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7:05:53

키사라기 사요코

WHITE ALBUM의 히로인 (리메이크)
<colbgcolor=#c0c0c0,#3f3f3f> 방송국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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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카와 유키 오가타 리나 시노즈카 야요이 키사라기 사요코
대학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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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시마 하루카 미즈키 마나 사와쿠라 미사키
키사라기 사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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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프로필2. 이야기 전개3. 평가4. 기타

1. 캐릭터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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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33139,#010101> 이름 <colbgcolor=white,#2d2f34> 키사라기 사요코(如月 小夜子)
생년월일 1977년 4월 8일
연령 만 20세
혈액형 O형
신장 163cm
3 사이즈 87/56/81
취미 쇼핑, 패션
좋아하는 것 달콤한 음식, 늦은 시간까지 깨어있기
싫어하는 것 (음악)레슨
퍼스널 컬러
마젠타 헤이즈
성우 사토 리나
테마 링크
인기 아이돌 그룹 사쿠랏코 클럽을 『졸업』 후,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고집스러우면서 여린 마음이다.
지금은 대학 검정의 결과를 기다리면서 안절부절 못한다.
-WHITE ALBUM 설명서
"우리는 서로 닮은 사이네."
"우리들이라면... 뜻밖에 잘 어울릴지도 몰라..."
如月 小夜子(きさらぎ さよこ)

WHITE ALBUM추가 히로인. 게임 내 공식 포지션은 Idol.

1998년에 발매한 구판과 2009년의 애니메이션에는 등장하지 않고, 2010년에 발매된 리메이크 판에서 등장한다. 다만, 1회차 플레이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다른 아이돌 히로인인 모리카와 유키오가타 리나 엔딩을 보고 다시 시작해야 된다는 선행조건이 있다.

구판에서는 유키와 대칭점이자 늘 토우야의 곁에 있어주는 아이돌 히로인으로써 리나가 가장 부각되지만, 리메이크에는 사요코도 그런 면모가 눈에 띄인다. 게다가 리나의 경우는 너무나 대스타이기에 시간을 내고 싶어도 쉽게 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사요코는 연예계 생활이 잘 풀리지 않아 토우야와 일상에서 리나보다 더 엮이는 편이다.

아이돌 그룹인 사쿠라코 클럽(桜っ娘クラブ)[1]의 리더 출신의 아이돌이다.[2][3] 아이돌이 된 계기는 학창시절 친구와 함께 오디션을 봤다가 친구는 떨어지고 혼자 합격하면서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 것. 아이돌 그룹 생활이 바빴기 때문에 학창 시절의 추억이 거의 없어[4] 평범한 교우관계나 연인관계를 동경한다. 그래선지 캠퍼스 라이프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다. 한편으로는 대학교의 수업시간이 90분, 그것도 이 대학교의 수업시간이 바뀌기 전에는 120분이라는 소리를 듣고 120분이면 영화를 한 편 볼 시간이라며 충격을 먹기도(...). 아이돌답게 외모만큼은 확실히 뛰어난 미인. 본인 역시 아이돌 가수가 본업이지만 노래보다도 외모가 자신있다고 말할 정도.[5] 하지만 그렇다고 정말 외모 뿐인 아이돌은 아니고 나름 노래실력도 있는 편이다. 자세한 건 아래에 후술.

화이트 앨범의 스토리 중 현실에서 아이돌들이 겪게 되는 비애를 가장 비중있게 다뤄서인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절로 안쓰러워지는 히로인. 인기가 시들어서 관심의 뒤켠에 머무르게 됐지만 그래도 노래 부르는 걸 사랑하고 화려한 무대를 여전히 꿈꾸는, 지극히 여리고 평범한 여성이란 점에 감정이입하게 된다. 특히 다른 히로인들은 사랑고생만 하면 되는데 사요코는 밥줄이 끊길 걱정까지 해야 된다.[6]

사요코와의 회화 이벤트에서 얻는 호감도 증가치는 예능 +0, 연애 +2, 나머지는 +1이다. 연예인인데 예능이 낮은 것도 사요코가 처한 상황을 대략 알려준다.

사요코 루트의 자세한 공략은 여기서 볼 수 있다.

