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09 19:52:36

탐정 진구지 사부로 두 얼굴의 소녀

1. 소개2. 줄거리3. 등장인물

1. 소개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의 12번째 모바일판. 발매 연도는 2006년.

이후 그래픽이나 연출 등의 수정을 거쳐 닌텐도 DS(덮어진 진실)와, 닌텐도 스위치(프리즘 오브 아이즈)로 리메이크판이 발매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본작도 닌텐도 DS판의 경우 게임을 클리어하면, 등장인물 소개 내용이 클리어까지의 내용으로 변경된다.

2. 줄거리

하늘이 노을빛으로 물들 무렵, 진구지 탐정 사무소에 한 남자가 나타나
소매치기 사건의 수사를 의뢰한다. 진구지가 수사를 시작하자 사건의
공범자로서 의외의 인물이 부상한다.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미소노 요코
    진구지가 토오린다이학원 여고에 대해 물어보면, 도내 손가락에 꼽는 학교로, 명문대 진학률이 극히 높은 학교라는 설명을 해준다. 요코는 진짜 명문여고생이 소매치기 공범이라니 상상할 수 없다고 하자, 진구지는 그것이 맹점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유명학교의, 것도 여고생이 소매치기 공범자라니 기본적으로 아무도 생각을 못하니 놓쳐버리는거라고 이야기한다.[1] 이후 쇼우지의 수첩을 진구지가 회수해가지고 오면, 쇼우지의 의뢰서에 기재된 이름, 주소, 근무지를 조사해본 결과 모두 허위였다고 말한다.
  • 쇼우지 요시카즈 (庄司義和)
    이 에피소드의 의뢰인. 도둑질당한 자신의 지갑을 되찾고 싶다는 의뢰를 한다.[2] 진구지의 사무소를 방문하면, 진구지가 꼭 찾아줬으면 한다는 게 있으며 그걸 물어보면 진구지가 살짝 넘겨짚는데,[3] 찾고 싶은 것은 범인이라고 말한다. 지갑을 소매치기당해서 찾고 싶다고 한다. 경찰에도 이야기했지만, 걔네들이 혈안이 되어 찾아줄 것 같지도 않아서 진구지에게 의뢰했다고 한다. 가부키초 극장 주변에서 전날 밤 8시쯤 소매치기 당한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데, 긴 가죽 장지갑에 3만엔 정도 들어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진구지는 이야기를 듣고 범인이 소매치기는 현행범으로 잡아야 하며, 범인을 특정한다 해도 지금도 그걸 갖고 있다는 보장이 없으며, 분명 돈만 빼고 버렸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렇게 되면 범인이 지갑을 쓰리한 증거는 이미 없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그건 신경 안쓰며, 자신은 다만 용서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할 수 없이 단념한다니 암만 생각해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고 말하는데, 진구지는 지갑에 3만엔 정도 있다고 했는데, 그거갖다 그러기엔 조사비가 더 많이나온다고 이야기하지만, 범인만 찾을 수 있다면 그 정도는 상관없다고 말한다. 일단 진구지는 받아들이기로 하고 쇼우지와 함께 현장으로 향한다. 진구지는 현장을 확인하고서 범인은 전문가일 지도 모르며, 이런 소매치기는 '나가시'라고 해서 그 이름대로 번화가 등을 떠돌아다니면서 사냥감을 노린다고 이야기한다. 이윽고 어제도 사람이 이만큼 다녔냐고 묻자, 그정도였을 거라며 대답하는데, 진구지는 이정도 인파면 소매치기하기 딱 좋아보인다고 말하며, 전날 이 거리에 온 목적을 묻자 밥먹으러 왔다고 대답한다. 신경쓰이던 사람없었냐고 묻자 캬바쿠라 삐끼가 하나 있었다고 한다. 혼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점 찾다가 자꾸 말걸어와서 무시하려고 했는데 존나 끈질겼다고 한다. 삐끼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진구지가 소매치기에 대해 물어보자 삐끼는 부정한다. 그러면서 또 소매치기냐고 이야기하는데, 그 말을 들은 진구지가 되물으면 소매치기가 많다고 이야기한다. 더 알고 싶으면 칸베라는 사람한테 물어보라고 말한다. 칸베를 찾아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가 어느 타이밍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진구지는 바로 그에게 지갑을 사용했었느냐고 물어보는데, 쇼우지는 삐끼가 말 걸기 바로 전에 자판기에서 담배를 뽑았다고 설명한다. 그 때 짚이는 사람에 대해 물으면 뭔가를 떠올렸다가 아 아닌가 하고 말아버리는데, 진구지는 상관없으니 얘기해보라 한다. 그제서야 쇼우지는 여고생이라는 대답을 하게 되고, 담배를 뽑고나서 여고생하고 부딪힐 뻔 했다고 말하는데, 양손이 막혀 있었다고 한다.[4] 진구지는 이에 소매치기가 단독범이 아닌 2인조라면이라는 가설을 제시하고, 빼돌리는 사람은 '카기(鉤)'라고 이야기하거나 '신우치(真打ち)'라고도 이야기한다고 설명하는데, 주위의 시선으로부터 범행현장을 숨기고 빼돌리는 사람을 돕는 역할을 '마쿠(幕)'라고 이야기한다. 쇼우지가 부딪힐뻔한 여고생은 아마 그 '카기'를 돕는 '마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그때 쇼우지는 여고생이 가방에 개구리 인형을 달고 다니던게 기억났다고 이야기해주는데, 옆에서 칸베가 끼어들어 그 통학가방의 특징을 이야기해주면 어느학교인지 알 수도 있다고 말한다. 