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8:08

대파괴(여신전생 시리즈)

1. 개요

진 여신전생, 진 여신전생 2,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에서 등장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

2. 상세

2.1. 진 여신전생진 여신전생 2

199X년, 뇌신 토르가 발사한 토르의 망치(ICBM)가 도쿄에 낙하. 그리고 엄청난 규모의 지진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남으로써 지상이 황폐해지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악마 소환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악마까지 출몰하게 된다.

이로써 인간의 질서는 완전히 무너져내리고 메시아 교단가이아 교단이 첨예하게 세력을 다투며 싸우게 되는 시점이 진 여신전생으로부터 30년 이후인 202X년의 세계다.

TRPG에서는 핵발사가 저지되지 않고 떨어지는 시점에서 다른 모든 희망이 싸그리 무시되며 무조건적으로 진 여신전생 루트로 고정돼버리는 흉악한 이벤트. 마계연결 게이트(GP)의 힘이 커질수록 묵시록이 다가온다는 설정을 지닌 TRPG 룰에 따라서 설명해보자면, 핵이 떨어지고 묵시록이 찾아오는건 파티를 비롯한 몇몇 인간들이 강해져서 그런거다.

처음 시작할때 로우 루트로 진행하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걸 믿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어느 루트로 가도 반드시 ICBM은 떨어진다. 토르가 악마가 너무 많아서 정화가 필요하다며 냅다 발사하기 때문. 그러니까 진행하고 싶은 루트로 가자. 토르가 쓰러지는 순간 토르의 발악으로 핵이 발사되어 닥치고 대파괴가 일어나니, 뉴트럴로 가려면 고토우부터 먼저 없애야한다.

설정에 의하면 ICBM대홍수를 합쳐서 대파괴라 칭한다.

핵쉘터에 들어간 인간들도 많이 죽었다. 핵이 아니라 핸드폰등에 의해서 소환된 악마나 누군가가 퍼트린 독가스로 인하여 쉘터 안에서 몰살. 아마 이 과정에 일본 고위 관료(와 다른 국가 관료)들도 싸그리 같이 몰살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시기를 다루는 작품이 위전 여신전생 도쿄 묵시록으로, 그 어느 여신전생보다도 상황이 시궁창인 것으로 보아 대파괴 이후의 혼란을 알 수 있다.

2.2.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

시드 데이비스를 필두로 한 수수께끼의 조직이 고위급 악마들과 함께 고대의 봉인을 해제하고 여신(원령)인 이나루나의 전생을 통해 일으키려고 했던 조직의 목표를 게임 내에서 대파괴라고 칭한다. 이나루나의 부활 자체가 대파괴가 아니라 이나루나의 부활을 촉매로 하여 시작되는 인류 멸망의 시나리오를 통틀어 대파괴라고 하는 것.

대파괴 자체는 위의 진 여신전생의 대파괴와 일맥상통하는 것이지만 진 여신전생 if...를 시작으로 하는 평행세계의 중요한 분기가 되는 것도 대파괴이다. 즉, 대파괴가 일어난 것이 넘버링 시리즈이고 대파괴가 일어나지 않은 평행세계가 진 여신전생 if...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같은 본가 외전작이 되는 것이다.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의 큰 인기로 인해 독자적으로 시리즈화된 데빌 서머너 시리즈에서도 대파괴는 역시 중요한 키워드로써, 진 여신전생진 여신전생 2 같은 넘버링 시리즈가 대파괴가 일어난 이후를 다루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인 것과 달리, 데빌 서머너 시리즈는 대파괴를 일으키려 하는 악마들과, 대파괴를 미연에 방지해야 하는 숙명을 가진 데빌 서머너와의 사투를 그린 바이올런스 전기물의 형태를 띠고 있다.

3. 기타

  • 진 여신전생 NINE에서는 진 여신전생과 마찬가지로 대파괴가 일어나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지하 셀터에서 살고 있다는 설정이 있다. 뒤에 대홍수가 일어나 지하 셀터는 대홍수로 인해 파괴되고 극소수의 사람들만 살아남게 된다.
  • 진 여신전생 IMAGINE에 나오는 사실에 의하면, 일부 유저들이 추측한 '일본만 괴멸'은 전적으로 부정된다. 왜냐면 핵을 탑재한 ICBM이 일본에 떨어진 것이 우발적 핵전쟁의 신호탄이 되어 전세계에 걸쳐 상호확증파괴가 일어났다고 나오기 때문. 고로 인류문명의 몰락은 거의 확실시.
  • 위전 여신전생 도쿄 묵시록도 대파괴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더 히어로가 금강신계에 있는 30년 동안의 도쿄에서 일어난 일을 다루며, 쉘터의 인간의 생활과 악마의 악독함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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