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국 드라마 털사 킹의 등장인물들에 관한 내용이다.1.1. 주인공 일당
- 드와이트 "제너럴" 맨프레디 - 실베스터 스탤론
뒷세계에서 '장군(The General)'[1] 혹은 이탈리아어 '친퀘 스텔레(Cinque Stelle, 별 다섯 개)'로 통하는 네임드 오리지널 갱스터(O.G:진짜배기 건달). 뉴욕 마피아의 지부장(Caporegime)이었으나 보스 아들의 헛짓거리를 뒤처리하다 살인을 저지르고 진실을 은폐한 채 장장 25년의 옥살이를 견뎠다. 이제 출소해서 조직으로 돌아왔으니 보스의 상담역인 콘실리에리(Consigliere) 정도의 예우는 받을 줄 알았건만, 환영파티는커녕 보스는 병환으로 죽기 직전이고 싹바가지 없는 그 아들내미는 은혜도 모르고 개털 취급하며 무시한다.[2] 이후 마치 유배라도 당하듯 토착 바이커 갱단이 일대 암흑가를 장악한 소도시 털사로 내려가 조직을 꾸리고 이권사업을 벌인다. 작중 75세[3]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인 남자를 한방에 때려눕힐 정도이며 연륜에 따르는 위압감과 언변, 사업 수완도 여전하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범죄에 몸담아온 그답게 수사기관에서 전과 기록을 조회해 본 결과 비틀즈 활동 시기보다도 앞서는 기록이 있었을 지경. 물론 이런 경력들은 너무나도 오래 전의 경력이었기에 그는 나오자마자 너무 바뀌어버린 세상에 크게 고생하게 된다. 한편 실베스터 스탤론은 많은 선배 배우들과 달리 이탈리아계임에도 불구하고 메인 필모에서 양아치나[4] 건달 역을 잘 맡지 않다가 나이 칠순을 넘기고서 본작으로 오랜만에 오리지널 갱스터를 연기하게 되었다.
- 로렌스 "보디" 가이거맨 - 마틴 스타[5]
대마초샵을 운영하며 조용히 살던 중, 갑자기 나타난 드와이트와 원치 않게 엮이면서 졸지에 그에게 주마다 20%나 상납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래도 이후 빼앗긴 아산화질소 탱크를 되찾아오기 위해 드와이트와 한바탕 싸움에 나서서 흠씬 두들겨 맞는 등 어느새 조직의 일원이 된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으로 FBI와 바이커 갱에게 납치당해 한바탕 사단을 겪었음에도 자신은 마치 삥뜯긴 피해자인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배신하지 않았고, 드와이트는 그를 위해 그의 가게를 한 발짝 먼저 털어서 현금과 대마초를 모두 먼저 갖고 오면서 그의 충성에 보답했다.
- 타이슨 미첼 - 제이 윌
택시기사였으나, 드와이트를 호텔로 태워가던 중에 개인 기사 겸 측근이 된다. 25살이라는, 드와이트의 3분의 1밖에 안 되는 나이이기에 드와이트 입장에서 대학도 다니는데 조직 생활을 시작하려는 그의 모습이 그야말로 애처럼 보일 지경이지만 결국 그도 자기 인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성인이라는 생각에 자신이 끼고 있던 새끼손가락의 반지를 건네준다. 본인은 순혈 이탈리아 마피아인 드와이트 밑에서 카포(Caporegime)[6]를 해 보는 것을 바라고 있지만, 드와이트는 그게 잘 안 될 것임을 알고 있다.[7][8] 아버지인 마크는 조직 생활을 동경하는 그런 아들의 모습이 못마땅하기도 하지만 아들을 지키기 위해 드와이트 앞에서도 당당히 맞서며 전투에 참여하는 등 아들을 이해하고 다독여주려는 모습도 보여준다.
- 미치 "스틱" 켈러 - 가렛 헤드룬드
술집 주인. 전과자라는 공통점으로 드와이트와 가까워진다. 그가 운영하는 술집은 이후 드와이트 조직의 아지트 비슷한 존재[9]가 되어 두루 이용되며, 미치 역시 뛰어난 전투능력과 리더십으로 드와이트에게 큰 도움이 되어준다.
- 아먼드 "매니" 트루시 - 맥스 카셀라
과거 드와이트와 같은 뉴욕 조직에서 일했던 인물. 모종의 이유로 달아나서 털사로 건너와 새 삶에 정착했지만 우연히 털사에 온 드와이트를 발견하고 자신을 죽이러 뒤쫓아 온건 아닌지 두려워한다. 결국 두려움을 견디지 못해 운전면허 도로주행 시험을 보던(...) 드와이트를 습격하고 도주한다. 덕분에 뉴욕과 드와이트 간 오해의 골이 생겨버린 것은 덤. 이를 계기로 드와이트에게 매주 헌금을 상납하는 똘마니 신세가 되며, 손을 씻고 평화롭게 목장 일을 하며 살던 인생이 드와이트와 엮이면서 가면 갈수록 꼬이게 된다.
