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19:45:31

엘잠 V. 브란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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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OG1
3.1. DC 봉기 이전3.2. DC 봉기3.3. 에어로게이터 침공
4. OG25. 특징
5.1. 요리5.2. 4차원5.3. 트롬베
6. 인간 관계
6.1. 아내6.2. 브란슈타인 가6.3. 특수전기 교도대6.4. 기타
7. 유명한 대사, 명장면8. 기타

1. 개요

エルザム・V・ブランシュタイン / Elzam V. Branstein

게임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이나다 테츠.

첫 등장은 슈퍼로봇 스피리츠 전일담 소설로, 게임에서의 첫 등장은 GBA판 《슈퍼로봇대전 OG1》이다.

2. 상세

나이는 29세. 계급은 소령. 콜로니를 대표하는 명문 브란슈타인 가 출신이다. 아버지 마이어 V. 브란슈타인의 뒤를 이어 가문을 책임질 후계자의 위치에 있었으며, 콜로니 통합군 내에서도 톱 에이스로 꼽히는 실력자.

이명은 '검은 용권'. 냉정, 침착한 성격에 명예와 대의를 중시한다. 매사를 최선의 선택으로 행동하는 냉철한 판단력의 소유자이며, 철저한 완벽주의자. 실제로 최고의 자리에 걸맞은 천재적인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스포츠, 교양, 요리 등 사교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 능하며, 에이스답게 PT 조종술은 연방 내 적수가 없다. 게다가 인품 또한 상냥하여 수많은 부하들에게 존경받는 완벽한 남자. 그야말로 엄친아.

연방 내 최고의 엘리트만을 선발하는 특수전기 교도대의 일원으로 활약했으며, 이 때의 인연으로 멤버들과는 연령과 출신을 뛰어넘는 우정을 나누었다. 특히 성격이 정반대에 가까운 ATX팀의 지휘관 젠가 존볼트와는 자타가 공인하는 절친한 친구 사이.

PT 조종이라면 전반적으로 능숙하지만 특히 고기동 사격전이 전문. L5 전역 당시에는 지휘관기 가리온을 타고 활약했다. 그 외 게슈펜스트는 물론 리온 시리즈, 휘케바인 등 PT라면 가리지 않고 최대 성능을 뽑아내는 괴수. 후속작에 이르러 전용기를 얻기 이전까지는 딱히 편식없이 이것 저것 탑승한다.

당연히 백병전에서의 사격실력도 초일류로, OG2에서 피리오, 조나단, 리슈를 구출하러 잠입했을 때는 저 3명을 포위하고 있는 바이오로이드 병사 2명의 머리에 원샷원킬로 권총탄을 박아주는 사격실력을 선보였다.

지휘관으로서도 일품이며, 함선의 함장으로서도 능력도 능수능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쿠로가네의 함장으로서 노련하게 크루들을 지휘한다. 다만 능력과는 별개로 자신의 마음에 맞는 분야는 파일럿인 모양으로, 테츠야 오노데라레피나 엔필드와 같은 전담 함장이 있으면 부담없이 파일럿으로 참전한다.

퍼스널 컬러는 흑/적/황의 3색, 통칭 '트롬베 컬러'

전용 BGM은 'Trombe!'.

탑승기는 게슈펜스트 Mk-II R, 코스모리온 트롬베, 가리온 트롬베, 휘케바인 Mk-Ⅱ 트롬베, 휘케바인 Mk-Ⅲ 트롬베, 아우센자이터, 쿠로가네.

3. OG1

3.1. DC 봉기 이전

외우주 탐사 중 명왕성 부근에서 미확인 이성인의 병기와 조우하며 쫓기듯 도망쳐야 했던 다이테츠 함장의 '퍼스트 컨택트' 이후, 다른 경위로 마주쳐 소규모의 적 병력을 제압하고 개중 한 기를 포획하는 것에 성공한 '세컨드 컨택트'의 주인공. 해당 병기에 '버그스'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엘잠이다. 이 당시 탑승한 PT는 교도대 당시부터 사용해 온 게슈펜스트. 무장은 없이 육탄전만으로 성공했다.[1]

교도대 해산 이후로는 콜로니 통합군에서 쭉 근무해온 것으로 보이며, 마이어가 EOTI 기관의 비안 박사와 뜻이 맞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영향인지 엘잠 자신 또한 비안의 진의를 이해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고 있었다. 특히 이성인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지구인 스스로의 각성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깊이 공감하여, 스스로 그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고 부하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동해 왔다.