특징을 이야기하자 여고생이 다니는 학교를 알려주며, 토오린다이학원 여고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사무소로 찾아와서 조사상황을 확인하는데, 진구지는 시라이시 미유에 대한 것들을 알려주고 아직 현시점에서는 실행범을 찾아내지는 못했다며, 조금만 더 시간을 주시면이라는 말을 하자마자 흥분한 상태로 그 조금만 더라는게 어느정도냐고 물어보는데, 그 여고생이 공범자란 걸 알았으면 그녀를 족쳐서 입을 열게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따진다. 진구지는 차분하게, 확고한 증거가 없는 현시점에서는 여기서 무슨 얘기를 해도 미유가 입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오히려 쓸데없이 경계를 해서 실행범과의 접촉을 끊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며 설득한다. 어쩔 거냐는 쇼우지의 말에 진구지는 내일부터 미유를 미행해서 실행범과 접촉할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이야기한다. 뒤이어 느긋할 지도 모르겠지만, 현시점에선 그것이 최선의 조사방법이라고 설득해서 돌려보난다. 진구지가 쇼우지의 수첩을 슌에게서 회수해 오고 나면, 요코에게 쇼우지의 의뢰서에 적힌 인적사항을 조사해오는데 모두 허위였다고 이야기하며, 진구지는 쇼우지가 뭘 숨기는지 이 수첩 속의 리스트는 대체 뭔지, 조사해서 그 모든 것을 밝힐 생각이라고 요코에게 말한다. 하지만, 요코는 다 가라인데 어떻게 조사할거냐고 물어보면, 폰번호만 거짓말이 아니라고 대답하고,[5] 지금부터 조사하겠다고 다시 사무소를 나선다. 이후 칸베에 의해 쇼우지의 본명이 쇼우다 카즈토시(庄田和俊)라는 것을 확인해내며,[6] 이어서 집 주소도 알려주는데, 진구지는 바로 그 알려준 주소로 향한다. 다만, 진구지가 쇼우다의 집을 방문하면, 진구지는 문 앞에서 놀라고 만다. 현관문에는 온갖 채무독촉 통지서가 붙어있었기 때문. 그 안에서 진구지는 중간에 눈에 띄는 독촉문을 발견하게 되는데 거기에는 '신카이 은행의 돈을 훔쳐서라도 빚 갚아라!!!'라는 글귀와, '신카이 은행 신주쿠점에 돈받으러 갈까?'라는 글을 보고 진구지는 바로 신카이 은행으로 가기로 한다. 이후 은행으로 가서 신카이은행 신주쿠지점의 여직원을 마주치는데, 쇼우다에 대해 물어보면 어제까지 본 은행의 은행원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진구지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쇼우다에 대해 정확히 물어보는데, 퇴직에 대해 물어보면 며칠 전에 갑자기 상사로부터 쇼우다가 퇴직했다고 이야길 들었다고 한다. 다른 직원들도 놀랐다고 하며, 근무태도에 대해 물어보면 매우 성실한 성격이라며 최근들어서는 뭔가 고민하는 모습이라며 좀 이상했다고 한다.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이상하게 그 건에 대해서는 물어보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진구지는 그 수첩의 리스트가 가공계좌 리스트라는 것을 추리해내고 그 이름들은, 가공계좌 예금자들의 가명과 본명을 적은 것이란 사실을 파악해낸다. 리스트가 까발려지면 거기에 기록된 인간들은 망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리스트를 이용하면, 얼마든지 돈을 생산해낼 수 있다며 채무변제를 위해 쇼우다가 이런 범행을 꾸몄을 거라고 판단한다. 이후 진구지는 쇼우다를 사무소로 불러서 범인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범인은 없고, 따로 붙잡고 있거나 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하는데, 쇼우다는 장난치지 말라고 당황하지만, 진구지는 진지하게 장난치는 거 아니라고 말하며 확인하고 싶은게 있어서 불렀다고 말하는데, 이름에 대해 물어보면 당연히 쇼우지 카즈요시라고 이야기하자, 쇼우다 카즈토시 씨 정확하냐고 대답한다. 이 때 쇼우다는 떼굴멍하면서 진구지는 말을 이어나가는데, 의뢰서에 적힌 이름, 주소, 근무지를 조사했는데 전부 가라였네요 '쇼우다' 씨. 라고 이야기한다. 그건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하지만, 진구지는 그런 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말은 하지 말라고 되받아치고, 은행 퇴직에 관한 걸 물으면 대답하지 않는다. 채권추심에 관해 물으면 그것도 대답하지 않는다. 결국 체념한듯, 전부 알고있지? 라고 진구지에게 반문하고, 이에 진구지는, 당신은 소매치기 범인과 도둑맞은 지갑 같은건 상관이 없었고 당신이 찾고 싶었던 것은, 이거잖아? 하고 수첩을 꺼내보인다. 소매치기의 실행범을 붙잡았다는 건 거짓말이지만, 그녀석들과 접촉한 건 사실이라며, 그들에게서 수첩을 되찾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러자 쇼우다는 표정이 돌변하며 돌려달라고 소리친다. 이에 진구지는,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되돌려줄 수 없다고 말하며, 이 안에 적힌 내용 모두를 조사해봤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쇼우다도 순순히 인정한다. 