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티시스트

1. 패스파인더 RPG의 클래스

패스파인더 RPG 1판의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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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cult Adventures에서 추가된 클래스. 3.5판의 워록의 메커니즘을 속성 능력자물 콘셉으로 나온 클래스. 하지만 동시에 패스파인더 최악의 클래스라는 오명을 가진 클래스이다.

키네티시스트는 기본적으로 1d8 체력에 3/4BAB 그리고 인내와 반사가 좋다. 로그와 닌자와 함께 3/4BAB 이면서도 주문능력이 없는 클래스 중 하나이다.[1] 특이하게도 유일하게 건강 능력치에 의존하는 클래스이다.

키네티시스트는 공격으로 사용하는 블래스트 능력과 유틸리티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능력들은 자신이 선택한 속성에 따라 선택지가 제한된다. 속성을 최대 3개까지 선택이 가능하며, 여러속성을 가진 경우 혼합속성을 사용 할 수 있다.

블래스트는 기본적으로 스닉어택 정도의 데미지를 가지며 물리데미지는 명중율이 낮은 대신 주문저항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속성데미지는 접촉명중을 쓰기에 명중율이 높은 대신 주문저항의 영향을 받는다. 또한 블래스트에 추가적으로 효과를 붙일 수 있어서 후반에 가면 매턴 파이어볼급 공격을 매 턴 공짜로 쏴댈 수 있다.

유틸리티 능력은 대부분의 직업에 보이는 상황 해결능력들이 많이 있으며 몽크의 기 능략처럼 마법에 대응되는 능력이 다수 있다.

키네티시스의 문제는 이 능력들을 쓰는데 필요한 자원인 과열이다. 능력들을 강화해서 사용하면 과열이 쌓이며, 과열 포인트 마다 레벨민큼의 치료 불가능한 데미지가 쌓인다. 과열이 싸일 수록 블래스트가 강해지고 능력치 버프도 약간 받는다. 과열의 문제는 다른 클래스의 능력 자원과 달리 심각한 페널티가 달려있다는 점이다. 과열을 최대 수치만큼 쌓고 다니면 건강 능력치 클래스 답지 않게 위저드 수준의 체력으로 돌아다니게 된다. 하지만 이것이 능력을 쓰기 위해 필요한 자원인 민큼 이것을 안쓰는 것은 위저드가 주문 안쓰는 만큼 멍청한 행위이다. 그 대신 과열이 쌓일 수록 수치 보너스를 주긴 하지만... 이 정도 수치는 다른 클래스들은 기본으로 달고다닌다. 그렇다고 키네티시스트가 이 정도 페널티를 감수 할 정도로 강하냐고 물어본다면 다른 클래스들이 꾸준히 내는 위력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최악의 자원을 지니고, 능력이 자원이 있을 때와 없을 때 양쪽으로 쪼개져 있다는 점 때문에 키네티시스트는 아무리 잘짜도 평범한 다른 클래스 수준의 성능이 나온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오컬트 계열의 클래스가 지속적인 지원을 받기 힘들다는 점도 고려하면 암울한 위치에 있다.

눈여겨볼 키네티시스트 빌드는 키네틱 블레이드 빌드이다. 키네틱 블레이드는 블래스트를 근접무기로 사용하게 하는 블래스트 강화로 풀어택이 가능하다. 풀 스닉어택 정도의 데미지를 안정적으로 넣는 상당히 매력적인 빌드 이지만 과열의 체력 패널티 때문에 생존은 밑바닥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1] 원조 몽크도 이 분류에 속하지만 플러리 덕분에 사실상 풀BAB이며 언체인드에서는 그냥 풀BAB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