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5:14:11

키타키 타키타

키타키 타키타
北木 滝太 | Wocky Kitaki
파일:키타키타키타.webp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역전의 골목길
출생년도 2007년
나이 19세
국적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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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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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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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직업 야쿠자[1]
가족 아버지 키타키 츠네카츠
어머니 키타키 코우메
테마곡 역전재판 4 테마곡
"키타키파"
1. 개요
1.1. 이름의 유래
2. 작중 모습
2.1. 철없는 도련님2.2. 피격2.3. 건강검진2.4. 타키타의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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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전재판 4 제2화 <역전의 골목길>에서 피고인으로 등장했다.

키타키 부부아들이며, 나미나 미나미약혼자.

여우 모양의 헤어스타일을 한 양아치 스타일 소년. 재킷 안의 티셔츠엔 '나쁜 체포군'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훗날 역전검사에서 '악당군'의 원형이 된다.

1.1. 이름의 유래

이름은 단순하게「북쪽(北, 키타)」을 세 번 반복한 것. 이름을 직역하면 '북북북'이며, 온갖 괴상한 이름이 판을 치는 이 시리즈 안에서도 막나가는 걸로는 최고봉. '북쪽' 말고도 분위기가 달아올랐을 때 쓰는 말「키타(来た)」의 의미도 있다곤 하지만[2] 어느 쪽이든 막나가는 건 똑같다.

북미판은 워키 키타키(Wocky Kitaki)라는 이름인데, 아마 워키토키(wakie-talkie)에서 취한 게 아닐까 한다.

2. 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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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철없는 도련님

"적당히 좀 하라고! 망할!"
"날 언제까지 애 취급할 거야?!"

키타키츠네파의 젊은 도련님. 어려서부터 야쿠자 집안에서 자라서 뼛속까지 야쿠자 근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어려서 진짜 야쿠자라기 보단 조금 격한 양아치 분위기를 보인다. 감방에 들어가봐야 진짜 남자라거나 남자가 살인 한두 번은 저지를 수 있다며 변호인 입장에선 최악의 마인드를 가졌다. 그래서 오도로키 호스케에게 전혀 협조를 안 해주고 오히려 범인을 자처해 이래저래 민폐만 끼친다.

아버지이자 현 키타키츠네파 두목 키타키 츠네카츠와는 <역전의 골목길> 시점에서 거의 의절 상태. 츠네카츠가 반 년 전부터 공원을 조성하거나 제과업을 하는 등 야쿠자 일에서 손 씻을 조짐을 보이자, 그게 불만인 타키타는 아빠만 보면 쌍욕이나 던지고 있다.

하지만 어머니 키타키 코우메의 말을 들으면 천성이 나쁜 애는 아니고 속은 순진하다고 한다. 든 시점부터 에러인데? 말썽은 자주 피워도 절대 사람을 죽일 애는 아니라니 만일 야쿠자 생활이 아니었다면 평범한 개구쟁이 아이로 컸을 것이다.

약혼자 나미나 미나미타천사(堕天使, 다텐시) 혹은 사기꾼(ペテン師, 페텐시)로 부르면서 푹 빠져 있다. 한글패치판에서는 우라질 천사, 빌어먹을 천사 등으로 번역했다. 얀데레? 공식번역판에선 타락천사나 전사(...)로 번역. 콩깍지가 씌어서 정신 못차리는 중. 순진무구한 면은 마치 대학 시절의 나루호도 류이치를 떠올리게 한다.

2.2. 피격

파일:다친여우.jpg
역전재판 4 테마곡 추억 ~ 상처 입은 여우들[3]

제2화 시점에서 반 년 전인 12월 ~ 1월 경에, 타키타는 당시 키타키츠네파와 '항쟁' 중이었던 카타기(華汰義)파[4]와 한판 붙었을 때 선봉에 섰다. 그런데 돌격 신호가 내려지기 전 젊은 혈기를 주체 못하고 먼저 닥돌했다가 심장 언저리에 총을 맞는다.[5]

조직과 연결되어 있었던 '우카리 외과병원'에 응급환자로 실려갔지만, 담당의 우카리 테루오는 타키타의 수술을 감행할 수 없었다. 수술은 둘째 치고 심장 부근에 총알이 박히고도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부터가 기적 같은 일이었다. 게다가 그 총알이 해마다 mm 수준의 미세한 회전으로 움직여서 심장의 혈관을 끊어놓기 시작할 정도로 위험상태라고.[6] 비록 타키타는 길어야 반 년 정도 살 운명이었지만, 우카리는 차마 수술을 못하겠단 말은 할 수 없었다. 타키타는 야쿠자 집안의 도련님이었으니 만일 실패하거나 못하겠다고 했다간 어떤 꼴을 당할지는 뻔하니 말이다. 결국 타키타는 수술에 성공했다는 거짓말을 듣고 퇴원한다.

한편 이때 타키타는 수술의 담당 간호사였던 나미나 미나미와 만났고, 사랑에 빠져 청혼한다.