그건, 신카이은행의 가공계좌의 예금자 리스트를 적은 것이라고 대답하며, 이걸로 만족하냐며 되돌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진구지는 하나 더 물어보는데 미유를 습격한 사람은 누구냐고 되묻는다. 그것도 지시한 것이 쇼우다냐는 질문에 쇼우다는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 남자는 아마 은행에서 보낸 남자일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진구지는 가공계좌 리스트가 공표되면, 은행측은 큰 통수를 맞게된다. 혈안이 되어서, 리스트를 되찾으려고 하는 것도 당연한 이야기인가..라며 추측하는데, 알았다. 믿겠다고 이야기하자마자 쇼우다는 그럼 되돌려 주실까? 라고 이야기하는데, 생각을 바꾸면 안될까라고 도발하는 진구지. 지금, 가공계좌리스트를 경찰에 넘겨주면, 당신은 죄를 묻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하지만, 그게 은행의 부정을 까발린 공로자가 될 것이라고 설득해보는데, 쇼우다는 지금의 자신은 그런 명예는 필요없다고 거절한다. 자신이 필요한 건 돈이며, 어차피 나쁜놈의 드러운 돈이라고 항변한다. 이후 쇼다가 역으로 딜을 시도하지만, 진구지는 거절하고, 이에 빡친 쇼우다는 달려들어 수첩을 뺏으려는데 진구지의 펀치에 나가떨어진다. 결국 수첩의 리스트는 경찰에게 넘겨버리기로 하며, 진구지는 슌과 사무소로 돌아와 미유, 요코와 함께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데, 쇼우다의 모습이 사라지고 없었다.[7] 이후 2주가 지나고 신카이 은행의 가공계좌발각 기사가 조간에 대서특필되며, 예상외로 경찰의 움직임이 빨랐다고 이야기한다.[8] 이후, 쇼우다는 카와사키의 미유가 살던 아파트로 찾아가 다 끝내버리려 나이프를 들고 처들어가지만 진구지의 한방에 나가떨어지고,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한다.
  • 칸베 켄스케 (神戸健介)
    프리라이터이자 정보원. 가부키초의 극장가 부근에서 어슬렁거린다. 대머리가 특징. 일단 삐끼와 만나 이야기하면 칸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진구지가 찾아가는데,[9] 소매치기에 대해 물어보면, 최근 꽤 늘고 있다면서 그 때문에 수사 제 3과도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한다.[10] 소매치기 범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보지만, 3과도 증거를 잡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아마 범인은 근래들어 보기드문 장인타입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11] 소매치기가 지갑을 쓰리할때 어느 타이밍을 노린다고 말하는데, 거기에 질문하면 지갑을 사용한 직후라고 설명한다. 지갑을 쓰고 원위치에 돌린 직후에는 주인의 머릿속엔 지갑의 존재가 완전히 사라질 때를 노리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이후 쇼우지의 휴대폰에 관해 조사하러 다시 가부키초에서 접촉해서 명의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한다. 다음날 명의를 조사해서 알아봐주는데, 명의자가 쇼우다 카즈토시라는 것을 확인해낸다.
  • 시미즈 유코 (清水裕子)[12]
    토오린다이학원여고[13] 1학년생. 아이돌을 동경하며 내심 아이돌 스카웃 제의를 받아보고 싶어한다. 진구지가 토오린다이 여고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마주치는 학생. 진구지가 사람을 찾는다고 하는데, 누구냐는 물음에, 진구지가 말을 머뭇거리자 유코는 혹시 스카우트맨? 하면서 김칫국부터 마셔버린다.[14] 그때 진구지도 그냥 장단에 좀 맞춰주면서, 실은 이 학교에 미래 아이돌이 될 수 있는 황금알이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고 대충 넘겨버리며, 말을 걸면서 조사를 하게 되는데, 학교가 진학률은 높지만 좀 규칙이 좀 빡세다고 하는데, 진구지가 주변에 교복 리본 헐렁하게 풀고 단추 2개까지 풀고다니는 사람 없냐고 물어보지만, 없다고 대답하는데, 그래도 학교 밖으로 나가면 모르지만..이라고 여지를 준다. 교복에 맨 리본이 학년마다 다르다는데, 1학년은 빨강, 2학년은 초록, 3학년은 파란색이라고 하며, 진구지는 찾는 여자가 리본이 초록색이라고 대답한다. 이어서 진구지가 책가방에 개구리 인형 달고다니는 2학년이 없냐고 물어보면, 그제서야 시라이시 선배가 아닌가 하고 추측하는데, 자세히 물으면, 시라이시 선배가 저기있다고 가리킨다.[15] 다음날, 다시 진구지가 토오린다이 여고에 가면 마주치는데, 늦잠자서 지각했다고 하며, 미유에 대해 물어보면 성적도 톱클래스에 매우 성실한 사람이라는데, 매우 성실하게 쓰리를 저질렀지 친한 사람을 아느냐고 물어보면 너무 완벽해서 가까이하기 어려운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예의바르고, 머리 좋고, 운동신경도 좋아서 깔 점이 없다고 하는데, 자신과 친구들이 보면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이후, 미유의 주소를 물어보면 알려주는데,[16] 그리고서는 자기 늦으면 선생님한테 혼날거라며 사라져버린다.