2. 이야기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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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인만큼 첫 만남은 방송국. AD 아르바이트 중이던 후지이 토우야와 갑자기 충돌하게 되고 넘어지는데,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사요코는 당황한 나머지 얼떨결에 토우야의 뺨을 때리고 미안하다며 다이아 반지를 주고 도망간다. 이 반지는 오가타 에이지와 같이 일하게 된 외국인 영화 감독[7]이 준 반지로, 평소에도 귀여운 여자 연예인만 보면 다짜고짜 프로포즈하는 모양. 이번엔 사요코가 마음에 들어서 에이지를 통해 그녀에게 혼약을 신청하려 했고, 사요코는 도망치던 중이었다. 직후 오가타 에이지에게서 그녀의 사정과 더불어 그 반지가 자동차를 하나 살 수 있는 비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토우야는 반지를 돌려주려하지만 만날 기회가 없어서 돌려주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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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사요코는 대학 수험을 볼까 해서 견학차 토우야의 대학에 오게 되고[8] 그 곳에서 우연히 토우야와 재회한다. 그러나 사요코는 토우야를 오가타 에이지의 첩자로 오해하고, 거부 반응을 보이며 토우야로부터 도망가지만,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반지를 돌려 받는다. 반지를 돌려줄 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직접적으로 비유한 건 아니지만, 자신을 가짜 다이아몬드인 '지르코니아'에 비유하고, 진짜 다이아몬드인 다른 재능있는 아이돌들에 대해 열등감과 같은 콤플렉스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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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돌려받는 과정에서 아키라와도 만나는데, 이 때 사요코는 마치 연인처럼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워달라고 토우야에게 말한다. 부탁대로 반지를 끼워주자, 아키라가 나타나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하게 된다. 토우야는 오해를 풀려 하지만, 사요코는 갑자기 아주 다정한 말투로 평생 소중히 할 게라며 쐐기를 박는다. 사요코는 처음부터 토우야의 친구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장난을 쳤던 것. 토우야는 세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 아키라도 이야기를 듣고 오해를 푼다. 대화를 나누다가 사요코는 아키라의 짝사랑에 대해 함께 의논[9]하기도 하고, 대학 입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토우야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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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토우야는 방송국에서 일하다가 사요코가 속한 아이돌 그룹의 대기실 앞에서 그녀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기다린다. 이윽고 마주친 사요코는 토우야를 보고 놀라 황급히 그를 다른 대기실로 데려간다. 사요코는 이미 해당 아이돌 그룹에서 졸업을 했고 이제는 솔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였던 것. 겉으로는 당당한 척 해왔지만, 실은 인기에서 밀려나버린 아이돌의 비애와 불안한 미래 때문에 정신적으로 지쳐가는 중이었고 토우야에게 이를 털어놓은 후 살짝 눈물을 보인다.
그리고는 한동안 대학교에 모습을 비치지 않는데, 토우야는 이 때의 일 때문에 그녀가 자신의 앞에 나타나지 않으려 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고, 아키라 역시 그녀가 보이지 않아 아쉽다는 느낌을 준다. 그렇지만 캠퍼스 생활에 대한 꿈은 여전해서, 학교 홍보 팸플릿을 받으러 대학교에 다시 찾아오고 토우야와 재회한다. 덜렁대는 성격답게 캠퍼스 생활에는 관심이 있지만 정작 대학에서 무슨 공부를 한다거나에는 관심이 없어서 아키라는 햄릿의 오필리어에 빗대 그녀를 놀리는 드립을 치지만 정작 사요코는 알아듣지 못한다. 활발한 성격인지라 사요코가 먼저 아키라와 토우야에게 다들 서로 이름으로 부르자고 제안하고 친해진다. 그리고 아키라가 떠나고 둘만 있게 되었을 때, 토우야는 사요코에게 스테이지 위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격려의 말을 건넨다.
사요코를 다시 학교에서 만나면, 토우야에게 대학 축제 때 함께 가자는 말을 하지만, 혹시 유키가 부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거절한다. 사요코는 순순히 토우야의 거절을 받아들이지만, 토우야가 다른 정상급 아이돌들과 친하다는 건 전혀 모르는 상태가 계속된다.[10]

이후, 사요코는 토우야의 집으로 전화를 해 아주 오랜 시간 통화를 한 뒤, 데이트 약속을 잡는다. 두 사람은 만나서 데이트 장소로 카페 에코즈[11]에 왔다. 사요코는 토우야에게 모리야마 유키라는 가수를 알려주면서 모리야마 유키가 신선함을 무기로 업계를 어지럽힌다질 않나, 앞에선 벌레 하나 못 잡을 청순한 얼굴을 하고서는 뒤에서는 세상 남자들을 조종하는 질 나쁜 여자라며 디스를 퍼붓는다.[12] 토우야는 유키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제법 다른 타입의 가수가 있구나 했다. 사요코는 모리야마 유키가 나타났다면서 황급히 몸을 숨기는데, 토우야가 본 그 여성은 다름아닌 모리카와 유키. 토우야는 커피를 사요코 얼굴에 뿜을 정도로 당황해서는 얼떨결에 사요코와 같이 숨고 유키가 화장실에 간 사이 사요코를 이끌고 도망친다. 토우야는 유키와 자신의 관계가 연예계 관계자인 사요코에게 들킬까봐 사요코의 손목을 잡고 재빨리 도망치는데, 사요코는 자신을 위해 필사적으로 토우야가 힘내준 것으로 오해한다.

