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8 15:21:36

타우렌(워크래프트 3)

워크래프트 3 오크 호드영웅, 유닛,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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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버로우
전쟁 준비실
워 밀
감시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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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사3. 설명 4. 기술5. 운용6. 팀전에서7. 기타

1. 개요

워크래프트 3타우렌(Tauren) 전사, 오크 호드타우렌 토템에서 생산하는 최종 유닛.

2. 대사

유닛 대사
클래식 (스티브 블룸) 리포지드 (시영준)
준비
May my ancestors watch over me.선조들께서 나를 굽어살피시길.
선택
Bring it on!덤벼라!
I am able to help.내가 도와주지.
How now?이젠 뭘하지?
이동
For the tribes.부족을 위하여.
Immediately!신속하게!
Well done.훌륭하군.
공격
Death to the enemies of the horde!호드의 적에게 죽음을!
Death to the enemy!적에게 죽음을!
Start running.어디 도망쳐봐라.
영웅 공격
Whuuuooooo!!우워어어어!!
반복 선택
Do not push me or I will impale you on my horns.자꾸 재촉하면 뿔맛을 보게 될 거야.
Da Bulls![1]음메?
Got milk?우유는 챙겼나?
There's a lot at steak here!여기 스테이크가 정말 푸짐하군!
Hey, what are these letters burned on my ass?이봐, 내 엉덩이에 새겨진 이 글자는 뭐야?
Ole!올레!
(smashing china) Sorry.[2](도자기 깨지는 소리) 미안.

3. 설명

레벨 5 사거리 근접 주간시야 1400
비용 금 280 / 나무 80 / 식량 5 공격속도 1.9 야간시야 800
특성 일반 체력 1300 이동속도 평균 (270)
공격타입 일반 체력재생 항상 생산시간 39[3]
방어타입 중장갑 마나 X 생산건물 타우렌 토템
무기유형 일반 마나재생 X 요구사항 전쟁 준비실
요새
수송 칸 1
공격력 평균 33 → 37 → 41 → 45
방어력 3 → 5 → 7 → 9

같은 종족 내에 있는 스피릿 워커와 마찬가지로 본 게임에 등장하는 단 둘뿐인 '타우렌' 속성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 유닛이다. 타우렌 속성을 가진 유닛은 스피릿 워커의 '앤세스트럴 스피릿(고대의 영혼)'으로 되살릴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4]

최종 테크 유닛 중에서 유일하게 지상 유닛이며, 1300이라는 체력에 막강한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하면 25% 확률로 주변 유닛에게 60의 피해를 주는 "펄버라이즈/파쇄"도 쓸 수 있어 성능만 놓고 보면 매우 강력하다. 똑같은 1부대일 경우는 물론이고, 같은 인구끼리 붙여도 나이트, 드루이드 오브 클러, 마운틴 자이언트, 어보미네이션 등 대부분의 고티어 유닛들을 학살한다.