3.2. DC 봉기

앞장서 디바인 크루세이더즈의 소속이 되어 연방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다. 또한 비안 박사의 친위대 라스트 바탈리온의 지휘관으로써 전장을 누비고 다닌다. 특히 '지구인들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한 시련을 내리는 역할'로써의 자신에 충실하여, 연방군의 대표적 저항 세력인 레이카 준장 휘하 강룡전대와는 여러번 접전을 벌였다.

개전 초기, DC의 진정한 의미를 친우 젠가에게 전하여 그가 DC로 전향하도록 도왔으며, 연방에 남아 DC에 저항하고 있는 친동생 라이디스 F. 브란슈타인을 도발하여 그가 전투에서 분전하는 것을 유도하기도 한다. 대체로 엘잠이 강룡전대와 여러 번 경합을 벌인 것은 크 힘의 크기가 지구권 방위를 위한 수단으로 적절한지 가늠해보기 위함으로, 실제로 비안이 의도했던 바를 완벽하게 재현해보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뜻은 좋았으나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인선이 좋지 못했던 비안이 자신의 측근 중에서도 굳게 신뢰할 수 있던 몇 안되는 사람이었다.

격전 끝에 아이드네우스 섬에서 최종 결전이 벌어지기 직전, 전함 쿠로가네에 탑승하여 하가네에 커다란 타격을 입힌 후 비안의 지시로 전장을 이탈한다. 그것은 몇 안되는 스페이스 노아급 전함인 쿠로가네를 온존시켜 이를 바탕으로 이성인의 침략을 대비할 수단으로 남기기 위함이었다.

3.3. 에어로게이터 침공

DC 붕괴 이후 심해에 숨어 강룡전대의 움직임을 지켜본다. 또한 이성인 측에서 지구에 전해온 메시지를 해독하고, 또한 연방의 썩은 상층부가 자신들의 명줄 보전을 위해 지구의 안녕을 팔아넘기려는 모습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이 시기, DC 전역 당시 랭글리 기지에서 DC군의 습격에 의해 생사불명이었던 마리온 라돔 박사와 리슈 토고 고문을 엘잠이 구출하여 보호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그의 진의가 점차 표면에 드러나기 시작한다. 강력한 정보망 보유자이자, 같은 교도대 출신으로 젠가와 엘잠의 친우였던 길리엄 역시 일찌감치 그들의 속내를 간파하고 머지않아 지구권의 힘으로 다시 돌아올 것임을 알고 있었다.

잉그램 프리스켄의 배신을 방아쇠로 에어로게이터의 신병기가 등장한 순간, 엘잠은 쿠로가네를 기동하여 적의 전함을 치는 것으로 다시 전면에 모습을 드러낸다. 하가네의 다이테츠는 빠른 판단력을 통해 그를 아군으로 받아들이고, 이에 공동 전선을 펼쳐 이성인을 섬멸하게 된다.

이후의 전개는 루트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 류세이 루트에서는 지구권의 임시대표 칼 슈트레제만이 화평교섭을 이유로 화이트 스타로 향하는 길을 기습하여 진의를 묻는다.(사실 말이 좋아 교섭이지 사실은 높으신 분들의 지구탈출.) 그러나 같은 시기 이성인의 습격이 이어져 대화는 성공하지 못하며, 연달아 등장한 강룡전대에게 뒤를 맡기고 다시 종적을 감춘다.

    다음엔 강룡전대가 화이트 스타에 진입하는 시점에 젠가와 함께 재등장. 쿠로가네 두부의 드릴을 이용해 화이트 스타의 외벽을 뚫고 안쪽으로 진입하는 것을 돕는다. 이후로는 고정 아군으로 합류해 레비와의 최종전까지 함께한다.
  • 쿄스케 루트에서는 비교적 빠르게 아군으로 합류한다. 잉그램이 가루인 메하벨을 미끼로 쿠로가네 팀을 꾀어내고, 엘잠과 젠가는 이에 응해 지상으로 올라온다. 그곳에서 구 교도대 출신 동료 카이 키타무라와 마장기신 팀을 만나 연합전선을 펴고, 뒤이어 등장한 강룡전대와도 협력하게 된다.

    전투 종료 이후, 연방군의 다른 부대와 함께 잉그램의 유인책을 양동으로 돌파하려는 강룡전대의 전술에 참가하여 힘을 보태게 되는 것으로 고정 합류. 과거의 은사 카와이 라우를 적의 주박에서 해방시키고 최종전까지 함께하게 된다.