사요코는 그렇게 토우야와 유키의 관계에 대해선 꿈에도 모른 채로, 토우야과 계속 만나게 되고 친해지게 되며 토우야에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품는다. 이후, 사요코는 12월 22일 밤에 토우야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 만나자 하고, 토우야는 유키의 콘서트가 있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아닌 그 전날이니 괜찮다는 생각에 승낙한다. 하지만 사요코가 말하는 내일이란 이미 날짜가 바뀌었기에 다름아닌 크리스마스 이브. 통화가 끝난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토우야는 약속을 바로잡으려 하지만 사요코의 연락처를 모르기에 결국 사요코를 바람맞히고 만다.

그로부터 한동안 사요코를 만날 수 없게 되고, 1월 3일에 TV를 보던 토우야는 그녀가 근처의 역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음을 보자 그녀를 만나기 위해 역으로 향한다. 막상 사요코를 만나러 나오긴 했지만, 토우야가 사요코를 먼저 만나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부끄럽기도 해서 주저하고 있던 차, 사요코가 그런 토우야를 발견한다. 사요코의 부름에도 찔리는 게 있는 탓인지 뒤돌아서 도망치려는 토우야를 사요코가 재빨리 뛰어와 잡는다. 토우야가 24일의 약속에 대해 사과하자, 사요코는 별로 화가 나지도 않았다면서 순순히 사과를 받아주며 오히려 토우야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닌지 걱정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에코즈에 가서 이야기를 더 나누게 되는데, 이 때의 대화를 보면 그녀 역시 리나나 유키 같은 이들의 노력에 대해 인정하고 있었고,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 그리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몹시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그동안 듣지 못했던 다이아 반지에 대한 남은 이야기도 마저 해준다.[13] 헤어진 직후, 잊은 것이 있다는 듯 다시 돌아와 토우야에게 휴대폰의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있는 사람만 휴대폰 쓰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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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이가 깊어지던 어느 날, 방송국에서 사요코는 토우야와 이야기하던 중 그가 입고 있던 상의의 단추가 떨어지려 하는 걸 본다. 토우야에게는 가르쳐주지 않은 채 기다리라고 하고 재봉도구를 가지러 간 사이, 유키가 나타나 손수 단추를 꿰매주는 것을 목격하고 그제서야 유키와 토우야가 연인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 현장을 목격한 사요코는 충격을 받고 사라진다.[14] 한편, 업무가 끝난 후 토우야는 사요코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대기실로 간다. 그런 토우야를 본 사요코는 거짓말쟁이, 벽창호[15]같은 얼굴을 해가지고선 여자친구 있잖아!라며 울면서 무대의상을 입은 채로 한겨울에 방송국 밖으로 도망친다. 토우야는 따라나가 자신의 겉옷을 벗어 입혀주고 해명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사요코는 더욱 도망간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사요코에게도 호감을 품게 된 토우야는 여기서 사요코를 보낸다면 다시는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계속 필사적으로 쫓아갔다.[16] 마음을 주고 있던 토우야에게 속았고 상처입었다는 배신감에 눈물을 흘리면서, 토우야에게 그렇게 빛나는 여자보다는 자신처럼 못난 여자가 어울릴 거라며 크게 외치며 울먹이는데, 토우야가 그동안의 사정을 말함과 더불어 사요코를 속인 게 아니라 여전히 그녀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하자, 마음을 어느 정도 수습한 사요코가 친구로서 좋다고 말하며 일단 상황이 정리된다.