  • 시라이시 미유 (白石美優)
    게임 오프닝부터 교복을 입은 채 횡단보도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길빵을 하는 모습으로 진구지와 마주치는 여고생. 어딘지 모르게 니힐하고 퇴폐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사람을 퉁명스러운 태도로 대한다. 진구지가 토오린다이 여고에 처음 방문하면 유코가 저 사람이 시라이시라고 가리키는데, 오프닝에서 본 보습과는 다르게 안경을 쓰고 단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에 진구지는 미행하기로 결심하며, 화장실에 갔다가 머리를 풀고 스커트는 짧게, 셔츠는 2단까지 풀고 나와버린다. 그때 횡단보도에서 진구지와 같이 기다리는데, 어린애가 그런거 피는거 아니야 라고 진구지가 말을 걸자, 미유의 힘없어보이는 공허한 눈빛이 진구지를 향하는데, 진구지는 또 만났네.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며 소매치기 이야기야. 라는 말과 함께 불이 파란색으로 바뀌며 미유는 대답하지도 않은 채 가버린다.[17] 다음날 진구지가 미유의 집 주소를 확인하고 그녀가 사는 펄 빌로 향한다. 두번째로 진구지가 미유의 맨션을 방문하고서 대기타고 있다 목격하는데, 시즈에와 인사를 나누고 등교를 하러 맨션을 나선다. 이에 진구지는 계속 미유를 하교길에도 미행하다가 신주쿠 알타 앞에서 전화를 거는 것을 지켜보는데, 미유가 걸음을 멈추다 전화를 끊고, 빌딩 벽 주변에 숨어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다시 전화를 받기 시작하는데,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다시 걸어간다. 진구지는 역시나 뒤를 밟지만, 미유는 가다가 중간에 서서 진구지 쪽을 돌아보는데 그 순간 미우의 움직임에 정신이 팔린 사이에 자신의 옆을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고, 그 남자가 자신이 찾고있던, 소매치기의 실행범이라는 것을 눈치챈 것은 미유가 진구지에게 주머니를 가리키며 확인해보라고 말할 때였고, 진구지는 주머니에 손을 뻗자마자 당했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 즉시 소매치기범을 찾으러 다니지만, 미유는 그새 경찰관에게 무슨 이야기를 건네서 분실물이라고 전해주는데 거기에는 진구지의 지갑이 손에 들려있었고, 경찰관에게서 지갑을 되찾은 뒤 바로 미유에게 말을 걸어 카페로 데려가는데, 미유에게 지갑을 언제 훔쳤냐고 물어보면, 자신은 떨어져 있던 지갑을 주운것뿐이라고 하지만, 진구지는 눈에 보이는 거짓말은 하지 말라고 하지만, 증거 있느냐는 말에 진구지는 떼굴멍한다. 결국 솔직하게 의뢰를 받고 행동하는 거란 이야기를 하게 되고, 가방에 달고 다니던 개구리 인형 이야기를 하면 의뢰인은 그걸 목격했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인형 어디가도 판다고 말하자, 진구지는 그 인형은 너네 학교 가방에 달고다녔다며, 그러면 너 이외에 그거와 같은 인형 달고 학교다니는 학생이 있다는 거냐는 물음에 미유가 반대로 떼굴멍 당한다. 진구지는 떠나려는 미유를 붙잡아 한가지만 더 물어보는데, 그냥 너의 그 로봇같은 우등생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 중 어느쪽이 진짜인지를 물어본다. 진구지는 이어서 두 얼굴을 나눠쓰며 살아가는 일이 즐겁느냐는 질문을 하는데, 어느 쪽의 모습을 봐도 진구지 자신에게는 즐거워하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며, 사실은 두 얼굴을 나눠 쓰고 싶지 않은거 아니냐고 물어본다. 이에 미유는 탐정이라서 모두 꿰뚫어볼 생각이냐며,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라고 따지는데, 진구지는 확실히 모든걸 알고 있는건 아니지만, 탐정으로서 진실을 추구하는 눈은 갖춰야 한다고 말하자, 미유는 비꼬는 말투로, 진짜로 그런 눈을 갖추고 있다면 그러면 알려준다고 대답한다. 이어, 엄마는 왜 내가아닌 언니를 길동무로 골라서 죽은거냐고 따지는데, 진구지는 떼굴멍한다. 미유는, "자, 알려줘. 그 진실을 추구하는 눈으로!!" 라고 강짜를 부리며, 이윽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나가는데 진구지는 생각도 못한 전개에 휩쓸려 달려나가는 미유를 붙잡지 못한다. 