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탑은 2010년대 중반 들어 철거되었고, 이후에는 쌓여있는 책의 형상을 한 다른 조형물이 세워져있다.
1. 개요
대구광역시 동성로에 위치해있는 골목. 정식 도로명주소는 '동성로1길'로, 통신골목은 별칭이다. 동성로 관광안내소에서 봉산육거리 방향으로 나있다. 사실 사진을 보면 알다시피 1차로 도로에 좌우로 인도가 나있는 구조라 골목보단 거리에 가깝다. 줄여서 통골이나 폰골목이라 부르기도 한다.통신골목의 특징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길이가 200m는 될만한 골목 좌우에 많은 핸드폰 대리점들이 들어차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가게들이 개성 넘치고 재미난 간판들을 많이 달고 있다는 것도 통신골목의 또다른 특징이었다. 다만 후술되어있듯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턴 이쪽 관련해선 꽤나 쇠락한 편이다. #
2. 여담
한때 휴대폰 대리점 삐끼들의 호객 행위가 많아 문제가 되었지만, 2010년 즈음부터 이러한 호객행위는 많이 사라져 둘러보면서 걷는다고 해도 억지로 잡아끄는 일은 거의 없다.통신골목을 따라 걷다보면 좌우로 샛길들이 몇군데 나있는데, 특히 반월당쪽 큰길로 나가는 샛길에는 가성비 좋은 식당들이 몇군데 있으니 동성로 밥값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식사하는 것도 나름 밥값 절약에 도움이 된다.[1]
여전히 휴대폰 대리점들이 있긴 하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턴 과거보단 쇠락한 편이라 그 자리를 까페나 의류 가게 등이 채워나가고 있다. 물론 그와 별개로 여전히 유동인구는 많다.
2021년 8월, 이곳에 위치해있던 한 제과점이 번개를 맞아 화재 사고를 당했는데, 사장이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로 인해 오히려 힘을 낼 수 있었다는 입장문을 내걸어 커뮤니티 상에서 나름 훈훈한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해당 제과점은 이때의 화재 사고를 계기로 내부 공사 후 재오픈을 하면서 번개빵이라는 메뉴와 번개 형상의 마스코트를 개발했다고 한다.
[1] 이곳 외 동성로 권역에선 경상감영공원 주변도 노년층을 노린 식당들이 많기 때문에 음식값이 많이 저렴한 편이다. 다만 건물들은 좀 후진 경우가 많다. 또 동성로 메인 상권 안이라도 골목 사이사이엔 저렴한 가게들이 군데군데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