이후엔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며 친구로서 데이트도 한다. 데이트를 하게 되면, 이제 모리카와 유키의 이름을 틀리지 않고 여러 번 언급한다. 그녀 역시 연예계에 있는 만큼, 유키가 바쁜 탓에 토우야와 만나지 못하는 상황을 잘 헤아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토우야는 유키와 데이트를 해본 것이 언제적인지 모를 정도로 멀어져 있었기에, 유키에 대한 말을 듣자 씁쓸해하는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자 사요코는 유키를 대신해서 토우야가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을 연기해 주겠다며 사랑해, 누구보다도 가장...이라는 말을 해준다.[17] 그리고 찻집에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면 토우야는 이렇게 사요코와 한 데이트는 사실 자신이 유키와 함께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열등감의 대상인 모리카와 유키 와의 촬영이 결정되었을 때는 비교당하는 것을 두려워해서 대기실에 틀어박혔다가 토우야의 격려를 받고 나서야 무사히 일을 끝마친다. 그러나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오가타 리나와의 듀엣 소식이 전해지고 그 소식을 에이지에게 듣자마자 바로 대기실로 달려가버린다. 유키와는 단순히 자신이 비교가 되기에 출연을 거부한 것이라면, 리나는 모든 아이돌중 최고로 평가받는 인물로써 자신이 원하던 미래이기 때문에 지금 자신이 처한 현실을 다시 한 번 느껴야되고, 현재의 자신을 스스로 대면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 스스로의 대한 극도의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에 그녀는 반쯤 광란상태에 빠지지만 이내 토우야에 의해서 진정이 되고 용기내어 촬영을 마무리 짓게 된다.
일이 끝난 후, 응원해주러 갔던 토우야는 억지로 대기실 밖으로 떠밀려 나오게 되는데[18], 이 때 사요코의 대기실에서 나오는 토우야를 리나가 목격하고, 리나는 '토우야한테는 아이돌을 끌어당기는 페로몬이라도 나오는걸까.'라며 흥미로워한다.[19]

토우야는 리나로부터 사요코가 아이돌 업계의 여러가지 악성 루머로 인해 심한 비난을[20] 받고 있다는 것을 듣게된다. 그로 인해 사요코가 CD 판매 계약이나 광고가 취소된다든가해서 멘탈이 털린 채 좌절하고 있을 때, 토우야가 낙심한 그녀를 찾아 하루종일 헤매게 되고 겨우 연락이 닿아 공원에서 사요코를 만나게 된다.[21] 그녀는 이제 무엇을 위해 노래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자신감을 잃어버린 상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는데, 마치 스위치가 켜진 듯 울부짖는다. 노래를 하기 위해 학교도 친구도 잃어버리고, 키스도 해본 적 없다며 그동안 자신이 포기해야 했던 것들에 대해 한탄한다. 그런 사요코를 토우야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마음을 달래준다. 토우야의 집에 들어와서는 술도 안 마셨는데 얼마나 맺힌 게 많았는지 녹차를 술처럼 마시며 술주정 수준의 투정을 부린다. 노래는 그만두고 꽃집 주인이나 되겠다고 말하기도 한다.[22]

이내 목소리가 잦아들더니 토우야에게 고백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보이는 찰나, 때맞춰서 갑자기 소속사에서 사요코에게 전화가 걸려와 솔로로서 음악제에 나가게 된다는 사실을 전해준다. 일단 전화를 끊은 후, 자신이 없던 사요코는 거절하려 하지만[23], 그 때 다시 사요코의 휴대폰이 울린다. 벨이 울리는데도 전화를 받지 못하던 사요코는 토우야에게 어떻게 해달라고 매달리는데, 토우야는 정말로 그 전화를 대신 받더니, 사요코의 남동생을 연기하며 "누나 지금 목욕중인데 음악제 나간대요."라고 말하며 음악제의 출연을 승낙해 버린다. 사요코는 기겁하며 다시 전화하려 했지만 마침 핸드폰 배터리가 바닥나 꺼져버렸고, 사무소 전화번호는 그녀의 핸드폰에만 저장되어 있었기에 토우야의 전화로는 다시 걸 수 없었다. 덜렁이 캐릭터인 이유는 전화번호를 못 외우게 하기 위한 작전이었다

사요코는 매우 당황해하며 더 창피를 보이기 전에 은퇴할거라며 책임지라고 외치는데, 토우야는 사요코에게 즉답으로 자신이 사요코를 책임지겠다고 대답한다. 쐐기를 꽂는 플래그 그 순간, 잠시 멍해진 사요코는 토우야의 말에 용기를 얻고선 정신을 차리게 된다.[24]그리고선 바로 돌아가는데, 힘내서 음악제에 전념하기로 하고 한동안은 만날 수 없겠지만 음악제가 끝나고 꼭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이 때부터는 사요코가 있는 방송국에 가더라도 연습을 방해하지 않으려 토우야가 지켜만 볼 뿐, 말을 걸지 않기 때문에 회화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 아울러 그녀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음악제 출연 결정을 계기로 악성 루머들도 수그러들게 된다. 음악제 전 날, 토우야는 레코드점에서 악성 루머가 돌 때 찢겨졌던 그녀의 솔로 데뷔 포스터가 다시 붙어 있는 것을 보며, 멀어져갈 뿐인 연인과 언제나 곁에 있어 주는 여인[25] 가운데 고민하는 자신을 깨닫게 된다.