    최종전 이후에는 공통적으로 젠가와 함께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자취를 감춘다. 아무리 대의를 위한 행동이었다 해도 결과적으로는 평화를 전복시킨 전범의 신분이기 때문. 그러나 자취를 감췄다 해도 해야될 일은 다 하고 다니는 것 같다. 과거 사망한 아내의 묘에 꽃을 두고간다거나,
  • 기본적으로 합류가 늦다는 특징 때문인지 모든 육성분야가 다른 캐릭터보다 우월하다. SAAS의 지형대응, 전 캐릭터 중 1위의 동레벨 능력치 합계, 기본적으로 탑재한 5개의 특수능력 등. 게다가 최종 명중/회피를 20% 보정해주는 사기적 특수능력인 선천능력 '천재'도 보유. 일단 합류하면 대강 개조한 기체 아무거나 태워 내보내도 평균이상은 해 줄 정도다.

    아쉬운 것은, 코디 가능한 특수능력 슬롯이 하나 뿐으로 여기에 어태커를 달게 되면 SP회복이나 건파이트를 투자할 슬롯이 없다는 것. 물론 기본적으로 SP 업과 집중력을 보유해 정신기는 부족하지 않지만, 건파이트 투자로 얻을 수 있는 편의성은 분명 아쉬운 점. 회차 반복으로 PP가 쌓여갈수록 아쉬움은 더 커진다. 다행히 OGs에서는 특수능력 슬롯을 자유롭게 갈아줄 수 있게 되어 이 단점은 상쇄되었다.

    탑승 기체는 휘케바인 Mk-II 트롬베지만 이걸로는 제대로 써먹을 수가 없으니 어지간하면 갈아타기를 고려해 볼 것. 추천할만한 기체는 휘케바인 008L. 정 남는 게 없거든 그라비톤 런쳐를 활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지휘관 보유자이기 때문에 아쉬우면 이걸 기대하고 내보내도 좋다. 일단 고정 합류만 하면 어떻게 써도 강력한 사기급 캐릭터.

4. OG2

전작에서 실종된 이후 엘잠은 죽었다고 선언하고 레첼 파인슈메커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선글라스 하나 달랑 쓰고 새로 지은 이름을 들이밀며 자신은 엘잠과 일절 관계가 없다고 우긴다. 이 이후의 행적은 새 이름인 레첼 항목 참조.

OG2에서 엘잠의 모습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모종의 사건으로 소중한 아군을 떠나보내야 했을 때 자기 자신으로서 추모하기 위해 변장을 풀고 돌아온다. 이게 유일한 엘잠으로서의 출연.

정식 출연은 아니지만 아치볼드와의 악연이 얽힌 엘피스 사건을 설명할때 회상으로 엘잠의 모습으로 나온다.

5. 특징

5.1. 요리

상당한 식통으로 식재료와 요리에 대해 거의 전세계급의 지식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절대미각 수준의 입맛을 자랑하여 악명높은 쿠스하 즙을 마시고 재료를 전부 알아맞추는 신기에 가까운 능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게다가 쿠스하에게 맛과 효능에 대해 친절히 조언까지 해 주는 여유까지 보여줬지만 역시 부담이 컸는지 두 번 마시는 건 거절했다.

실제로 본인이 만드는 요리도 대단히 맛있어서 군인들 사이에서는 '그의 요리를 먹어보는 것이 영광'이라고 할 정도. 실제로 그는 병사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전투 전엔 항상 부하들에게 요리를 먹여주고 있다. 당연히 레귤러로 합류하기만 하면 후반부에 항상 강룡전대를 위한 연회를 열고 있다.[2]

그 외에도 이 요리사 기믹은 시시콜콜하게 잘 쓰여서, 이야기 시작 전 '좋은 식재료를 구해왔다'고 하거나, '음식을 준비했네 이것은 X산 재료의 무슨 음식' 같은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대사를 자주 맡는다. 그 외 강룡전대 멤버들이 '선물로 엘잠님이 만든 요리를 가져왔어요' '그걸 먹어볼 수 있다니 영광이다'같은 대화를 나누는 것도 흔한 패턴이다.

