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1 16:10:00

타타메트

타타메트
Tathamet
파일:타타메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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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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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리자드사의 게임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고대의 절대악.

태초의 초월적인 존재이며, 거대한 칠두룡의 형상을 하고 있다. 작중에서 불리는 호칭도 드래곤(The Dragon). 여러 머리를 거느린 악의 화신이라는 설정은 묵시록의 붉은 용에서, 이름의 유래는 아누와 마찬가지로 메소포타미아 신화티아마트에서 가져온 듯하다.[2] 여담으로 디아블로의 설정에서는 아누한테서 타타메트가 태어난 부분은 이집트 신화를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집트의 창조신인 의 탯줄이 혼돈의 존재인 아포피스로 변했다는 전승이 있다.[3]

2. 상세

세계가 창조되기 전, 모든 것의 집합체인 아누는 완벽하고 순수한 존재가 되기 위해 자신의 모든 부정적인 부분들을 떼어냈다. 그러자 그것들은 하나로 뭉쳐 아누에 필적할 신적인 존재로 태어나니 그것이 바로 타타메트다. 모든 악함의 집합체인 대악마(The Prime Evil)이자, 그에게서 모든 추악함이 뿜어져 나올 정도로 무시무시한 힘을 지니고 있었다.

파일:타타멧.jpg

그 후 아누와 진주 속에서 영겁의 시간 동안 싸웠지만, 둘의 힘이 대등해 쉽게 결판이 나지 않았고 그러다 서로 동시에 일격을 날려 공멸했다. 그리고 이 여파로 빛과 물질의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세계가 창조됐다.

한편 타타메트의 잔재들은 여전히 남아있었고, 그의 몸통은 불타는 지옥 그 자체가 되었다. 그리고 그의 머리들은 각각 지옥의 7대 악마들(증오의 군주 메피스토,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 파괴의 군주 바알, 죄악의 군주 아즈모단, 거짓의 군주 벨리알, 고통의 군주 두리엘, 고뇌의 여제 안다리엘)이 되었고 그의 껍질에서는 수많은 악마들이 태어났다.

디아블로 3에서는 7대 악마들의 혼을 검은 영혼석에 한데 가둔 뒤 융합체의 주도권을 디아블로가 가진 상태로 부활하게 된다. 게다가 이때 디아블로의 칭호도 대악마(The Prime Evil)라 타타메트의 재림이라 볼 수 있다.정작 메피스토,바알,디아블로는 원래부터 프라임 이블이라 불렸다 하지만 타타메트의 몸(지옥)과 껍질을 뺀 머리들의 혼을 네팔렘 숙주에 모아놓은 셈이라 태고의 타타메트와 동등한 힘을 가지고 있다 보기 힘들다. 그러나 게임 본편에서 티리엘이 하는 말이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대악마 디아블로가 하는 말[4]을 보면, 타타메트의 완전한 재림이 아니더라도 정신적인 면에서의 부활이라고 봐도 좋을 듯 싶다.

3. 기타

자사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고대 신인 이샤라즈도 같은 모티브에 비슷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부정함을 나타내는 일곱 머리라든가 그 일곱 머리가 떨어져나와 만들어진 라든가.


[1] 자세히 보면 머리가 대악마들의 머리와 비슷한 모양인 것을 알 수 있다.[2] 이름 자체도 티어매트(Tiamet)에서 i를 a로 바꾸고 tha를 더한 것이다. 표기는 타타메트지만 발음은 타싸멧 정도로 발음된다.[3] 수메르/메소포타미아에서는 티아마트가 아누의 증조할머니격이다.[4] "나는 하나로 합쳐진 일곱이다! 나는 타타메트의 분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