음악제 당일, 본방에서의 사요코의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TV에 집중하고 있던 토우야에게 한동안 만날 수 없었던 사요코에게서 갑자기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오게 된다. 공원으로 달려간 토우야와 만난 사요코는 열심히 연습했지만 리나와 유키와의 실력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자신이 없다며 다시금 울기 시작한다.
따라 갈 수가 없어. 그렇게 필사적으로 연습했는데, 노력했는데... 이제 뒷모습조차 보이지 않아.
저런 거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어. 이제부터 비교당할거야. 완벽한 노래와 목소리에.
나 노래가 좋아. 부르는 것도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도. 바보 같지, 재능도 없는 주제에.
하지만 포기할 수 없어. 포기 할 수 없단말이야...다 없어져 버릴 것 같아. 토우야군, 어떡해!
하지만 그녀의 모습에서 사랑스러움을 느낀 토우야는 자신의 마음에 고민하지 않으며 그녀를 감싸 안는다. 전연령판이 아니었다면 이쯤해서... 어떻게 키스신조차 하나 없단 말인가 토우야의 품에 안긴 채 울음을 터트린 후, 사요코는 마음을 다잡고 토우야에게 이곳에서 음악제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부탁한 후 무대로 돌아간다. 사실 실력이 없던 것도 아닌지라,[26] 눈이 내리는 음악제의 밤, 공원에서 토우야는 계속 그녀를 기다린다. 그러다가 음악제의 소식이 궁금해 근처를 돌아다니다 길거리에서 본 어느 술집의 TV 자막에서 오가타 리나가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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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낙심해 있을 사요코를 생각하며 급히 공원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토우야가 발견한 사요코의 모습은 의외로 반은 넋 나간 얼떨떨한 모습. 그녀의 손에는 작은 트로피가 들려 있었는데, 그 트로피는 협회장려상의 트로피였다.[27] 그녀는 이런 상조차 한 번도 받아본 적 없었기에 자신이 칭찬받았다는 사실 그것만으로 감격했던 것. 돌아온 토우야에게 뛰어들어 감격의 울음을 터뜨리면서 계속 가수로서의 활동을 지속하기로 한다. 토우야는 지금의 작은 상은 더 큰 미래를 위한 첫 걸음일 것이고, 자신은 언젠가부터 사요코만을 생각하게 되어 있었다며 그런 그녀이기에 이제 헤어질 수 없다고 독백하며 사요코를 끌어안았고, 사요코 또한 암울한 현실에서 만난 구세주같은 사랑인 토우야를 끌어안고 만감이 교차하는 눈물섞인 울음을 토해내며 이야기는 끝을 맞이한다.

3. 평가

고집이 센 것 같고 당당해 보이지만 성격이 근본적으로 여리다. 하지만 토우야도 그녀를 진정한 리더감이라며 인정 해주는 만큼 강한 책임감을 가진 히로인이기도 하다. 데뷔 시에는 자신의 친구를 따라서 오디션에 응시했다가 친구는 떨어지고, 자신만 덜컥 합격해서,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에 아이돌 생활을 지속하고 있고, 졸업한 시점에서 당장 자신도 막막하면서 자신이 길을 닦아놔야 뒤에 클럽 후배들이 따라올 수 있다며 오히려 후배까지 챙기면서 힘을 내기도 하지만, 부끄러운지 그런 성격을 감추려 든다. 그녀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는 토우야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은 유키를 올려다 보아야하지만 그런 자신과는 달리 사요코는 한때 정점에 선 후 서서히 내려오는 모습에 왠지 모를 측은지심과 응원심이 들었을것이다

다른 히로인들보다도 우는 장면이 많은데. 첫 만남에서 부딪혔다가 감정이 폭발하는 바람에 무심코 울어버리고, 강의 중엔 하품하다 울고, 모종의 이유'들'로 울고, 엔딩에서도 감격해서 울고…코도 시원스래 풀고

