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0: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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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우리말
1.1. 테, 윤곽1.2. 테, 의존명사 의 '-이다' 결합형1.3. 기타
2. 외국어
2.1. 로마자 T2.2. ()2.3. 일본 문자 /テ2.4. 중국어

1. 순우리말

1.1. 테, 윤곽

물체의 윤곽을 나타내는 말이다. '테두리' 역시 '테를 두르는 것' 식으로 파생된 말이다.

테가 없는 것을 무테(-)라고 한다. 자주 쓰이는 말은 주로 무테안경이다. 그림을 그릴 때 선 없이 그리는 것을 무테 그림[1]이라고 한다.

목본류 식물의 줄기 안쪽에 생기는 선 모양의 무늬를 나이테라 한다. 문서에서도 보듯 계절에 따라 줄기 성장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 테가 생기는 것이다.

안경 중에 처럼 두터운 테로 된 것을 뿔테안경이라 한다.

핸드폰 같은 전자기기의 화면 테두리는 '베젤'(bezel)이라 한다. 베젤이 없는 무테 디자인은 '베젤리스'(bezel-less)라 부른다. 2010년대 말~2020년대 초를 즈음하여 베젤리스 디자인의 핸드폰이 자주 나오고 있다.

1.2. 테, 의존명사 의 '-이다' 결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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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말은 '터이-'이지만 문서에 서술된 대로 본 형태보다는 '테'라는 줄임말이 압도적으로 많이 쓰인다. 요즈음에 '할 터인데'라고 말하면 약간 예스럽다는 느낌을 준다.

의존명사이기 때문에 '테' 앞은 항상 띄어서 쓴다. '할 텐데', '할 테지만', '할 테고' 등.

1.3. 기타

실을 어느 정도 묶은 것을 '실테'라고 부른다. 근래에 자주 쓰는 말은 아니다.

유아들이 -한테를 -테라고 쓰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빠테, 엄마테.

서남방언으로는 "티도 안 나다"의 ''를 '테'라고 한다.# '테도 안 나는' 식으로 쓴다.

2. 외국어

2.1. 로마자 T

상당수 언어에서 'te'(테)라고 읽는다. 프랑스어, 독일어, 덴마크어, 네덜란드어, 헝가리어, 노르웨이어[2], 스페인어 등. 도리어 영어처럼 'ti'()로 읽는 곳이 더 드물다.

2.2. ()

  • 서양권에서 대체로 '테'라고 한다. 애초에 유래가 민남어(閩南語) 명칭 떼(tê)이기 때문이다. 이 독음이 영어에서는 가 되었다.[3]

2.3. 일본 문자 /テ

  • て 단독으로 쓰이면 을 뜻한다. 기본 단어답게 많은 합성어들이 있으나 한국에 외래어로 들어온 것은 가라테 정도이다.

2.4. 중국어

  • 중국어 한글 표기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테'로 쓸 것처럼 보이는 'te'는 ''에 대응된다. 중국어 한글 표기에서 '-ㅔ' 표기가 등장하는 것은 '-ㅔ이'(-ei) 때뿐인데 표준 중국어에서 'tei'라는 음은 없다.[4] 한편 'tian'이 '톈'이기 때문에 '톄'는 있다. 그런데 '톄'가 이때 외에는 외래어로도 거의 쓰이지 않는 드문 한글 완성자이기 때문에 '톈'을 ''으로 잘못 쓰는 경우도 꽤 있다.[5]

[1] 무테 그림은 으로 색을 입힌다고 면치기라고도 한다.[2] 뉘노르스크, 보크몰 모두[3] 한국에는 이 남방계 음이 '다'로, 북방계 음이 '차'로 유입된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 한자음에는 각각 さ(사), ちゃ(차)로 들어왔다.[4] 우연적 공백으로, 병음 대조표를 확인해보면 bei, pei, dei, gei, fei, hei, lei, mei, nei, sei, shei, wei, zei, zhei 등은 존재한다. 병음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tei'로 적는 것도 있긴 한데 대륙에서 쓰는 표준 한어병음으로는 dei에 대응되며 한글로는 '데이'가 된다.[5] 텐진(동음이의어) 문서에서 보듯 '톈진'을 '텐진'으로 잘못 적는 이들이 꽤 있다. 일본 텐진이나 중국 톈진이나 앞 음절은 주로 한자 이기에 더욱 헷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