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트리폴리(Tripoli)는 그리스어로 '세 개의 도시'라는 뜻의 트리폴리스(Tripolis)에서 그 명칭의 연원을 두고 있다. 최초의 트리폴리스는 고대 카르타고에 의해 건설된 페니키아의 3개의 식민 도시로, 현재 레바논 제2의 도시 트리폴리이다. 그외에도 3개의 도시를 묶은 트리폴리스라는 지명은 그리스, 리비아, 튀르키예 등에 각각 트리폴리스, 타라불루스(طرابلس / Ṭarābulus), 티레볼루(Tirebolu)로 현재까지 남아있다.2. 목록
2.1. 리비아의 도시
리비아의 수도이다.
2.2. 레바논의 도시
레바논 제2의 도시이다.
2.3. 그리스의 도시
그리스 펠로폰네소스주의 주도이다.
2.4. 튀르키예의 도시
2.4.1. 티레볼루
튀르키예 북부 기레순 도의 항구 도시(폰투스의 트리폴리스).
2.4.2. 메안데르의 트리폴리스
라틴어: Tripolis ad Maeandrum
튀르키예 서남부 데니즐리에서 서북쪽으로 25km, 알라셰히르 (필라델피아)에서 동남쪽으로 35km 떨어진 멘데레스 강 서안의 언덕에 위치한다. 인근 유적인 메안데르의 라오디케아와 히에라폴리스 (파묵칼레)에서는 각각 서북쪽으로 20km, 16km 떨어져 있다. 프리기아 / 리디아 / 카리아 지역의 경계점에 위치한 도시로[1], 사르데스와 라오디케아를 잇는 교통로 상에 놓인 군사 / 무역 거점으로 성장하였다. 도시는 트리폴리스 외에도 네아폴리스(Νεάπολις), 아폴로니아(Απολλωνία), 안토니오폴리스(Αντωνιόπολις) 등 다양한 지명으로 불렸다.
주민들은 주로 농업과 직물업에 종사했는데, 현재까지도 불단 지역의 전통으로 남아있다. 당시 도시에는 극장, 목욕탕, 성벽, 네크로폴리스 (묘지) 등이 있었다. 3세기 이후에는 소아시아의 주요 기독교 거점이었고, 6세기 무렵 교회 유적이 남아있다. 다만 1354년 지진으로 파괴되어 유적으로 남았고, 소수의 주민들은 서쪽의 예니제켄트(Yenicekent) 마을로 이주하여 오늘날에 이른다. 인근 유적들에 비해 비교적 늦은 시기인 2010년대에 와서야 본격적인 발굴이 개시되었고, 현재까지도 복원과 정비가 진행 중이라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한 편이다.
2.4.2.1. 갤러리
- [유적지 기타 사진들]
[1] 주로 리디아 지역으로 규정됨