하지만 이런 카탈로그 스펙은 철저한 이론일 뿐이다. RTS에서 어떤 유닛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유닛/영웅과의 조합, 상대 유닛과의 상성, 가성비, 등장 타이밍, 특수능력 활용도, 사용 편의성 등 스펙 외에도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그러나 타우렌은 이러한 성능 외 요소가 너무 쓰레기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1. 오크 내에서 조합이 마땅치 않다. 일단 기본 유닛인 그런트와 역할이 완전히 겹친다. 능력치 자체는 최종 테크 유닛답게 그런트보다 훨씬 좋지만, 헤비 아머에 둔중한 몸빵형 유닛이라는 특징이 똑같기 때문에, 목재가 필요하지 않은 그런트를 내버려두고 다량의 목재를 들여 가며 뽑을 이유가 없다. 애초에 오크는 1티어에서 강력한 영웅으로 상대를 견제하다가 2티어에서 50싸움을 거는 것이 가장 강력한 종족이고, 3티어가 취약하다는 평을 받는다. 즉 타우렌 뽑자고 3티어를 갈 이유가 없는 종족이다. 게다가 기껏 충돌 크기가 너무 커서, 레이더 같은 다른 주력 병력과 같이 운용해도 (흔히 어깨치기라고 부르는) 버벅거리는 현상만 겪다가 제대로 공격하지 못한다. 그나마 대놓고 조합하라고 만든 스피릿 워커와의 시너지는 뛰어나지만, 안 그래도 비싼 타우렌에 워커 마스터 업까지 하는 건 자원과 시간 낭비가 너무 심하다.
  2. 느리지만 강력한 소수정예 헤비아머 지상 유닛이라는 타우렌의 특징은 워크래프트 3 내에서 가장 카운터치기 쉬운 것만 모아 놓은 속성이다. 마법에 대한 방호 수단이 없어서 각종 방해 마법, 혹은 코도 비스트밴시의 포제션 같은 즉사기에도 취약하고, 헤비 아머라서 타 종족의 3티어 공중 유닛(그리폰, 프웜, 키메라)들에게는 그야말로 녹아내리며, 이동 속도가 느리다보니 원래 상성대로라면 압승해야 할 크립트 핀드라이플맨 조합과 싸워도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3. 가성비는 쓰레기 그 자체고, 생산하는 시간도 너무나 오래 걸려서 상대가 충분히 대비할 수도 있다. 펄버라이즈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드루이드 오브 더 클러한테도 지는 수준이라서 펄버라이즈 업그레이드가 필수인데, 이게 나무를 175나 퍼먹는다. 그리고 당연히 타우렌 자체의 가격도 비싸고, 심지어 3~4마리는 모으고 워커나 샤먼 같은 보조 유닛까지 있어야 제 위력이 나오니 그만큼 상대에게 시간도 준다.
  4. 펄버라이즈는 그나마 강력한 특수능력이지만, 타우렌이라는 유닛 자체의 한계가 발목을 잡는다. 펄버라이즈는 확률성 패시브 스킬이라 공격 속도가 빠를수록 많이 터트릴 수 있는데, 정작 타우렌의 공격 속도가 1.9로 상당히 느리다. 그리고 상술한 대로 이동속도도 평범하고 충돌 크기도 커서 애초에 많이 공격할 수도 없다. 즉, 패시브 스킬과 유닛 스테이터스가 따로 노는 유닛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펄버라이즈를 제외한 타우렌의 DPS는 17.4(업당 2.1 증가)로, 버서커 업 그런트의 14.1(업당 1.6 증가)와 비교하자면 인구수 대비 공격력이 쓰레기같다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펄버라이즈는 스펠 데미지이기 때문에 방어력을 무시하지만 방어 타입도 무시하고, 영웅의 마법 저항력에는 데미지가 감소된다. 사실 이는 장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3티어 근접 유닛이 강력해야 할 원거리 유닛이나 체력 낮은 영웅들도 은근히 못 죽인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
  5. 체력이 높다는 것도 의외로 써먹기 까다롭게 만드는 요인이다. 오크에게는 마땅한 회복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오크가 흔하게 가질 수 있는 회복 수단인 힐링 웨이브, 힐링 샐브, 힐링 스크롤 같은 회복 수단 1회로는 타우렌의 체력을 ⅓도 채울 수 없다.[5] 체력을 퍼센트로 회복시켜주는 힐링 와드와의 궁합은 좋긴 하지만, 안 그래도 다른 매지컬 유닛과의 조합이 필수인 타우렌을 운용하면서 마스터 업 닥터를 또 운용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마스터 워커, 마스터 샤먼, 마스터 닥터를 동시에 운용할 정도로 돈이 남아돌면 타우렌이 아니라 뭘 뽑아도 이길 상황이다.

정리하자면, 덩치 큰 유닛들이 넘쳐나는 오크 종족에서, 때릴 기회도 많지 않은데다 목재를 500 가까이 마구 퍼준 다음에야 활용성이 나오는데, 그렇게 힘들게 등장해도 다른 오크의 1, 2티어 지상유닛들처럼 다른 종족이 오크 상대로 생산해놓은 각종 마법 딜러와 메즈에 얻어맞고 퇴장하는 타우렌은 사실 디자인부터 많이 잉여스러운 유닛이다. 즉 이론상으로만 강력할 뿐 실제 게임에서는 유즈맵이나 캠페인이 아니고서야 굳이 뽑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전면적인 개편이나 수치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말도 나온다.[6]

굳이 따지자면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시절울트라리스크와 비교할 만한 유닛이다. 둘 다 최후반 테크의 지상 유닛이고, 크고 비싸고 튼튼해 맞싸움에 강하지만 느리다는 점, 은근히 물렁살이라는 점, 정직하게 지상전을 벌이면 강력하지만 아무도 정직하게 지상 싸움으로 대응해 주지 않는다는 점까지 비슷하다. 울트라와 타우렌의 차이가 있다면 울트라는 확장팩이 나오면서 이속업과 방업이 추가되어 자체적으로 써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그런트와 타우렌은 역할이 비슷하지만 저글링과 울트라는 미묘하게 포지션이 달라[7] 조합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울트라에게는 저그 최강의 서포터인 디파일러가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동족전에서 인구수 10 낮은 불리함을 타우렌의 프리딜로 역전한 경기가 있긴 하다. 서로 후반이 약한 오오전이었기에 가능한 경기.