다만 2차 창작에서는 이것이 약간의 네타거리로 전락했다. 엘잠이 즐겨 입는 복장은 사실 신혼의 신부나 입을 법한 다소 유치한 디자인의 앞치마라거나(...) 전형적인 악당의 외형과 마인드가 짙은 DC의 멤버 사이에서 분위기 환기를 위해 요리를 해 먹이는 것으로 분전한다거나 식. 쿠로가네의 리더이자 신원불명의 인물들을 잘 맡아준다는 점도 맞물려 엄마 기믹으로 쓰이는 경우도 잦다. 아빠는 젠가

무서운 것은 이렇게 세계 최고의 요리 솜씨를 자랑하는 듯한 엘잠의 위엄이지만, 사망한 아내 카트라이아는 이를 능가하는 솜씨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5.2. 4차원

늘 완벽한 모습을 자랑하지만 사실 이러한 모습은 가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부하들의 사기를 배려한 '가면'이다. 원조 특수전기 교도대 멤버같은 친구들의 증언에 따르면 다들 개성이 강한 주변 사람들 못지않을 정도의 괴벽을 가진 모양이다.

OG2부터 그가 내세우는 신분인 레첼 파인슈메커의 모습에서 이런 면이 진하게 드러난다. 안경 하나 달랑 쓰고 "나는 엘잠이 아니다"라고 우기고, 진중한 성격의 젠가에게 그가 못하는 술을 커피에 타서 몰래 먹이고는 킬킬거린다던가, 재료를 비밀로 하고 나방 애벌레 요리를 먹이는 등 다소 질나쁜 장난을 즐기기도 한다. 허세스러운 네이밍 센스의 젠가가 자신의 기체에 다이젠가라는 이름을 짓자 자신은 '다이트롬베'로 짓는 것이 어떨까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하는 등, OG1의 폭풍간지와는 영 동떨어진 기행 투성이. 참다못한 라이가 "제발 그쯤 해줘."라고 태클을 걸자 능글맞게 농담이었다며 둘러댄다.

5.3. 트롬베

자신이 탑승하는 기체를, 자기 애마 이름인 트롬베라고 부르는 습관이 있다. 지켜보면 거의 집착 수준.

이 경향은 변장 후 본성을 드러내는 OG2 이후로 더욱 심해지는데, 전용 퍼스널 컬러가 아닌 다른 기체에 태워도 트롬베, 심지어 전함에 태워도 트롬베 타령이다. 그냥 자신이 타고 있는 기체 자체를 부르는 대명사 같은 단어. 상기한 대로 아우센자이터조차 '다이트롬베'로 부를까 진지하게 고민했다.

이명인 '검은 용권'도 마찬가지. 트롬베의 뜻이 회오리, 즉 용권이다. 하다못해 퍼스널 컬러도 트롬베 컬러로 부른다. 캐릭터의 특성으로 이름을 짓는 전용 BGM의 제목도 Trombe!다.
  • BGM 버그 - 원래 BGM에는 우선순위가 있어서 일반적으로 잡병을 상대할 때는 캐릭터별 BGM이 나오지만, 특정 보스나 이벤트 전투 등에서는 특정 BGM으로 강제되는 시스템이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엘잠의 BGM인 'Trombe!'에 한해 이 고정 BGM을 무시할 수 있는 버그가 존재한다. 엘잠이 강제 BGM을 지닌 보스에게 전투를 걸면 뜬금없이 Trombe!가 흘러나온다.[3]
첫 등장 당시에는 분명 의도치 않은 버그였지만, BGM 자체의 퀄리티도 훌륭하고 팬들의 반응 또한 괜찮아서 이후 엘잠의 출연작에서는 이것이 전통이 되었다. 자세한 것은 트롬베 항목의 3번 참조.
재미있는 것은, 캐릭터별로 BGM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온 이후로도 '엘잠의 BGM은 트롬베 외에 다른 곡으로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

누가 엘잠 아니랄까봐 전투에서 무조건 자기 BGM을 깔아버리는 행태, 이것을 변경조차 할 수 없는 시스템의 강제성, 입으로는 '엘잠으로서의 나는 죽었다', '브란슈타인 가문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하면서 누가 봐도 엘잠인 것처럼 하고 다니는 것, 입에 트롬베를 달고 다니고 심지어 기체에 버젓이 브란슈타인 가문의 문장을 달고 다니기까지 하는 등등 캐릭터의 온갖 기행이 겹쳐, 사실은 젠가 못지않은 무지막지한 자의식의 소유자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아니나다를까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도 란체 카노네 W를 시전하면서 '트롬베여. 막아서는 모든 것들을 쏴라!'라는 대사를 뱉는다. 이쯤 되면 불치병 수준이다.

6. 인간 관계

6.1. 아내

사별한 아내로 카트라이아 후지와라 브란슈타인이 있다. 기이하게도 홀아비 속성이 있는 캐릭터. 다만 아내의 죽음은 매우 비극적인 형태였는데, 이것은 브란슈타인 가 전체를 뒤흔들어버릴 정도의 무게감을 지니고 있다.