그녀가 처한 상황을 보면 인기 그룹인 사쿠라코 클럽(桜っ娘クラブ)을 더군다나 리더로서 졸업했지만 막상 솔로로 데뷔하니 갑자기 옅어진 팬층과 줄어드는 일거리에 무섭고. 옆에는 정상의 자리서 요지부동한 명실상부 탑 1위 리나와 그에 못지 않게 치고 들어오는 메가톤급 떠오르는 신인 유키와 자신을 토우야 앞에서조차 대놓고 비교하며 스스로를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을 정도로 현실을 상당히 비관하는 상태이다.[28] 또한 맨정신으로 주정 부리듯 떼를 쓰기도 하며, 그 외에도 당황하면 일단 도망치려고 하기에 히로인 중에선 가장 정신적으로 연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사요코가 처한 상황을 본다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아이돌로써의 위기감에 평판이 안좋은 어느 돈 많은 감독에게 시집 가는걸 고민한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등 기본적인 자존감이 현저히 낮아져있는 상태에서 최상급 아이돌 스타인 오가타 리나나 모리카와 유키는 매니저들을 대동하고 차도 끌고다니며 바쁜 스케쥴 때문에 전화 한통할 여력도 없는 상황인데 비해 자신은 일거리가 적어 한가로운데다가 전용차도 없이 자비 부담으로 택시와 대중교통을 타고다니고 초조하게 대학도 준비했지만 그것마저 낙방하고 그후 거리를 전전하는것과 회사에서 몸을 굴려서라도 일을 물어와라 같은 심한 말까지 듣는 처지이다. 나중엔 억울하게 팬들의 비방과 비난에 몰려 그나마 잡혀있던 광고사 계약들도 전부 파기되고 자신이 노래하는 최후의 이유였던 소수의 팬층까지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르는 총체적 난국에 몰린 상황이기에 충분히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그렇기에 유키와 멀어져가는 처지에 있던 토우야는 화려한 사람들의 뒷켠으로 어느덧 물러나진 사요코의 모습에 그리고 어떻게든 현실을 타계해 보고자 성격에 맞지않는 아부에 가까운 식으로 에이지에게 곡을 달라며 서슴없이 조르는 모습까지 안타깝게 바라보며 그 마음들이 하나씩 쌓여갈때마다 점점 동정심을 넘어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29]

사요코가 맘껏 떼를 쓰는 모습은 토우야가 유키와의 일에서 토우야의 마음 속에 생긴 벽을 풀어낼 데 없는 처지를 대신 한탄해주는 입장이기도 했기에 토우야가 그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리나와의 듀엣 이벤트에서 리나와의 듀엣에 절규하는 사요코를 진정시키며 토우야 본인이 "나 자신과 너무나도 닮아있다. 멀어져 가는 유키에 대해 그저 쓸쓸해 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이다" 라고 직접적으로 언급된다.[30]

그에 못지않게 사요코도 토우야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자신과 동일시 시켰다는 발언이 있다 카페에서의 대화중 유키가 토우야에게 부담을 전가시키고 있다며 유키와 멀어져가는건 본인탓이 아니라는 발언을 하며 유키와 토우야의 현실을 단번에 꼬집어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어 토우야는 순간 울컥한다

데이트에서도 역시 주로 평범한 여자아이로서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다만 여느 아이돌과 다르게 본인이 사고싶은것을 가격 때문에 망설인다거나 자신의 지갑사정을 들키지 않기위해 허세를 부리는 모습은 적지 않은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무대의상이 노출이 좀 많은 데다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가슴이 큰 편이라, 무대의상 차림으로 눈을 감고 쉬고 있던 그녀를 보고 토우야는 가슴에 시선이 꽂힌 채 침을 흘릴 정도로 멍하니 바라보기도 했고, 오가타 에이지는 사요코의 실력에 대해 묻는 토우야를 보고선 저런 취향이었냐며 "그녀는 가슴이 보통 이상이니까 남자라면 다 같은 마음"이라며 섹드립을 날리기도 한다. 노출이 심한 옷은 얼마 전부터 입기 시작했다며 자기 자신도 가슴이 커진게 최근이라 부끄럽다고 하기도 한다.

한 가지 사요코 루트의 특이사항이라면, 다른 히로인 루트에선 성관계까지 하는 것에[31] 비해 사요코 루트에선 엔딩까지 H신 묘사는 커녕 키스신 하나 없다. 그야말로 전연령판인 리메이크판에 추가된 히로인다운 이야기 전개이다.
오가타 리나와 유키와 마찬가지로 사요코 루트에서는 유키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묻는 등의 갈등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다. 이로써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아이돌 히로인 루트에서는 갈등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공식이 되었다.

첫 만남을 공략하지 않을시 그녀는 11월15일을 끝으로 더이상 등장하지 않는다.[32]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 그 뒷면의 치열함과 비열함 그리고 아이돌의 특성상 짧은 수명,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몸부림치며 버티는것에 대한 고통은 전부 당사자가 짊어져야 한다는 냉혹함과 유키와 리나 양지에서 팬들에게 사랑받는 두 메인 히로인에 가려진 음지의 모습을 개발진은 리메이크 속 사요코를 통하여 말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아니면, 토우야가 미래의 아이돌의 정점을 지난 유키를 만난다면 어떨까라고 생각한 것을 사요코라는 새로운 캐릭터에 투영해본 것이 개발진의 의도일 수도 있다. [33]

4. 기타

리메이크판에서 추가된 히로인이라 그런지 유키나 리나와 같은 아이돌 히로인임에도 전용 보컬곡 하나 없다. 그러나 캐릭터 테마곡은 사요코 본연의 매력과 발랄한 느낌을 잘 살려냈고 성우의 연기 또한 훌륭했다

회화 이벤트를 통해 고등학교에 대해 잡담을 하다 보면 후지이 토우야와는 중학교 동창임을 알 수 있다. 둘 다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깜짝 놀란다.

