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21:11:59

타바사(워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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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저드에 등장하는 4명의 플레이어 캐릭터 중 마도사 캐릭터. 성우는 나카 토모코.

일설에 의하면 노벨 마학상 클래스의 학자에 필적하는 실력을 지니고 있으며, 동시에 초진리학(超眞理學 - 일본어로 '초심리학'과 발음이 같다.)과 초자연가학(超自然假學 - 일본어로 '초자연과학'과 발음이 같다)도 독학으로 습득할 정도의 천재라고 한다.

그녀는 "만물의 이치는 모두 가학(假學 - 과학)적으로 해명이 가능하다" 라는 신념을 지니고 있다.

그 때문에 '고대 마법학' 과 '근대 가학'을 융합시킨 '초근대마학'을 확립하기 위해서 불철주야 연구에 몰두하고 있던 중 세계에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상징후의 배후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나선다는 스토리.

참고로 옵션으로 데리고 다니는 마법 고양이의 이름은 파란 털을 가진 쪽이 아루, 검은 속성의 고양이가 이븐이다. 킥 공격시 타바사가 향한 방향에 맞춰 아루나 이븐 중 하나가 나오는데 후일 스트리트 파이터 3 시리즈에 쓰였던 유사 좌우 변경 기술을 이 시점에서 이미 구현한 것.

만렙 패스워드는 4631123244.

컨티뉴 20회 이하로 클리어한 경우 발돌을 쓰러뜨린 후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다. 발돌은 본래 타바사와 마찬가지로 순수한 마도학자였으나 외계에서 날아온 어떤 괴생물을 우연히 발견한 뒤 이를 연구하다가 괴생물에게 어떤 영향을 받아 타락하여 지금의 사태를 일으킨 것. 실제로 발돌이 각성한 진 발돌의 모습이 이 괴물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타바사를 이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아 이 생물을 어떻게 할지를 결정하는데 여기에서 엔딩이 갈린다. 괴물을 연구한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어느 순간 발돌이 그랬던 것처럼 괴물에게 매료되어서[1] 괴물을 키워내기 시작하는 좋지 못한 결말로 가며, 괴물을 봉인한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수정을 소환하여 괴물을 봉인하는 데 성공하고 자신은 돌아다니는데, 그럼에도 이 괴물이 후일 일을 벌일 것이라는 불길한 암시를 뿌린다.[2] 모든 캐릭터들의 엔딩들 중 가장 진실을 잘 보여주면서도 어느 쪽으로 가든 영 좋지 못한 분위기가 특징.

그외에 포켓 파이터SVC Chaos에도 등장한다.

포켓 파이터에서는 기본기와 기술 탓에 개캐... 게다가 워저드에는 있을리 없는 롤링 어택 같은 기술도 들고 나온다. 게다가 원작을 반영해서 그런지 코스튬은 공돌이서커스가 중심. 빔을 쏠 때에는 옆에서 아예 커피로 여유를 즐기는 모습도 보인다.[3] 도발 시에는 강아지풀로 장난치고, KO 될 때에는 곤히 잠드는 등 공돌이 치고는 의외로 귀여운 편.\



SVC Chaos에서는 기본기와 대공기가 매우 부실하지만 공대공 최강의 비둘기 인로드 포울, 부실한 대공을 대신하며 대공히트 이후 추가타가 가능한 고양이 하울 플라퍼와 리스티브 키튼, 구린 대공기도 이후 점프D or 비둘기가 추가타가 가능하기 때문에 쓰레기는 아니다. 가캔 스텝 시스템 때문에 전체적으로 잡기거리가 매우 짧은 이 작품에서 잡기거리가 매우 길면서 엄청난 우선권을 가지고 있는 커맨드 잡기 어스센드 프루프는 가캔 스텝 후에 사용하면 공중에 뜬 상대도 잡는 버그가 있다 거기에 맞으면 머리가 깨질듯한 심리전을 걸 수 있는데 위의 어스센드 프루프와 인로드 포울과 연계해서 가불콤보로 구겨넣을 수 있는 재밍 고스트, 그리고 안드로메다급 잡기거리와 함께 헛치면 7프레임 유리라는 정신나간 익시드까지 가지고 록맨 제로, 가일, 기스 하워드와 함께 레귤러 캐릭터 최강자를 차지하고 있다. 단 최근 들어서는 기본기 문제와 여려 파훼법의 연구로 가일과 타바사는 기스와 제로에게 최강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SVC Chaos에서는 마도학자라는 설정을 살린 건지 학술욕구가 굉장히 강해 별의별 것에 관심을 갖는데, 인연데모(SVC CHAOS/타바사 문서)를 보면 정말이지 모르는 게 없는 여자. 캡콤 세계관의 설정인 사이코 파워(베가)나 뱀파이어(데미트리 막시모프)나 악마(레드 아리마)야 그렇다 쳐도 레플리로이드(록맨 제로)까지 알고 있다거나, SNK에서도 정말 매니악한 설정인 괴제 유가[4]에 대해 알고 있고, 심지어 마즈피플외계어를 알아듣는다!


[1] 여담으로 이 때 중요한 부위는 가려지지만 자그마치 올누드 상태로 나온다. 표정도 그렇고 여러모로 뿅 간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나름대로 파격적.[2] 만약 워저드의 후속작이 제작되었다면 이 괴물이 후속작의 최종 보스가 되었을 수도 있지만, 워저드가 일본 현지에서 흥행에 실패한 탓에 그냥 워저드의 타바사 엔딩에서만 괴물을 볼 수 있게 되었다.[3] 사실 이건 에반게리온의 아카기 리츠코 패러디다.[4] 괴제 유가의 출연작들이 죄다 똥망작이라(...)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골수빠들도 잘 모를 만큼 정말 안유명한 캐릭터이다. 오히려 그가 사역마로 부리는 시키가 더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