4. 기술

  • 펄버라이즈/파쇄(Pulverize)
    패시브 스킬, 공격 시 25% 확률로 250 범위 내에 있는 적 지상 유닛에게 20의 피해를 주며, 350 범위에는 절반의 피해를 입힌다. 타 종족의 원형 범위 스플래시 공격과 비교하면, 언데드의 프로스트 웜이나 나엘의 키메라보다 최대 데미지 영역이 훨씬 넓다. 타우렌 토템에서 펄버라이즈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면 데미지가 3배 상승하여 250범위 60, 350범위 30의 피해를 준다. 펄버라이즈는 평타가 아닌 패시브 스킬 취급이므로 워 드럼이나 비스트 스크롤의 공격력 상승 효과를 받지 못한다. 펄버라이즈의 딜량 기댓값을 올리려면 타우렌의 공속을 올려서 타격횟수를 늘려줘야 한다.

    펄버라이즈의 데미지는 스펠 취급이라 여타 스펠들[8]과 마찬가지로 아머 타입과 방어력을 무시한다. 하드 스킨 또한 무시하여, 20(60)의 피해를 적에게 고스란히 줄 수 있다. 특이하게 매직 이뮨을 지닌 지상 유닛에게도 20(60)의 피해가 들어가지만[9], 밴시의 안티매직 셸에는 막힌다.

    마운틴 킹의 1레벨 썬더 클랩은 데미지 60에 반경 300, 펄버라이즈가 데미지 60에 반경 250이므로 펄버라이즈는 속도 감소 효과만 없는 "유사 썬더클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타우렌 2~3기만 있으면 구울 한 부대 따위는 꽃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원래는 나무를 250이나 퍼먹는 연구였지만 1.31 패치에서 225로 감소되었고 1.36 패치로 펄버라이즈의 나무 비용이 225에서 175로 또 한번 감소했지만, 타우렌은 여전히 잘 안 쓰이고 있다.

5. 운용

워크래프트 3의 역사에서 가히 20년 동안 게임에서 따로 놀고 있었다는 평가가 어울리는 장식용 유닛 중의 하나.[10] 타우렌이 안 쓰이는 이유는, 이 유닛이 컨셉만 그럴싸하지 전략적으로는 오크라는 종족에게 전혀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오크는 '비싸고 느린 대신 개별스펙이 강한, 소수정예 근접전 지향 종족'이다. 따라서 이런 종족에 필요한 유닛은 소수정예로서 최대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유닛이다. 오크의 주력 유닛으로 활용되는 레이더나 워커, 코도[11] 등이 그러하다.

하지만 타우렌은 3티어씩이나 되어서 단 한 가지 역할, 지상 유닛과 정직한 근접 맞싸움만 할 수 있다. 이런 디자인은 3티어 최종병기보다는 머릿수를 적절히 모아야 하는 2.5티어 유닛에 가까운 디자인이고, 3티어다운 활약을 펼치려면 마운틴 자이언트의 마법 저항이라던가, 코도 비스트의 잡아먹기처럼 공격 외에도 다른 쓸만한 유틸리티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타우렌은 오로지 붙어서 싸우는 것밖에 모른다. 그래서 상대하는 측에서는 타우렌이 보이면 공중과 매지컬 유닛으로 근접전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응책이고, 안 그래도 오크는 공중과 매지컬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데 타우렌은 인구수도 마리당 5씩이나 퍼먹으면서 이런 상황에 아무런 대책이 없다. 근접전 전문 유닛인데 막상 뽑으면 상대가 근접전을 안 해주는 아이러니가 생기는 것이다.

