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3 05:39:47

통영국제음악당

통영국제음악당
Tongyeong Concert Hall
파일:통영국제음악당.jpg
위치 경상남도 통영시 큰발개1길 38 (도남동)
개관 2013년 11월 8일
좌석 규모 콘서트홀 1,309석
블랙박스 254석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시설
3.1. 콘서트홀3.2. 블랙박스3.3. 윤이상추모지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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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남도 통영시 도남동에 있는 음악당. 매년 통영국제음악제윤이상국제콩쿠르가 열리는 곳이다.

관리주체는 통영국제음악재단이며 상주오케스트라는 TIMF[1]앙상블이다.

2. 상세

파일:통영국제음악당_2.jpg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며, 콘서트홀 입구에서 열걸음만 나와도 남해안의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특히 무대 대기실과 리허설룸이 바다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통유리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한 수많은 예술가들이 전세계 공연장 중에서 대기실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빼어난 음향 덕분에 국내외 연주자들에게 녹음 명소로 떠올랐으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얼 호프, 피아니스트 백건우, 김대진, 첼리스트 양성원 등이 이 곳에서 녹음을 했다.# 조성진도 2019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가진 뒤 "이 곳에서 처음 연주했을 때(2014년) 소리가 좋아서 깜짝 놀랐는데 그 뒤로 몇백개의 홀에서 연주한 뒤 다시 와서 해봐도 좋다"고 극찬했다.#

음악당 양옆으로 스탠포드호텔 & 리조트 통영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가 있다.

3. 시설

3.1. 콘서트홀

파일:통영국제음악당_콘서트홀.jpg

메인 콘서트홀이며 4개층[2] 규모로 1309석이 구비되어 있다. 평소에는 5층을 개방하지 않는 편. 참고로 전형적인 슈박스(구두상자) 형태의 공연장으로, 연주자의 입장에서나 관람객의 입장에서나 이곳의 어쿠스틱 음향(홀톤)은 국내 클래식 음악 공연장 중 최고 수준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3] 그 덕분에 유명 연주자들의 음반 녹음과 해외 연주자들의 내한공연도 이곳에서 자주 이뤄진다.

3.2. 블랙박스

파일:통영국제음악당_블랙박스.jpg

254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이며 가변식 좌석이라 공연 형태에 따라서는 사진 속의 좌석을 밀어넣고 다른 형태로 임시 좌석을 배치하기도 한다. 클래식 연주 외에 영화 상영, 국제회의 개최 등 다목적으로 쓰이는 공간이다. 무료 공연이 자주 열리는 덕에 통영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크게 기여하는 공연장이다.

3.3. 윤이상추모지

파일:윤이상추모공원.jpg

2018년 2월 독일에서 한국으로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윤이상의 유해가 송환되었다. 통영바다가 보이는 곳에 묻히고 싶다는 생전 유언에 따라 음악당 뒷편 바닷가 맞은편에 유해를 안장하려했지만, 통영시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어서[4] 이념논란이 있는 윤이상의 안장식이나 추모식에 반대 여론이 있었다. 3월 30일에 예정되었던 추모식에는 각종 찬반집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재단은 충돌을 피하기 위해 3월 20일 안장식을 가졌고 추모식도 최소한으로 진행했다.#

4. 관련 문서


[1] Tongyeong International Music Foundation[2] 참고로 표기 상으로는 4층이 없고 4층에 해당하는 층은 5층으로 표기되어 있다.[3] 수도권에서 음향이 훌륭한 공연장으로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이 거론되는데, 통영국제음악당은 빈 무지크페라인이나 도쿄오페라시티하우스처럼 직육면체의 슈박스 형식임에 비해, 부천아트센터는 베를린 필하모니나 도쿄 산토리 홀과 같은 빈야드 형식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런데 두 공연장 모두 좌석수가 1,500석 미만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비슷한 규모의 공연장으로 슈박스 형태로 설계된 고양아람누리의 아람음악당도 존재한다.[4] 통영은 임진왜란 당시 한산 대첩과 충무공 이순신 관련 사적지(예: 한산도, 충렬사)가 다수 위치하며, 6.25 전쟁에는 해병대의 대표적 전투인 통영 상륙작전(1950년 8월. '귀신잡는 해병'의 유래)이 있었던 곳이어서 호국, 안보 부문에서 나름의 역사와 자부심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