이어 뒤쫓지만, 사라져버렸고 경찰관에게 물어 알타 쪽으로 갔다는 이야기만 듣고 진구지는 알타로 향한다. 그 시각 미유는, 골목길에서 어떤 남자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었는데, 수첩을 넘기라며 위협을 당하고 있다. 결국 미유는 그 남자에게서 카베동을 당하게 되고, 그 때 진구지가 미유를 찾으러 나타나자 남자는 도망치고, 미유는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던 차였다. 그때 진구지는 쓰러진 미유에게 정신차리라며 소리지르지만, 미유는 슬픔에 찬 목소리로 '엄마..'라는 말을 내뱉고, 할 수 없이 진구지는 자신의 사무소로 미유를 데려간다. 미유가 깨어나면 아까 그 남자는 누구냐고 묻지만, 모른다고 대답하고, 그 남자가 너한테 뭐라고 이야기했느냐고 물어보자, 미유는 넘기라고, 수첩을 넘기라는 말을 한다. 진구지는 이에 수첩에 관해 묻게 되는데, 미유는 모른다고만 하지만, 수첩에 대해 확실히 물어보기로 하면 대답해주겠다고 하면서, 그 수첩은 아마 의뢰인의 것일 거라고 추측한다. 진구지는 쇼우지에게서 훔친게 지갑만이 아니냐고 묻자 미유는, 지갑과 한세트인 수첩이라고 대답하는데, 진구지는 일단 실행범과 만나게 해달라고 미유에게 부탁한다. 미유는 결국 실행범과 연락을 하여 약속을 잡게 되고 진구지와 함께 소매치기의 실행범을 만나러 간다. 이후, 슌과의 이야기를 마치고 아지트를 나오면, 학교 이야기와 가족 이야기를 하는게 어떠냐는 진구지의 질문에, 민폐 끼치기도 싫고 됐다고 말하며, 진구지는, 무슨 소리하는거야, 남친한테 민폐 끼치는게 뭐가 어때서?라고 묻자, 미유는 슌은 남친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정한다. 강한 부정은 긍정 슌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으니까라고 대답하지만,[18] 진구지는 슌이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물으면, 미유는 엄마한테 버림받은 게 가장 크지 않을까 하고 추측한다. 가장 좋아한 사람한테 배신당하고 나서 더 이상,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 싫어졌다고 이야기하며, 본인 딴에는 단지 노는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진구지가 쇼우다를 쓰러뜨리고 나면 사무소로 갑자기 찾아오는데, 슌이 자신을 습격했던 남자에게 잡혀갔다고 전한다. 이후 사건이 끝나고 진구지는 아직 내겐 일이 남아있다며, 미유가 한 말을 떠올리며 그 수수께끼에서 도망치면 안된다고 말하며, 미유에게 연락하려 하지만, 연락처를 확보하지 못했고, 결국 슌에게 연락해서 그를 불러 미유에 2중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녀가 다니는 학교로 데려간다. 하교하는 미유가 나타나고 이후 진구지는 슌에게 학교에서의 미유를 보여주며 잘 봐두라고 하는데, 미유가 슌과 만날때의 모습으로 풀어헤치는 걸 몰래 미행하면서 본 슌은 진구지에게, 아저씨가 말한대로라며, 반년간 함께 지내면서, 계속 눈치를 못챘다고 놀라워한다. 이후 진구지는, 요코에게 미유의 엄마와 언니가 목숨을 잃은 사건에 관해 조사를 부탁하고, 보고를 받는데, 요코는 조사하고 놀랐다고 말하며 보고를 하는데, 사건은 7년전이며 어머니는 언니를 자택의 맨션 옥상에서 떨어뜨린 뒤 자신도 뒤따라 떨어졌다고 한다. 그것도 일부 과정을 미유가 목격했다고 하며, 동반자살의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우울증이었던 듯 하다고 말한다. 나머지는 진구지 본인이 두 눈으로 확인하겠다며, 슌과 미유와 함께 당시 현장으로 향한다. 이후 관리인과 어머니에 관해 이야기하다 진구지는, 어머니의 우울의 원인을 물어보자, 미유는 아마 아빠 때문일 거라 생각한다며 그때 아버지가 바람을 폈다고 이야기한다.[19] 이후, 옥상으로 올라가 조사를 하게 되는데, 진구지는 미유에게서 당시 옥상의 상황을 듣고 몇가지를 물어보는데, 사건당일 자매가 왜 옥상에 있었는지를 묻자 미유 자신은 단지 언니를 찾으러 옥상에 올라온 것이라고 대답한다. 언니는 자신이 맘에들어하던 새빨간 원피스를 훔쳤다고 하는데, 그날 미유가 옥상에 올라갔을 때는 언니와 어머니 둘이 있었고, 어머니가 언니를 밀쳐버렸고 그 뒤를 따라서 뛰어내렸다고 이야기한다. 이어 진구지가 어머니의 모습에 대해 물으면 울고 있었다고 대답하는데, 하지만 진구지는 여기서 왠지모를 위화감을 느낀다. 