지구연방의 지도자 칼 슈트레제만의 의뢰를 받은 아치볼드 그림즈 외 테러리스트들의 콜로니 테러 당시, 브란슈타인 가가 위치하는 엘피스 역시 예외는 아니었고 온 콜로니 주민들의 목숨이 테러리스트의 손에 달린 상황. 아치볼드는 콜로니 내에 독가스를 살포하는 장치를 해 두고, 그 안에 엘잠의 아내 카트라이아를 가둔 뒤 뒤늦게 달려온 엘잠에게 잔인한 선택을 강요한다. 독가스 살포 장치를 부수면 콜로니 주민은 살지만 아내가 죽게 되며, 아내를 살리려 한다면 가스 살포로 주민 모두가 죽게 된다. 여기서 엘잠은 대의를 위해 자신의 손으로 아내가 갇힌 가스살포 장치를 파괴한다.[4]

이 장면은 슈퍼로봇대전 OG 디 인스펙터에서 처음으로 성우 연기가 들어간 버젼으로 영상화 되었는데, 성우 연기가 들어간 만큼 훌륭하게 그 당시의 엘잠의 심정을 잘 나타내주는 명장면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특히"카트라이아아아아아아아!!!!!!!!!!!!!" 하고 절규하는 엘잠의 모습은 필견.

비록 함께 지낸 기간은 짧았지만 부부간의 금슬은 매우 좋았으며 대외적 임무가 많아 불가피하게 출장이 잦았던 엘잠은 집에 있는 아내에게 그리 신경을 써 주지 못해왔고, 끝내 비극적인 사태로 이별해야 했기에 마음 속에 커다란 짐을 지니게 되었다. 게다가 아내가 명문 브란슈타인 가의 안주인이라는 큰 짐을 현명하게 지탱해 왔었다는 사실이 더욱 엘잠을 짓누르기도 했던 것 같다.

그녀의 사후 엘잠은 사실상 가문을 이끄는 위치를 포기하며, 그의 뒤는 숙부 '미하일 브란슈타인'이 대신하게 된다. 이후 DC 전역부터는 사명에 입각하여 자신을 가혹하게 채찍질하는 하나의 원인이 된다. 시련을 내리는 역할이 끝난 이후에도, 아내의 복수를 마친 이후에도 항상 자신을 '가문에 돌아갈 수 없는 몸'으로 칭하며 몰아세우는 안타까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6.2. 브란슈타인 가

엘잠의 출신 가문. 한때 가문의 중심이었던 엘잠으로서는 당연히 가문 내 인물들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다만 카트라이아 사후 가족간의 관계는 거의 박살이 나고 말았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이 점은 대부분 해소되지만 여전히 각자의 마음 속에 남은 그림자는 짙은 편. 일단은 게임 내에서도 우정 소 보정으로 표현된다.
  • 아버지 마이어 V. 브란슈타인과는 부자관계이자 서로의 좋은 이해자였다. 말로는 엘잠을 단순히 사명을 위한 장기말이라 평했으나, 내심 아들이 사명에 얽혀 자신의 아내를 쏜 것과 같은 일을 다시 겪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있었다.

    마지막까지 서로의 역할에 충실하여 마이어는 콜로니 통합군을 이끌고 우주에서, 엘잠은 라스트 바탈리온을 이끌고 지상에서 사명을 다했으며, 임하는 자세는 둘이 철저하게 동일했다. 당연히 비안은 이 둘을 완벽하게 신뢰하여 한치의 의심도 없었다.
  • 동생 라이디스 F. 브란슈타인과는 원래는 그저 평범한 형제였던 것 같지만[5], 카트라이아의 존재가 이 둘을 갈라놓는 원인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라이는 형수를 가족애 이상으로 연모의 감정을 가지고 바라봐왔고, 어쩔수 없이 그녀에게 신경을 써 주지 못했던 형에 대한 불만이 컸었다. 이것이 엘피스 사건 이후로 폭발, 결국 라이가 가문을 뛰쳐나가 미들네임까지 바꾸고 연방에 들어가 버리는 사건이 터지게 된다.

    사실 엘잠 스스로 아내가 사망한 경위를 설명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겠지만, 그 스스로는 죄책감 등 여러 이유 때문에 이를 변명하지 않았다. 게다가 DC 전역이 터지면서 엘잠 스스로 역할에 지나치게 몰입한 나머지 동생을 무시[6]하는 언동이 많아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말았다.

