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9:26:03

템페스트 호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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テンペスト・ホーカー (Tempest Hawker)

1. 개요2. 설명

1. 개요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의 캐릭터. 성우는 나카 히로시.

슈퍼로봇대전 OG1에서 첫 등장. 전 특수전기 교도대 출신. 나이는 39세로 사실상 교도대 최연장자. 계급은 소령으로, 디바인 크루세이더즈 최강부대 라스트 바탈리온의 지휘관 중 하나이기도 하다.

2. 설명

원래 콜로니 주민으로 지간스쿠도가 관련된 호프 사건에서 아내와 딸을 잃고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연방군에 대해 복수를 노리다가 DC 전란이 발발, DC가 콜로니 통합군과 연합해 연방을 공격하기 시작했단 소식을 듣고는 복수의 때가 왔다고 생각해서 콜로니 통합군에서 DC의 최강부대 라스트 바탈리온으로 소속을 옮겨 최전선에서 연방을 공략한다.

아들러나 지벨과는 달리, 비안의 이상을 이해하고 있었으나 그 자신은 연방에 복수를 하기 위해서 DC에 가담했다.[1] 스토리 중간에 라투니 수보타를 만나 자기 딸을 떠올리며 번민하는 모습[2]이 나오지만 결국 최후까지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마지막에는 아들러의 발시온 改 1호기에 탑승하나 게임 시스템에 지배당해 미쳐버리고 자아를 잃은 파괴병기가 된다. 결국 격추당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죽었다.

OG 게임내에서는 템페스트 먼저 등장해서 사망, 이후에 텐잔과 샤인이 함께 나오는 것으로 나왔지만, 디바인 워즈에서는 소드마스터 류세이스러운 전개로 인해 한 화에 템페스트(1호)-텐잔(2호)-샤인(3호)이 한꺼번에 몰려나와서 싸그리 다 터지는 전개가 되었다. 그나마, 원작과 다르게 최후의 순간, 게임 시스템에 잠식 되었음에도, "나는 복수를 위해서...!!!"라는 말을 하지만, 라투니가 그의 복수에 대해, 부정하는 발언에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하고 기체와 함께, 산화한다.

뜨거운 일면이 두드러지는 것 외에, 최후까지 복수에 집착하거나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겁한 수단도 사용하는 그 모습은 교도대 멤버들 중에서도 유별난 일면을 보인다. 그러나 가족이 죽기 전까지는 매우 착한 사람으로 자상한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던 것 같고 단지 가족을 잃은 슬픔이 그를 이렇게 만들었을 뿐이다. 실제로 라투니에게 자기 딸을 떠올리며 번민하는 모습이 그 예. 교도대 멤버와는 당시부터 꽤 친했는지 그와 함께 라스트 바탈리온에서 싸웠던 엘잠 V. 브란슈타인은 그의 슬픔 감정과 광기를 이해하였고,[3] 훗날 교도대 멤버들이 다시 모여 술잔을 나눌 때도 그를 추모하는 대사가 있다.

야츠후사 타츠노스케의 Record of ATX에선 초반에 등장. 리온 부대로 젠가의 그룬가스트 영식을 상대하면서 무기 사정거리나 기동성을 파악한 전법으로 발을 묶었고, 젠가가 그걸 눈치채고는 잠시 대화하다 퇴각.
그 아이들에게 더 이상 없는 미래가, 다른 놈들에게는! 인류에게는 있다는 걸 인정하란 말이냐!! 이 세상에 미래따윌 인정하란 말이냐!!!
이후로 한참 동안 등장이 없다가 2010년 2월호 연재분에서 발시온 改에 탑승하여 재등장하는데,[4] 게임 시스템에 먹히면서도 말하는 그의 대사가 그의 심정을 절실하게 보여준다. 그야말로 원작초월 자체.[5] 하지만 그 사실을 알면서도 절대 양보할 수 없었던 타스쿠 신구지가 발동시킨 지간테 우라가노에 발시온 改가 압괴, 사망한다.[6] 그냥 눈만 하얗게 뜨고 무표정하게 사라졌던 원작 게임의 허망한 최후와 그래도 복수를 하기 위해서라는 말이라도 그나마 최후에 했었던 애니판에, 비하면 여러모로 씁쓸하면서 납득이 가는 최후. 그의 숨통을 직접 끊어줘야 했던 타스쿠는 지간테 우라가노의 고압력으로 잠시 갈라졌던 바닷물이 다시 밀려오면서 지간이 가라앉고 있는데도 죄책감 때문에 오버히트로 기능 정지한 지간의 조종간을 붙잡은 채 (구해주지 못해서)미안하다라는 말만 계속 중얼거렸다.

탑승 기체는 가리온 커스텀(다크 블루 전용 컬러), 라이노세라스, 발시온 改.

이름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의 전투기 이름인 '호커 템페스트'를 뒤집은 것.


[1] "흥, 비안 총수께서는 이 별을 구하기 위해서 업을 무릅쓰신거다. 부패한 연방이 지구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시지." / "그러셔! 그럼 댁도 그 대의라는 것 때문에 싸운다는 거냐?" / "나는 틀리다. 난 연방의 썩은 놈들한테 복수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있다. 너같은 애송이는 알 수 없겠지! 소중한 사람을 잃은 마음도 모르고 전쟁도 게임으로 여기는 너같은 풋내기는!" / "그래도! 나한테도 지켜야할 게 있어! 질 수 없는 이유가 있단 말이야!" / "그러냐! 그렇다면 그 지켜야할 것을 지켜주지 못한 슬픔과 분노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마!" - OG1에서, 류세이와의 전투 전 대화[2] 공교롭게도 딸이 살아있었다면 딱 라투니 또래였다.[3] 엘잠 자신도 테러리스트에 의해 자기 손으로 사랑하는 아내를 쏴죽인 경험이 있으니 템페스트 호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개인의 복수보다 대의를 선택했기에 그런 엘잠을 템페스트쪽은 조금 이해하지못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4] 단 여기서는 넘버링이 변경되어 샤인이 1호, 텐잔이 3호, 템페스트가 4호에 탑승했으며 2호는 방치되어 있다 연방군 측에 접수되어 최종전에 라다가 탑승한다.[5] 게임 시스템이 폭주하여 눈·코·입·귀에서 피를 뿜으면서 "네놈(지간스쿠드)의 그 붉은색은 바로 피빛! 인간의 피로 칠해진 붉은색이다! 레이라와 안나의 피로 칠해진 붉은색이다! 피를 내놔라! 레이라와 안나의 붉은색을 내놓으란 말이다!!!!"라고 처절하게 외친다.[6] 유언은 "사라져 버려라 이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