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21:04:01

태일력



고려시대의 1052년(문종6)에 왕명을 받들어 김정(金正)이 펴낸 역서이다. 오는 해의 재앙을 막는 데 썼다고 한다.

당시 고려는 당나라의 선명력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고려가 건국된지 100년이 지나자 오차가 발생학는 일이 많아졌자.. 대표적으로 1030년(현종 21)의 일식(日蝕)의 계산이 틀린것. 그래서 우리만의 독자적인 역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원래 제후국은 역법제작을 할 수 없었으나 고려는 내왕내제 국가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역서의 이름을 보면 다소 미신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는것으로 추측되며 우리의 고유의 독자적인 것이다. 하지만 고려는 계속 선명력을 사용하여서 이 역서가 실재로 사용되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십정력(十精曆), 칠요력(七曜曆), 견행력(見行曆), 둔갑력(遁甲曆)도 같은 시기에 편찬되었다.

아쉽지만 체계는 전하지지 않으며 전해지는 최초의 역법은 세종대왕 시절에 제작된 칠정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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