타우렌은 실질적인 운영 비용 면에서도 모든 3티어 유닛 중에서 가장 비싸다. 이것도 타우렌이 아무런 유틸리티가 없는 철저한 근접 보병이기 때문이다. 다른 3티어 최종유닛은 원거리 공중유닛이라서 1~2마리만 생산해도 최종병기로서 기능할 수 있는 반면에, 타우렌은 근접해서 꾸준히 적을 때려야 확률형 패시브가 발동되므로 근접-꾸준한 공격-확률 발동을 모두 성공한다는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실질적인 성능이 나온다. 하지만 3티어에선 체력만 높은 보병이 살아남거나 근접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타우렌은 다른 종족의 3티어 최종병기보다 많은 최소 4마리 이상을 확보해야 쓸모가 있고, 이 때문에 엄청난 자원소모와 더불어 인구수도 2~30씩이나 퍼먹는 유닛이 된다. 다른 종족의 최종 지상유닛들인 휴먼의 3티어 나이트와 나이트엘프의 2티어 마운틴 자이언트는 1~2마리만 편성해도 적절한 효율성을 지니는 편인데, 타우렌은 부대 단위로 생산을 해두어도 실질적인 활용성이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종합적인 게임의 흐름에서 타우렌의 매커니즘(펄버라이즈, 부활)이 이론상으로만 최강일 뿐 게임에서 겉도는 부분에 능력치가 분배되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동족전에서는 유일하게 쓸만한 편이다. 111체제 후반에 보게되는데 타우렌 하나만 보고 코도를 양산할 수가 없을 뿐더러 코도 양산하겠다고 동족전에서 비스 하나 더 짓는건 비효율적이다. 코도 다수를 보게되면 타우렌 체제에서 곧바로 헤헌을 추가할 것이며[12] 아무리 동족전에서 헤헌이 찬밥신세라지만 코도 상대로는 불리하지도 않으며 마업 워커가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양상이다. 거기다가 매직 속성이라곤 랏지와 워커밖에 없는데 이들은 대 헤비아머 상대라도 dps가 빈약하며 동족전에서 상대가 타우렌 갈 경우 3티어 서드영웅으로 갈 땐 거의 칩튼 혹은 파이어 로드를 기용하는 편이다.
반면 휴먼전에서는 타우렌 체제 쓰게 된다면 무조건 밀어야 한다. 휴먼이 작정하고 높은 유지비로 라이플맨 혹은 시체분쇄반 모탈 팀을 모아두면 워커는 그냥 골로가고[13]휴먼도 굳이 나이트나 글폰 갈 필요없이 스펠 브레이커가 탱킹해주고 라이플맨 혹은 모탈 팀이 캐리해주면 타우렌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이런 타우렌의 처참한 활용성을 증명하는 경기가 하나 있다. Douyu Yule Cup 4 16강 B조 2차전 Soin vs Chaemiko의 경기에서 Soin이 다수의 타우렌을 생산하여 라지컬 + 소수의 그리폰 조합에 대항했는데, 원래 상성은 타우렌>>라이플맨 이 되었어야 정상이나 방2업 + 이너 파이어 + 디보우션 오라 3레벨을 받은 금강불괴 라이플맨에게 타우렌이 털려버렸다. 타우렌의 극카운터인 그리폰은 인스네어에 묶여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고, 또다른 카운터인 소서리스는 아예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처참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

개발진도 타우렌이 안 쓰는 유닛인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서, 이래저래 손을 대 보는 모양새다. 그러나 계속 언급했다시피 근본적인 설계부터가 문제다보니 여러 상향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쓰이지 않고 있다.

1.30 패치로 타우렌 토템이 2티어부터 건설 가능해진 데다 스피릿 워커도 생산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즉 3티어 → 토템 → 펄버업과 타우렌 생산 으로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린 이전과 달리 2티어 → 토템 및 펄버업 → 타우렌 생산으로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다. 또한 PTR 1.31 패치에서는 기본적으로 20 피해를 주는 펄버라이즈를 탑재하고, 업그레이드 후 60 피해를 가하도록 변경했다. 추가로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던 목재 소모량도 225로 감소시켰다. 1.36에서는 펄버라이즈의 나무 비용이 175로 또 한 번 감소했다. 하지만 위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타우렌의 수많은 하자 중 펄버라이즈는 정말 사소한 일부에 불과하므로 여전히 바뀐 점은 없다.

결국 1.36.2 PTR 패치에서 특단의 대책으로 타우렌을 스펙 조정 없이 2티어로 내렸다. 3티어 유닛을 억지로 2티어에 배치시킨 결과 반대로 끔찍한 사태가 발생했는데, 영웅 레벨 2~3에 1티어 유닛도 현역으로 돌아다니는 6분대에 체력 1300짜리 타우렌이 튀어나온다. 그나마 펄버라이즈는 여전히 3티어 업글이지만. 게다가 타우렌의 또 다른 근본적인 문제인 '그런트와 포지션이 겹친다'는 점은 당연히 해결되지 않아서, 2티어부터 그런트를 찍어야 할 이유가 사라진 것도 문제다. 결국 타우렌은 근본적으로 오크와 맞지 않는 유닛이라는 사실만 재확인된 채, 다음 패치인 1.36.3에서 롤백되었다.타우렌 실컷 건드려놓고 아무것도 패치안하고 넘어가기는 좀 그랬는지 최종 패치본에서 이속을 270에서 290으로 상향시켜 주었지만 이걸로 타우렌의 활용도가 늘어날지는 미지수.