1.2. 뉴욕 마피아
- 피트 인버니치 - A.C. 피터슨
뉴욕 마피아 인버니치 패밀리의 보스이자 드와이트의 오랜 친구. 드와이트가 출소한 시점에서는 노쇠한 탓에 산소호흡기 신세를 지고 있다. 드와이트를 퇴물 취급하는 아들과 부하를 말리며 어쩔 수 없이 털사로 보내는 척하지만 그는 과거 드와이트가 조직을 배신하고 자신을 밀고할 것이라는 편집증에 사로잡혀 드와이트 살해 지시를 내린 인물이다. 하지만 임무를 맡은 교도소 내 암살자가 역으로 드와이트에게 제압당해 살해되었는데, 이 사건으로 드와이트의 두 번째 살인전과(정당방위)가 생긴 것이다. 특히 아먼드가 털사로 도피한 이유도 드와이트처럼 자신도 제거될 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결국 진실을 알게 된 드와이트는 피트에게 큰 배신감을 느낀다.[10] - 찰스 "치키" 인버니치 - 도미닉 롬바도지
인버니치 패밀리의 보스인 피트의 아들. 드와이트가 출소한 뒤에는 어느새 훌쩍 자라 조직의 부두목(Underboss) 자리까지 올랐지만 드와이트와 자신을 비교하는 아버지 때문에 여러모로 열등감을 갖고 있다. 결국 자신의 아버지를 욕조에서 살해하고 조직의 보스 자리에 오른다. - 데니스 "구디" 카란지 - 크리스 칼도비노
인버니치 패밀리 보스의 상담역인 콘실리에리(Consigliere). 출소한 드와이트를 대놓고 냉대하는 다른 조직원들과 달리 그나마 공정하게 대하는 인물이다. 드와이트가 현 패밀리 수뇌부 중에서 유일하게 신뢰하는 것처럼 보이는 인물. 시즌1 후반부에 뉴욕 측을 떠나 털사 측에 가담하고, 시즌2에서는 언제 뉴욕에서 암살자를 보내올지 몰라 일상에서 긴장을 놓지 못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 빈첸초 "빈스" 안토나치 - 빈센트 피아자
치키의 오른팔이자 자기 조직도 가지고 있는 인버니치 패밀리의 지부장(Caporegime). 출소하고 롱아일랜드로 찾아온 드와이트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턱주가리를 얻어맞고 그대로 뻗어 버린다. 이후 턱이 완전히 어긋나 버렸는지 한동안 솜뭉치를 문 것처럼 어눌하게 말하는 신세가 되어 복수심에 불타 드와이트를 죽이고 싶어 하지만 치키에게 제지당한다. 이후 치키가 보스가 되자 부두목(Underboss)이 된 것으로 보인다.
1.3. 캔자스시티 마피아
- 빌 베빌라쿠아 - 프랭크 그릴로
대를 이어 캔자스시티 마피아 보스를 하고 있는 인물. 한때 쓰레셔와 협력하고 있었으나 여러 골치 아픈 문제가 생겨 이미 손을 뗀 상태다. 맨프레디가 털사에서 마피아 사업을 일으키자 털사는 원래 자신의 구역이라고 주장한다. 갈등이 이어지자 뉴욕 마피아와 협력하여 맨프레디를 제거할 계획을 세우는데...
1.4. 기타 범죄 집단
- 카올란 왈트립 - 리치 코스터[11]
털사 바이커 갱단의 리더. 휘하 조직원들을 카리스마와 공포심으로 컨트롤하며 털사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려 하는데 드와이트가 아산화질소 판매에 개입한 것을 계기로 그와 대립하게 된다. 진한 아일랜드 억양의 영어를 사용한다. - 칼 쓰레셔 - 닐 맥도너
털사의 대지주이며 마리화나 재배와 석유로 막대한 돈을 벌어 지역 검찰도 마음대로 조종한다. 그의 입장에서 드와이트는 수많은 군소 마리화나 재배자의 하나에 불과할 수도 있었지만, 오랜 지인이자 자신이 연모하던 마거릿이 드와이트와 가까워지자 드와이트를 눈엣가시로 여기게 된다. - 리치 팅 - 재키 밍
쓰레셔의 농장에 중국인 노동자를 공급하고 관리하는 이민 1.5세대 출신의 중국계 조폭. 삼합회 또는 흑사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암시된다. 자신의 측근조차 대수롭지 않게 사살하는 냉혈한이지만, 아직 세력과 자금이 부족한지 쓰레셔에 고분고분하게 협조적인 척 하면서 쓰레셔의 농장 사업에 마이너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었다. 시즌2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마수를 드러낸다.