진구지는 그것이 옥상 주변에 쳐진 펜스임을 추측해내며, 현장 상황과 미유의 증언이 엇갈린다고 말하는데,[20] 혹시 미유의 언니는 스스로의 의지로 펜스를 넘어간 거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내세우고, 즉, 자살이어야 납득이 간다고 이야기한다. 이 얘기를 듣던 슌은, 마치 미유가 거짓말하고 있다는 얘기로 들린다며, 이 펜스가 그 당시에도 있었는지도 모른다고 반박하자, 진구지는 미유에게 그때도 펜스가 있었는지를 되묻는다. 그때, 미유는 자살이란 단어를 되뇌이면서 괴로운듯 머리를 끌어안기 시작한다. 관리인이 깜박 잊고 못해준 말이 있다며 옥상으로 올라오고, 진구지는 펜스가 사건 당시부터 있었느냐고 묻자, 있긴 있었어도 지금보다는 낮은 높이였다고 대답한다. 지금의 높이는 그 사건을 계기로 펜스를 높인거라고 한다. 관리인에게 잊은 말에 대해 진구지가 묻자 관리인은, 죽은 언니의 복장에 관한거라며 평소와는 달리 이쁜 옷을 입고 있었다고 말하는데, 진구지는 새빨간 원피스죠? 라고 이야기하자 관리인은 아니라고 대답하며, 언니가 입던 옷은 블라우스와 스커트였다고 이야기한다. 빨간 원피스를 입고있던 건 미유였다고 대답하는데, 해줄 얘기가 그거였다며 다시 내려간다. 이 이야기를 미유에게 추궁하면 다시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하는데, 진구지는 미유에게 뭔가 알고 있거나, 아니면 뭔가를 잊은 것 아니냐고 재차 질문한다. 이에 미유는 자살...원피스..그건 자신이었다고 말한다. 그날 자신이 죽었으며, 그날부터 자신은 미유가 되었다고 한다. 전부 기억이 났다고 하는데, 그날부터 자신은 여동생을 대신에 미유가 되었다고 고백한다.[21] 그제서야 자신의 본명이 시라이시 나유(白石那優)라는 것을 이야기하며, 그날 죽었어야 할 나유라고 이야기한다. 진실에 대해 물으면 여동생 미유가 맘에 들어하던 새빨간 원피스를 입고 이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 했으며,[22] 그때 거기에 미유가 올라왔다고 한다.그때 한순간 자살을 멈출까 생각했지만, 그 생각은 틀렸다며, 미유는 그때 자신이 죽으려하던 걱정은 머릿속엔 1도 없었으며, 미유는 단지 맘에 들어하던 원피스를 되찾으려고 온 것뿐이었고 마지막 정도는 예쁜 원피스를 입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생각했지만, 그것마저도 미유는 허락해주질 않았던 것. 언제나 어머니한테 사랑받는데, 그리고 그 후 몸싸움을 하다가 그 와중에 미유는 몸이 미끄러져 옥상에서 떨어지고 무서웠지만 그 와중에 머릿속에 뭔가 생각이 떠올랐는데 그게 미유와 자신을 바꿔치기한 것. 미유와 바꿔치기하면 쭉 어머니한테 사랑받는 쪽이 될거라 생각했었다고 한다. 자신은 어머니에게 나유가 옥상에서 떨어졌다고 이야기했고, 엄마는 자신이 미유와 바꿔치기한 것을 눈치채지 못했으며 전부 자신이 생각한 대로 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틀렸다며, 나유가 옥상에서 떨어졌다고 얘기한 순간 엄마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고 이야기하길 '너가 나유를 밀어서 떨어뜨렸니?'라고 물었는데 그때 엄마 얼굴이 지금까지 봐온 얼굴중에 가장 무서웠다고 한다. '엄마한테 얻아맞는게 싫어서 나유가 죽었어.' 라고 대답하고, 뒤를 따라갔다고 한다. 이번에는 사랑받는 쪽이 될거라고 생각했지만, 엄마는 죽어버렸고 그 뒤로 자신은 미유가 되어버렸다고 하며, 지금까지 기억 속 어딘가에 숨겨놓은 일이라고 말한다. 그때 내가 죽었어야 했어라며 미유는 펜스로 달려가고, 슌은 미유에게 기다리라고 하지만, 자신은 미유가 아닌 나유라며, 부정하지만, 슌은 니가 미유던 나유던 상관없다며, 말리려고 하지만, 그 순간 쇼우다가 청춘놀이는 그쯤에서 끝내라며 나이프를 들고 처들어온다. 진구지는 무슨 생각이냐고 묻지만, 쇼우다는 보면 알잖아? 다 끝내려고 왔다며, 너네들 때문에 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며 빚독촉에서 더 이상 도망칠 수 없다며 나와 같이 동귀어진하자고 외쳐대며 달려들지만 진구지의 한방에 나가떨어진다. 이후 1달이 지나서 미유는 진구지에게 연락을 하게 되며, 본인의 사실을 아버지와 경찰에 고백한듯 하다.[23][24] 이후 진구지는 앞으로도 험난한 길이 기다리고 있지만, 미유에게는 슌이 있다며 그 둘이 붙어있으면, 걱정 없을거라 말하며 독백하며 본작이 종료된다.
