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스타 스토리에 등장하는 전투병기.
형식명은 Mirage H, 정식 명칭은 GUAST IN TERROR다.
국내에서는 영어식 발음대로 테러 미라쥬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에는 작자의 설정대로 독일식 발음인 테롤(테로르)로 발음하는 게 옳다. 참고로, Terror라고 쓰고 テロル라고 카타카나 표기하는 건 독어 어원이다. 불어(Terreur) 어원일 경우는 테롤이 아니고 테뢰르(테로흐)라고 발음하며, 카타카나 표기는 テルール가 된다.
루거 미라쥬와는 형제기이며, 스텔스 성능을 살린 은밀 행동을 전제로 개발되어 전장에서는 후방 교란 등을 실시하는, 마치 닌자와도 같은 MH다. 컬러링은 위협적인 느낌이 풍기는 검은색으로 전신을 도장했으며, 고도의 색적 시스템인 그랑 시커를 비롯해서 발 바라(장도형 호밍 부메랑), 검주형(죽방울) 프레일과 같은 독특한 무장, 구동음의 위장 및 광학미채와 같은 장갑 표면의 몰드 처리 등, 확실히 닌자다운 여러 특징을 지니고 있다.
크로스 미라쥬를 부셔먹은 아이샤 코단테한테 보내져서 첫실전을 경험하게 된다. 이 머신을 본 알렉토가 놀라는 장면이 나오기도..
시블 군과의 전투 중 바이오라에게 완전히 발려버린 고즈 나이트의 블러드 템플들을 대신해 결전을 벌이게 된다. 이 때 후에 마스터가 되는 아렌 브래포드에게 멋대로 움직여서 윙크로 인사를 하는 등의 이상한 기능도 가지고 있다.[1]
파티마 알렉트는 소프 수색에 전념하고 있었기 아이샤 혼자 이안 케니히의 바이오라를 상대하다 고전하지만, 소프를 발견함과 동시에 파티마 컨트롤이 돌아오면서 제 실력을 발휘해 바이오라의 양손목만 깔끔하게 절단하여 전투불능으로 만들어 버린다. 완전히 파괴해 버리는것도 충분히 가능했는데 아이샤 왈 MH오타쿠인 소프가 그러면 슬퍼할 거 같아서 그렇게 했다고 한다. 바이오라 파괴 후 소프를 구하기 위해 아이샤가 내리는데, 다른 청기사가 이기고 도망치지 말라며 싸움을 걸지만 미샬 하 룬이 슈펠터를 몰고 참전해서 구출작전 속행...
전투후에는 미라쥬 나이트에 입단[2]한 브래포드에게 넘겨 진다. 마도대전에서는 브래포드의 이전 MH였던 아파치의 전투 메모리를 이식해서 파티마 쿄와 함께 출전한다.
하반신은 통상의 미라쥬 머신과 같지만, 다른 미라쥬 머신에 비해 전고가 낮다[3]. 비록 은밀 행동용이지만, 미라쥬와 동형의 이레이저 엔진을 탑재했기 때문에 파워도 레드 미라쥬와 비슷하다.
덧붙여, 테롤 미라쥬는 초기 설정에 의하면 2기가 생산되었지만, 최근에 1기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컬러링 역시 로비지 컬러(저시인성) 1기와 블랙 컬러 1기였지만, 이 경우 묻혀버리게 되는 것은 스테트발로 카이다와 파티마 카레가 탑승해서 마도대전에 참전했던 검은색 테롤 미라쥬다. 게다가 대침공 참가 멤버 중에 블래포드와 타이트 네이브가 동시에 테러 미라쥬를 사용하고 있다. 어쩔거야 이 설정.
...결국 리부트 이후로는 브라포드와 스테이트발로가 각각 하이파 브링어(H형 테러 미라쥬)를 몰고 나오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타이트 네이브가 3호기를 가지고 있는지는 아직 불명.
보크스 에서 IMS 시리즈로 프라 인젝션 킷 으로 상품화 되었다.
[1] 또한 브라포드도 테롤 미라쥬를 보고 저런 MH에 탈 수 있다면 죽어도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요컨대 서로가 서로에게 뽕간 상태(...).[2] 속아서 입단했다. 부인인 큐키까지 셋트로 입단하면서 계약금 한 푼도 못받았다나...[3] 키가 더 작은데 하반신이 통상이랑 같으니 그만큼 상체가 짧다(앉은키가 작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