    라이는 디바인 크루세이더즈의 난이 진정된 후, 이성인과의 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는 시점에 이르러서야 형의 진의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OG1 최후반부에 이르러 결국 감정을 어느 정도 털어낸다[7]. 이후 후속작에서 함께 복수를 함으로써 정상적인 형제의 관계로 돌아온다.

    외전의 시점에 이르면 라이는 여전히 자신을 가혹하게 몰아붙이는 형에 대한 연민의 감정도 있는 것 같다. 본가에도 들러주길 부탁하는 엘잠에게 '형도 기회가 있다면'이라 답하며 자책을 멈추길 우회적으로 전달한다.
  • 분가 거슈타인 가의 레오나 거슈타인은 엘잠을 존경의 감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분노에 눈이 흐려 형의 내면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라이보다 먼저 엘잠의 심경을 잘 이해해주었다. 엘잠 또한 그녀를 가족의 일원으로서 분가라는 위치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대해주었다.

    중심에선 벗어난 이야기지만, 미각에 뭔가 문제가 있어 정상적인 음식을 만들지 못하는 레오나도 엘잠이 한 음식을 먹으면 좋아한다. 엘잠의 요리가 망가진 미각도 반응시킬 정도로 훌륭한 것인지 엘잠 스스로 레오나의 미각에 걸맞은 요리를 해준 것인지는 불명[8].

6.3. 특수전기 교도대

더할나위 없이 강력한 신뢰 관계로 묶여 있다. 기본적으로 전원이 우정 대 보정을 받는 것은 물론. 엔딩이나 중간중간 이벤트 신에서도 자주 같이 묶이는 그룹.
  • 젠가 존볼트는 자타공인 베스트 프렌드. 서로가 군말없이 간단한 언질만 줘도 그 의도를 금방 눈치챌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의도를 말로 설명하지 못하고 늘 닥치라느니 문답무용이니 하며 행동으로만 나타내는 젠가의 의중을 금방 간파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사실상 DC 봉기 이후로는 늘 함께 행동하고 있는 중. OG2부터는 그냥 묶어서 하나로 취급하고 있다. 다만 젠가는 순수한 성격상 다소 짓궂은 엘잠에게 여러가지로 시달리고 있는 것 같다.
  • 길리엄 예거 또한 서로의 속을 금방 파악할 수 있는 사이. 길리엄이 섀도우 미러와의 결착을 짓기 위해 홀로 떠나기 직전 만나서 의중을 털어놓은 것이 다름아닌 엘잠과 젠가. 기본적으로 대사를 치르는 데 있어 서로 부담없이 힘을 빌리고 빌려줄 수 있는 사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의외로 엘잠의 4차원 세계와 잘 맞는지 같이 장난을 치고 낄낄거리기도 하는 것 같다. 이 쪽은 카이가 말릴 정도.
  • 카이 키타무라에게는 그의 능력에 크게 신세지는 사이. 전범의 신분인 그가 어둠 속에서 암약할 수 있는 것은 카이의 능력이 버팀목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6.4. 기타

당연하게도 DC 내에서 그의 인망은 매우 높았다. 수장인 비안 졸다크는 특히 그를 완벽하게 신뢰했다. 자신의 대행자로써 더할나위 없이 충실했기 때문. 노이에 DC반 바 츈 또한 출신 가문부터 그 인물됨까지 완벽한 엘잠이 함께하지 못함을 매우 아쉬워했다[9].

템페스트 호커와 유일하게 잠시 속을 나누었다. 똑같이 가족을 잃었다는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 엘잠의 아픈 과거를 무심코 건드리자 곧바로 사과하는 등 내면적 동질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가족을 잃은 결과로 생각하게 된 바는 서로가 전혀 달랐다.

카와이 라우 대령이 챙겨준 사람 중 한명이기도 하다. 최후에 에어로게이터에게 세뇌되어 가루인 메하벨로써 공격해오는 그를 처단하면서 엘잠은 '아내의 때와 마찬가지로 대의라는 이유로 또다시 소중한 사람을 쏴야 하는' 상황에 슬퍼했다.

프로젝트TD의 주도자 피리오 프레스티와도 절친. 재미있는 것은 그가 카트라이아와 함께 엘잠을 애칭 '엘'로 부르는 단 두 사람 중 한 명이라는 것이다.

