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高木刑事、手錠で逃走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TVA 791(15기 5화)로, 2015년 9월 12일(한국판 2017년 8월 22일(더빙)/2023년 11월 23일(자막)) 방송됐다. 국내판 제목은 신 형사, 수갑 차고 도주!이다.
2. 줄거리 및 스포일러
코난은 란과 코고로랑 같이 패밀리 레스트랑을 방문해서 식사를 하고 있던 중에 웨이터 소메야 류타와 동료 나시모토 야스오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다. 근처 테이블에 앉는 코나카 치에는 무언가에 겁먹은 듯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 직후, 소메야는 나시모토를 후려치고, 나시모토는 110번에 신고해 달라고 손님들에게 부탁한다. 소메야는 일순간 묘한 손동작을 한 후에 가게를 뛰쳐나간다. 3일 후, 타카기 형사는 소메야를 양손에 수갑을 채운 채로 경찰차에 태워 경시청까지 연행한다. 산간의 길을 주행하던 중, 소메야는 차내에서 몸통박치기를 해서, 운전을 하던 키시다 사토루 순경은 핸들을 잘못 조작해, 경찰차가 산 쪽 담과 부딪히는 사고가 난다. 그 바람에 타카기와 키시다는 사고의 충격으로 움직일 수 없지만, 소메야는 머리를 감싸줘서 충격이 완화되어 깨어날 수 있었다.
소메야는 깨어나자 타카기의 상의에서 수갑의 열쇠를 빼앗아, 우선은 왼손의 구갑을 푼다. 이어 소메야는 오른손을 수갑을 풀려고 하지만 타카기는 열쇠를 내리치고 빗나간 수갑을 자신의 왼손에 채운다. 두 사람은 수갑으로 연결된 상태가 된다. 소메야는 키시다에게서 권총을 빼앗아 키시다에게 권총을 들이대서 인질극을 하며 열쇠를 내놓으라고 타카기에게 명한다. 타카기는 어쩔 수 없이 열쇠를 주워서 수갑을 풀려고 하지만, 키시다가 그 열쇠를 빼앗아서 던져 버린다. 이때 타카기는 소메야가 든 권총을 빼앗으려 하다가 둘이 몸싸움을 하면서 타카기와 소메야는 도로 아래로 추락한다. 이 후, 흠뻑 젖은 타카기는 강변에서 눈을 뜬다. 옆에서는 소메야가 수갑의 쇠사슬에 돌을 내리치고 있었다. 하지만 수갑은 깨지지 않았고 결국 소메야는 도망치는 것을 포기한다. 그러자 타카기는 무언가 목적이 있어 도망치려 했다면 쉽게 포기하지 말라고 형사라는 입장을 잊고 설교를 한다.
타카기가 뜨거워지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타카기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수갑 찬 채 탈주'와 지금의 상황이 비슷한 것이다. 그 영화는 수갑으로 연결된 남자와 남자가 서로 반발하면서도 점차 마음을 통하게 하고, 입장을 초월한 우정이 싹튼다는 내용이었다. 타카기는 숨기고 있는 일이 있으면 나에게 말하라고 소메야에게 뜨겁게 호소한다. 코난과 코고로, 란은 타카기와 소메야에 대한 소식을 뉴스로 알고, 나시모토를 만나 이야기를 듣기로. 코난이 치에에 대해 묻자, 나시모토는 치에가 소메야에 스토킹당한 사실을 털어놓는다. 나시모토는 스토커를 멈추려다 소메야에게 맞았다고 한다. 나시모토는 치에가 무서워하기 때문에 경찰에 스토커 건을 말하지 않는 거라고 말한다.
이야기를 들은 코난과 코고로는 소메야가 치에의 자택에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치에의 자택을 찾는다. 코고로는 소메야로부터 지키고 싶다고 말하지만, 치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이에 코난은 치에의 태도에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그 무렵 타카기와 소메야는 열차를 이용해서 수갑을 부수려고 하지만 타카기가 열차 밑이 너무 낮아서 틈이 없다고 생각해 소메야를 선로 밖으로 끌어낸다. 이때문에 소메야는 타카기를 폭행하면서 둘 사이에 싸움이 일어난다. 둘은 뒤엉켜 구르다가 절벽에서 타카기만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소메야는 타카기와 연결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타카기와 자기 자신까지 떨어지지 않도록 버티었고, 타카기는 숨겨둔 수갑 열쇠를 소메야에게 건넨다. 타카기는 두 사람이 떨어지는 것보다 소메야만이라도 살아나는 길을 택한 것이다. 하지만, 소메야는 열쇠를 사용하지 않고, 수갑을 잡아당겨 타카기를 돕는다. 두 사람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마음을 돌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후 코난은 창문 너머로 휴대전화로 이야기하는 치에를 보고 무언가를 깨닫고 그것을 발판으로 사건의 진상에 도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