2.3. 건강검진

수술 후 반 년이 지나 미나미와 행복하게 교제를 하던 타키타는 츠네카츠가 시행한 조직내 건강검진에서 자기 심장에 여전히 총알이 들어 있단 사실을 알게 된다. 분노해서 우카리를 천하의 개쌍놈으로 규정한 타키타는 그날 밤 우카리놈의 배때지에 칼빵을 놔줄 것을 결의한다.

어릴 적 생일선물로 받은 칼과 함께 조직에서 손쉽게 권총을 조달했지만, 아무래도 총을 쏘긴 무서웠는지 두고 칼 한 자루만 들고 간다. 조직의 저택 앞 닌조 공원에서 우카리를 만나게 되는데, 대치하던 중 우카리는 무언갈 말하려다 갑자기 관자놀이에 총격을 받고 사망. 그러자 내심 겁이 난 타키타는 칼을 내던지고 도주한다.

이후 카와즈 쿄사쿠의 신고로 사건이 발각되고, 조직의 인물이 아니면 쉽게 손에 넣을 수 없을 권총, 카와즈의 목격 등을 이유로 타키타는 유력 용의자로 체포된다. 타키타 자신은 자기 신조도 있고, 그 상황에서 우카리를 죽일 사람은 자기뿐이라 생각해서 순순히 체포당한다.

2.4. 타키타의 재판

오도로키 호스케의 활약으로 둘째 날 재판에서 진범이 타키타의 연인 나미나 미나미란 것이 밝혀지지만, 미나미가 유산을 노리고 접근한 게 다 밝혀진 상황에서도 '우리 미나미' 운운하며 고발(告発, 코쿠하츠)을 고백(告白, 코쿠하쿠)으로 오해하다 미나미에게 비웃음을 사고 충격을 받는다. 이는 마치 <추억 속의 역전>에서의 나루호도 류이치미야나기 치나미를 연상케 하는 장면.[7]

무죄 판결을 받고도 미나미 운운하다가 아버지에게 한소리 듣고 츠네카츠가 어째서 야쿠자 일에 손을 씻으려 했는가를 알게 된다. 타키타를 살리려고 야쿠자도 그만두고 깨끗한 수단으로 돈을 벌고 전 세계를 뒤져 드디어 수술할 수 있는 의사를 찾았단 말에, 울먹이는 듯하다 욕을 바가지로 먹이고 뛰쳐나간다.

그래도 다행히 정신을 차려서 야쿠자에 대한 동경은 접고 츠네카츠처럼 제과업의 길을 선택했다. 아버지의 과자보다 더더욱 맛있는 과자를 만들어서 아버지를 이겨먹을 거라고 단단히 벼르고 있으며 후일담에서는 신작 타르트를 선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오도로키 역전재판에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타키타의 과자는 맛이 심히 미묘한 모양. 이른바 '공기 크래커'.[8] 본인 曰, "맛이 있는 듯한 없는 듯한 것이 포인트라고!" … 장사할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참 애매모호하다.[9]


[1] 나중에는 키타키 부부가 제과업으로 직종을 변경하자 제과점의 직원으로 직업이 바뀐다.[2]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역전의 골목길 에피소드 소개 영상에서 실제 말장난으로 쓰였다.[3] 키타키파 테마곡을 편곡.[4] 카타기(堅気)는 사전적 의미로는 '고지식한 사람, 건실한 직업'을 뜻하는데, 사전적 의미로 사용되는 일은 거의 없고 야쿠자와 대비해서 '야쿠자가 아닌 민간인'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은어이다. 사실 직접적인 유래는 타쿠미 슈가 사는 동네에 '카타기 치과'가 있어서 거기서 따왔다고 한다. 졸지에 야쿠자 조직 이름으로 쓰인 카타기 치과 지못미. 북미판은 라이베일스 패밀리(Rivales Family)로 번역.[5] 일본은 민간도 허가받을 경우 총기 소지가 가능하여 야쿠자를 주축으로 총격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곤 한다.[6] 실제로 야타부키가 오도로키에게 받은 타키타의 카르테를 보곤 친숙한 아저씨에서 과거 외과전문의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와 어떻게 살아있는 게 가능하냐며 이 몸뚱아리로 무슨 정신머리로 입원을 거부하는 거냐고 화낸 뒤, 누군지 몰라도 바로 입원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 단언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자신 역시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정도의 건곤일척과도 같은 상태인만큼 우카리가 자신의 그릇과 기량조차 쓸모없어졌을 정도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에 절망해버렸기에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이해한다는 반응도 보였다. 그만큼 타키타의 상태가 벼랑 끝과 맞먹는 최악의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7] 이 둘 사이의 관계는 의외로 복잡한데,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8] 오도로키 셀렉션의 한국어판에선 '용건없타르트'라고 나온다.[9] 하지만 맛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는 걸 봐서는 재능 자체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부부가 만든 과자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타키타도 조금 더 수련을 하면 맛있는 과자를 만들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의외로 저런 맛은 있지만 직접 사러 갈 정도는 아닌 정도의 애매한 정도의 맛이 인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