여담으로 애니판에 사쿠라단이라는 그룹이 나온다. 그룹 해산 후에 부단장(부리더)이었던 토오인 사리이라는 캐릭터가 솔로 데뷔를 하는등, 사쿠라메 출신인 사요코와 비슷한 설정이지만 사요코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 일단 외모가 전혀 다르고 성격도 차이가 크다. 심지어 나름 가수이면서도 담배까지 핀다.




[1] 일본어로 사쿠라코 무스메. 줄여서 사쿠라메(サクラめ)라고 불린다.[2] 그룹이 처음 만들어졌을때는 1기생 중 막내였는데 멤버가 하나씩 바뀌면서 리더가 되었다고 한다. 활동시 애칭은 키사(キサ). 다만 자신이 붙인 이름이 아닌지라 언급되는 것을 부끄러워한다.[3] 사쿠라코 클럽은 졸업 개념이나 기수 개념으로 보아 리메이크 판이 만들어지던 당시 핫했던, AKB48나 좀더 이전 시대의 모닝구 무스메가 모티브로 보인다. 즉 전형적인 2000년대 아이돌. 다만 배경은 화이트앨범 출시 시점이 1990년대 후반이고, 애니메이션의 배경 시점이나, 게임 상의 음악제의 모티브로 볼 수 있는 아사히 계열의 전일본가요음악제가 존재하던 시점이 1980년대 후반(전일본가요음악제는 1990년 폐지된다.)이라는 점을 볼때, 이는 설정붕괴이거나, 80년대~90년대 시스템의 완성형 가수 사이에 2000년대 시스템의 양산형 걸그룹이 들어갈 경우를 고의적으로 가정한 if 스토리일지도 모른다.[4]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고등학교를 나왔다(出た)는 말을 졸업했다고 오역한 경우가 있는데, 다른 대사에서는 중퇴했다(中退した)고 나온다.[5] 토우야는 그 말을 듣곤 사요코는 모델이 아니라 가수라고 지적하지만, 아이돌을 여자친구로 둔 토우야 역시 처음 만났을 때 사요코의 외모에 대해 굉장한 미인이라고 생각했었고 대학교에서 만나 가수의 일을 격려해줄 때에도 그녀의 노래를 듣고 싶다가 아니라 그녀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말을 한다.[6] 밥줄이 끊어지면 어쩌나 할 때의 이야기는 1월 3일에 에코즈 카페에서 자세히 들을 수 있는데, 아이돌에게 있어 최악의 루트는 대사를 보면 소속 사무소에서도 심한 말을 듣는다는데 그게 그라비아 아이돌이나 베개영업(...).[7] 릭 벤슨이라는 이름인데, 아마 뤽 베송을 패러디한 모양이다.[8] 사요코는 토우야, 유키 등과 동갑이지만 어린 나이에 데뷔하면서 일에 집중하느라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었다.[9] 아키라가 미사키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아키라의 마음을 한눈에 눈치챘다. 이 이후로 둘을 잘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아키라는 질색하지만.[10] 정상급 아이돌 그룹의 리더였던 자신을 몰라보았던데다, 토우야는 아이돌 같은 쪽에 흥미가 없어서 잘 몰랐다고 했기 때문. 덕분에 모리야마 유키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가르쳐준다.[11] 안개같은 느낌의 이름을 가진 괜찮은 찻집이라며 소개시켜 줬다. 정작 그 상대방은 거기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건만...[12] 참고로 모리카와에서 카와는 川. 즉 소하천이나 강을 말하는 것이고, 모리야마에서 야마는 山. 말그대로 산을 말하는 것이다. 단순히 발음이 비슷한 것때문에 헷갈렸다기보단, 둘다 자연물이라는 점에서 헷갈렸을 수 있다.[13] 토우야를 처음 만났을 때 눈물을 보였던 이유는 그 반지를 보며 궁지에 몰린 자신이 남자 잘 만나서 시집 잘 가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나마 들었기에 눈물을 흘렸던 것. 그리고 그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반지를 더욱 꺼렸던 것.[14] 대학교에서 아키라와 토우야, 사요코가 두 번째로 만났을 때, 아키라가 '유키'에게 이전의 반지에 대해 고자질을 하느니마느니 하는 이야기를 하기에 사요코는 "유키...?"라는 말을 한다. 그렇지만 특히나 연예 관계자인 사요코에게 토우야와 모리카와 유키가 사귀는 사이라는 것을 두 사람은 말할 수 없었기에 얼버무리게 된다. 결국에는 사요코가 두 사람의 사이를 짐작하는 힌트가 되지만...[15] 唐変木. 여자친구 없을 것 같이 무뚝뚝한.