타스쿠 신구지는 레오나가 엘잠을 동경하는 모습을 보고 '사랑의 라이벌'이 아닌가 잠시 걱정했다. 물론 그것은 쓸데없는 생각이었다. 그 외 엘잠의 부대 결속력이 뛰어남을 언급하던 젠가에게 '그건 혹시 엘잠이 만든 밥에 낚여서?' 같은 개드립을 치기도 했는데, 젠가는 이를 듣고 '적어도 난 그렇겐 못한다'고 미묘한 답변을 했다.

아라도 발랑가는 하가네에 구류되었던 당시 엄청난 양의 밥을 먹어대면서 '파일럿은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둬야 한다'는 엘잠의 말을 인용했다. 문제는 이게 진짜로 엘잠이 한 말인지 아닌지가 불명. 이를 들은 류세이 다테는 '먹는 것에 관련된 이야기니 가능성은 있을지도'라며 부정을 못했다. 하지만 아라도는 이전에 제올라에게 에이스에게 중요한 것은 좋은 감이라며 억지를 부릴 때 '젠가'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뻥을 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이것도 구라일 가능성이 높다.

아치볼드 그림즈는 불구대천의 원수지만, 그를 죽일 듯이 증오하여 복수심에 판단력까지 흐려질 정도였던 라이에 반해 엘잠은 다소 한발짝 물러나 있는 형세. 이는 엘피스 사건 자체가 연방의 높으신 분들이 내린 지시를 아치볼드가 충실하게 이행한 것에 불과하며, 자신 또한 대의라는 이름 아래 타인을 조종하려들었던 과거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유야 어찌되었건 아내를 쏜 것은 엘잠 자신이라는 자책감 또한 섞여 사실상 복수는 포기한 상황. 그래서 엘잠이 아니라 레첼 파인슈메커의 신분으로 복수했다. 동생 라이디스 F. 브란슈타인과 함께 아치볼드를 죽여 복수를 끝마치고 한 그의 대사는 매우 가슴아프다. "저승에서 카트라이아에게 사과할 필요는 없다. 그건 내가 할 일이니까."

유우키 제그넌릴카라 보그나인은 엘잠, 젠가와 마찬가지로 전범의 신분이라 함부로 세상에 운신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에 쿠로가네 크루로 합류해 서로 신뢰를 나누고 있다. 게임 내에서는 우정 중 보정으로 표현.

엑서런스 팀 또한 본편에서는 신원불명의 인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쿠로가네에 신세를 졌으며, 이 때 신뢰를 쌓은 것 같다. OG 외전 16화부터 서로 우정 중 보정으로 표현된다.

OG 외전에서 직접 '토오미네 박사'를 언급했다. 토오미네 박사는 '시스템 LIOH'의 개발자. 다만 이 때 엘잠의 대사는 토오미네와 안면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위험한 사람이 있다' 정도의 뉘앙스

별 관계 없지만 레피나 엔필드는 엘잠이 물안경 같은 선글라스만 쓰고 '난 엘잠이 아니다'라고 하면 정말 아닌 줄 안다. 그리고 2차 OG에서는 아쿠아 켄트룸 추가.

7. 유명한 대사, 명장면

"트롬베여, 지금이 달려나갈 때!"
자기가 타는 기체를 애마 트롬베로 부른다. 어느 기체에 타도 마찬가지.
"대의를 위한 희생…받아들일 수밖에 없단 말인가! 내 아내 때와 마찬가지로…!!"
OG1 쿄스케 루트에서, 적으로 나타난 카와이 라우를 격추시킨 후의 대사. 그의 고뇌가 묻어나는 장면이다.
"…카트라이아는…그 때, 콜로니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내 손에 죽는 걸 택했다. 아내의 죽음을 무의미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다시 한 번, 피에 물든 손으로 방아쇠를 당기겠다. 레비 토라, 너를 쓰러뜨리기 위해! 가자, 트롬베! 지금이 달려나갈 때!"
OG1, 레비 토라와의 싸움에서.
"…L5전역 때…다이테츠 중령님이 힘써 주시지 않았다면, 난 여기 있지 못했을 테지. 그러니, 지금은…레첼이 아닌 엘잠으로서 이 분을 보내드리고 싶다."
OG2에서. 전사한 다이테츠 미나세 함장의 장례식에서, 그는 변장을 풀고 엘잠의 모습으로 다이테츠 함장에게 조의를 표했다.

8. 기타

성우인 이나다 테츠는 원래부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열렬한 팬으로, 슈퍼로봇대전 α 외전에서 하리 오드 역으로 참가하여 녹음을 할 때, 현장에 있던 하느님에게 자신이 팬이라는 걸 (테라다가 주춤할 정도로) 엄청나게 어필하여 엘잠 역할을 따냈다[10].

