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1 20:52:22

토에이 불가사의 코미디 시리즈

東映不思議コメディーシリーズ Toei Fushigi Comedy Series

1. 개요2. 상세3. 우라사와 요시오의 활약4. 시리즈 일람

1. 개요

이시노모리 쇼타로 원작, 토에이 제작, 후지TV 계열에서 방영되어 1981년부터 1993년까지 작품이 만들어진 특촬물 시리즈.

2. 상세

당시 가면라이더 시리즈울트라 시리즈가 휴식기에 들어가 특촬물은 슈퍼전대 시리즈만 계속 나가고 있었던 상황이었던 것이 제작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토에이의 코미디 특촬의 원조는 힘내라!! 로보콘으로 평가받으나 로보콘은 각본가와 방송국이 달라서 이 시리즈에 포함되지 않는다. 주시청층은 여자아이들이었다고 한다. 변신 소녀 노선은 투명 도리쨩도 원조라 평가받으나 이것도 각본가와 방송국이 달라서 포함하지 않는다.[1]

작품 공통의 히어로 타입은 존재하지 않고, 단지 같은 시간대에 같은 제작사에서 특촬물을 만들어 고정적으로 내보냈을 뿐이었다. 그러나 팬들이 토에이에서 만든 코미디 작품을 묶어서 부르기 시작했고, 제작진에 의해 공식화되었다. 로봇이나 우주 생물, 요정, 신 등의 환상계 캐릭터가 등장하다가, 소년 탐정단 이야기를 만들고, 실사 마법소녀물로 트렌드가 바뀌어갔다. 보통은 다른 토에이 특촬물처럼 포피 → 반다이에서 계속 스폰서를 맡아왔지만 예외로 펫톤톤~카미타맨까진 타카라가 스폰서를 맡기도 했다.[2]

시간대는 (간토지방 기준) 매주 일요일 아침 9:00~9:30분. 이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휴일 아침이 일본의 또 다른 황금시간대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2000년대부터 이어지는 슈퍼전대 시리즈/헤이세이 라이더슈퍼 히어로 타임[3]이 왜 일요일 아침인지에 대한 설명도 가능하다. 후지TV는 이 시리즈를 방영하자 시청률 1위를 먹었다가 시리즈를 종료하니 시청률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후의 애니/특촬에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군이다. 특히 미소녀가면 포와트린의 경우 몇 년 뒤에 나온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원작자 타케우치 나오코도 인터뷰에서 스스로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이게 본의 아니게 시리즈의 종영으로 이어졌는데, 시청률은 여전히 좋았지만 앞서 언급한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가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완구 판매 수익을 내기 힘들어졌기 때문. 이후 이 시리즈의 입지는 세일러 문, 꼬마마법사 레미, 프리큐어 시리즈가 대체하고 있는 상태이다.

2007년에는 TV 도쿄 계열로 이 시기 실사 마법소녀물의 느낌을 재현[4]하는 것을 목적으로 미소녀 세레브 판샤누가 제작되어 방영되기도 했다. 이쪽은 애엄마가 마법소녀라는 매우 기괴한 작품.

B-로보 카부타크나, 철완 탐정 로보타크도 본작과 비슷한 전개를 보이지만, 방송국이 달라서 메탈히어로 시리즈로 취급되고 있다.

마법소녀계 작품은 전편 DVD화가 완료되었다.

3. 우라사와 요시오의 활약

이 시리즈 최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각본가 우라사와 요시오가 전 시리즈의 각본을 맡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미소녀가면 포와트린의 경우는 원작자인 이시노모리 쇼타로로부터도 "이것은 우라사와군의 작품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물건이다. 프로듀서였던 코바야시 요시아키도 "각본은 우라사와에게 맡기면 된다."라고 하기도 했다.

이 문서의 제목이 토에이 불가사의 코미디 시리즈인 이유도 모두 이분의 활약 덕분이다. 이후 우라사와 요시오는 격주전대 카레인저라는 개그 면에서 슈퍼전대 시리즈 최고의 작품을 써내게 된다. 이분의 개그센스는 이 때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죽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4. 시리즈 일람


여담으로 불가사의 코미디 시리즈에는 공식적으로 포함되지 않지만 80년대 불가사의 코미디 시리즈의 연장선상 격의 있는 작품으로 1985년 1월 10일~ 동년 3월 28일까지 전 11회까지 방영된 외전 작품인 TV도깨비 텔레덥수룩 (TVオバケてれもんじゃ) 라는 작품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이 작품도 우라사와 요시오가 각본을 맡았다.


[1] 그 외에도 로보콘과 비슷한 모습의 로봇이 등장하는 로봇 110번, 눈알형태의 요괴가 나오는 빙글빙글 메다맨, 마법의 힘을 부여받은 아이들이 출연하는 5학년 3반 마법조나 비슷한 마법계열인 좋아! 좋아! 마녀 선생님도 불가사의 코미디 시리즈와 거의 비슷한 노선을 띄고있다.[2] 특이하게 카미타맨만 시리즈중 유일하게 관련 완구가 발매되지 않았다.[3] 넓게 보면 프리큐어 시리즈를 포함한 니치아사(일요아침) 키즈 타임.[4] 단순 재현 수준이 아닌, PD와 각본가가 당시의 스탭이었다. 오마쥬 요소도 많다.[5] 로봇이 나오는 주인공 전 3작품과 우주에서 온 생물이 등장하는 총 세개의 작품이 있다.[6] 일본의 유명 추리소설 작가인 에도가와 란포의 원작인 소년 탐정단을 모티브로 하여 전개된 미디어 믹스 중 하나. 참고로 특촬쪽의 미디어 믹스에서는 1975년 작품의 소년 탐정단 BD7과 1980년 작품의 우리들은 야구탐정단이 있다.[7] 覇惡路組 라고 쓰고 HADOGUMI라고 읽는다.[8] 역시 魔麟組 라고 쓰고 MARINGUMI라고 읽는다.그리고 じゃあまん이라 쓰고 GERMAN이라 읽어야 한다.[9] 원래는 1작품이 1년 방영될 예정이었던 것이 히로인 강판이 터지는 바람에 새로이 주인공을 뽑고 시즌2를 만들었다. 2작품의 세계관은 같고 이야기도 이어진다.[10] 2012년 12월 개봉작인 가면라이더X가면라이더 위자드&포제 MOVIE 대전 얼티메이텀에도 등장.[11] 최후의 작품. 울트라 시리즈와의 크로스오버를 실현시켰다. 이 작품에 출연한 주인공 배우 히로세 사토미가 이듬해인 1994년 닌자전대 카쿠레인저에서 츠루히메를 맡자, 다른 주인공 배우 2명이 카쿠레인저 35화에 게스트 출연해 본작의 셀프 패러디를 해내기도 했다. 이후 해적전대 고카이저의 레전드회의 시초급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