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トールマン / Thorman진 여신전생의 등장인물. 금발에 푸른 양복을 입은 백인 남자로 주일 미국 대사.
2. 작중 행적
2.1. 진 여신전생
사람들을 악마로부터 지키고 고토우가 도쿄에 대마왕 루시퍼를 소환하는 걸 막기 위해 주일미군을 이끌고 고토우의 쿠데타군과 대치하고 있다. 미군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부하들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듯하다. 대사는 다른 주일미군 NPC와 마찬가지로 모두 가타카나로 표시된다.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다는 표현인 듯.히로인의 처형을 저지한 뒤 미국 대사관으로 가보면 더 히어로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의 부탁을 들어 고토우를 암살하거나 아니면 역으로 토르만을 제거할 수도 있다. 물론 둘 다 쓰러트려도 된다.
정체는 마신 토르. 작중 행적을 봤을 때 이름은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를 허가한 미국의 대통령 해리 S. 트루먼의 패러디로 보인다.[1] 토르를 도우면 성향이 로우 쪽으로 기울어진다.
만약 그의 부탁을 들어 고토우를 암살하고 오거나, 반대로 고토우를 도와 토르만을 제거하려 하면 정체를 드러낸다.[2] 만약 고토우를 도와 토르만을 제거하면 죽기 직전에 토르의 망치, 그러니까 ICBM을 도쿄에 투하해버린다. 반대로 토르만을 도와도 고토우는 죽었지만 도쿄에 아직도 악마가 너무 많이 남아있으니 정리가 필요하다며 역시 핵을 떨군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게 대파괴.[3]
참고로 토르를 죽이면 바로 핵이 떨어진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 뉴트럴로 가기 위해 둘 다 죽일 생각이라면 무조건 고토우부터 죽여야 한다는 얘기다. 혹여 둘 다 잡는답시고 토르부터 먼저 때려잡았다간 그 즉시 핵이 떨어지고 고토우의 편을 든 것으로 취급되는 고로 성향이 카오스로 기울어지며, 경험치까지 놓치게 되니 주의할 것.[4]
보스로서 난이도는 고토우보다 조금 어려운 편, 다만 고토우는 보스전 이전에 고토우가 소환한 악마들과 2번 싸워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거의 같다. 다만 얘, 초반 보스라 내성이 없어서 뇌신(雷神)인 주제에 지오 계열 마법으로 인한 감전이 통한다. 따라서 히로인이 매 턴 지오 마법을 써주고 주인공은 고블린 등의 악마의 타루카쟈를 받아 다른 악마들이랑 두들겨 패면 어느센가 죽는다.
2.2.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
뉴스를 통해 그의 소식을 볼 수 있다. 진 여신전생과는 달리 심부전증으로 항년 68세에 사망하였다고 하며,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핵 발사기에서 핵이 오발사될 뻔했지만 담당자가 발견하고 이를 막았다고 나온다. 즉 대파괴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해피한 결말.어느 설정에선 진짜 토르가 맞고 TRPG 설정[5]에선 토르의 전생자라는 설정인데, 악마가 심부전증으로 죽을 리가 없기에 데빌 서머너의 토르만이 진짜 토르였을 경우 자신의 죽음을 위장했을 것으로 보이고, 그게 아니라면 전생자였을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평행 세계였으니 그냥 토르만이라는 이름의 일반인이었을지도 모른다.
3. 기타
진 여신전생 1편의 GBA 이식판의 비저너리 이벤트에서는 토르만이 직접 미국 대통령과 연락해 핵폭격을 승인받는 걸로 나온다. 이때 대사를 보면 미 대통령은 토르만과 긴밀한 관계이며 이미 토르만의 정체도 알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6]TRPG 각성편 툴에 의하면 토르의 전생자. 레벨 30에 위치하는 NPC다. 미국의 일본대사가 어지간한 특수부대원들은 발가락이나 핥아야 할 수준으로 강하다.[7]
추가로 진 여신전생 4의 세계관이 진 여신전생 2의 뉴트럴 엔딩 이후의 세계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진 여신전생 4의 토르는 메시아 교단과의 접점이 전혀 없기 때문에 진 여신전생과 진 여신전생 2의 세계관과 전혀 관계가 없다. 4편의 디렉터인 야마이 카즈유키도 이후 인터뷰에서 1·2/3/4의 우주가 각각 다르다고 인터뷰했다.
[1] 시나리오를 맡은 이토 류타로는 이 둘의 이름이 같다는 것을 게임 출시 이후에야 알아챘다고 하며, 이때 직원들이 뭔가에 홀린 것 같다고 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다른 캐릭터들의 모티브가 된 인물들은 가상의 캐릭터든 실존 인물이든 전부 시원스럽게 인정하는 것을 봤을 때 이것을 사실로 보는 의견이 있고, 둘 다 일본어로 トルーマン이라고 쓰는 것이나 작중 행적 등이 우연의 일치치고는 너무 부자연스럽기에 이를 의도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2] 정체를 드러낸 이후부터는 대사도 정상적으로 표기된다.[3] 근데 대파괴 이후에도 인류만 망했지 도쿄에는 오히려 핵폭격 이전보다 악마가 창궐하게 된다.[4] 게임 초반이기 때문에 성향은 이후에도 변경할 기회가 많아 이 시점에서는 둘다 때려잡아 경험치를 많이 얻을 수 있는 뉴트럴 루트가 추천된다. 물론 선택은 자유.[5] 사실 TRPG 쪽도 '토르다'라는 설과 '전생자다'라는 설이 왔다갔다 하는데 명확한 설정은 없다.[6] 이 비저너리에서 미 대통령은 도쿄에 아직 악마의 세력이 강하지 않고 많은 민간인이 남아 있는 등 도쿄의 상황을 자세히 알고 있으면서도 질서를 위해서라며 핵 폭격을 명령하는 것으로 묘사된다.[7] 레벨 30이면 이 바닥에서 오래 굴러먹은 베테랑 서머너 수준의 실력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