1.5. 수사기관
- 스테이시 빌 - 안드레아 새비지
이혼을 앞두고 있는 ATF(조직범죄단속국) 요원. 같이 하룻밤을 보낸 훈남이 알고 보니 무려 나이가 자기 아빠뻘인 75살이고 징역 25년을 산 네임드 갱스터라 어처구니없어하고, 그가 여전히 범죄에 몸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를 체포하는 것과 별개로 그에게 천천히 빠져들게 된다.
1.6. 그 외
- 티나 맨프레디 - 타티아나 자파디노
드와이트의 딸.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아버지를 차갑게 대한다. 이는 가족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드와이트 때문이기도 했지만 한 가지 비밀이 더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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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에서는 드와이트를 보석으로 빼내기 위해 집을 저당 잡히면서 드와이트가 털사에 마련한 저택에서 함께 살게 된다.
* 조앤 맨프레디 - 아나벨라 시오라
드와이트의 여동생.
* 마거릿 데브로 - 데이나 딜레이니
목장의 여주인. 시즌2에서는 드와이트와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하며, 이로 인해 쓰레셔 입장에서는 드와이트와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지만 마거릿은 쓰레셔에 이성적인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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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ATF의 정보원이었고, 바이커 갱, 특히 킬런 월트윌에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었다.}}}* 조앤 맨프레디 - 아나벨라 시오라
드와이트의 여동생.
* 마거릿 데브로 - 데이나 딜레이니
목장의 여주인. 시즌2에서는 드와이트와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하며, 이로 인해 쓰레셔 입장에서는 드와이트와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지만 마거릿은 쓰레셔에 이성적인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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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머니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원수의 이름으로 이름을 지어서 붙은 별명이다. 덕분에 다른 별명으로 '아이크'도 간혹 언급된다.[2] 당연히 드와이트가 감옥에 가 있던 25년 동안 시간이 멈춰있던 건 아니었기에 처음 봤을 때 애송이였던 보스 아들은 부두목(Underboss), 그 친구는 지부장(Caporegime)이 되어 보스와 독대를 할 정도까지 급이 올라 있었다.[3]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의 나이와 같다.[4] 사실 인생작인 록키 1편에서 록키는 건달들의 수금역을 겸하고 있었으나 권투선수의 이미지가 더 커서 묻혔다.[5]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고등학교 선생님 로저 해링턴을 연기한 바 있다.[6] 마피아 용어로 행동대장 및 중간보스 급의 간부를 의미.[7] 마피아/용어 문서에 보면 나오는 이야기지만, 마피아 간부급들은 순혈 이탈리아인이 아니면 시켜주지 않는다.[8] 다만 어차피 드와이트는 이미 원래 마피아 조직에서는 찬밥 신세고 그가 스스로의 힘으로 만든 털사 내 조직은 딱히 이탈리아 순혈만으로 구성된 것도 아니다. 그보다는 타이슨이 갱스터가 될 만큼(=즉, 자신만큼) 냉혈한이 되지 못 할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중간에 퇴직금을 주고 내보내려고도 한다.[9] 위치로도 좋은데, 아지트는 체로키 부족의 인디언 보호 구역 내에 있기 때문에 일종의 자치 구역과 같아서 수사기관이 쉽게 접근할 수 없다.[10] 하지만 정작 피트는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자식한테 살해당한다.[11] 다크 나이트(영화)에서 마피아 체첸을 연기한 바 있다.[12] 치키의 운전기사였다. 물론 그가 한 일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 이 내용을 전해 들은 모두가 '당연히 죽어야 된다.'라고 생각했다. 보스인 피트는 '자신의 몸이 멀쩡했으면 산 채로 가죽을 벗겨 버렸을 것이다.'라고 격앙했는데, 이는 드와이트에 대한 존중이기도 하지만, 가족을 잘 돌봐 주겠다고 약속한 자신의 명령이 무시당했기 때문이다.[13] 보스의 공간에서 살인을 그것도 간부를 대상으로 승인 없이 저지르는 것은 대단한 무례였지만 사정이 사정인지라 니코의 일을 아는 다른 간부들은 난감해 한다.[14] 이 일로 인해 드와이트는 피트와 완전히 갈라서게 된다. 드와이트가 교도소에 간 사이 피트가 딸 티나를 보호해줄 거라고 믿었는데 정작 피트는 이 일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인데, 약속을 어기고 티나를 완전히 방치한 것. 하지만 드와이트는 결국 피트를 죽이지는 않았고 피트는 상술한 대로 자기 아들에 의해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