[16] 사실 이 이벤트에서 사요코 쪽이 간접적이긴 하나 고백했다. "아이돌이 스튜디오에서 AD 아르바이트의 옷을 바느질해주다니, 아무리 친구라고 해도 그럴 리 없잖아! 그렇게 할 리가 없어! 좋아하는게 아니라면!!"이라는 식으로. 이건 유키를 얘기하는 것인 동시에 사요코의 얘기기도 하다.[17] 당연하지만 이 대사는 본인의 감정을 연기라는 핑계로 고백한 것이다.[18] 떠밀려 나가게 된 이유는 사요코가 격렬한 댄스를 춰서 땀을 흘렸기에 혹시나 자신에게서 부끄러운 채취(?)나지 않을까 신경쓰여서 토우야를 내쫓는다. 물론 토우야는 오히려 사요코에게서 묘하게 좋은 향기가 나서 곁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런말을 하면 화낼까봐 꾹 참는다.[19] 말할 것도 없겠지만, 이 말은 토우야에게 이끌리는 리나의 마음을 나타낸 것이기도 하다.[20] 이 때 씬을 앨범 모드에서 열어보면 bashing이라는 제목이 달려 있다.[21] 한글번역판이라면 이 부분에서 팅겨버린다. 이 부분 스토리가 꽤 긴 편이니 중간중간 세이브를 하면서 플레이하는것이 좋다.[22] 진심을 담은 꽃이라면 손님들이 기뻐해 주기 때문이라고.[23] 그녀는 누구에게 칭찬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음악제에 나가본들 수상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음악제에서 창피를 당하게 해서 자신을 은퇴시키려는 소속사의 계략이 아닌가 했을 정도.[24] 사실상 토우야가 사요코를 선택하겠다는 뜻이었기에 사요코도 놀라면서도 마음을 다 잡은 것이다. 즉 설령 음악제가 잘못 되어서 가수를 정말로 은퇴하게 되더라도 토우야가 평생 자신의 곁에 있어주겠다는 약속을 해 준 것었기에 사요코도 더 이상 실패하는 것에 눈을 돌리지 않고 용기를 내서 음악제에 도전하게 된 것.[25] 二番目(두번째)라고 표현한다.[26] 오가타 리나오가타 에이지도 인정할 정도. 오가타 리나의 경우는 사요코가 정확한 음정이나 듀엣과 같은 앙상블 실력은 부족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는 확립된 음색을 가지고 있다고 평하며, 음악은 음정 박자가 전부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오가타 에이지는 다만 그의 타입이 자신의 취향이 아니고, 노래를 부를 때 음악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발성에 힘을 싣는 스타일이라 지나치게 강한 성량을 가진, 작곡가로서는 싫어할 만한 유형의 가수라고 한다. 그래서 레슨 같은 것으로 손봐주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조언이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디스를 날려준다.[27] 타이틀만 보아서는 작은 상이지만 음악제는 출전하는 것 자체가 큰 일이기 때문에 결코 작은 상은 아닐것이다.[28] 심지어 전 사쿠라코 맴버들 수다 소리만 들어도 인사조차 건네지 못하고 서둘러 숨어 버린다.[29] 그룹을 졸업하고 솔로 데뷔를 준비하며 불안한 처지에 있던 사요코 역시 이 점은 마찬가지로, 아이돌이라곤 해도 자신은 연예계의 말단일 뿐이라고 하며, 역시 말단 AD 아르바이트인 토우야에게 못난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게 낫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만큼 그녀의 자존감은 거의 바닥을 드러냈다는 뜻,[30] 오가타 리나와 키사라기 사요코 루트는 토우야와 서로간의 아픔을 공유하고 공감을 하면서 더 가까워지는 면모가 부각된다. 그런데 정작 연인사이인 유키는 아이돌을 시작한 이후 토우야와 공감하는 면이 전혀 없다. 인간관계에서 공감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장점이 되는지 생각해보면 근본적으로 유키와 토우야의 관계가 어긋나 있음을 시사한다.[31] 리메이크 판에 H신은 없지만, 에로게였던 구판의 스토리를 따라가기 때문에 장면이 빠져있을 뿐 할건 한다고 묘사된다.[32] 단순히 토우야와 마주치지 않는 것일 수도 있고 가수 일이 잘 안 풀려서 정말로 은퇴한 것으로 추정.[33] 실제로 원판의 발매일은 1998년. 리메이크의 발매일은 2010년으로 모리카와 유키와 오가타 리나의 활동한 기간을 사요코처럼 끌어온다면 상당히 비슷하게 맞아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