6. 팀전에서

기본적으로 팀전은 1:1과 달리 근거리/원거리/공중 중 1개를 선택해 몰빵하는 식으로 테크를 올리므로 타우렌을 사용하기 좋다. 보통 오크가 근거리 담당(고기방패)을 할 경우 방업 그런트로 앞라인을 버텨주면서 후반에 타우렌으로 전환하는데, 1:1보다 훨씬 빠르게 방3업과 펄버라이즈를 갖출 수가 있다. 만약 상대방 앞라인이 휴먼같은 체력이 허약한 종족이라면 스펠이던 나이트던 타우렌에 그대로 짓밟힌다.

7. 기타

파일:external/www.scrollsoflore.com/044.jpg
극초기 버전의 모습. 지금과 무기가 다르다. 토템 대신에 철구를 들고 있다. 그리고 유닛의 이름도 개발 당시에는 미노타우로스였다.[14]

워3에서 가장 강력한 지상유닛이다 보니 이런 식(타우렌의 굴욕)으로 놀기도 한다.

파일:external/wow.zamimg.com/463611-tauren-warrior-updated-model.j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하이잘 산의 전투에서 아군 병력으로 나온다.

클래식에서는 아무것도 안 걸친 누드상태로 나오지만 리포지드에서는 짧은 하의를 입고 나온다.

[1] SNL의 Da Bulls.[2] 영어 속담/표현 중 "like a bull in a china shop(도자기 가게에 들어온 황소처럼)"이란 말이 있는데, 섬세한 대처를 요하는 상황에서 부주의하게 행동하여 민폐를 끼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3] 리포지드 1.36.1 패치에서 44->39초로 버프[4] 사실 캠페인에 등장하는 켄타우로스 류 크립들도 타우렌 속성을 지니고 있어서, 어떤 식으로든 켄타우로스를 워커와 같이 운용하면 부활시킬 수 있다. 그러나 래더 게임에서는 오로지 크립으로만 등장하기에 보기 어려운 광경.[5] 다만 그렇더라도 힐웨와 꿀은 필수다. 꿀은 그나마 가성비가 괜찮고 힐웨가 없으면 3티어 공중유닛이 없어도 교전중에 생각보다 빠르게 녹는 타우렌을 볼 수 있다.[6] 인구수를 감소시켜야 한다, 원거리 사격 유닛으로 바꿔야 한다, 미디움 아머로 바꿔줘야 한다, 펄버라이즈 업그레이드를 삭제하고 기본으로 장착해야한다 등등...[7] 울트라는 탱킹에 좀 더 비중을 둔 소수정예 유닛이고, 저글링은 반대로 엄청난 물량과 깡딜로 울트라를 보조한다.[8] 쇼크 웨이브, 체인 라이트닝, 블리자드 등의 마법[9] 본래 평타에 수반되는 패시브 효과들은 대체로 상대 유닛의 매직 이뮨을 무시한다. 펄버라이즈 외에도 윈드라이더와 드리아드의 독뎀, 영웅이 장착한 오브의 효과가 매직 이뮨을 뚫는다.[10] 다른 하나는 트롤 헤드헌터. 이쪽이 타우렌보다 더 심각한 유닛이었으나, 이 쪽은 수치(특히 사거리)에 문제가 있었을 뿐 디자인적으로는 유일한 원거리 딜러라는 정상적인 포지션을 갖고 있었기에 패치 한 방으로 주력 유닛으로까지 인생 역전을 겪었다.[11] 레이더는 기동성, 공성 대미지와 필리지 업그레이드를 통한 견제 및 매지컬 카운터, 인스네어로 잘라먹기라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워커 또한 오크에게 필수적인 디스펠을 제공하면서 비싼 오크 유닛들이 일점사당하는 걸 막아주는 링크를 갖고 있고, 그러면서 본체 화력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코도 또한 소수만 있어도 아군 딜뻥 + 적 유닛 무력화 + 약간의 지상 딜 지원을 할 수 있다.[12] 윈드라이더는 뱃라이더 때문에 안된다.[13] 그나마 라이플맨은 에터리얼 폼으로 피할 순 있긴하다.[14] 이것말고도 투석기를 보면 뒤에 피언으로 보이는 오크가 투석기를 이동시킬때 밀거나 공격을 위해 바위를 장전시키는지 투석기 뒤를 붙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