 광선총을 쏜다. 한 광대는 자신의 자전거를 부신 깡패의 머리를 쳐서 잘라 버렸다. 그리고 작은 광대는 피자 상자에 들어가 광선총을 쏜다. 게다가 이들이 쏜 팝콘이 작은 광대들로 자라나 데비를 위협한다.
많은 사람들이 죽지만, 무니는 모두가 짜고서 자길 놀린다고 생각해 신고를 무시한다. 그러다가 결국 경찰서까지 찾아온 광대에게 살해당하고 복화술 인형으로 개조 당한다. 마이크는 친구 터렌지 형제가 모는 광대 얼굴이 달린 아이스크림 트럭을 타고 마을 사람들에게 경고한다. 데이브는 주 경찰에게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갔다가 광대에게 죽을 뻔하지만, 광대의 코를 파괴하면 죽일 수 있다는 방책을 발견한다.
한편 집에 있던 데비는 마이크의 목소리가 들려 문을 열였더니 광대가 그의 목소리를 연기하고 있었다. 데비는 달아나지만 사방에 있던 광대들이 광선총을 쏴서 풍선에 가두고 납치한다. 그렇게 광대들은 놀이공원으로 향한다.
놀이공원에 도착한 외계인 광대들에게 경비원이 돌아가라고 하자 파이를 던져 경비원을 제압하고 서커스 텐트 안으로 들어간다. 이 파이 속에는 산성물질이 있어서 경비원은 뼈밖에 남지 않았다. 뒤에 도착한 마이크 일행도 광대들의 텐트 속에 들어가서 여러 곤란을 겪으며 데비를 찾으려고 분투한다. 그러다 중간에 터렌지 형제가 함정에 빠져 마이크, 데이브와 헤어진다.
마이크와 데이브는 풍선 속에 갇힌 데비를 구하지만 광대들의 추격을 받는다. 결국 막다른 곳에 도달하고 수많은 광대에게 둘러싸인다. 그 순간 터렌지 형제가 아이스크림 트럭을 타고 와서 거대한 광대인 척 하면서 일행을 내버려 두라는 명령을 내려서 위기에서 벗어난다. 사실 터렌지 형제는 가슴이 큰 여자를 좋아한다는 대사를 이전에 쳤는데, 공교롭게도 가슴이 큰 여성 광대 2명과 만나게 되어 이들과 섹스를 한 뒤였다.
그러나 곧 고지라에서 이름을 딴 거대한 광대 조조 더 클라운질라(Jojo the Klownzilla)가 나타나 트럭을 부숴 버린다. 데이브는 자기가 미끼가 되어서 마이크와 데비를 탈출시키고 붙잡히지만, 잡아먹히기 직전 경찰 배지로 클라운질라의 코를 내리쳐 클라운질라를 폭사시킨다. 광대들의 UFO는 클라운질라와 함께 폭발하고, 광대들이 타고 다니던 자동차가 추락한다. 그 안에는 다행히 살아 있던 데이브와 터렌지 형제[4]가 타고 있었다.
일행은 정말 끝난 걸까 궁굼해 하며 하늘을 올려다보던 중 떨어진 파이를 맞는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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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43 / 100 | 점수 8.0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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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76% | 관객 점수 6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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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음악
영화의 타이틀곡 "Killer Klowns". 밴드 The Dickies가 불렀다.
6. 게임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killerklownsthegame.com
2024년 6월에 출시된 비대칭 PvP 게임. DEAD BY DAYLIGHT와 유사한 플레이 방식을 지녔지만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처럼 생존자가 광대를 처치할 수도 있으며 이쪽은 세력에 상관없이 수적 우위에 있는 쪽이 열세에 있는 쪽을 때려잡기 좋은 구도로 되어 있다.[5] 이 때문인지 데바데 계열 게임이 살인마는 1명만 책청하고 나머지를 생존자로 책정하는 것과 달리 이 게임은 광대는 최대 3명까지, 인간은 최대 7명까지 팀을 이루도록 매칭을 한다.[6]
7. 기타
- 속편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실제로 제작하진 않았다. 2차 매체 흥행 이후 키오도 형제가 각본과 광대 괴물 디자인을 여러번 기획하기도 했지만 기획들이 싸그리 흐지부지되었다.
- 마지막에 거대한 몸집으로 나오는 조조 더 크라운질라는 각본 및 제작에 참여한 찰스 키오도가 직접 분장해서 연기했다.
- 원래는 그냥 Killer Klowns라는 제목으로 낼 예정이었지만, 사람들이 스릴러로 오해할까봐 from Outer Space를 덧붙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