  • 유우키 슌 (結城旬)
    미유의 동업자.[25] 19세. 나이는 어리지만 소매치기 실력은 일류로, 쇼우지 요시카즈의 지갑을 훔친 범인이다. 진구지가 미유를 구해주고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날 약속을 잡고 신주쿠 알타 앞에서 만나 아지트로 옮기는데, 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그냥 어릴때부터 해서 그렇다고 대답하고[26] 미유와의 만남에 대해 물어보면, 반년 전쯤에 알게 됐는데, 자신이 직장인의 지갑을 훔치는 걸 미유가 눈치챘다고 하며, 그걸 설마 여고생한테 들킬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솔직히 놀랐다고 말한다. 미유는 그의 마술과도 같은 도둑질을 보고 매료되어 동업자가 되었다고 한다. 쇼우지의 지갑에 대해 물으면, 지갑은 돈만 빼고 처분했다고 하며, 수첩에 대해 물어보면 수첩은 처분하지 않았다고 얘기하는데, 왜 하지 않았느냐고 물어보면 보면 알거라면서 진구지에게 보여준다. 그 수첩에는 무슨 이상한 리스트가 빼곡히 적혀있었고, 진구지는 그것을 보고 확실히 신경쓰이는 내용이라며,[27] 슌은 그걸 미유를 도와준 댓가로 주겠다고 하지만,[28] 경찰에 넘길거냐는 말에 진구지는, 넘겨봐야 증거불충분이라고 말하고, 진구지는 더 이상 소매치기는 하지말라며, 내가 할수 있는 말은 이것뿐이라며 이야기한다. 그 이후는 너네들이 알아서 하라고 말한다. 이후 미유가 뭐라도 요리해주겠다며 잠시 사라진 사이에 진구지는 때를 노려 슌에게 미유에 이중 생활에 대해 물어보면, 집과 학교에서는 흠잡을데 없는 모범생 같은 모습으로 지낸다고 이야기하며 알고 있냐고 물어보지만, 모르는 눈치다. 하지만, 슌은 그거 다들 보통 그러지않느냐며, 누구든지 여러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며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이 이야기한다. 미유의 과거에 대해 물으면, 못들었다고 이야기한다.[29] 이후 은행이 고용한 남자에게 폐공장으로 납치당한다. 진구지와 그 남자와 딜을 하지만, 진구지는 수첩을 넘겨주고 슌은 풀려나는데 슌이 풀려나자마자 슌은 그 남자에게 주먹을 휘두르려 하지만, 이내 뒤치기를 당해버린다. 진구지는 쓸데없는 짓 하지말라며 슌을 다그치고, 남자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다시 풀어주고는 사라진다. 남자가 떠나고 슌은 진구지에게, 이거 보라며 손에서 남자에게서 쓰리한 수첩을 꺼내며 무사히 회수에 성공한다.[30] 사건이 다 끝나고 이후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다고 하며,[31] 이에 진구지는 소매치기 관두더니 이번에는 화과자냐며 골때리는 놈이라고 중얼거린다.
  • 정체불명의 남자
    은행이 고용한 남자. 쇼우다가 도둑맞은 수첩을 되찾기 위해 미유를 한 차례 습격하지만, 진구지에 의해 제지되고, 이후 슌을 납치해간다. 진구지는 폐공장으로 가서 슌과 함께 남자를 만나지만, 진구지는 주기 전에 물어볼 것이 있다며 말을 던지는데, 수첩에 대해 물어보면 뭐가 적혀있는지는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대답한다. 그 이야기에 진구지는 분명 저 남자는 의뢰를 받고 움직이고 있으며, 의뢰주는 분명 은행 쪽 사람일 것이라 추측한다. 은행의 사람이 의뢰했느냐는 말에 남자는 긍정하듯 대답하진 않지만, 빨리 넘겨달라는 말에 진구지는 수첩을 넘겨주기로 하지만, 진구지는 슌을 먼저 풀어달라고 하는데, 남자는 수첩이 먼저라며 이쪽으로 던지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슌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진구지는 수첩을 던지게 되고, 수첩은 받은 남자는 슌을 풀어준다. 하지만, 슌이 풀려나자마자 슌은 뒤돌아서 그 남자를 후려버리려고 했지만, 남자는 그걸 피하고 슌의 뒤로 다가가 나이프를 머리에 갖다댄다. 쓸데없는 짓 하지말라며 이게 마지막이라며 슌을 다시 풀어주고는 떠나버린다. 이후 가공계좌를 둘러싼 신카이은행의 스캔들 공표사건과 관련해서 그 후, 경찰이 이 남자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한다.
  • 쿠마다 시즈에 (熊田静江)
    미유가 사는 아파트의 관리인. 진구지가 유코에게서 미유의 주소를 확인하고 관리인에게 물어보면,[32] 아버지와 둘이 산다고 하며, 어머니는 어릴 때 돌아가셨다고 이야기한다. 어머니에 대해 물어보면 잘 모른다고 한다. 이 맨션으로 이사오기 전의 일이라고 하는데, 인상을 물어보면,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미유를 장래 며느리감으로 점찍어놓은 듯하다. 아버지에 대해 물어보면, 컴퓨터 관련 일을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서 미유 혼자일 때가 많으며, 부녀관계가 나쁘지는 않아보인다고 이야기한다. 일련의 호구조사가 끝나면, 쇼우지가 조사상황을 확인하고 싶다며 사무소로 찾아왔다는 요코의 전화를 받고 사무소로 되돌아간다.