그래서 그런지 이 캐릭터에 엄청난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 핸드폰 착신음부터가 Trombe!. 슈퍼로봇대전 OG 디 인스펙터의 이벤트인 라이브 인스펙터에서 배역의 코스프레를 하고 출연할 정도로 이 캐릭터를 크게 아낀다고 한다. 정확하게는 엘잠이 아니고 레첼 파인슈메커의 복장. 성우 본인의 외모가 엘잠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코스프레의 퀄리티는 그리 비슷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 코스프레 복장, 자비생산이다(...). 이나다가 이렇게 자기가 담당한 캐릭터 중 이정도로 집착을 보이는 것은 엘잠을 제외하면, 본인의 특촬 데뷔 작인 특수전대 데카레인저도기 크루거 정도. 그에게 있어 매우 특별한 캐릭터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슈퍼로봇대전 OG 디 인스펙터의 DVD 8권 코멘터리에 따르면 엘잠이 아내를 쏴야 했던 슬픈 과거를 음성화 하고 싶다고 주장한 것도 담당성우 이나다 테츠.

사실 기동전사 건담의 샤아 아즈나블의 오마쥬 캐릭터라 할 수 있다. 금발, 천재, 명문가 자제, 고기동전 전문, 퍼스널 컬러, 뻔히 보이는데 딸랑 선글라스 하나 쓰고 다른 인물이라고 우기는 행동[11] 등 샤아가 가진 특징을 여러가지로 복제하고 있다. 때문에 팬들은 '이후 머리를 올백으로 굳히고 자신의 세력을 구축한 뒤 콜로니를 지구에 떨어뜨리려 할 것이다' 같은 개그 요소로 써먹는 중. 물론 반프레스토가 미치지 않고서야 이러진 않겠지만.

섀도우 미러들이 넘어오기 이전 살던 세계에서는 아치볼드 그림즈의 엘피스 테러 사건이 성공했기 때문에 브란슈타인 가가 몰살당했다는 설정. 엘잠도 여기에 휘말려 사망했다고 한다. 다만 SRX가 기동한 걸 보면 라이는 살아있던 것 같기도.


[1] OG1 류세이 루트 첫 전투가 이 부분인데 "무기 따위… 팔 다리 둘만으로도 충분하다" 라는 대사에서 볼수있듯 무장이 사정거리 1짜리 격투 단 하나이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오 사는 정식 양산기에 플라즈마 스테이크(제트 매그넘)를 설치했다.[2] 단 어째서인지 OG4인 문 드웰러즈에서는 연회 이벤트가 없는데 아무래도 이 인물 때문 인듯.[3] 아군 턴에 엘잠으로 공격을 걸었을 때 한정. 적 턴에 강제 BGM을 지닌 적 보스가 엘잠에게 공격을 걸어오면 정상적으로 나온다. 2차 OG까지 이 법칙을 이겨낸 이는 단 둘로, 하나는 전국마신 고쇼군의 분돌, 그리고 이루이 간에덴[4]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엘잠도 처음엔 아내를 죽여야 한다는 사실에 쉽사리 결정을 못내리고 있었지만(애니메이션 디 인스펙터의 묘사에 의하면 조종간을 잡고 있는 손이 벌벌 떨릴 정도로 동요하고 있었다.) 카트라이아가 직접 자신을 죽여달라고 요청한다. 어차피 자신은 독가스에 중독되어 살 수가 없으니 (라이와 레오나를 비롯한) 콜로니의 사람들이라도 구해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엘잠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자신의 아내가 있는 가스살포장치를 쏘게 된다.[5] 정확하게는 라이가 엘잠에게 존경과 열등감을 동시에 느끼는 관계.[6] '너로선 아버지와 나의 뜻을 알 리가 없지' 같은 것.[7] 이전까지 라이는 엘잠의 이름을 함부로 지칭함으로써 생판 남처럼 대하지만, 화이트 스타 공략전을 앞둔 시점에서 형이라고 부른다.[8] 카트라이아 역시 레오나의 입맛을 맞춰줄 수 있었다고 하니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9] 이것은 당시 엘잠이 이미 강룡전대 쪽으로 전향했음을 반 대령이 몰랐기 때문에 했던 발언이다.[10] 덕분에 본인 담당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 작품이라도 일반 병사 등으로 출연한다.[11] 쿠스하에게 "지금의 나는 레첼 파인슈메커다.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드립을 치기도 했다. 수정펀치이것이 젊음인가가 없어서 허전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