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 애리조나 Tucson / Arizona | |
투싼 | 애리조나 |
이 맵이 사용된 공식대회 | |
투싼 | 현대자동차 투싼 4차 팀리그 |
애리조나 | 당신은 골프왕 MSL,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4, MBC MOVIES 팀리그 |
종족간 전적[1] | |
투싼 | |
테란 : 저그 | 15:4 |
저그 : 프로토스 | 6:3 |
프로토스 : 테란 | 8:3 |
프프전 | 2 |
테테전 | 8 |
저저전 | 14 |
애리조나 | |
테란 : 저그 | 22:20 |
저그 : 프로토스 | 11:4 |
프로토스 : 테란 | 11:13 |
프프전 | 10 |
테테전 | 16 |
저저전 | 11 |
[Clearfix]
1. 개요
현대자동차의 SUV 브랜드 중 하나인 투싼이 후원했던 MBC GAME 4차 팀리그에서 사용되었던 맵. 맵 제목은 당연히 리그 스폰서 현대 투싼에서 따왔다. 스폰서 자체를 맵 이름으로 사용한 흔치 않은 케이스[2]인 동시에 현대 투싼은 미국 애리조나의 실존하는 도시 투싼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에, 마침 애리조나가 대부분 사막이기도 해서 이를 노린 중의적 작명으로 보인다. 이후 아예 애리조나로 이름을 바꿔서 멀티지역 미네랄 양을 조절한 뒤 당신은 골프왕 MSL과 5차 MBC MOVIES 팀리그,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4 시즌에 사용되었다.2. 특징
이 맵의 가장 큰 특징은 푸짐한 앞마당 미네랄 멀티. 보통 앞마당 미네랄은 본진 미네랄보다 양이 같거나 적은 게 일반적인데 이 맵은 본진 미네랄 8덩이에 앞마당 미네랄이 무려 10덩이다. 하지만 가스가 없다. 본진 이외의 가스멀티는 12시, 3시, 6시, 9시의 연쇄형 멀티. 저그가 익스트렉터 취소를 통해 손쉽게 멀티를 먹을 수 있었기에 특히 저프전에서 앞마당 노가스와 더불어 밸런스 붕괴를 일으키는데 한 몫을 했다.앞마당 노가스맵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낸 토스 압살맵으로 악명높았으며, 특히 아래에 후술할 박성준이 강민을 상대로 가스러시 후 똥개관광을 시전한 경기가 유명하다. 게다가 당시 MBC GAME은 이 맵을 스니커즈 올스타리그를 제외한 모든 주관 대회에서 공식맵으로 쓰고 있었다. 비슷한 시기 옆동네는 머큐리가 프로토스를 말살하고 있었고,[3] 그 결과 프징징들의 대거 양산을 초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MBC GAME은 이 맵을 끝으로 본진+앞마당 원가스맵은 두 번 다시 만들지 않았다.[4]
3. 대표적인 경기
- 당신은 골프왕 MSL 패자 8강 1차에서 박성준과 강민의 3세트 경기의 전장이었는데 이 경기에서 박성준이 강민을 상대로 가스러시로 테크를 늦춰 드라군 위주의 병력 구성을 강제한 뒤 강민의 드라군 부대와는 상대 안하고 토스의 본진과 멀티를 공략해내고 강민의 드라군은 의미없이 센터에서 왔다갔다했는데 이것이 마치 똥개훈련을 받는것 같다고 하여 만들어진 일명 '똥개관광'을 시전하여 강민을 탈락시켰다.
- MBC MOVIES 팀리그 KTF vs SouL의 경기에서 나온 강민 의 '예고 올킬'[5] 시리즈 경기 중 두 번째 전장이다.[6] 당시 상대는 박상익. 박상익을 상대로 6시 멀티에 몰래 로보틱스를 통해 2기 도합 거의 80킬 영웅 리버의 활약과 여기에 8시 앞마당 전진 3게이트 드라군 콤보로 이겨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인 경기다.
[1] 예선 포함 전적이다.[2] 스타리그나 MSL 등 에서 신규맵을 쓸 때 맵 제목에 부제 형태로 쓰는 경우(예: Paradoxxx_Mycube, Detonation_Xnote 등)가 보통인데 이 맵은 스폰서 자체를 맵제로 썼다. 비슷하게 대한항공이 스폰싱을 한 대한항공 스타리그의 경우 비상-드림라이너라는 맵이 있긴 하나, 그쪽은 단순히 스폰서 모기업이 도입하려던 항공기 애칭을 맵에 붙인 것일 뿐이다.[3] 사실 이 맵이 머큐리보다 훨씬 악랄하다. 데이터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맵은 저프전 밸붕부터 머큐리 뺨치는 주제에 테프전까지 토스가 죽어났다. 최소한 머큐리는 테프전이라도 토스가 할만했다.[4] 데스페라도가 앞마당 노가스맵이긴 하나 이 맵은 본진 2가스라는 점에서 원가스맵의 범주에 넣을 수 없으며, 애초에 데스페라도는 토스맵이다. 온게임넷에선 이후에도 815 시리즈, 백두대간, 화랑도 등 원가스맵이 나왔다.[5] 당시 3:0 선봉 올킬을 못 찍으면 KTF가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없는 심리적인 부담감과 거기에 이미 1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체력적으로도 상대적으로 더 힘든 상태에서 최악의 토스 압살맵인 애리조나에서 강민이 저그인 박상익을 꺾고 거기에 3경기에서 대장인 변은종마저 잡아내고 정말로 3:0 스트레이트 올킬을 하면서 더 회자된 경기다.[6] 당시 5차 팀리그 정규시즌 맵 순서로 두 번째 세트의 맵이 '애리조나'였다.(당시 5차 팀리그 정규리그 맵 순서는 1세트 루나, 2세트 애리조나, 3세트 인투 더 다크니스 파트 2, 4세트 레이드 어썰트, 5세트 루나 순으로 경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