  • 소우마 신자부로 (相馬新三郎)
    미유가 예전 살던 카와사키 아파트의 관리인. 미유의 예전일을 기억하고 있으며, 미유, 슌, 진구지와 함께 가면, 미유 어머니의 동반자살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지금도 왜 언니만 데리고 자살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한다. 어머니의 인간관계에 대해 물어보면, 여러 트러블이 있어서 사람들하고 사이는 별로 안좋았다고 말한다. 문제에 대해 물어보는데, 근처 주민에게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언니는 심한 학대를 당하고 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자세히 물으면 왠지 언니만 눈앞의 적이 되어서 학대당하고 있던 것 같다 이야기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확실히 자매가 옷차림이 달랐던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언니는 늘 더럽혀진 옷을, 동생은 늘 이쁜옷을 입고 있었다고 한다.[33]


[1] 덧붙여서 실은 여고생이란 소매치기에 딱 맞는 인간(人種이라고 표현한다.)일 지도 모른다고 하자, 요코는 이상한소리 하지말라고 잘라버린다.[2] 부동산 관련 영업을 하고 있다.[3] 누구 아는 사람이 실종됐다던가..하는식으로[4] 한손에는 핸폰, 한손에는 책가방을 들고 있어서 아닌가 하고 생각을 주저했다고 말한다.[5] 그러면서도 본인명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고 대답한다.[6] 진구지는 이를 본명을 조금 바꿔서 가명을 썼다고 추측한다.[7] 그냥 포기하고 가버렸다는 듯 넘겨버린다.[8] 신문에 의하면 경찰이 일찍부터 신카이은행을 마크하고 있었다고 한다.[9] 본래 진구지와는 구면이다.[10] 절도범담당, 참고로 제 1과는 살인, 상해 등 흉악범을 담당한다고 이야기며, 2과는 금융사범 담당이라고 설명한다.[11] 최근 소매치기범들은 최루스프레이나 칼로 무장한 폭력소매치기단이 판을 치는 시대라고 푸념한다.[12] 탐정 진구지 사부로 프리즘 오브 아이즈의 국내 정발판에서는 히로코로 번역되어 있으나, 정확하게는 유코가 맞다. 이는 닌텐도 DS의 모바일 이식작 작품해설 등장인물 소개 부분에 후리가나로 '유우코'로 병기되어 있다.[13] 정식 명칭은, 동림대학원여자고등학교. 한자로는, 東林台学園女子高等学校 동림대가 대학교가 아닌, 학원의 이름을 뜻한다.[14] 이어서 아닌가요? 뭐야..분명 그럴 거같아보였는데...라고 혼자 착각한다.[15] 참고로, 미유의 명성을 알고는 있지만 접점은 없다.[16] 친구와 같은 맨션에 거주중이라서 알고 있다고 한다.[17] 여기서 진구지는 '나는 놓치지 않았다. 소매치기라는 말의 단어가 귀에 들어갔을 때의 그녀의 동요를...'이라고 묘사하며 미유가 틀림없다고 확신한다.[18] 노는 여자애들은 많은것 같은데..라고 말끝을 흐린다.[19] 그걸 옆에서 듣고 있던 관리인도 확실히 그런 소문이 돌긴 했다고 인정한다.[20] 펜스를 설명하면서 높이가 자신들 가슴 높이까지 쳐져 있다고 하며, 만약 미유의 어머니가 언니를 떨어뜨렸으면, 미유의 언니는 펜스 방향에 없었으면 이상하지 않냐며, 펜스가 있는데 어떻게 밀쳐서 떨어뜨릴 수 있었지?라는 의문을 이야기한다. 여자 힘으로 미유의 어머니가 언니를 무리해서라도 끌어안고 뛰어내렸다 해도 이상하다고 말한다.[21] 그러니까 죽은 여동생 행세를 하고 다닌 것. 뭐 대충 눈치까겠지만, 나이차가 있으면 그러기도 힘들 거니 결론은 이들은 쌍둥이였던 것.[22] 원인은 당연히 어머니한테 학대당했기에[23] 아버지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당혹을 금치 못하며, 주변인들 사이에서 아직 거리를 두는것 같다고 한다.[24] 그 결과 세간의 화제가 되어 와이드쇼에서도 다뤄지기도 했다는 듯.[25] 라고는 하지만 진구지의 묘사로는 어디에나 있는 커플처럼 보였다고 이야기한다.[26]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했는데 쓰리꾼인 외할아버지한테 배웠다고 한다.[27] 수십건이 넘는 사람의 이름과, 그 이름 옆에는 =이 적히고 다른 이름도 적혀있었다.[28] 신경쓰이기는 해도 자기는 도대체 뭔지도 모르겠다는 게 진짜 이유.[29] 그냥 쿨하게 얘기하고 싶었으면 했겠지? 라며 거기다 우리 둘사이에는 과거는 별로 신경안써. 라고 대답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미유를 좋아하긴 하지만 '모든 것을 공유할 만큼 깊은 사이'가 되고 싶지는 않아서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고 회피한 것이다. 하지만 진구지에게 미유를 진지하게 대하라는 잔소리를 듣고,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점점 미유를 책임감 있는 태도로 대하게 된다.[30] 슌의 머리에 칼을 들이밀었을 때 남자의 주머니에서 꺼낸 것이다.[31] 화과자점이라고 한다. 화과자 장인의 손재주에 매료되어서 화과자를 골랐다고 하며, 자신의 손재주는 아직이라고 말한다.[32] 이때도 연예계 스카우트인 척 한다.[33] 이때 진구지와 슌이 진짜냐고 물어보면, 쿨하게 응이라고 대답하며, 엄마는 언니를 싫어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도 언니랑 같이 죽었다는 걸 이상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